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7. 31.

180727-180731: 차력 버스커, 웨딩 촬영, Princes St. 공원의 공연, 크림파스타, 시실리아 기념품, Union Canal의 카약, 적선받은 샌드위치와 물, 달랑 치즈 한장 들어 있는 샌드위치를 허겁지겁, 비가 마르지 않는 옷, 비오는 미술관 앞, 미술관 처마 밑, 간만에 Royal Mile, Fringe 축제 참가증, 피자랑 감자튀김과 맥주, 만들어지고 있는 프린지 매표소, 생겨난 조경수, 버스커로 붐비는 미술관 앞.

180727
0시. 블로그 올리고 재정 확인-예상 보다 많네. 많으면 좋은거지. 일기 쓴다. 왜이리 귀지가 많이 나오냐.. 샤워하다 비누거품이 들어간건가…
1시반부터 게임-젤다 야숨-한다. 또 재미있네. 한참 했다.
4시쯤 웹서핑. 게임 젤다 검색 한다. 1시간씩이나 보게 되네. 잠깐만 보려고 했는데…
5시에 잔다.

13시에 기상. 거실 청소 한다. 오늘 집주인 온다.
뮤슬리, 케익, 복숭아통조림 먹고 스페인어 강좌 본다. 전집주인에게 우편물 확인 부탁.

14시. 날이 덥네. 손톱붙이고 Stairway to heaven 기타 녹음. 오늘도 실패! 날이 더워 그런가 22분만에 휴대폰 녹화가 꺼지네.. 싫다. 한국가면 리모콘 기능 있는 캠코더를 꼭 사야겠다.

15시에 미술관 앞으로 간다. 일기예보보니 오늘도 더울듯.
백파이프 밴드가 있겠지… 적어도 내가 먼저 도착해서 30분이라도 하길. 근데 너무 더우면 관광객이 없는데…-백파이프 밴드가 없네. 이따 오려나.. 근데 다른 백파이프 버스커가 있다. 주변에 보니 다른 버스커도 있다. 일단 바로는 못하겠다. Hub간다.

16시 좀 넘어 Hub 앞 구걸. 식당에 손님이 좀 있는데 적선은 별로 안주네. 1시간 할당도 못채웠다. 그냥 생활비만 벌었네. 아쉽네. 12.75파운드 적선받았다.

17시에 미술관 앞으로 간다. 처음보는 일렉기타 치며 노래하는 버스커가 있다. 20분 정도 더 한다네. 기다린다.
백파이프 밴드가 없다. 행사 뛰나. 오늘은 계속 미술관 앞에서 해야겠다.
미술관 화장실 가본다. 17시 넘으니 바로 박물관 문을 닫네.
기다리며 기타연습.

대략 17시 40분부터 미술관 앞에서 구걸 시작. 일렉기타치며 노래하는 버스커가 짐을 싸길래 해도 되냐 물었다. 해도 된댄다. 근데 30분 후에 다른 여성 버스커가 한댄다. 먼저 하라고 하니 아니랜다. 나보고 먼저하랜다. 신경쓰이네.

일단 30분 해보고 안되면 hub 가자는 마음으로 시작. 초반에 5파운드도 받았다. 그럭저럭 되려나… 근데 생각보다 적선이 별로다.

미술관 근처에 아까 일렉기타치며 노래하는 버스커와 다른 여성 버스커, 그리고 중년 남성이 대화하고 앉아있다.

18시 30분쯤 되니 그 버스커들이 스탠드에 앉는다. 내가 그만 하려고 정리하니, 오더니 더 치랜다. 그래서 계속 친다.
Stairway to heaven을 치니, 일렉기타+노래 버스커가 오더니 Jam 하잰다. 내가 Jam 못한다고 하니 Stairway to heaven을 그냥 치랜다. 그래서 한번 더 쳤다. 그리곤 Rock'n Roll Jam 하잰다. 내가 Backing만 하겠다고 하니 못알아듣네. 다시 리듬만 치겠다고 했다. 그리고 한참 리듬만 쳤다. 난 Jam이 별론데....
그리고 계속 구걸

19시 좀 안되서 다른 여성 버스커가 공연한댄다. 바로 옆에서 구경. 차력쇼 하네. 아직 초보 같다. 관광객들이 별로 호응을 안해주네.
처음에 불을 입으로 끄고, 나중에 칼을 입을 통해 뱃속까지 집어 넣었다가 빼네. 그게 전부인가.. 좀 아쉽다. 그래서 그런가 적선도 별로 못받은거 같다. 나도 간만에 1파운드 정도 적선해줬다.

19시 넘어 다시 구걸 시작. 리듬을 잃었다. 그래도 근처에 서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좀 있다.
웨딩사진 찍는 커플이 있네. 근처 수학여행온듯한 학생들이 웨딩마치 노래를 입으로 불러주네.

금요일 저녁인데 사람이 별로 없다. 아쉽네. 36.35파운드 적선받았다.
효율이 전보다 떨어지네. 그래도 할당은 대략 채웠다.

짐싸는데 한 홈리스로 보이는 아저씨가 와서 돈 많이 벌었냐 묻네. 그리고 잘들었다고 한다. 홈리스가 오면 나도 모르게 경계하게 된다. 사람을 외모 갖고 판단하면 안되는데…

20시쯤 돌아간다. Princes St. 공원에선 몬 공연을 하네.
목이 마르다. 다행히 가다가 콜라 주워 마셨다. 좀 낫네. 그리고 음료수 한캔도 주었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가 Union Canal 근처 식당에 손님이 많네. 잔반이 좀 있을까 했는데, 없네.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 어깨 운동 좀 한다. 해가 짧아졌다. 벌써 그렇게 된건가..

오늘 장을 봤어야했는데, 구걸을 오래해서 못했다. 내일 아침에 먹을게 마땅치 않네. 내일은 꼭 장을 봐야한다.

21시. 집에와 씻고 저녁준비. 크림파스타, 고기, 샐러드 해먹었다.
22시 넘어 집주인이 왔다. 비행기가 지연되서 늦게 왔네. 다행히 집에 대해 모라고 하진 않네. 피곤해 보여 내일 방세 얘기해야겠다. 이제 집에서 조심 해야지

기타줄이 4세트있다. 더 사야할까...
블로그 올리고 영화 '데드폴2' 다운 받는다. 또 인터넷 통신사에서 모라고 하려나. 근데 한국에서 만든 파일인데, 안걸리지 않을까…

일기 쓰고 23시 넘어 영화-데드폴2 본다.

동전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계속 신경쓰이네. 그냥 Monese 신청해서 입금할까… 일단 월요일에 자선단체와 프린지 사무실에 문의해보고 결정하자.

오늘은 어제 만큼은 아니지만 좀 덥네. 내일은 안덥다는데... 해도 짧아지고... 9월까지 있을만 하려나...

180728
1시반까지 영화-데드폴2-봤다. 소문만큼 정말 재미있네. 아무 생각없이 낄낄 거리며 봤다. 정말 각본과 대사에 공을 많이 들인거 같다.

3시까지 Ebay에서 배주머니, 충전지, 손톱, 기타줄을 일단 고르기만 했다. 가장 싼 물건 찾는것만도 오래 걸리네.. 너무 작은 돈에 연연하는게 아닌가 싶다.
배주머니를 검색하다보니 또 바르셀로나에서 도난당한 가방이 생각난다. 그 가방들이 많이 들어가고 참 괜찮았는데… 속상하다.
배주머니에 작고 무거운, 베터리나 동전 넣어야지. 슬슬 떠날준비를 하는구나…
내일 다시 확인하고 주문하자.

3시에 블로그 쓰고 영화 '데드폴2' 검색. 한참 나무위키 읽었다. 흥행했으니 데드폴3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4시반쯤 잔다.
역시 집주인이 오니 아침에 참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네. 귀마개한다.
자는데 자꾸 데드폴2 영화가 생각나네. 인상 깊었나 보다.


13시 기상. 집주인과 대화 한다. 방세, 300파운드를 동전으로 지불. 그리고 동전입금 부탁. 내일 돈 줘야겠다. 입금안해주면 다음달 방세로 하지.
뮤슬리, 케익, 피자, 감자튀김 먹는다. 집주인이 친절하게도 시실리아 기념품을 줬다. 생각해준다는게 참 고맙네.

14시에 기타 녹음. 괜찮게 연주한건 Ableton 녹음 프로그램 문제로 한번 버벅인다.. 젠장.
2번째 녹음은 왜이리 안되냐.;오른 손목이 아프다… 무리가 온건가.. 결국 하나도 못건졌다.

15시 넘어 미술관 앞으로 간다. 오늘은 바람이 강하다. 가는길에도 약간 맞바람이네.
Union Canal엔 카약타는 사람이 있다.

오늘 백파이프 버스커도, 백파이프 밴드도 없다. 무슨 일이지. 그럼 내가 해야지.

16시부터 19시까지 미술관 앞에서 구걸 했다. 춥다. 결국 목도리를 했다. 손이 어네.
샌드위치랑 물을 적선받았다. 끝나고 먹어야지.
아주 엄청 잘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한다. 58.60파운드 적선받았다. 근데 너무 인기곡만 한다. 여름이니깐… 물들어올때 노저야지.
구걸하는데, 새벽에 본 '데드폴2'의 다리가 자라는 장면이 생각난다. 그냥 웃기네.
오른손목이 아프다. 어제 운동을 잘못했나…
근처에 마리오네트 버스커가 있다. 저거 괜찮네. 저정도면 기타 안쳐도 적선을 좀 받지 않을까... 근데 새로 배우기 귀찮다.
충전지를 다 동원해야 겨우 3시간 하네. 안되겠다. 충전지 바로 구입해야겠다.
미술관에 자리가 나서 오늘도 그냥 미술관에서 계속 했다. 프린지 페스티발이 시작되면 미술관 앞에서 못하니깐…

19시 구걸 마치고 적선 받은 샌드위치 먹는다. 배고픈데 잘됐다. 허겁지겁 먹었다. 근데 샌드위치 속이 치즈 한장이네.
슈퍼마켓 Lidl로 간다. 비오기 시작. 맞바람에, 비에, 춥다.

20시. lidl 슈퍼마켓에서 장본다. 옛날 50페니는 안받아주네. 은행가면 받아주려나. 뒷손님이 50페니 하나는 기념으로 교환해 줬다.
집에와 샤워 하고 저녁 준비하며 집주인과 대화-집주인이 심심한지, 외로운지 대화를 많이 하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별로 안끌리냐.... 시드니에서의 이탈리아인에 안좋은 기억때문인가.
한국의 '회'에 관해 잠시 얘기. 이해를 못하네.. 여긴 불법이라고 했다. 보통 유럽국가는 산고기 판매를 못하니깐…

집에 먼지가 많아 알러지가 생긴다고 하네. 한참 청소하네.

21시 넘어 저녁-파스타, 고기간장밥, 샐러드 먹으며 집주인과 대화-식탁에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 이탈리아 사람들이 별로라네. 이해가 갈것도 같네. 대부분 무례하다네.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거 같다.
내 관점이 허무주의란걸 약간 설명하다 말았다. 주로 설명을 듣기보단 자기가 바로 궁금한걸 묻네. 그냥 대충 너무 감정상하지 않게 얘기해야겠다. 자기 생각이 강한거 같다.
설거지 하는데, 이런… 또 접시가 깨졌네. 정말 앞으론 오븐에 그릇 못쓰겠다. 집주인이 또 모라고 할라...

22시 넘어 전집주인에게 메시지 왔다. 주문한 손톱안왔댄다. 할수없지.. 환불해야지.
비로 젖은 옷을 빨래 건조실 널고 적선센다.

23시. 영화 쥬라기월드2-드디어 나왔다. 다운 받을까 하다가 그냥 웹으로 이따가 보련다.
블로그 올리고 손톱 환불 신청 했다. 다시 주문하려는데 아쉽게 이제 재고가 없네. 일기 쓰고 자정 다되서 영화-쥬라기 월드2 본다.
저녁 먹었는데 밤에 배고프네. 말하면서 저녁 먹어 그런가… 이미 다 소화가 된건가.. 아이리쉬크림우유-술로 배를 속인다.

오늘은 날이 춥다. 갑자기 추워지네… 바람이 특히 차다.
내일 낮에 비온다는데… 과연… 예보를 믿을수 있어야지. 낮에 비오면 계속 기타 녹음이나 하고 방정리, 짐정리 해야지..

나는 이성으로 내 감정을 관찰한다. 그리고 감정이 너무 요동치지 않도록 노력한다.
밤에 또 약간 졸리네.. 충분히 잔거 같은데.. 아닌가...

180729
1시반까지 영화-쥬라기 월드2-봤다. 어드벤쳐물이 아니라 크리쳐물이네. 클리셰가 있지만 만듬새는 좋네. 여자아이가 참 이쁘네.

Ebay에서 플라스틱 손톱 검색 한다. 일단 잘못 도착된 손톱 다 쓰면 하자. 색이 있는게 마음에 안들지만… 할수없지..
2시에 ebay에서 충전지, 배주머니, 기타줄 주문 했다. 최장 8월30일까지 도착해야한다. 그때까지 여기 살까 모르겠다. 그리고 블로그 쓴다.
3시에 영화 쥬라기월드2 관련 웹서핑한다. 한참 보게 되네.
4시에 잔다.

머리가 살짝 무겁다. 아이리쉬크림을 마시고 자서 그런가…
비온다. 좀 더 잔다.

14시에 기상. 뮤슬리, 케익, 복숭아캔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집주인이 고양이 이발하려고 하는데 고양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미용실 간댄다. 어제 이발하는거 도와달라던데, 안도와줘도 된댄다.

15시에 기타 녹음. 이런.. 멍청하면 전면카메라로 찍었다. 녹음 날렸네. 멀리 보면서 좀 딴짓하면서 쳐야겠다.
방정리 좀 한다. 머리가 좀 무겁다.

16시에  다시 기타 녹음. 잘안된다… 왼손 관절이 아프기 시작
짐정리 한다. 담배는 22갑있다. 10월까진 문제 없을듯. 맥가이버칼이랑 작은 손거울은 안보이네.. 아쉽다. 계속 잃어버리는게 생기네..

어제부터 비가 와서 오늘 오후 내내 비가 온다.
어제 널은 젖은 옷이 아직 안말랐네.

그리고 다시 기타 녹음.계속 안된다.

17시 넘어 고기간장밥, 파스타, 샐러드 해먹는다.
18시. 먹으니 졸리네. 좀더 잔다.

19시반쯤 일어나 다시 기타 녹음. 하나 괜찮은거 건졌다.

20시 쯤 옷장 정리하고 블로그 올리고 다시 기타 녹음. 대충 2개 건졌다. 내 모습을 거울로 보며 하니 너무 지루하진 않다.

21시 넘어 고기간장밥, 샐러드 파스타 먹는다.
그리고 녹음한거 모니터. 약간 부족한데... 거의 이게 마지막, 한계이지 않을까 싶다..
또 기타 녹음. 참 안된다…

22시 넘어 녹음 모니터-그나마 괜찮은거 몇 개 건졌다.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시 기타 녹음. 모니터하며 Master 볼륨 올린걸 깜빡하고 그래도 두고 녹음했다. 근데 볼륨을 높인게 더 괜찮게 연주된다. 너무 살살치느냐 긴장하는게 줄었다. 앞으로 며칠간 다시 녹음해봐야겠다.
아쉽게 한군데 실수한 녹음… 꼭 한군데씩 실수를 한다.
솔로에서 해머링 플레이즈 넘어가기 전에 저음을 확실히 쳐야한다.

23시 넘어 일기 쓴다.

비가 오후 내내 왔다. 간만에 휴일. 거의 40일만에 집에만 있는다.

하루종일 기타 녹음한다. 결과적으로 잘안됐다. 그나마 막판에 마스터 볼륨이 너무 작아서 그동안 긴장을 많이 했던걸 알았다. 다시 새로운 볼륨으로 며칠간 녹음한다. 이 곡으로 참 많이 배우고 개선되지만, 지루하다.

간만에 하루 두끼 먹었더니 밤에 배부르네.

180730
2시 반까지 게임-젤다 야숨-한다. 용 아이템 얻는게 참 노가다네..
그리고 블로그 쓴다.
3시 부터 웹서핑하다 스페인어 강좌를 간만에 조금 읽었다.
4시반 쯤 잔다.

13시 기상. 뮤슬리, 케익, 복숭아캔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14시에 기타 녹음 전 기타 연습하는데 집주인이 부른다.
고양이 미용을 도와달랜다. 그냥 고양이 잡고 있으면 된다. 근데 손에 스크래치가 살짝 났다. 트리머가 잘안되서 나중에 또 하기로 했다.
다시 녹음하려고 연습한다. 근데 솔로 연습만 하다 끝났다.

15시. 비가 왔다가 그쳤다. 다시 비가 올거 같은데… 그래도 일단 지금 안오니 나간다.
미술관 앞으로 가는 길에 스페인어 강좌 한 개만 계속 들으며 갔다. 그게 더 괜찮은거 같다.

백파이프 버스커가 있겠지. 다음 자리 예약하고 프린지 페스티발 사무실에 갔다오자.-비가 왔다가서 아무 버스커도 없다. 비누방울 버스커가 있다. 엄청 인기 좋네.


16시부터 미술관 앞에서 구걸. 시작한지 30분만에 비가 온다. 아쉽다.
다들 비누방울 버스커에 흥미를 가져 별로 주목 못받았네. 겨우 하루 방세 건졌다. 11.57파운드 적선받았다.
갑작스런 비에 미술관 처마 밑으로 가 동전 정리한다. 비가 계속 온다. 그래도 17시까지 시간이 있어 프린지 페스티발 참가증 받으러 간다.


프린지 페스티발 사무실을 못찾겠다. Box Office에 문의. 다른 골목으로 가네. 골목 안쪽에 있네.
간만에 Royal Mile 가는 언덕을 오르니 힘드네.
Royal Mile은 Fringe 축제 준비 중.


프린지 축제 사무실에서 참가증 받았다. 간김에 동전 교환문의 했다. 역시 안됀다. 상점가보랜다. 할수없지. 우체국이나 가봐야겠다. 기대는 없다.
Pre-Schedule 참가자는 다른 날 추첨에 참가 못한댄다. 아침 10시에 연주 추첨에 참가해야하는데.. 그러고 싶지 않다. 일찍 일어나는건 너무 삶의 질이 떨어진다.

프린지 축제가 금요일 부터다. 3주간은 구걸이 잘안될듯. 신경쓰이네.. Hub에서 계속 할수 있을까? Hub에서 구걸이 안되면 Zara식당 앞에 다시 가야할까… 어쩌냐… 또 신고당하려나… 엠프 쓰지 말라고 몰 또 붙여 놓으려나… 그러면 참 곤란한데… 그러면 8월 19일에 떠나야지…

17시. 비가 살짝온다. Royal Mile의 한 처마 밑에서 기타치는 버스커. 엠프도 없이… 소리가 하나도 안들린다. 역시 엠프가 있어야한다.

집으로 돌아간다. Union Canal에 들어서니 비가 잦아든다. 어떻게 돌아가 구걸할까? 좀 고민.. 다시 비가 오는거 같아 그냥 오늘 구걸 포기.

집에 가기전 슈퍼마켓 Lidl에 간다.
계산하는데, 앞선 사람이 물건값 지불하려 동전을 계속 찾는다. 그러니 점원이 그냥 가랜다. 여긴 어느정도 Loss를 감안하고 운영하나보다.
나도 동전으로 계산

18시 넘어 집에와 설거지부터 한다. 오븐에 접시를 사용 못하니 그냥 그릴 위에 피자를 올려야한다. 한참 그릴 닦았다.
씻는 동안 피자 익힌다.

19시 넘어 피자, 감자튀김 먹으며 맥주 마시며 '100분토론' 본다. 남혐 토론이 재미있다고 해서 반 정도 봤다. 정영진 빼곤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다 뜬구름 잡는 얘기 같다.

20시. 많이 먹었다. 소화가 잘안되네. 누워서 한 30분 웹서핑했다.그리고 또 졸리네. 많이 잔거 같은데도 밤에 참 노곤하고 무기력 하네. 살짝 잔다.

22시 기상. 기타 녹음 한다. 왜이리 초반이 틀리냐. 눈이 계속 감긴다. 졸린건가… 아니면 지루한건가. 어째든 집중이 참 안된다. 그래도 겨우 하나 건졌다.

23시. 간만에 모로코 담배피니 맛이 참 희한하네. 담배 안같다. 블로그 올리고 영화 '인피니티워;가 올라와 다운 받는다. 그리고 일기 쓴다.

밤에 졸린지 안졸린지, 배고픈지 아닌지... 헷갈리네...

180731
0시. 그냥 만사가 귀찮다. 대충 술마시고 자야겠다. 피자, 감자튀김 먹으며 아이리쉬크림우유 마시며 100분토론 본다.

1시부터 영화-인피니티워-본다. 극장에서 봤지만 다시 본다. 한 2달만에 봤는데도 새롭네. 참 만듬새가 좋네. 스피디한 진행.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3시반 쯤 블로그 쓰고 4시쯤 스페인어 강좌 보고 인피니티워의 나무위키를 또 한참 봤다. 영국은 8월에 Antman2 개봉하네. 보러 갈까..

왜이리 새벽에 무기력하냐. 아무것도 하기 싫네…
어제 밤과 새벽에 많이 먹었다. 그래서 무기력한가. 소화가 잘안되네. 그래도 블로그를 쓰고 잤다.

5시반쯤 잔다.
꿈에서 고등학교를 2번째 다닌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 결석, 지각을 자주 했다. 담임 1학년때 그 담임이었는데, 아무말이 없다. 왠지 경고없이 출석일수 미달로 졸업을 안시키려는거 같다. 부랴부랴 출석일수 계산하는 꿈… 일어나기 싫어 꾸는 꿈인가…

13시 기상. 뮤슬리, 케익, 복숭아캔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14시에 어제 기타 녹음한거 듣고 시작  한다. 딱 한군데 마음에 안드네.. 아쉽다. 그리고 기타 녹음. Solo까지 가기도 전에 자꾸 틀린다. 스트레스 쌓인다.. 화나네…

15시 넘어 미술관 앞으로 간다. 미술관 앞은 백파이프 밴드가 대기중. 그냥 포기.

16시. Hub 확인-너무 썰렁하다. 다행히 '엠프 금지' 표지판은 없다.
스콧기념탑에 가본다. 너무 일찍 왔다. 좀 대기. 날이 흐려 그런가 춥다. 내일은 좀더 늦게 와야겠다.
스콧기념탑에서 대략 16시 20분부터 구걸 시작. 적선이 시원치 않다. 그래도 아주 안되진 않네. 방세 정도 벌었다. 10.93파운드 적선받았다.
길건너에 길드러머가 있다. 소리가 크네.대략 17시30분까지 했다. 날 촬영하는 사람이 있는데 끝내 적선은 안주네.

17시 넘어 Hub 앞에서 구걸. 식당 손님이 별로 없다. 그래도 그냥 17시30분 정도부터 시작. 19시까지 했다. '30파운드만 채우자' 했는데, 그래도 집에 와 세어보니 괜찮게 적선받았네. 26.52파운드 적선받았다.
아직 8월인데… 썰렁하다. 슬슬 떠날 준비를 해야하나. 일단 이번주 주말까지 지켜보자.

19시에 미술관 앞에 가본다.
프린지 티켓 판매처가 생기고 있다.


간이 식당도 생기고, 조경수도 갖다 놨네.
축제긴 축제인가 보다.

미술관 앞엔 버스커가 많네. 드러머 그룹이 공연한다. 그리고 백파이프 밴드도 있고, 일렉트릭기타 치며 노래하는 버스커도 있다. 이제 미술관 앞에서 못할듯.

이제 16시30분부터 구걸하자. 어차피 미술관 앞은 포기다.

돌아가는 길에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 어깨 운동 한다.

20시 넘어 집에와 샤워하고 저녁준비. 이런 밥이 쉬었다. 그래도 그냥 카레 가루 넣고 볶아 먹는다.

밤에 또 기타 녹음해야하는데… 귀찮다. 미룬다. 어차피 컨디션 안좋으면 제대로 못친다.

21시 넘어 적선센다. 예상보단 많이 적선받았네. Hub 앞이 아직 괜찮네.
블로그 올리고 나가 담배 핀다.
근처에 아이들이 있다. 문득 조카가 있었음 같이 운동 다닐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날이 올까, 주은 에너지드링크는 박카스 맛이 나네.

침대에 누워 어쩌다보니 유투브로 고양이 영상 봤다. 한참 보게 되네. 그래도 키우고 싶진 않다.

22시 넘어 일기쓰고 날씨 확인. 에딘브라가 9월에 춥네… 8월말이나 9월초까지 있어야겠다. Malaga는 겨울에 18도 정도. 가야겠다.
웹서핑하다 23시 넘어 잔다.

날이 흐리고 춥다. 예보보니 당분간 계속 흐리네. 흐리면 식당 손님이 없는데… 어쩌냐. 슬슬 떠날때가 된건가… ebay 물건이 얼릉 도착해야할텐데…

밤에 게임하고 싶은데... 졸리다. 졸리면 자야지.. 다른 방법이 없다.

집주인에게 동전입금 부탁은 포기. 아쉬운 소리하고 싶지않다. 그리고 한두번 입금해서 될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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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7. 26.

180723-180726: 고양이 화장실 만들기, 홀딱 젖었다, 폭우, 피자랑 감자튀김과 아이리쉬크림으로 저녁, Fringe 축제때문인듯 처음 보는 버스커, 서비스 좋은 Lidl 슈퍼마켓, Royal Mile 우체국, 작은 구걸의자, 안먹은직스러운 저녁, 가장 더운 날, 백파이프와 퍼커션 협연, 주은 Iron Bru와 커피, Harris Park의 BBQ, 많은 동전 주머니.

180723
0시반까지 게임-젤다 야숨-하고 기타연습 좀 한 후 Stairway to heaven 녹음 한다. 근데 실패! 오기가 생긴다. 근데 오기가 생긴다고 될 일이아닌듯..

담배피며 아이리쉬크림우유 먹고 다시 녹음. 또 실패! 어지럽다. 담배피고 녹음하면 안되겠다. 하모닉스 소리가 참 마음에 안드네… 이리 초반에 틀리냐. 손에 에너지가 다된건가..

2시 넘어 블로그 쓰고 3시 안되서 게임-젤다 야숨-한다. 배고프다..
4시 반쯤 스페인어 강좌 보고 5시에 잔다.

간만에 밤에 비가 많이 오네. 낮에 이렇게 비가 오면 휴일인데…

13시 넘어 기상. 오늘은 월요일. 매주 월요일은 고양이 화장실 청소 하는 날. 고양이 화장실 만들고 집주인에게 알렸다.
뮤슬리, 케익, 복숭아통조림 먹고 스페인어 강좌본다.

14시 넘어 기타 녹음. 박자에 자신을 갖고 내 소리에 집중해서! solo 2번째 프레이즈에서 뮤트! 오늘은 하나도 못건졌다. 에휴..

이리 손가락 마디가 쑤시냐… 언제 녹음 완성하냐. 점점 더 못쳐지는 느낌.. 되던게 안된다. 에휴.

15시에 나간다. 그냥 가서 구걸 못하면 기존곡 연습하련다.
미술관 앞엔 백파이프 버스커만 있다. 16시15분까지 한다네. 기다린다.

16시. 미술관 근처에 앉아 기타연습 한다. 이런.. 모자를 바닥에 놓고 앉았는데 바닥에 껌이 있었네. 자켓에도 껌이 묻었다.
백파이프 밴드가 왔다. 참 징하게 열심히하네.
미술관 앞에서 16시20분부터 16시 50분까지 구걸 했다. 30분 좀 넘게 했다. 짧게나마 여기서 하는게 낫네. 근데 백파이프 밴드보다 먼저오기가 쉽지 않다. 16시에 와서 할수 있음 좋고 못하면 할수없다. 21.49파운드 적선받았다.

17시에 스콧기념탑 가본다. 백파이프 버스커가 없다. 다행. 손톱이 떨어졌다. 다시 본드칠 하고 구걸. 17시10분 정도 부터 했다. 생각보다 안되네. 이제 여기서 걸릴 걱정은 없는데 적선이 별로네. 그나마 막판에 좀 됐다. 그래서 18시 까지 하게 됐다. 30분만 하려고 했는데… 15파운드도 못채우네. 10.29파운드 적선받았다.

Hub 간다. 대략 18시10분부터 구걸 했다. 식당 손님이 많다. 역시 이곳이 좀 된다. 여기 덕분에 에딘브라에서 지낸다. 너무 인기곡만 해서 어쩌냐.. 일단 녹음을 완료할때까진 본격적으로 기존곡을 재암보하기 힘들듯.
칭찬도 좀 받고, 식당 종업원도 신경안쓰는거 같고, 항의 하는 주민만 없으면 당분간 여기서 계속 할수 있을듯. 33.85파운드 적선받았다.

그래도 오늘 적선을 좀 받았다. 평일이 오히려 더 잘된다. 그냥 16시에 가서 되면 구걸하고 안되면 연습하자. 그게 낫겠다.

19시 넘어 Poundland 가서 과자랑 겨자소스 산다. 겨자소스가 Lidl에 있는것보다 약간 작은거네. 그냥 샀다. 영수증이 안나와 종업원에게 얘기하니 매우 친절하게 인사하네.
Hailes Quarry 공원으로 간다.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 스트레칭만 좀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갑자기 폭우가 쏟아진다. 옷이 다 젖었다.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동네를 다 젖게 해 놓곤 또 금방 그치네..
20시 반쯤 샤워하고 저녁 준비.

동전세며 피자랑 감자튀김 먹으며 아이리쉬크림우유 마신다. 유투브로 '총몇명' 영상이 재미있네. 그냥 웃게 된다.

간만에 피자에 술마시니 밤에 알딸딸하네. 졸린듯 안졸린듯. 그래도 소화는 시키고 자야지.

22시 넘어 영화나 볼까 한다. 마땅히 땡기는게 없다. 이런… 토렌트 사이트가 없어졌다. 단속이 심하다...
블로그 올리고 일기 쓰고 게임-젤다 야숨-한다.

한국은 많이 더운가 보다. 난 생전 이렇게 추운 여름은 처음인데.

슬슬 동전 입금을 어떻게 해야할지 염려된다. 최악의 경우 Monese로 입금이 잘되야할텐데...

노회찬 의원이 자살했댄다. 먹먹하네. 슬프네. 나름 좋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했는데...

180724
2시까지 게임-젤다 야숨-했다. 이게 수집욕을 자극하는 게임이구나…
그리고 블로그 쓴다.
3시 좀 넘어 다시 게임-젤다 야숨-한다. 졸리다. 게임도 체력이 딸려서 못하네..
4시에 게임-젤다 야숨 관련  검색 한다. 내가 궁금해하는 만큼 안내영상도 많네.
5시에 잔다.

새벽에 손가락이 욱신거려 녹음을 미룬다. 핑계인가…-쉬니 그래도 낮에 녹음할때 좀 낫네

13시 기상. 뮤슬리, 케익, 복숭아통조림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본다.
14시에 기타 녹음. 왠지 새벽에 녹음안하니 낮에 더 잘되는 느낌. 그래도 실패. 조금씩 마음에 안든다. 2번째 녹음은 항상 실패하네.
언제 완성하냐. 내일 새벽도 녹음 안한다. 낮에 해야지.

15시에 나간다. 미술관 앞을 백파이프 밴드보다 먼저 도착해서 예약할수 있길…-다행히 백파이프 밴드보다 먼저 왔다. 백파이프 버스커에게 다음에 쳐도 되냐 물으니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30분 후에 하랜다.

일단 hub 앞 확인. 처음 보는 버스커가 있다. Fringe 때문인가. 오늘은 hub에서 16시에 못하겠다.

16시에 미술관 앞에서 대기. 손톱 붙인다. 본드가 거의 굳어서 잘안붙네. 한참 걸렸다.. 그리고 내 차례 기다리며 기타 연습한다. 한 아이가 1파운드 적선해주네. 내가 안되보였나보다. 달콤씁쓸하네.

결국 백파이프 밴드가 왔다. 옆에서 셋팅하네.
어제보다 늦게, 16시 34분쯤 시작해 17시 14분까지 구걸 했다. 30분 구걸할수 있는데, 대략 40분했다. 혹시 백파이프 밴드가 10분 더했다고 모라고 할까봐 막판에 약간 조마조마. 다행히 별일 없었다. 오히려 그 밴드의 드러머는 엄지척 해주네.
한 노부부가 10파운드를 적선해주었다. 그리고 관광객들에게도 적선 받았다. 40분한거 치곤 잘됐다. 미술관 앞에서 30분이라고 하는게 좋다. 27.03파운드 적선받았다.
중후반에 사람들이 앞에 모여서 있네. 약간 부담.

17시 넘어 스콧기념탑으로 가본다. 오늘도 백파이프 버스커는 없다. 근데 참 적선 못받네. 3.95파운드 적선받았다. 그냥 앞으론 초반에 인기곡 해서 안되면 기존곡 연습해야겠다.

18시에 Hub에서 구걸. 식당에 손님이 별로 없네. 중국인 손님인거 같아 '월향대표아적심'을 치니 갈때 5파운드 적선받았다. 다른 중국인 손님도 있었는데… 그래도 그게 어디냐. 중반 넘어가니 식당 손님이 좀 많아졌다. 그래도 적선이 아주 많진 않네. 이정도로 만족해야지. 18.15파운드 적선받았다.

19시에 돌아간다. 전시장 근처 길가에 밴드가 참 잘하네. 퓨전 재즈 같은데 프로 같다.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 어깨 운동 잠깐했다.

20시에 집근처 lidl 슈퍼마켓에 갔다. 마요네즈 가격이 0.65라고 써 있는데 0.99로 영수증에 찍혔다. 그래서 직원에게 얘기하니 누가 다른 상품을 그곳에 놓은걸 내가 고른거라네. 그래도 차액을 환불해주네. 서비스 괜찮네.
집에 와 샤워하고 21시쯤 저녁 준비. 간장밥, 닭다리구이, 샐러드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보고 적선센다.

22시에 블로그 올리고 일기 쓰고 게임-젤다 야숨-한다. 엄청 끊기네. 그래도 재부팅하고 시작하니 괜찮네.

동전 입금이 계속 마음에 걸리네. 일단 집주인오면 어떻게 사정해봐야지..
내일은 백파이프 밴드가 통계적으로 안오는 날인데… 과연…

180725
2시까지 게임-젤다 야숨-한다. 이제 좀 할만하네. 중반되니 레벨업이 됐다.
블로그 쓰다가 한국의 가장이랑 카톡 통화. 덥다고 들어오지 말랜다. 그래야겠다. 그래도 한국집이 좋다고 했다.
한국은 참 더운가 보다. 에딘브라는 선선한데. 다른 도시 못가겠다. 더운건 싫다. 구걸도 아주 안되는건 아니니깐. 그래도 조금씩 적선액이 줄고 있다.

마르세유에서 생존한거 블로그에 다썼다. 휴우.

새벽 3시 넘어가니 졸리네.. 게임을 더하고 싶은데 피곤해 못하네…-일찍 잤어야했는데 또 웹서핑 하다가 5시에 잤다. 참 웹서핑 끊기 힘드네. 유투브-젤다 영상-계속 보게 되네.

4시반쯤 잔다.
꿈에서 돈을 셌다. 근데 자꾸 돈을 흘려 제대로 못셌다. 역시 동전이 많아 신경쓰여 그런가…

13시 20분쯤 기상. 뮤슬리, 케익, 복숭아통조림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14시에 기타 녹음-아직도 잘안된다. 정말 오래 걸린다. 지루하다. 언제 완성하냐. 녹음하는데 윈도우 정품인증 뜨네.. 다시 인증해야하나. 귀찮다.

15시에 미술관 앞으로 나간다. 백파이프 밴드가 올까?-오늘은 백파이프 밴드가 있다. 쉬는날도 없네. 그리고 다른 버스커들도 있다. 미술관 앞에서 오늘 못하겠다. 점점 버스커들이 많아진다.

Hub 앞 확인 한다. 엠프 없이 기타치며 노래하는 버스커가 있다. 스콧 기념탑 확인-여기도 백파이프 버스커가 있다. 끝날때까지 기념탑 옆에서 기타연습 한다.

16시부터 기타연습 원곡들으며 Don't look back in anger 연습. 17시반까지 백파이프 버스커가 안가네. 오늘은 Hub에서만 구걸해야겠다. 앞으로 이렇게 기타연습 해야할일이 많을듯… 마음을 비워야지...

17시 좀 넘어 Hub에서 구걸. 식당에 손님이 다행히 좀 있다. 초반에 초인기곡 먼저한다. 그래야 막판에 다시 초인기곡하지. 역시나 예상대로 덕분에 막판에 좀더 적선받았다. 그리고 10파운드도 받았다. 운이 좋았다.
1시간반동안 하루 목표치 달성. 다행히 효율은 있네. 45.93파운드 적선받았다. 좀더 기존곡을 추가해야한다. 얼릉 Stairway to heaven를 완성해야할텐데. 그래야 기존곡을 좀더 연습하지…

19시 넘어 구걸의자 수령 하러 Royal Mail로 간다. 영국은 우편서비스도 민영화한듯. Post Office랑 Royal Mail, 두개 회사가 존재. 아마 저가 우편물은 Royal Mail에서 담당하는듯.
구글 지도보고 찾아간다. 본인 확인을 위해 여권을 가져갔는데, 확인안하네. 소포를 수령. 정말 구걸의자가 맞을까? 맞길…


구걸의자가 맞다. 몬트리올에서 산것보다 좀 작고 약해보이는데… 얼마나 버티려나...

Hailes Quarry 공원에서 스트레칭-등이 뻐근하다. 살짝 스트레칭만 했다. 매불쇼 노회찬 의원 특집하는데 콧끝이 찡하네. 안타깝네...

20시반 쯤 집에 도착. 집주인과 통화 한다. 금요일 7시반에 에딘브라 공항에 도착한댄다. 근데 열쇠가 없다네. 20시와 21시 사이에 집에 있겠다고 했다.

샤워하고 저녁 준비. 간장밥, 닭다리구이, 파스타, 피자-그냥 다 접시에 넣고 오븐에 데웠다. 그러니 수분이 하나도 없네..

21시에 적선 세고 재활용 쓰레기 버린다. 플랫메이트가 거실 청소를 했네. 내가 쓰레기라도 버려야지.

22시에 블로그 올리고 윈도우 정품인증-백신 끈고 하니 다행히 괜찮은거 같다. 일기쓰고 게임-젤다 야숨-한다. 왜이리 노곤하냐… 졸리네. 화면이 너무 끊겨 신경쓰인다.. 어찌 방법이 없을까..

180726
0시반까지 게임-젤다 야숨-했다. 슬슬 지루하네. 너무 아이템 노가다가 심하네. 그래도 일단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지.
게임-젤다 야숨을 덜 끊기게 한다. 잠깐 하면 될줄 알았는데 한참 걸리네… 결국 새 cemu 깔았다. 컴파일도 다시하네.. 오래 걸린다.

1시반쯤 그동안 기타 녹음한거 모니터. 7월20일부터 1주일간 한 녹음이 다 마음에 안든다. 어쩌냐… 1주일동안 하나도 안늘었네…
2시반부터 웹서핑. 대충할껄.. 시간너무 뺏겼다. 아깝다.
4시반쯤 잔다.
앞으로 4시에 자야겠다. 8시간 수면은 좀 적은듯. 새벽에 무기력 해진다.

13시 기상. 뮤슬리, 케익, 복숭아통조림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본다.

14시에 기타 녹음-무상무념해야 긴장안하고 부드럽게 된다. 잠을 좀 많이 잔것도 유효한듯. 좀 나아진거 같은데… 살짝씩 틀린다.. 신경쓰인다. 오늘은 그래도 2개 녹음했다. 아직 '이거다'하는게 없다.

15시에 미술관 앞으로 간다. 이제 미술관에서 할수 있을거란 기대는 없다.-근데 왠일이냐. 백파이프 밴드가 없다. 오늘이 쉬는 날인가. 백파이프 버스커만 있다. 다른 버스커가 10분 뒤, 다음 차례에 한다는데, 안오면 나보고 하랜다. 일단 기다린다.


오늘 날이 덥다. 관광객이 다들 그늘에 있네. 그래서 스탠드에 사람이 없다. 백파이프 버스커도 별로 적선을 못받는거 같다. 27도. 에딘브라에 온 이례로 가장 더운 날인듯. 그래도 난 땡볕에서 구걸.

대략 16시10분부터 미술관 앞에서 구걸 시작. 17시까진 참 안됐다. 한 10파운드 받았나. 날이 더우니 스탠드에 사람이 없다. 모처럼 백파이프 밴드가 없는 날인데 아쉽다.
전에 Rose St.에서 봤던 버스커가 왔다. 내게 말을 안거네. 그냥 계속 하니 가네. 나야 감사지. 구걸이 잘안되서 그냥 Hub 갈까 하다가 손톱이 날아갔다. 움직이기도 귀찮고, 슬슬 스탠드에 그늘이 져서 계속.
그래도 후반에 꽤 잘됐다. Hub 안가길 잘했다. 어차피 8월에 주구장창 갈텐데... 좀 아껴둬야지.
'Canon in D'도 참 인기곡. 곡명을 물어보는 관광객.
막판에도 좀 됐다. 58.44파운드 적선받았다.


처음보는 한 중년의 백파이프 버스커가 19시쯤 와서 언제끝나냐 묻네. 금방 끝낸다고 했다. 자기 친구 드러머가 온다고 해서 그때까지 했다. 그래서 대략 19시20분쯤 그만뒀다.

중년의 백파이프 버스커는 한 퍼커션 연주자와 협연하네. 합주해보려고 이렇게 나왔나보네.

아마 내일은 백파이프 밴드가 오겠지..

날더운데 땡볕에서 구걸 하니 정신이 몽롱. 특히 Stairway to heaven은 엉망으로 치게 되네... 다른 기존곡도 인기끌만한거 연습을 해서 인기곡 레파토리에 넣어야할텐데... 'folsom prison blues'  될거 같은데...


19시 넘어 돌아간다. 너무 목이 탄다. 그래서 가는길에 엄청 음료수를 주워 마셨다.
Iron Bru는 스코틀랜드에서만 파는 음료수. 김빠진 환타같은 맛. 커피도 주워 마셨다


돌아가는 길, Canal 옆 Harris Park에는 평일 저녁인데도 나와서 BBQ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에서는 잔디밭에서 고기굽는게 금지인데. 여긴 참 유연하네. 사람들이 불사고 안내고 뒷정리 잘해서 그런가.

20시 넘어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허리가 아프다. 구걸을 오래서 그런가. 스트레칭 한다.
집에와 씻고 피자랑 감자튀김 데운다.

21시 쯤 피자, 감자튀김 먹고 맥주, 아이리쉬크림우유 마신다. 오늘이 집주인 없는 마지막날이니 기념해야지. 핫소스가 엄청 맵네.

동전 정리 한다. 참 오래 걸린다. 그래도 언젠간 했어야 할일. 집주인없을때 유투브 켜놓고 한다. 앞으론 밤에 조용히 해야한다.
유투브-영화 걸작선 봤다. 참 잘 비아냥 거린다. 그게 참 재미있네.

많은 동전 주머니와 지페들. 이걸 어떻게 다 입금하냐… 걱정되네… 그동안 참 많이 벌었다. 그리고 엄청 무겁다.

오늘 날이 더워 그런가 갑지가 소나기가 내리네. 깜짝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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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7. 22.

180719-180722: 맥주와 안주, 쓰레기통 뒤지는 갈매기, 인기좋은 백파이프 버스커, 하고 싶은 중고게임기, 비오는 날이라 썰렁한 식당, 고양이 안부 사진, 버스회사가 전쟁 지원한다고 시위, 추운 스콧기념탐 그늘, 독점 당한 미술관 앞, Rose St 동쪽.

180719
새벽 2시까지 게임-젤다 야숨-한다.
그리고 기타 프렛수리 한다. 갑자기 한국에서 가장이 전화했다. 심심해서 전화했다네. 간만에 오래 통화했다.
둥지냉면 먹는다네. 맛있겠다. 보내겠다는데, 꺼려진다.. 잠깐 입이 즐겁자고 돈쓰고 싶진 않은데…
먹을거 얘기하니 배고프네… 한국음식이 좀 생각난다. 아시아 마트를 가볼까.. 근데 일찍 가야하는데… 그냥 소매점 가볼까

4시 다되서 맥주마시며 담배피고 웹서핑.
유투브로 영화 '구르므 버서난 달' 리뷰를 봤다. 결론이 안나오네. 영화는 보고 싶지 않은데 결말은 알고 싶다. 그래서 한참 검색. 결국 다 죽는구나..

5시에 잔다.
자는데 밖에서 공사한다. 시끄럽다. 귀마개 낀다. 할 수 없지.. 참아야지..

일어나니 또 피곤하다. 8시간 못자니 역시 컨디션이 안좋네. 그냥 집에서 게임하며 놀고 싶은데… 비가 안오네. 오늘밤엔 정말 일찍 자야겠다.

13시 기상. 뮤슬리, 케잌를 먹는다. 이제 케익 다 먹었다. 장봐야한다. 귀찮다.
14시부터 Stairway to heaven 녹음 한다. 원곡 볼륨을 좀더 낮추니 좀더 힘을 빼고 치게 된다. 확실히 눈뜨고 쳐야한다. 지루하다. 1개 녹음하니 2번째 녹음은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다. 원곡 볼륨을 낮추니 초반이 엄청 헷갈리네…

15시. 참 구걸 가기 싫네. 근데 날이 맑아 진다.
미술관 앞으로 간다. 등쪽에서 바람이 분다. 빨리 가네.
미술관 앞엔 버스커가 있다.

16시 Hub 앞 가본다. 버스커가 엠프도 없이 노래하고 있다. 못하겠다.
스콧 기념탑 확인 한다. 여긴 백파이프 버스커가 있네. 할 수 없이 The Amber Rose로 간다.

The Amber Rose에서 16시 10분쯤 시작. 아주 잘되진 않네. 그냥 시간 때우려 구걸한다. 16시 45분쯤 한 중년직장인이 와서 시끄럽다고, 엠프쓰면 안된다고 다른데 가랜다. 이 블록은 전혀 안되는구나..
짐싸는데 그래도 식당 손님이 좀 적선해준다. 국적을 묻는 한 아주머니.
13.92파운드 적선받았다.

17시에 스콧기념탑으로 간다. 미술관 앞은 백파이프 밴드가 있네. 오늘은 미술관 앞에서 못하겠네. 스콧기념탑엔 백파이프 버스커가 없다.

스콧기념탑에서 구걸한다. 근처에 있던 학생들이 적선을 좀 준다. 한 5곡하니, 백파이프 버스커가 왔다. 아이들이네. 그냥 이동한다. 5.75파운드 적선받았다.
다시 Hub 앞에 간다. 다행히 버스커는 갔다. 17시30분정도부터 했다. 전에 Complain하던 아주머니를 만날까 좀 신경쓰였는데 다행히 별일은 없었다.
날 맑은 목요일이라 그런가 식당 손님이 많다. 그리고 엄청 잘됐다. 10파운드, 5파운드를 2장이나 받았다. 운이 좋았다. 잘되는김에 오늘은 1시간 30분해서 19시에 마무리. 짐싸는데도 좀 적선받았다. 앞으론 17시30분부터 해봐야겠다. 62.32파운드 적선받았다.

The Amber Rose앞에서 쫓겨났다. 암담… 그래도 Hub앞에서 잘되서 다행. Hub 앞에서도 쫓겨나면 여기 떠야겠다. 앞으론 구걸을 30분 줄이고 기존곡을 좀더 연습해야겠다.

19시, 돌아오는 길, 맞은편에서 자전거가 오고 있다. 그리고 앞엔 사람이 가고 있다. 무리하게 사람을 앞질러가니 맞은편 자전거에서 욕이 들린다. 그냥 넘어간다.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 어깨 운동, 잠깐하고 간다.


20시 집에와 샤워하고 적선세며 감자튀김 익히다. 오래 걸리네.

21시. 피자, 감자튀김, 맥주를 먹고 마시며 유투브 본다. 개그콘서트 보다가 너무 재미가 없어 그냥 반전영화 보며 낄낄 거린다. '말죽거리사 잔혹사'의 결말이 궁금해 찾아봤다. 그냥 잔잔한 복고드라마 같네.

담배 피러 나갔다가 전에 계단청소 잔소리 하시던 아주머니가 있어 피해 돌아 왔다.

22시, 침대에 누워 한참 웹서핑 했다. 참 멈추질 못한다. 일찍 자야하는데… 계속 보게 되네..
23시에 잤다.

180720
2시반쯤 깼다. 오래 못자네..
오래 못자네. 결국 새벽에 일어났다. 요새 구걸가기 참 싫은데, 피곤해서 그런거 아니었나… 그래도 막상 구걸 가면 어찌저찌 적선을 잘받는다.. 내가 봐도 신기.

삼촌과 영상 통화 했다. 내년에 미국으로 오신댄다. 홀로 입국심사하는게 불안하신가 보다. 마음이 왔다갔다 하신다.
3시에 일기쓰고 녹음한거 모니터. 그래도 조금은 나아진듯. 가장 최근에 한게 그나마 낫다. 딱 한군데 실수가 아쉽네. 몇일더 녹음해봐야겠다.
4시 넘어 맥주 마시며 담배피고 웹서핑하다 간만에 스페인 회화 영상 하나 봤다. 확실히 라틴아메리칸이 좀더 천천히 말하는거 같다.
6시쯤 잔다.

13시 기상. 뮤슬리, 피자, 감자튀김, 복숭아통조림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본다.

14시. 프렛 수리 하고 기타 녹음. 안된다… 너무 완벽주의인가… 그동안 연습한게 아쉬워 계속 하게 되네..
2번째 녹음은 아예 저음을 헛친다. 새벽에 해봐야겠다.
언제 완성하냐.. 한곡만 계속 하니 너무 지루하다.

밖을 보니 갈매기가 쓰레기통의 쓰레기 봉지를 뜯고 있다. 먹고 살려고 용쓰네.

15시 넘어 장볼 준비 하고 나간다.
왠지 오늘 미술관 앞에 아무도 없을거 같아 좀 계획보다 일찍 간다.-역시 아무도 없다.
비가 온 날은 16시 도착, 비가 안온날은 16시30분에 도착해 구걸하도록 하자.

16시부터 미술관에서 구걸. 독점이다. 역시 잘된다. 20파운드, 10파운드를 받았다. 근데 백파이프 밴드 중 기타리스트가 기다리고, 다른 백파이프 버스커도 왔네. 결국 언제까지 하냐 말을 거네. 할 수 없이 17시 5분쯤 그만한다. 아쉽다. 53.66파운드 적선받았ㄷ
막판에 비가 살짝 온다. 비가 계속 오려나.
백파이프 버스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네. 적선도 많이 받으려나.

17시 넘어 스콧기념탑 앞 확인. 썰렁. 역시 비가 와서 그런가.
Rose St. 동쪽 블록도 썰렁.
근처 중고가게에서 비디오게임을 판다. 눈이 간다. 게임기사서 하고 싶다.

Hub 근처에 다른 버스커가 앉아있다. 시작 하려나? 식당엔 사람이 별로 없다. 역시 비가 와서…
다른 버스커 갈때까지 Cotswold 앞에서 웹서핑한다

17시30분쯤 다른 버스커가 가서 그냥 가기 아쉬워 구걸 한다. 혹시 항의하는 아주머니 만날까 좀 신경쓰이지만 구걸 한다.
역시 식당 손님이 별로 없어 적선은 많이 못받았다. 그래도 식당 처마 밑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좀 적선해 1시간 할당은 채웠다. 박수도 좀 받고. 역시 Stairway to heaven은 거의 하고 나면 박수를 받는다. 유명한 곡이니깐..
갈때 한 아주머니가 칭찬하며 2파운드 적선. 그래도 하길 잘했다. 16.12파운드 적선받았다.
18시 20분 정도 까지 했다. 오랜만에 좀 일찍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에 미술관을 보니, 백파이프 밴드는 비가 좀 오는데도 미술관 앞에서 공연하네. 참 꾸준하다.

19시에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 어깨 운동 하고 슈퍼마켓 가서 장본다. 머스타드 소스가 갈때마다 없네. Poundland에서 사야겠다.

20시 넘어 집에 와 씻고 저녁 준비한다. 파스타, 고기, 샐러드, 피자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본다.
집주인이 고양이 잘 있는지 궁금하다며 사진 보내달라고 해 찍어 보낸다. 집주인이랑 계약해서 고양이 돌보는거지, 키우고 싶진 않다.

21시에 블로그 올리고 일기 쓰고, 22시부터 게임-젤다 야숨-한다.

180721
1시까지 게임-젤다 야숨-했다.
플랫메이트가 집에 없어 새벽에 기타 녹음한다.살살, 천천히, 저음 주의해서! 멜로디를 생각하자!
아주 Extreme 하게 살살 쳐야한다. 그냥 줄을 거의 살짝 긁는다는 느낌으로.매우 살살 쳐도 소리가 그렇게 작지 않다.
Solo에서 풀링해머링 프레이즈로 넘어가기 전 마디에서 박자에 여유가 있다. 2박에서 좀 기다린다.

2시에 블로그 쓰고 3시부터 웹서핑. 4시반에 잔다.

13시에 일어났다. 뮤슬리, 케익, 복숭아통조림 먹는다. 이런… 갤럭시s2 휴대폰의 전원이 꺼졌다. USB 케이블이 제대로 연결 안되 충전이 안됐다. 그래서 팟빵 마일리지를 다 못받았다. 아쉽네.

14시에 기타 녹음. 살살쳐도 잘안되네.. 적응하려면 며칠 걸리겠다.
스트럼때 의 A음 치는게 잘안되네…
너무 살살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근데 일단 실수없이 치는게 먼저다.

아직도 연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한참 걸린다. 어쩌냐… 집주인이 올때까지 낮과 새벽에 계속 해야지. 참 지루하다. 그래도 나아지긴 했으니 그마나 다행이다.

15시에 나간다.
지난주 토요일, 지지난주 토요일에 백파이프 밴드가 안왔다. 그래서 혹시나하고 일찍 가본다. 이런.. 백파이프 밴드가 있다.
미술관 앞엔 에딘브라 버스회사가 시리아 전쟁 지원한다고 시위한다.
흠.. 정말일까.

스콧기념탑으로 가본다. 여긴 백파이프 버스커가 있네. 그냥 기타연습이나 해야겠다.

스콧 기념탑 한쪽에 앉아 손톱붙인다. 그늘은 바람이 차서 그런가 춥다.
그리고 기타 연습. 신곡, Don't look back in Anger도 한참 걸리겠다. 제대로 못치네.. 손이 외워야하는데..

The Amber Rose 앞에 가 16시40분부터 구걸 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직장인에게 항의 안받겠지 했다. 다행히 항의는 없었다.
아주 안될줄 알았는데 그래도 좀 되네. 어제 항의 받은게 좀 아쉽네.
신나는 노래 쳐달라는 아주머니. 그냥 Here comes the sun쳤다.

막판에 한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무슨 500mile~ 어쩌고 하는 노래를 쳐달랜다. 모른다고 하니 코드 알려주겠다고 하고 노래 부르신다. 당황스럽네. 무슨 멜로디를 부르고 쳐달랜다. 그냥 그렇게 쳤다. 한 10분정도 아주머니 비위맞춰 그렸다. 좀 적선해주시네. 언젠간 바로 반주하는 것도 연습해야할텐데...
17시 40분까지 했다. 20.16파운드 적선받았다.

그리고 Hub 앞에서 17시45분부터 구걸. 행인도 많고 식당 손님도 많다. 19시15분까지했다. 그럭저럭 되네. 32.09파운드 적선받았다.
초반엔 잘안됐는데, 그래도 식당 손님이 좀 적선을 주네. 칭찬도 좀 듣고..
좀더 다양한 노래를 쳐야할텐데… 슬슬 기존곡 연습을 다시 해야겠다.
충전지가 꺼진다. 아… 귀찮다. 새로 사야하는건가…

19시반쯤 미술관 앞.
백파이프밴드가 공연을 안하고 있다. 그래서 구걸을 할까 말까 고민. 백파이프 밴드에게 계속 할거냐 물었다. 계속 할거라네.. 참 징하네..

어찌저찌 할당은 채우는데, 슬슬 적선액이 줄듯. 구걸할 곳이 이제 마땅치 않다. 스콧기념탑은 백파이프 버스커가 있고 The Amber Rose 옆은 토요일만 가능하고… 다음주 평일부턴 기존곡 연습이나해야겠다.

한국이나 다른 나라들은 그리 덥다는데, 여긴 춥다. 싸늘하다.

Hailes Quarry Park으로 가 스트레칭, 어깨 운동 한다. 개가 주인에게 공을 주며 던지라네. 주인은 귀찮은듯 하다.

21시 넘어 집에와 씻고 저녁 준비하고 빨래 한다. 간장밥, 닭다리구이, 샐러드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본다.

22시 넘어 블로그 올리고 빨래 널고 일기 쓴다.
구걸하면서 왜이리 라면이 먹고 싶냐. 추워서 그런가. 사러가기 귀찮은데... 나중에 한번 Asian 마트가볼까 한다. 그냥 큰 마트를 날잡고 가야겠다. 다른데는 너무 소규모라 제대로 물건이 없을거 같다. 근데 언제가냐…

23시에 게임-젤다 야숨-한다. 왜이리 피곤하냐. 1시간 조금 못했다.

왼손등 근육이 많이 혹사 당한 느낌. 별탈 없길…

밤에 머리가 아프다. 피곤해서 그런가... 추워서 그런가... 아니면 아이리쉬크림우유를 마셔서 그런가...

180722
웹서핑 하다 1시쯤 잤다.
피곤했나보다. 12시간 잤다. 중간에 몇번 깨서 소변보고 충전지 테스트 했다. 아무래도 충전지를 사야될듯.

13시 기상. 빨래 걷는다. 여행용 모자에 머리 조임 끈이 끊어졌다. 이번에 빨래하면서 끊어졌는지, 전에 이미 끊어진건지 모르겠다. 이 모자도 오래 썼네.
뮤슬리, 케익, 복숭아통조림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본다.

14시에 기타 녹음.
새벽에 기타 녹음해야하는데, 너무 졸려 그냥 잤다. 낮에도 녹음한게 아직 마음에 안든다. 언제 마무리하냐…
2번째 녹음은 항상 잘안되네. 그마저도 휴대폰이 꺼져서 녹음한걸 못쓴다. 참 안되네.. 왼손가락 첫 마디가 쑤신다. 신경쓰이네..
신곡 연습 잠깐하다가 15시 넘어 미술관 앞으로 나간다. 역시 백파이프 밴드가 있네. 할수없지..

16시 넘어 스콧기념탑 확인. 백파이프 버스커 아이 2명이 있다. 갈까 하고 좀 기다렸는데 안가네.
Princes st. 공원의 다른 자리를 확인해본다. 관람차 근처에서 할까 하다가 어차피 백파이프 밴드가 공연시작하면 시끄러울거 같아 포기.

16시 반쯤. 구걸할 곳이 없다. 할 수 없이 처음으로 동쪽 Rose St에서 한다. 그냥 안될거 같아 기존곡 연습했다. 간만에 하니 다 까먹었다.. 한 3개월만에 다 까먹네.. 당분간 구걸을 못하게 되면 기존곡이나 연습해야겠다. 다시 암보하려면 한참 걸릴듯. 구걸을 좀 줄이고 기존곡 연습을 좀 해야겠다. 그동안 너무 인기곡만했으니 앞으로 적선이 좀 줄어도 할수 없다.
충전지 1개가 완전 문제. 다행히 바꾸니 된다.
17시반까지 해서 4.3파운드 적선받았다. 역시 안된다.

Hub 확인 갔다. 아놔.. 내가 동쪽 Rose St.에서 하니, 거기서 하던 버스커가 Hub 근처로 왔네.. 앞으론 동쪽 Rose St.에서 못하겠다. 어디서 하냐… 그냥 구걸하지 말고 공원에서 연습할까..

스콧 기념탑에 가본다. 다행히 백파이프 버스커는 갔다. 그래서 Hub 근처 버스커가 가길 바라면 18시 15분까지했다.
5파운드 적선받아 그나마 1시간 최소임금은 8.92파운드 받았네. 참 안되네.

18시 좀 넘어 다시 Hub 확인. 아직도 버스커가 있다. 아… 그냥 집에 갈까말까 고민.
The Amber Rose 앞 확인 갔다. 여기서 할까 하다가 또 식당에서 항의 받을까 안한다. 근처에 커피 잔반이 있어 마셨다. 마지막으로 Hub 확인하러 간다.

다행히 마침 다른 버스커가 간다. 휴우. 좀 하기 싫었지만, 그래도 왔는데, 그냥 Hub앞에서 구걸 한다. 18시 40분쯤 시작. 별로 적선을 못받네.
한 식당 손님이 적선해주면서, 당신이 음악 선생님이라고 하네. 칭찬 받았다. 19시 30분 정도까지 한다. 16.32파운드 적선받았다. 그래도 덕분에 하루 생활비는 벌었다.
충전지 상태가 영 안좋다. 얼마 못간다.

19시 반에 돌아 간다. 갔고간 과일, 배가 완전 물러 터졌다. 앞으로 배는 사지 말아야겠다.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 어깨 운동 좀하고 집에 와 씻고 저녁 준비.

21시 넘어 간장밥, 닭다리구이, 샐러드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설거지하다, 이런… 오븐에 사용해서 그런가.. 접시가 금이 가 있더니 결국 깨졌다. 집주인한테 한소리 들으려나.

적선센다. 아쉽게 30파운드를 못넘겼다. 일요일인데 적선이 형편 없네. 슬슬 떠날때가 된건가.. 조만간 하루 생활비 20파운드 이하로 내려갈듯.. 예상은 했지만… 프린지 페스티발때 얼마나 적선받는지 확인하고 떠날지 정하자.
떠나려면 동전을 다 입금해야하는데... Monese 선불카드를 주문해야하나...

블로그 쓰고 담배피는데 똥이 너무 마렵다. 담배타임을 못즐기네..

배가 너무 아팠다. 큰일날뻔했다. 다행히 무사히 화장실에 도착. 인권유린 당하지 않았다. 22시 넘어 일기쓰고 23시부터 게임-젤다 야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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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7. 18.

180716-180718: 고양이 화장실과 사료, 채식주의자가 바닥에 적은 문구, 고운 꽃색깔, 케익과 훈제연어 샌드위치, 지역 커뮤니티 센터 축제, 보랏빛 꽃나무, 내 구걸 장소의 노점상, 적선받은 샐러드, 날 그린 화가, 내 구걸 그림, 한국 Fringe 포스터.

180716
2시까지 게임-젤다 야숨.
기타 픽업 베터리 교체 하고 맥주 마시며 담배 피고, 블로그 쓴다. 간만에 오래썼다. 아직도 쓸게 참 많네… 조금씩 꾸준히 하는 수밖에..
4시. 왜이리 안졸리냐. 맥주나 마셔야겠다. 웹서핑하다가 5시 다되서 잔다.

13시 기상. 고양이 화장실 청소 한다. 냄새가 독하다. 암모니아 냄새. 시체 썩는 냄새는 더하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고양이 사료가 3종류. 집주인이 확인해 달랜다.

뮤슬리, 케익, 복숭아통조림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본다.

14시. 손풀고 기타 녹음. 실패.. 안된다. 어제 하루 녹음을 안했을뿐인데도 굉장히 오랜만에 치는 느낌.. 언제나 완성하려나.Verse1을 약간 다르게 치고 싶은데 손이 잘바뀌네..
언제 완성하냐.. 참 안된다.. 어쩌냐… 내일은 되려나… 아주 조금씩 느는거 같다. 근데 너무 느는 속도가 느리다..
15시에 기타 가방 테이핑 한다. 많이 낡았다. 다 뜯어질려고 한다. 오래쓰기도 했지. 그리고 충전지 테스트 한다.과연 오늘은 충전지가 잘버티려나.

미술관 앞으로 간다. 오.. 아무도 없다. 왠일이냐.
바닥에 분필로 '고기 먹지 말자'고 엄청 써있다. 열심히네. 그들에겐 가축만 중요하고 식물이나 미생물 등은 안중요할까?

16시부터 미술관 앞에서 구걸. 생각보다 안되네.. 사람이 많아 보이지만 다 수학여행온 학생들. 적선을 잘안준다. 13.51파운드 적선받았다.
16시35분쯤 처음 보는, 백파이프 버스커가 와서 언제까지 할꺼냐 묻는다. 10분만 더한다고 했다. 그리고 16시45분에 그만했다. 어차피 잘안된다. 오늘은 미술관 앞에서 못하겠다.

여전히 Smooth Criminal 할때 픽업 소리가 죽는다. 베터리 문제가 아니었네.. 왜지.. 그리고 새벽에 픽업 베터리 바꾸고 프렛을 조금 건드렸더니 기타 넥이 전체적으로 버징이 심하다. 다시 손봐야겠다. 귀찮다.

스콧기념탑 잔디밭에 앉아서 기타 손본다. 픽업 Pole을 좀 낮췄다. 프렛을 약간 손봤다. 그래도 2번줄은 전체적으로 버징이 심하다. 넥을 좀 굽혀야하나...

17시 좀 넘어 스콧기념탑 근처에서 구걸. 멀리 가기 귀찮아 그냥했다. 근데 그럭저럭 됐다. 20.29파운드 적선받았다.
한 할아버지가 한참을 듣고 5파운드 적선해주시고, 구걸을 마칠때까지 근처에서 앉아 듣고 가시네. 부담스럽네. 다른 몇몇 사람들도 한참을 앉아서 듣고 가는거 같다.; 월향대표아적심'을 치니 근처 중국인 아주머니가 노래를 부르시네. 역시 중국인에게 인기곡.
40분만 하려다가 계속 듣는 사람들이 있어 1시간이나 했네.
2번줄 버징이 심해도 픽업으로 많이 티가 나는거 같지 않다.

18시 좀 넘어 Hub 앞에서 구걸. 월요일이라 식당 손님이 많지 않다. 그래도 19시까지만 할 생각으로 했다. 초반엔 안되다가 중후분에 계속 조금씩 적선을 받아 19시30분까지했다. 27.22파운드 적선받았다.
중간에 좀 듣고 가는 청년. RHCP노래를 신청하네. 처음 신청받은 그룹이다. 인기인가…
끝나고 짐싸는데, 한 아저씨가 10파운드 주시면 5파운드 거슬러 달라신다. 덕분에 10파운드 지폐 받았다.

오늘도 어찌저찌 적선을 많이 받았네.. 신기하네.

19시반에 Poundland 가서 마우스용 충전지와 플라이어 구입 한다.
계산하는데 직원이 대량의 aaa건전지를 추천하네. 충전지 원한다고 했다.
다행히 오늘은 플라이어가 있네. 그냥 샀다.

Hailes Quarry 공원으로 가는 길가의 꽃색깔이 곱다.

20시 넘어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 어깨 운동 좀 했다.
집에 와 적선센다.

21시 넘어 간장밥이랑 소고기패티 먹는다. 그냥 소스 맛으로 먹는다.
씻고 22시 넘어 블로그 올리고 일기 쓰고 게임-젤다 야숨 한다. 슬슬 재미가 붙는다. 낮에도 자꾸 생각나네..

기타 손봐야한다. 기타 2번줄 버징이 심하다. 넥을 좀 굽혀야하나.. 귀찮다..

180717

2시반까지 게임-젤다 야숨-한다.
그리고 기타 버징 수리-넥을 좀 굽히면 되려나. 그래도 안될거 같은데… 새들을 높일까… 다른 줄은 다 괜찮은데…-일단 그럭저럭했다. 낮에 녹음해보면서 테스트 해야지.

3시, 새벽에 배고파 맥주 마신다. 술값이 음식지출보다 더 나간다.
배에 또 가스가 차네. 팟캐스트에서 음식 얘기가 나오니 먹고 싶다. 블로그 쓰다 4시에 웹서핑하다 5시에 잔다.

13시 가상. 뮤슬리, 케익, 복숭아통조림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14시에 기타 녹음. 프렛 버징이 아직도 좀 있다. 다시 손본다. 겨우 1개 건졌다. 계속 작은 실수들이 있다. 참 안되네.
아주 조금씩 나아진다. 너무 느리게 나아진다.

다시 모니터 해야지. 이번주안에 그래도 마무리 할수 있지 않을까 희망한다.

15시에 나간다. 집 앞에서 한 여성이 커뮤니티 센터에 음식있다고 먹고 가랜다. 잔반인줄 알고 갔다. 근데 무슨 행사하네. 케익이랑 샌드위치 얻어먹었다. 케익이 참 다네. 샌드위치 안에 훈제연어가 맛있네.
.

한 여성이 말을 붙인다. 나이 묻고는 너무 많다네. 무슨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려고 한듯. 다행히 그 여성은 다른 사람과 일이 있어 자리를 뜬다. 나도 금방 일어났다.

지역 커뮤니티 센터가 나름 활발하네. 괜찮네.

미술관 앞엔 노래하는 버스커가 있다. 그냥 hub 간다

16시부터 Hub 앞에서 구걸. 8.79-잘안된다. 생활비도 못건졌네… 아쉽다. 기타 프렛 버징이 심하다. 짜증이 나네..

17시에 미술관 앞 확인. 백파이프 밴드가 왔네. 오늘 미술관 앞은 포기.

The Amber Rose 근처에서 기타 버징 수리 한다. 한 10분 프렛 수리. 적당히 된거 같아 구걸 한다.
The Amber Rose에서 구걸. 아직 쓰레기통 옆이 공사중이네. 울타리 앞에서 구걸한다.
잘안되네. 식당 손님이 박수를 좀 치는거 같은데, 적선은 별로다. 11.80파운드 적선받았다. 끝나고 가려는데 한 아주머니가 1파운드 주시며 일본인이냐 묻네. 한국인이라 했다.

18시 좀 넘어 Hub에서 다시 구걸. 한 40분했다. 19시까지 했다. 잘안되네.. 10.77파운드 적선받았다. 픽업이 또 중간에 멈춘다. 참 희한하네… 모가 문제일까.. 전체 스트럼할때만 그러네. Pole을 다시 높혀서 그런가. 내일 낮에 테스트 해봐야겠다. 중간에 소리가 바뀌니 짜증이 나네. 버징도 여전하다. 한참 손봐야겠다. 짐쌀때 또 좀 적선받았다.

오늘은 날이 흐려 그런가 춥네. 그래서 그런가 구걸도 잘안되네. 겨우 시간당 10파운드 정도 했다. 그래도 이게 맨체스터보단 낫다.

기타 프렛과 픽업이 말썽이다. 연주 중에 소리가 바뀌니 참 싫다. 손봐야하는데… 참 귀찮네.

19시에 Hailes Quarry 공원으로 간다. 꽃의 보라색이 참 묘하네. 스트레칭, 어깨 운동좀 하고 Lidl 슈퍼마켓 간다.

20시, 슈퍼마켓에 Tabasco 소스가 없네. 아쉽군. 다른 핫소스 샀다. 겨자소스도 없네. 5페니 50개짜리 동전주머니로 계산. 한참 다 세네.

집에 와 씻고 간장밥에 파스타, 소고기패티, 샐러드 먹는다. 오늘 산 핫소스가 참 맵네.

22시에 일기 쓰고 노트북 분해 영상 본다. 왜 오른쪽 방향키가 잘안되냐.. 분해 영상 보니 분해는 할수 있겠는데… 키보드 채로 바꿔야하네.. 귀찮다. 또 그럭저럭 된다. 그냥 버틸때까지 써야겠다. 하드웨어 문제. 키보드 안에 습기 찼나.. 키보드 커버를 좀 벗겨야 놔야겠다.

23시 안되서 게임-젤다 야숨-한다.

오늘은 플랫메이트가 일을 안하나보다. 집에 있네.
스페인어 공부를 제대로 해야할텐데… 참 안되네…

180718
2시까지 게임-젤다 야숨-했다.
그리고 프렛 버징 수리 한다. 대충 또 조정했다. 낮에 구걸하며 다시 확인해야지. 맥주마시며 담배 핀다.

3시에 키보드 수리. 결국 답답해서 뜯었다. 뜯고 캡을 다시 제대로 위치하고 조립하니 괜찮은거 같다. 다행.
블로그  쓰고 하드 정리해 용량 확보한다.
4시에 맥주마시며 웹서핑 하다 스페인어 강좌 좀 보고 5시에 잔다.

낮에 일어나니 꽤 피곤하다. 어깨도 시큰. 어깨운동해 그런가. 컨디션이 안좋다. 피곤해 그런가… 졸린듯 안졸린듯 그렇다.

13시 기상. 우체국에서 쪽지가 도착. 구걸의자가 온거 같다. 근데 가질러 가야한다. 머네… 그리고 수요일만 늦게까지하고 나머지 요일은 오전만 한다. 쳇. 다음주 수요일에 가질러 가야겠다. 아마 민간우체국이라 그런듯
뮤슬리, 케익, 복숭아통조림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본다.

14시, 기타 픽업 테스트한다. 또 괜찮네... 저음Pole을 낮춰서 그런가. 그리고 기타 녹음 한다. 엄청 집중 안된다. 오늘 컨디션이 안좋다. 구걸 가기도 싫네.

그래도 15시 넘어 미술관 앞으로 구걸 간다. 백파이프 밴드 쉬는 날로 알고 있는데… 과연…-역시 백파이프 밴드는 없다. 근데 다른 버스커가 하고 있다. 할수 없지.

16시 넘어 Hub 앞 확인. 하던 자리에 노점상이 와 앉아 있다. 그냥 스콧기념탑으로 간다.
스콧기념탑에 버스커가 없다. 내가 구걸 한다. 첫 곡 'Romance'하자마자 기타 버징이 심하다. 바로 프렛 좀 손본다. 별기대 없이 17시에 미술관 앞에서 할때까지 시간 보낼 생각이었다. 근데 잘됐다. 5파운드도 받았다. 샐러드도 받았다. 운이 좋네. 27.11파운드 적선받았다. 비가 와서 16시45분에 짐싼다.

17시 안되서 미술관으로 갔다. 역시 버스커가 갔다.
내가 구걸한다. 19시반까지 했다. 역시 미술관 앞. 덕분에 적선 걱정을 많이 던다.
비가 왔다가 그친 직후 시작. 사람이 별로 없다가 스탠드에 점점 사람들이 많아진다. 종종 지나가는 사람들도 잠시 서서 지켜보고 간다. 적선은 덤. 51.55파운드 적선받았다.

오늘 컨디션이 안좋아 그런가 'Ave Maria'를 까먹었다. 수녀님들이 좀 있었는데, 아쉽네...
Don't look back in anger는 너무 엉망이다. 얼릉 다시 녹음대비 연습을 해야할텐데... Stairway to heaven은 언제 완성하냐.

18시반쯤  구걸하는데 한 아저씨가 말을 건다. 날 그리고 싶다고, 얼마나 할거냐 묻는다. 30분 정도 더 있을거라 했다. 옆에 앉아서 날 그리네. 덕분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더 자주 서서 지켜본듯. 그 화가가 마무리 할때까지 구걸 했다.

나 하기 전에 다른 버스커도 그린거 같은데... 버스커만 그리는건가. 나야 좋은 사진하나 건졌다.

마음에 든다.

구걸 가기 무지 싫었는데 그래도 갔다. 가길 잘했다. 잘됐다. 이래서 가기 싫어도 가게 된다.

19시 넘어 Hailes Quarry 공원으로 간다. Fringe에 한국팀 몇몇도 공연하네. v포스터가 있다. 신기. 20시 넘어 공원에서 스트레칭, 어깨 운동 좀 하고 집에 와 샤워한다.

21시, 저녁 먹는다. 오늘 적선 받은 샐러드가 무슨 고기 샐러드 같은데, 고기는 없네. 고기만 먹고 적선 준듯. 간장밥, 파스타, 소고기패티, 샐러드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본다.

22시에 블로그 올리고 일기 쓰고, 23시에 웹서핑하며 게임 셋팅-젤다 야숨을 좀더 좋은 그래픽으로 하려다 보니 엄청 다시 컴파일 하네. 한참 걸렸다.

그렇게 하루가 갔다.

춥다… 해가 안나면 춥다. 9월말에도 적선이 충분할까.. 약간 회의적이다. 겨울코트입고 구걸하면 괜찮으려나.

오른손 중지 두번째 마디가 쑤시다.. 기타쳐서 그런가. 직업병인가.
피곤해 그런가 밤에 만사가 귀찮네… 할일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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