14. 6. 30.

140630 : Darling Harbour IMAX, 휴대폰 도착

150616에 밀려씀

드디어 한국에서 보낸 휴대폰 택배를 받았다.
내가 휴대폰이 없어 연락이 안되 시티의 한 한인 슈퍼마켓에 맡긴걸 찾았다.. 휴우..

오늘 IMAX 영화를 봤다.

IMAX는 Darling Harbour 에있다. 월요일인데도 사람이 그럭저럭  있다.


표 예매하고 휴대폰 테스트.


다 잘되는거 같다.


오늘 볼 영화는 트랜스포머4. 입구에 종이 모형이 있다.


월요일인데도 매진이다.


이렇게 안되면 수지가 안맡겠지.



날이 좋네.


IMAX 티켓은 32불.. 휴우.. 비싸다. 하루 구걸해야 된다. 3D라 더 비싼듯,






당연히.. 팝콘, 음료같은건 안먹는다...


비싼데도 IMAX를 보는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IMAX란다...


근데.. 막상 보니... 제일 크다는게 별로 안느껴진다.
크긴 크지만... 어느정도 크기가 넘어가면 차이를 못느끼겠다.

영화는 아무 생각이 없는 날 더욱 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준다. 
변신 로봇은 언제나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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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6. 29.

140607-140629 : 시드니 구걸방황기록 - 휴대폰 분실

150614에 밀려씀

휴대폰 분실...
이런... 140611에 휴대폰을 잃어버렸다.
운동 갔다가 농구하느냐 자켓에 휴대폰 넣고 놔뒀는데.. 누가 휴대폰만 쏙 빼갔다.. 
이래서 비싼거 사면 안된다. 1년정도 쓴거 같네... 자켓 안잃어버린게 어디냐.. 아쉽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한국에 있는 동생에게 중고폰 보내 달라고 했다. 
그래서 휴대폰 도착하기 전까지 사진이 없다.. 




Fumy-일본인 룸메이트랑 같이 운동갔다가 누가 캐리어 2개를 버렸다.
그래서 같이 뒤졌다. 오호.. 보물 창고. 좋은게 많다.
숨겨놓고 운동 끝나고 가지고 와서 풀러놨다.



각종 잡동 사니. 누가 출국하면서 버리고 간듯. Fumy가 주었으니 우선권은 Fumy에서.
Fumy는 원래 이런거 안줍는다고 하는데.... 내가 자꾸 쓰레기통에서 주워오니깐 줍는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바꿨다고 한다.. 헐..



난 소중한 아이템인 전기 인두, 게임 패드, 멀티탭 등을 챙겼다.


하나 잃으니 하나 생기네. 언제나 쓰레기통엔 쓸모있는게 있다.



브라질 월드컵:
2014년 6월 13일. 월드컵 개막. 일본인 룸메이트 Fumy는 축구 매니아. 중고등학교때까지 축구 선수 였단다. 그리고 축구 코치를 꿈꾸는 이공계 박사 과정.. 그래서 아주 월드컵에 환장해 있다.
Flat에 TV가 있어서 볼 수 있지만... 새벽이라... 다른 친구들도 자야되고 해서 중계를 볼 수 있는 곳을 물색. 그러다가 Star Casino가 생각...
그리고 매일 새벽 Casino에 출근했다.... 월드컵 보러. 당연히 무료. 안에 무료 커피랑 차도, 우유도 있다. 졸리면 쇼파에서 찌그러져 자다가 시큐리티에게 쿠사리 먹고...
축구 강국 경기는 미어터진다. 당연히 한국 경기는 썰렁... Fumy때문에 일본 경기도 봤는데.. 썰렁...
배가 고플땐 집에서 식빵을 가져가 카지노 안에 있는 식당의 케찹이랑 겨자 소스를 뿌려먹었다.
카지노의 큰 스크린과 다양한 국적의 많은 사람들과 같이 한 월드컵.. 당연히 카지노에 돈 한푼 안썼다. 

게이:
전에 Gumtree라는 호주에서 가장 큰 중고물건&구인 사이트에 Exchange lesson 구한다고 글을 올렸는데.... 거기서 보고 알았는지 카톡에 모르는 양반이 말을 건다.
Tana? 여자인가?
말을 몇마디했는데... 밤인데 자꾸 자기 집에 오랜다. 귀찮아서 안갔다.
그렇게 연락 없다가 또 몇일 뒤에 또 연락이 오네. 태국 여자 좋아하냐고....
그리고 또 오랜다. 귀찮아서 안갔다.
참 이상해서 이름이랑 카톡 사진으로 구글링 하니.... 시팍.. 남자다... 젊은 청년이다. 그냥 보통 청년..
갔으면 털릴뻔... ㅎㄷㄷ
나중에도 몇번 더 연락이 왔다. 아주 노골적으로 하자고.....
외로운가 보다... 참 안쓰럽네.. 젊은 청년이... 좋은 Gay 만나시라고 했다. 난 여자가 좋다고..
안타깝다... 그렇게 동성애인 구하기 힘든다... 하긴.... 세상의 반이 여자인데.. 난 아직 애인이 없으니...


오사카씨:
전에 Fumy가 집에 자기 친구를 데려왔다. 여자네.. 이쁘네... 오사카 출신이랜다. 그리고 한국을 좋아하네.
한국말도 배워서 몇마디 하네...
살짝 얘기했다. 20대초반이었던거 같다. 호기심이 발동.... 그리고.. 일본여자애한테 일본 AV에 대해 그동안 궁금했던걸 마음껏 물어봤다. '사귈것도 아닌데 머 어때' 하는 마음으로..
 부끄러워 하지도 않고 잘 대답하네.
다른 이탈리아 룸메이트들이 늦게와서 환장하고 덤벼드네. 그래서 그냥 빠졌다. 여자 두고 서로 나대고 싶지 않다.
 근데 며칠이 지났는데... 생각이 계속 나네.. 공상했다. 오사카 아가씨랑 다시 만나는 공상. 이름을 모르니 오사 카라고 부른다. 그러가다 사카라고 부르는게 어떨까 했고. 거기에 '씨'를 붙 이니 사카씨다.. 혼자 키득대고 웃었다. 사카야는 좀 귀엽군. 
 다시 만나면 좋겠지만.... 어떻게 보면 그냥 혼자 상상하는게 좋을거 같기도 하다. 마치 가장 좋은 순간은 소풍때가 아니라 소풍전날이듯. 계속 공상만하는것도 괜찮을거 같다.

이사 집 구하기:
 이제 겨울이다. 시드니 주변을 싸돌아보니 좀 외곽에 살아보고 싶었다. 그리고 이 Flat도 지겹고 싫다. 한 3개월 살았나. 룸메이트들도 경험삼아 3개월은 괜찮은데.. 이젠 충분하다. 매니저에게 나간다고 했고 2주안에 방을 구해야만 한다.
처음엔 Fumy랑 같이 Single room 구해서 집주인 양해받고 둘이 나눠쓰자고 했다. 그래서 며칠을 빡씨게 알아봤다. 그리고 몇군데를 가봤다. 문제는 Fumy는 시내에 살고 싶어하는데... 당연히 엄청 비싸고, 집주인이 Single room에 둘이 사는걸 반기지 않는다. 그러다 좀 멀리 있는 곳에 방을 얻을 기회가 있었는데.. Fumy가 싫댄다. 머 할 수 없지.. 각자 알아보기로 했다.
 난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참.. 휴대폰 없으니 연락하기 힘드네.. Fumy휴대폰을 빌려서 연락을 했는데.. 눈치가 많이 보인다. 휴대폰 없어서 방보러 갔다가 바람맞기가 일쑤... 그러다가 차이나타운에서 8km 넘게 떨어진 Marrickville이란 곳에 한번 바람맞고 두번째가서 보니 괜찮다.
 일단 가정집이다. 신혼부부랑 집주인의 동생. 집주인은 36살이던가... 결정적으로.. Xbox360과 큰 TV가 있다. 그래.. 게임 해야지.. 게임에 굶주려 있다. 그렇게 방을 구했다. 주당 120불. 멀지만.. 운동 삼아 다녀야지. 방은 추후에 사진과 더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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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6. 17.

140606 : Vivid Sydney

150614에 밀려씀

8시에 Darling Harbour에 갔다. 

Vivid Sydney라는 Light 축제다. 8시부터 분수쇼 했다. 


막 도착해서 보려니 끝났다. 9시에 불꽃놀이하니깐 그때까지 항구를 돌았다. 


항구 따라 Museum으로 갔다. 반짝반짝 Light로 꾸며놨다. 


고래박물관 지붕은 몬가 Light Show를 하는데 잘안보인다. 밑에서는 클럽이있다.





전에 갔던 카지노가 있던 Star 호텔도 Light Show를 하네. 이미 Berlin Light Show를 본적이 있어서 그리 신기하진 않다. 





다시 Harbour로 갔다.





 Imax 근처 가보 니 최신 영화들이 걸려있다. 보고 싶다. 비싸겠지... 엄두가 안나네. 나중에 가격이나 알아봐야겠다. 


좀 기다리니 9시부터 분수쇼랑 불꽃놀이가 같이 함께 시작했다. 


돈이 하늘에서 탄다.


근데 예쁘게 타네. 


간만에 불꽃놀이 보 니 재미있네. 







분수쇼도 간만에 보니 예쁘네. 



음악이랑 어우러지니 좋다.


가서 본 보람이 있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한 건물 표면에 Light들을 설치해 서 사람들이 조종하는데로 불이 들어온다.


재미있네. 


오늘 차이나타운 구걸은 포기.
오늘 Circular Quay까지 보기 로 하고 자전거 타고 갔다. 9시 45분쯤 도착. 사람들이 많다. 자전거 묶고 Harbour Br.쪽으로 슬슬 걸었다. 


예술가들이 Light를 이용해 다양한 설치작 품들을 길에 설치해놨다. 


사람들이 만지고 위에서 놀고 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카메라로 얼굴을 찍으면 리터칭해서 계속 합성하는게 인상적이다.





 다양한 설치작품들이 있다.


 Harbour Br.까지 가서 Rock쪽을 지났다. 


오늘은 장날이 아니지만 축제라 그런지 길거리상점들이 좀 열었다.


다시 Circular Quay쪽으로 걸었다. 





























Custom House에도 3d Light로 건물을 Transform 하 고 있다. 
재미있는건 사람의 행동을 감지해서 건물 위에 낙서하는거 처럼 보이는거다. 





신기하네. Sydney Opera House쪽으로 갔다. 


지붕에 3d Light 로 여러가지 모양들을 Transform한다.


멋지네. 사람들이 많다. 레스토랑에도 많고. 


Circular Quay뒷쪽 빌딩들고 Light로 여러가지 Show를한다. 








Opera House를 한참 보고 지하의 Opera Bar를 지나왔다. 


Make-up을 한 아가씨들이 많네. 파티인가보다.


밤이라 그런가 다 예뻐보여. 


돌아오는길에 Martin Pl.에 가보니 여기 Urban Tree가 있네.
Light를 조명하니 정말 나무 같네. 색채가 참 중요하긴 하다.





확실히 Sydney는 돈이 많은 도시같다.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가.... 볼거리를 만들고 또 관광객이 오고, 그 수입으로 또 볼거리를 만들고.... 관광객만 털리는거지..



한 할머니가 휠체어에서 오카리나를 부신 다. 좀 애잖한 느낌. 
Pitt mall St.를 지나왔는데, 역시 밤이나 썰렁하다.
 George St.의 World Tower 근처에는 밤인데 버스커들이 꽤있네. 
금요일 밤 이라 그런가. 바이올린켜는 할아보지, 중국 전통악기로 보이는 아쟁같은 악기로 연주하는 사람도 있네. 

집에오니 밤11시 20분쯤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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