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12. 31.

171228-171231: 계량기에서 물받기, 썰렁한 중앙버스차선, 오후에 문닫는 대리점, 구걸하는데 장난거는 아이들, 광장 구걸, 대형마트 조리코너, 야채피자, 멀리 설산, 시끄러운 광장, 광장 동쪽 공터 구걸, 못미더운 충전지.

180101에 밀려씀

171228

오늘 또 물안나온다아예 안나온다계량기 옆에 테스트용도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조금 나오는 물을 받는다… 별짓을 다한다.

물이 안나오니 요리를 못한ㄷ하루 종일 빵과 잼만 먹네.

오른쪽 상단 어금니가 찬물을 머금으면 매우 시리다... 왜지.. 썩은거 같진 않은데… 신경쓰인다.

오늘은 어학원에서 미스터 빈’ 보고 내용을 프랑스어로 말하는것근데 교정을 따로 안해준다그냥 말하는 기회일뿐.. 좀 아쉽다초급반을 꼭 가봐야겠다.

171229
다행히 자는 사이에 집주인 수도를 고쳤다물이 이제 나온다이런걸로 안심해야하다니...

빵집 앞 교통이 개판사거리인데차들이 엉켰다이래서 신호시스템이 필요한듯사람들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면 상관없지만일단 무너지만 제대로 되기가 힘들다.

어학원 앞 도로엔 가운데 왕복2차선이 비어있다몬가를 하려고한거 같은데한번도 제대로 활용하는걸 본적이 없다이해할수 없는 교통 시스템,.

어학원 수업은 어제처럼 미스터빈’ 보고 상황 설명하는 연습너무 선생님이 날로 먹으려는 느낌교정이 없다…. 그래서인가 별로 배우는게 없는 느낌그리고 강사 선생님이 내 발음을 참 못알아들으신다… 이래서 개인레슨을 권하는건가… 근데 프랑스어를 진지하게 배울 생각은 없으니...... 말하기는 거의 포기듣기나 되야할텐데..

오늘까지 전 집에 소형라디오가 도착해야한다도착했나... 전 룸메이트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이 없다옥탑방 청년, Abdelkarim에게도 보냈는데 역시 답이 없다차단한건가.... 무시하는건가.. 친절한 청년이라 생각했는데좀 아쉽네.. 앞에 있을때만 친절한건가… 머 그건 어디나 비일비재한거니깐… 비싼 라디오는 아니자만 또 Loss가 생겼네..

171230
아침 11시쯤 알람 소리 듣고 깼다점심 시간 맞춰 구걸 갈까 하다가 그냥 관뒀다어차피 낮부터 구걸해도 적선을 많이 받는것도 아니고좀 더 받는다고 하더라고 큰 차이도 아니고 대략 5유로 정도.. 그냥 잘만큼 자고 일어나서 구걸 간다그래서 오후2시 좀 넘어 기상 했다.

휴대폰 인터넷이 다됐다. Jemaa el fna 가는길에 있는 inwi 대리점은 3시에 연다는데안열었다… .. 저녁에 올때 보니 열었더라왜 제 시간에 안열까..


오늘은 토요일, Jemaa el fna에 연습간다동쪽 골목 앞 한다.

대략 1시간 넘게 치니맞은편 기념품 인형 파는 노점상 아주머니가 와서 시끄럽다고머리 아프다고 신경질을 낸다그리고 옆에 있는 상점에서도 와 광장으로 가랜다그동안 별말 없었으면서…. 참 어이가 없네.

그렇게 쫓겨났고 앞으론 동쪽 골목에서 못하겠다.. 간만에 항의 받으니 소심해진다내 연주가 머리가 아플 정도로 안좋은건가

앉아서 우두커니 그 아주머니를 쳐다봤다날보며 웃네비웃는거 같다그냥 그러려니 한다할수없이 짐을 챙기는데아이들이 와서 장난을 건다머리를 툭치네.. 그냥 반응하지 않는다.

할수 없이 광장으로 왔다북치는 사람이 많아 좀 시끄럽다경찰서 앞에 자리를 펴고 시작그냥 베터리 다 될때까지 기존곡을 한번 다 치려고 한다근데 워낙 베터리가 약해서 그마저도 안되네

여기 지역민인지모로코 관광객인지 모르겠지만적선을 잘 안주고 보기만 하네그래도 여기선 별로 항의 받을거 같지 않아 마음은 편하네근데 시끄럽고 너무 어둡다..

광장에선 더 적선을 못받을듯.... 여기선 적선 받기는 포기해야겠다.

집에와 운동갔다가 장보러 갔다조리코너 담당직원이 친절하네날 기억하는듯미트볼 가격문의하니 하나 먹어보라네좀 짜다. 10시 이후에 조리코너는 닫는댄다그 이후에 가면 통닭이 좀 쌀지도


야채 피자 샀다내일 아침 요리할 시간이 없다.
피자를 빵의 반찬 삼아 먹는다한끼에 두쪽만 먹는다… 양이 안차지만아껴먹어야지.

앞으론 좀더 여유있게 소비생활하자... 그동안 번것 좀 쓰자.. 돈 쓰는것도 연습이 필요한듯.

171231

2017년 마지막 날. 일요일이다. Jemaa el fna나 연습간다.
가는길에 멀리 설산이 보인다. 신기하네.. 사막지대에 설산이라.


광장에서 할까 하다가 너무 시끄럽다북치고뱀쇼하느냐 피리 소리가 너무 크다할수 없이 동쪽 공터로 갔다골목 앞은 쫓겨나서 이제 불가능.


다행히 오늘 동쪽 공터에 차량이 없다옆 노점상이 너무 붙어서 하지 말라는 말빼곤 별문제 없었다.

관광객이 좀 적선해줬지만참 적선 못받는다겨우 50dh 받았다.

새로 산 베터리가 역시 약하다중국제라 그런가… 이젠 충전지가 2시간만 버틴다.. 결국 기존곡도 제대로 못치고 마무리 했다다른 충전지를 사야한다.

지난 번에 샀던 Ramila로 가서 다른 충전지 구입 했다. 40dh 이다오늘 적선받은 걸로 산다필립스라고 써있지만 짝퉁일듯.. 일말의 기대를 갖고 구입한다.

집으로 가는 길차가 참 많다차가 많으니 그냥 짜증이 나네.

2017년 마지막 날이지만어느날과 다름 없이 보냈다밤엔 좀 노곤하네… 별로 한것도 없는데
자세한 내용 보기 »

17. 12. 27.

171223-171227: Jemaa el fna에 무대 설치중, Jemaa el fna의 동쪽 골목, 유일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 Carre Eden 쇼핑몰, 소시지 구이, 쫓겨난 Jemaa el fna 동쪽 공터, Jemaa el fna 골목 시장, Ramila 전자상점 거리, 어렵게 구입한 충전지, Cyberpark, 자전거 공기펌프가 있는 주유소.

180101에 밀려씀

171223

오늘은 토요일. 연습하러 Jemaa el fna로 갔다. 광장에 무슨 무대를 설치하네. 여긴 이슬람국가라 크리스마스 행사는 아닐거고, 새해 맞이 행사인가..

동쪽 공터엔 트럭이 서있다. 안갈거 같아 그냥 동쪽 골목앞이 비어서 거기서 했다. 101dh 적선받았다. 생각보다 안됐지만, 막판에 식당 손님들이 총 40dh을 줘서 그나마 됐다.

피곤해서 그런가 막판에 정신줄을 살짝씩 놓네.

내일이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이곳은 참 크리스마스 기분 안난다. 크리스마스인지도 모르겠다.

오후엔 참 춥네… 양지에 있다가 음지로 오면 몸이 적응하느냐 한참 춥다.

오른쪽 위 안쪽 어금니가, 찬물 머금으면 시리다. 왜지.. 썩은건가... 아니면 그냥 상아질 노출.. 신경쓰인다.. 썩지만마라..

171224

일요일. 오늘도 연습하러 Jemaa el fna, 동쪽 골목으로 갔다. 기존곡을 다치니 3시간이 좀 안되네. 120dh 적선받았다.

옆에 노점상에서 작은 기념품 인형을 판다. 근데 파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다

밤에 집주인이 미국 드라마를 복사해 준다. 그러다가 얘기가 길어졌다.

이 청년도 다른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돈을 많이 벌고 싶다네.. 돈이 있으면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데, 그냥 그 생각을 고치는게 쉽지 않냐고 해서 얘기가 끝났다.

히잡은 쓰면 좋은거고 안써도 문제는 없댄다. 다만 종교적 신념이 강한 사람은 안쓰면 불안하댄다. 재미있는건 무슬림이 보는 비무슬람인은 다 지옥 간댄다...

171225

충전지 구입하러 Guiliz에 있는 까르푸 갔다. 전에 본 큰 쇼핑센터 지하에 있다. 여긴 관광객 상대로 하는 슈퍼마켓인듯, 술도 파네. 아쉽게 충전지는 안판다.

한국에서는 철수한 까르푸가 여기서는 잘되나 본다. 곰인형도 갖다 놨네.

다른 곳은 크리스마스 관련 장식이 없는데, 관광객이 많은 쇼핑몰이라 그런가, 유일하게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네.

여긴 무료 wifi가 된다는데, 접속이 안된다. 사람이 너무 많은듯.

어학원 수업이 너무 어려운게 아닌가 싶네오늘은 단어 받아쓰기. 단어가 매우 고급단어다. 영어로도 잘안쓰는 단어들. 주로 회화 연습하고 싶었는데초급반으로 갈까 싶기도 하고

171226
충전지 구입이 왜이리 힘드냐. 도대체 파는데가 없다…. 아마 너무 비싸서 사람들이 안사, 안갖다 놓는듯. 별걸로 다 신경쓰게 만든다.

저녁에 소시지 구워 스파게티 소스에 치즈 넣고 버무렸다. 빵에 넣어 먹는다. 별이상한 음식을 다 해먹는다여긴 빵이 주식이라 빵속을 만들어야한다. 귀찮다.

171227

오늘은 수요일. Jemaa el fna 가서 연습한다. 동쪽 공터에 자리가 있어 했다. 2시쯤 한 아저씨가 광장으로 가라고 한다. 그 아저씨 갈때 기다렸다가 다시 시작. 3시쯤 다른 아저씨가 통역이랑 오더니 가랜다. 그리고 근처 노점상도 가랜다. 왜지? 무슨 단속인가… 

앞으론 공터에서 하지 말고 구석에서만 해야겠다. 구석에서도 모라고 하면, 방법이 없지.. 광장에서 하던가 안하던가.

전에 어학원 학생에게 충전지 어디서 사냐 물었는데, Jemaa el fna에 Ramila라고 가보랜다. 그래서찾으러 북쪽 시장에 베터리 가게가 있나 돌아봤다. 역시 없다. 다 기념품 아니면 옷, 카펫등;자전거 끌고 다니기 힘드네.

사람 많은 곳은 이제 좀 싫다.

Ramila가 가게 이름인줄 알았는데, 거리 이름이었다. 어찌저찌 물어 Ramila 거리에 도착. 여긴 휴대폰, 전자제품 액세서리를 파는 가게들이 모여있다. 모여있다고 해도 한 20개 정도 되는 작은 상점들.

첫 가게에서 충전지 가격 문의했다. 1쌍에 80dh 부른다. 그래서 그냥 다른데 갔다. 1쌍에 60dh.. 몇몇 상점에 들어가 문의. 거리 안쪽 가게로 갈수록 가격이 떨어진다. 결국 30dh짜리 1쌍 샀다.

중국제다. 충전지는 무거운게 좋은데, 너무 가볍다. 일단 1쌍만 사고 괜찮으면 또 사고, 안 괜찮으면 다른 모델 한번 사봐야겠다. 충전지 사기가 이리 힘들줄이야..

Cyberpark에 가 스트레칭 좀 했다. 낮엔 덥네. 그래서 잠바 벗었다.


밤에 자전거 수리 했다. 기어, 앞반사 등은 그럭저럭 고쳤다., 타이어에 바람을 좀 넣으려는데, 간이 에어펌프로는 오히려 바람이 빠진다

그러다가 현관문 노크 소리가 들리는데, 긴가민가 해서 안열었다. 그러니 방브로커, 모함메드가 전화한다. 밖에 자전거가 없어 내가 집에 없는 줄 안다. 뻘줌해진다. 가나 했는데, 안가네집주인을 만나 같이 들어오네. 난감해 졌다. 그냥 아무일 없는듯 나갔다. 별일은 없네.

집주인에게 어디서 자전거 바람 넣는지 물었다. 여긴 자전거 가게가 별로 없어 어디서 넣어야할지 모르겠다. 여기선 주유소에서 넣을 수 있다네. 그래서 근처 주유소로 갔다. 정말 주유소에서 바람 넣을 수 있었다. 다행히 무료다.

집에 오니 방브로커, 모함메드가 말을 건다. 이것저것 호기심이 많은 친구다. 한국, 비트코인, 중국, 일본, 유전자, 정치시스템에 대해 묻네. 그냥 적당히 답해줬다. 하나하나가 다 엄청난 이슈들이라 말하기가 참 조심스럽다.
자세한 내용 보기 »

17. 12. 22.

171217-171222: 적선받은 귤, 이해 못하는 필기체, 탈수기능 없는 세탁기, 빨래 건조, TV 안테나, Jemaa el fna의 동쪽 공터에서 구걸, cyberpark에서 운동, 대형마트의 귤과 피자, 시리얼과 피자, 단수, 지붕에서 기타 연습.

180101에 밀려씀

171217
오늘 아침엔 방 브로커, 모함메드가 방세를 일찍 달라네.. 일단 안된다고 했다. 자꾸 요구하는게 많아 지는 거 같다.

일요일, 구걸갔다. 별로 안되네.. 별기대도 없다.

기존곡을 한번 다 치긴했다. 오래 걸리네. 한 3시간 걸렸다.

한 아랍인 아주머니가 귤을 주시네.. 불쌍해보였나 보다.

집으로으로 오니 집주인이 친구들과 내 거실에서 마리화나 피고 있다. 이미 처음부터 거실이라 이럴거 같았다. 난 별 상관은 없다.

집주인이랑 방브로커가 중간에서 돈을 먼저 요구한다고 알렸다. 일단 집주인이 사람이 좋아서 양쪽의 요구를 다 들어주려고 하는거 같다. 집주인은 내가 원하는대로 해도 된댄다.

머리가 살짝 아픈데… 베게 때문인가… 목이 아픈건가…. 베게를 바꿔봐야겠다.

171218

어학원에서 오늘은 쓰기 수업했다.. Tolerance에 대해 쓰라는데, 같은 조의 학생은 다른 사람의 실수를 봐주는게 Tolerance가 아니라고 한다. 채식주의자를 인정하는것도 Tolerance가 아니랜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받아주는게 Tolerance란다. 반박할까 했지만, 어학원 수업이니 그냥 넘어간다.

다들 필기체를 쓴다. 참 알아보기 힘들다… 내가 익숙해지는 수밖에.

프랑스어가 읽기는 좀 되도, 듣기랑 말하기가 참 안되네… 말하기는 포기한다 쳐도 듣기라도 되야할텐데..

많이 잤다. 그래도 뒷통수가 살짝 아프다. 왜지…. 감기는 아닌거 같은데… 추워서 그런가.. 잘때 추운것도 잘모르겠는데…

마라케시에서 몇번 데어서 인가 의심이 늘었다. 도난당하거나 분실되면 어쩔수 없는걸…. 그래도 그러고 싶지 않다.

171219

자다가 9시쯤 일어나 빨래한다. 빨래를 아침부터 말려야 저녁에 다 마른다.
세탁기가 작다. 세탁만 된다. 탈수가 제일 힘든데…


지붕에 빨래를 말린다. 완벽히 탈수가 안되도 볕이 좋아 하루만에 마를 듯.


여긴 케이블 TV가 아니다. 집집 마다 위성 안테나가 있어야 TV를 볼 수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위선 안테나의 각도에 따라 볼수 있는 채널이 다르다.

방에서 기타 치고 있는데, 누가 집문을 세게 두드린다. 열어보니 두 아주머니. 따라 오랜다. 위성안테나가 자기네 꺼라고, 내 집주인이 몰래썼다고 한소리 들었다. 안되는 프랑스어로 겨우 알아들었다. 집주인에게 얘기하겠다고 했다. 별일이다…

저녁에 집주인이 퇴근하고 위성안테나가 끊긴 얘기를 했다.. 그 아주머니댁으로 가서 대화했다. 별로 심각한 대화 같진 않은데, 아주머니 목소리가 매우 앙칼지다. 당신이 TV를 도난당하고 안테나를 안쓰고 있었는데, 그걸 아파트 관리인이 안쓰는 위성안테나를 허락없이 쓴거 였다. 당분간 TV는 못보겠다. 아쉽다.

여긴 도난이 매우 흔한듯... TV를 훔쳐가네… 한국은 보통 TV가 커서 훔쳐가고 싶어도 못갖고 가는데…

이번엔 집에 물이 얼마 안나온다. 집주인도 모른단다.. 아마 물값을 제대로 안내서 그럴수 있을듯.. 내일 아침 똥싸고 어떻하냐… 내일 오후엔 물이 나와야할텐데… 별걱정을 다하게 한다.

171220
낮에도 물이 잘안나온다… 물을 받아 쓴다. 별짓을 다한다.

오늘은 Jemaa el fna의 동쪽 공터에서 연습한다.

기도 시간이라고 몇번 핀잔들은거 외엔 크게 문제없었다. 공터에서 해도 괜찮네. 오늘은 식당 손님이 좀 적선해주는듯. 총 119.5dh 받았다. 4시 넘어가니 북소리가 시끄럽다. 다음엔 좀더 일찍해야겠다.

식당 손님으로 보이는 한 프랑스어하는 할머니가 얼마나 쳤냐고 물으신다. 그래도 조금은 알아듣겠다. 아랍인 프랑스어랑은 좀 다르네

cyberpark에서 스트레칭, 배밀기, 물구나무 서기를 살짝 했다. 여긴 날씨가 거의 매일 화창하다. 겨울이야 괜찮지만, 여름엔 엄청 더울 듯.

자전거 타면 땀나고, 가만있으면 춥고.. 딱 감기걸리기 좋다. 이미 감기를 한번 된통 걸려 다시 걸릴거 같진 않지만 주의해야한다.

집주인과 물이 잘 안나온다고 대화했다. 집주인은 어디로 가서 물어봐야할지도 모른다네… 집관리인한테 전화했는데, 매니저가 자기 아프다고 핑계댄다네.. 참… 그리고 집계약할때 계약서를 안썼댔다. 여긴 계약서같은게 거의 없댄다.. 그럼 책임소재가 불분명한데… 물은 필수인데….

밤에 장보러 갔다. 여긴 귤이, 잎이 안붙어있는건 반값이네... 왜지. 너무 익어 떨어진건 상품가치가 떨어진다는건가. 근데 싸긴하다. 1kg에 3dh이네.. 원화로 대략 5백원.

피자 샀다. 여긴 피자를 고르면 바로 직접 구워주네. 근데 다른 나라 피자처럼 그리 큰건 아니다.그냥 피자빵 같은 느낌. 담당 직원이 피자 구워주며 어느 나라냐 묻네. 환영한다네. 그래도 말이 좀 통하네;

빵만 너무 먹는거 같아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시리얼, 우유 샀다. 빵보다 비싼거 같지만… 그래도 좀 다른걸 먹어봐야지. 근데 시리얼이 2개에 9dh인줄알았는데, 2개에 18dh이네.. 멍청하긴.. 있는 가격표도 제대로 안본다..

대충 장볼때마다 100dh가까이 쓴다. 대략 1.5만원 정도. 많이 안산거 같은데, 많이 샀네… 그래도 유로나 달러 생각하면 얼마 안쓴거다.. 근데 단위가 크니 많이 쓴것만 같다. 습관이 쉽게 안바뀌네.

오랜만에 피자 먹었다. 해산물 피자라고 새우가 좀 있다. 아껴 먹어야한다. 빵 반찬으로 피자를 먹는다.
시리얼은 우유에 말아 국처럼 먹는다.

오늘 안되는게 많네. 기타연주도 잘안되고, 자전거 브레이크도 좀 문제있고, 물도 안나오고, TV도 안나오고, 이어폰도 망가지고, 장볼때 가격계산도 잘못하고…

171221

오늘도 물이 제대로 안나온다. 조금 나오는 물을 양동이에 받아놓는다…
집주인이 별말이 없다. 나름 고치려고 하는거 같으니 보채지 않는다. 내일 저녁까지 기다려 봐야지..

어학원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에 대해 작문. 근데 갑자기 아랍어로 토론을 하네. 당연히 못알아들었다.

프랑스어 강사선생님이 마칠 시간을 더 챙기네. 이해는 간다. 쉬는 시간 없이 강의하니 고될만도 하자.

프랑스어를 들을려고 하는데 잘들리진 않는다. 프랑스에 오래 머물게 아니라 큰 동기가 없다. 대충 이정도에 만족해야겠다.

171222

낮에 방에서 기타 연습한다. 방안이지만 손이 시렵다. 근데 집주인이 감기 걸려 병가내고 방에서잔다고 기타 조용히 치랜다. 그냥 지붕으로 간다. 지붕도 연습하기 괜찮네. 양지는 너무 뜨거워 음지에서 연습. 집에 집주인 있으면 지붕으로 가야겠다.

오늘 다행히 수도를 해결했단다. 계량기가 막혀있었단다. 그래도 이제 물 쓸수 있으니 다행
집주인으로 오늘 아파서 반차 내고 나왔지만, 나중에 병원에서 진단서 받으면 된댄다. 여기 병원은 가짜 진단서로 잘끊어준댄다..

자세한 내용 보기 »

17. 12. 16.

171213-171216: 담배 개피 판매점, cyberpark에서 운동, 좁은 엘리베이터, 작은 벽걸이 TV, 밥도 들어간 샐러드, 오래된 닭고기, 어학원 앞, 어학원 교실, Jemaa el fna 동쪽 골목앞, 모로코식 계란 오물렛, 비싼 파인애플 통조림.

171229에 밀려씀

171213


오늘은 수요일. 구걸 간다. 앞으론 연주를 안잊으려 수토일 구걸 간다.

늘 하던 Jemaa el fna의 동쪽 골목앞에 간다. 좀 춥다. 그래도 참을만은 하다.

하던자리에서 하니 조금 있다가 뒤에 차량 출입구 사용하는 사람이 다른데서 하랜다. 카페 앞에서 하려다가 카페라고 하지 말랜다. 그래서 그냥 좀더 후미진 안쪽에서 했다. 다행히 여긴 별말이 없다.

2시간 30분 정도, 연주리스트를 한번씩 쳤다. 87dh 적선받았다. 맞은편 식당 손님은 별로 적선을 안주네. 이정도로 만족한다.

여긴 길에서 담배 파는 사람이 꽤 있다. 재미있는건 담배를 개피로 판다는 것. 사진처럼 담배 포장지로 여기서 담배를 개피로 판다는걸 알린다. 아마 구매력이 떨어져서 그런거 겠지..


cyberpark에서 간단히 스트레칭, 배밀기 했다. 기타를 오래 치면 몸이 굳는 느낌이다. 한 자세로 오래 있어서 그런듯.

내일 어학원 등록 전 마지막으로 다른 어학원 방문 했다. 여긴 최고 어학원기관 근처 어학원.

프랑스인으로 보이는 직원이랑 얘기했다. 오전반만 있는데, 수업당 200dh. 아마 외국인 상대라 그런듯..

참 여긴 앨리베이터가 작다. 2~3명정도 탈정도. 그리고 특이한건 엘리베이터 문이 미닫이로, 직접 열고 닫아야한다.

집주인과에게 세탁하는 법을 알았다. 근데 탈수가 안된댄다… 쳇…. 탈수가 가장 중요한데. 물도 수동으로 넣어야한다.

집주인이 TV 보게 해줬다. 안테나의 선이 빠졌네. 전에 TV 안테나 수리기사가 수리했었는데, 오늘확인하니 그냥 고무 테입으로 적당히 붙이고 50dh 받은거였다.. 이래서 직접 고쳐야한다.

TV에 프랑스어 채널이 딱 한개. 계속 틀어놓는다.

집주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집주인이 배고프다고 샐러드를 만든다. 밥도 해서 넣네. 신기하네. 이것저것 넣고 버무리는거 같다. 치즈 사러 같이 나갔다. 빨간 플라스틱으로 포장된 치즈를 동네 슈퍼에서 조금 잘라 무게 달아 파네. 이것도 신기하네.

밤엔 방브로커, 모함메드가 왔다. 또 이런저런 얘기했다. 이청년들은 꽤 서양문물에 대한 동경이 있는거 같다. 그거에 대해 한참 반박했다. 세상에 낙원은 없다고. 갖고 있는 생각이 내 생각과 많이 다르니 얘기가 길어졌다. 그래도 지지 않고 끝까지 대꾸했다. 이해는 된다. 영화에서 보는 서양이 좋아보이니, 그들이 했던걸 따라하고 싶은듯 하다... 특히 모함메드는 미국을 많이 좋아하네... 일단 강대국이니깐...

대화하며 너무 담배를 많이 핀거 같다. 머리가 살짝 아플랑 말랑하네.

171214

주인이 냉동실에 있는 닭고기를 버릴려고 한다. 그래서 달라고해 구워먹었다. 먹을만 하다.

오늘 헬스장 무사히 등록하고 운동했다. 워낙 여긴 말이 달라 등록할 때 다른 수수료 얘기할까 무서웠다. 다행히 그런건 없었다.

처음이라 그냥 기구들을 한번씩 해봤다. 금방 배고프다. 앞으로 밥먹고 가야겠다.

한 아랍인 아저씨가 태권도 하냐고 묻네. 동양인이라 물으신듯. 샤워하는데 다들 팬티는 입고 샤워장으로 가네.. 남자끼리라도 나체를 안보이려고 한다.

오늘 처음 어학원 수업. 강사선생님이 꽤 피곤해보인다. 엄청 말이 빠르다. 받아쓰기하는데, 한 20%썼나… 잘못 알아듣겠다. 내가 듣기에 적응해야지.

발음이 참 긴가민가 하다. 또 다들 필기체로 써서 알아보기 힘들다. 끝나고 선생님이 수업할수 있겠냐고 묻는거 같은데, 적응하겠다고 했다.

171215
오후에 일어나 프랑스어 TV 보며 기타연습 했다. 이런게 좋다. 그냥 늘어지는거… 빈둥대는거…

어학원 교실. 작은 방이다. 9~10명이 같이 수업한다. 오늘은 회화연습. 옆사람이랑 회화하는게 아니라 주어진 상황에 맞춰 작문해 발표하는거다. 어제본다 그래도 조금은 익숙하게 들린다. 그래도 제대로 알아들으려면 한참 걸릴듯
프랑스어 강사선생님은 쉬는 시간도 없이 강의하는거 같다. 육체적으로 힘들겠다.

오늘 12시간 잤다. 그래도 오른쪽 눈밑에 경련이 조금 있다.. 피곤해 그런걸까… 먹는게 문제인가… 구순염이 다시 도졌다. 아프다.

자발적 감옥에 갖힌듯.. 나가고 싶지가 않다. 방이 좀더 따뜻하면 좋으련만… 방에서 빈둥거리는게 딱 좋다. 아무런 목표의식이나 약속 없이, TV 보며 기타치고 게임하고.

171216

오늘은 토요일. 기존곡 연습하러 Jemaa el fna로 간다. 이젠 구걸이라고 하기 그렇다. 적선도 충분하지 않아 그냥 연습을 위해 간다. 집에 있으면 집중력있게 연습을 안하니깐.

비가 살짝 흩뿌린다. 금방 그쳤다. 좀 되는 café de france 앞이 비었지만, 괜히 마음 졸이고 싶지 않아 그냥 하던 자리로 간다. 분명 다른 버스커가 딴지 걸꺼다. 여기서 큰돈 벌생각은 없으니 마음 편히 연습하면 됐다.

칠 준비하자마자 맞은편 상점 주인이 엠프 가격을 물어본다. Dh으로 환산을 잘못해 1500dh정도인데, 10000dh, 5000dh이라고 잘못 말했다. 비싼건 줄 알고 훔쳐 가려는건 아닐까하는 괜한 의심이 든다.. 마라케시 와서 몇번 데어서 사람들이 다 바가지를 씌우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러면 안되는데.

96dh 적선받았다. 5.7유로, 1파운드 동전 받았다. 내가 유럽, 영국 가니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그냥 쓰레기다.


집에오니 집주인이 저녁으로 몰만들고 있어서 좀 거들었다. 계란에, 이것저것 채소 넣고 구운걸 섞고 향신료를 넣은거다. 빵이랑 같이 먹는다. 같이 먹었다.


장보러 갔다. 몰살까 한참 고민… 파인애플 통조림을 찾느냐 한참 걸렸다. 근데 상대적으로 비싸다. 다른 나라에 비하면 비슷한 가격이지만, 여기선 비싸게 느껴진다. 여긴 2차 가공되면 가격이 많이 오른다.

94dh을 냈는데, 93dh인줄 아네. 2dh과 1dh이 여기 사람도 헷갈리나 보다.

어제 방브로커 모함메드가 paypal 깡을 해달라고 해서 오늘 146dh을 줘야 했다. 근데 150dh을 지폐로 주면 4dh을 주겠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150dh을 집주인을 통해 줬는데, 4dh을 안준다.

얼마 안되는거지만, 계속 자기 말을 안지키고, 조금씩 돈을 타내는게 마음에 안든다. 거래를 깔끔히 안한다. 결국 집주인에게 받았다.

왠지 여기선 호구가 된 기분. 아시아인이 없다 시피하니 누가 봐도 여기 사정 모르는 사람.. 바가지를 씌워도 알수가 없다.

자세한 내용 보기 »

17. 12. 12.

171211-171212: 다양한 가루소스, 근처 경찰서, 중앙 경찰서, 설산, 통닭, 지붕 풍경, 어학원들 방문, 대형 쇼핑몰, 귤나무 가로수, 집주소.

171229에 밀려씀

171211
아침 10시에 방 브로커 모함메드가 오기로 했다. 근데 안온다. 11시30분에 온다네. 여긴 다들 시간관념이 정확하지 않나….

약속 때문에 일찍 일어났는데… 확실히 수면 시간이 적으니 예민해진다.

시간이 남아 장보러 갔다. 가는길에 누가 쇼핑카드 갖고 가다가 걸렸나. 참… 보는 내가 민망하네.

여기 사람들이 먹는거 같은 스프를 1개 샀다. 일단 하나 해보고 또 사봐야겠다. 근데 조리법이 아랍어다.. 어떻게 해먹는건가.. 그냥 끓이면 되는건가..

ossu라는 고기가 있는데, 프랑스어 사전에도 안나왔네.. 몰까. 닭같은데..

방 브로커, 모함메드가 왔다. 방세는 집주인에게 함자에게 내라네. 그게 나도 편하지.

집앞 슈퍼에 가서 모함메드가 동전 교환했다.. 6dh 부족하다고 슈퍼주인이 얘기한다. 이 브로커, 몬가 허술하다.

처음 길을 물어 Marjane근처 경찰서에 오토바이 뒤에 타 갔다. 근데 다른데라네..

그래서 다른데 갔다. 좀더 큰 경찰서. 입구에서 여권 맡겼다. 여권 주기가 참… 설마 경찰서인데 별일 생기겠냐 싶다하지만... 여긴 모로코니깐.

한참 기다렸다. 또 안됐다. 그냥 외국인 등록 안하면 안된다고하니 문제생기면 모함메드 자신에게 문제가 크다고 한다.


중앙 경찰서에서 멀리 설산이 보인다. 신기하네.

모함메드가 또 오토바이 주차비를 받아갔다. 처음 만났을때도 오토바이 주차비 받고, 호텔 소개 시켜줄때도 오토바이 기름값 받고, 이번에 또 주차비 받는다. 내가 무슨 지갑인가… 큰 돈은 아니지만, 사전에 얼마 내야한다고 알려주면 좋을텐데… 여기 문화인지, 이 친구 태도가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다. 에휴...

집에와 모함메드와 대화했다. 여긴 원래 그렇댄다. 경찰서라도 전화해도 안받고, 직접가서 물어야한댄다. 매우 번거롭다.

오늘 잘안되서 다른 경찰서에 가야하는데, 내가 직접 가겠다고 했다. 오늘 저녁에 메시지 주기로 했다. 약속이 이뤄질거란 기대는 없다. 그리고 저녁에 역시나 메시지가 없었다.

이 친구가 개인레슨 제안했다. 근데 별로 이 친구랑 엮이고 싶지 않다. 내 기대치가 높은건지 모르겠지만, 약속을 잘 안지킬거 같다.

아침에 장보러 가서 치킨을 샀다. 전부터 먹고 싶었다. 30dh이 안된다. 가격은 괜찮네. 맛도 괜찮다. 자주 사먹어야지.

오늘 비가 많이 왔다. 그래도 방에만 있으니 지낼만하다.

171212

아침 먹고 담배피러 옥상에 올라갔다. 멀리 산이 보인다. 마라케시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라는데, 정말 그렇네.

오늘 화요일인데, 집주인이 출근을 안한다. 늦잠 잤다고 그냥 회사를 째네.. 젊긴 젊다

근처 어학원들을 방문했다. 낮이라 그런가 처음 간곳은 안열었다.


두번째 간곳은 300dh에 주2. 학원장이랑 상담했는데, 몬가 못미덥다의심이 많아진다..


세번째 간곳은 오후에 여네. 주로 수강생이 어른이나 학생이라 오후에 여는 듯하다.


전에 살던 동네에도 있던 Centre Talbi 어학원. 프렌차이즈인가 보다. 근데 이곳도 안열었다. 참 낮에는 안여네…


돌아다니다가 구글 지도엔 안나왔지만 가는길에 간판이 보여 한 어학원 방문.

엘리베이터가 특이하네. 직접 문을 밀고 당겨 열어야한다. 엘리베이터가 참 작네. 버튼도 눌러도 불이 안들어온다.

이곳은 주3회네. 250dh에 가입비 100dh. 가장 낫네. 주3회라는게 가장 마음에 든다.
테스트봤다. 중간레벨이랜다. 중간레벨은 프랑스어로도 설명한댄다. 아랍어로 설명하면 곤란하다.


또 다른 어학원 방문. 좀 사는 동네, Gueliz의 어학원. 정확히는 브로커다


커피줘서 마셨다. 중간레벨 프랑스어 그룹 강좌가 없어 포기. 개인레슨은 너무 비싸다.

또 다른 어학원 몇군데를 방문했지만, 여긴 영어만 한다거나, 지도엔 나왔는데, 못찾겠거나, Plaza 근처 어학원은 그룹레슨이 없거나, 최소 2달반 코스라고 해서 포기.

여기 어학원들은 다 개인레슨을 권하네. 단도직입적으로 돈없다 했다. 프랑스에서 2달 머물동안만 프랑스어가 필요하다. 여기서 머라도 좀 할까 해서 하는거라 너무 비싼 가격주고 심각하게 배울 생각은 없다.

확실히 몬트리올에서 프랑스어 배우길 잘했다. 그래도 중간 레벨은 되고, 특히나 조금은 의사소통이 된다.

그냥 오늘 레벨테스트 봤던 어학원이 가장 낫다. 거기 다녀야 겠다.


Gueliz에 있는 꽤 큰 쇼핑몰, Carre Eden. 아마 마라케시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지 않을까 싶다. 다른 도시에서는 흔하지만, 여기선 매우 드물다.


집으로 돌아온 길에 귤나무가 있다. 여긴 가로수가 귤나무다. 신기. 그래서 귤이 싼가보다.

집주인에게 주소 문의했다. 한국에서 한국기념품 배송 받으려면 필요하다. 근데 여긴 우편함도 없다. 편지오면 현관문 밑으로 넣는댄다. 근데 소포는 어떻하냐… 소포 안받나.

집주인은 오늘 아침 근무를 그냥 안갔댄다. 그래도 업무에 지장없고 상관은 자기를 짜를 수없다고 한다. 여기 상관은 관리하는 프로그래머 인원수 만큼 임금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못짜린댄다. 영리한 친구같다.

다니는 회사는 프랑스계인데, 약간 차별이 있다고 한다. 암묵적 식민지라는 느낌이 강하다. 적은 임금이라 고용하는 느낌.

오늘 해가 안나서 꽤 춥네... 창문 틈사이로 바람이 많이 분다. 집주인에게 커튼 부탁. 근데 여긴 커튼 같은거 없다네..
자세한 내용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