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7. 31.

160729-160731: 렌터카 주유옵션, 터키 축제, 물놀이장과 설치식 놀이터, 오후7시의 해, Princeisland에서 연극 햄릿, 화단, 잔반 햄버거, Kenshington의 해리포터 행사, Bow강 전경, 스케이트장, Shaw Millennium Park의 Blues Fest.

180120에 밀려씀

160729

점심시간에 Stephen Ave. 전체가 행사다. Central 극장 옆엔 2인조 섹소폰+콘트라베이스가 있고, 중앙은 공연소리때문에 시끄럽고, Olympic plaza는 라디오를 틀어놨네
그래서 렌터카 업체가서 이것저것 문의했다. 차 반납할 때 연료를 다시 가득 채워야되는데, 이것도 여러 옵션이 있다. 선택사항이 많으니 헷갈린다. 자차보험은 자기 부담금이 CAD500까지 있다네.. 사고 내면 역시 안되겠네..

다시 Stephen Ave.로 와서 구걸 했다. Central극장 옆은 참 안되네... 별로 주목을 못받는듯. 2cad 받았다.
1시부터 구걸-Bank & Baron 맞은편에서 구걸. 다행히 오늘도 경찰관이 안왔다.

해가 없을땐 괜찮은데해가 나니 무지 덥네. 한 할머니가 Asturias Doors 곡으로 아시네. 그들이 차용한건데.. 왜이리 졸리냐엄청 버벅였다… 21cad 적선받았다.


오늘 저녁 6시즘 Princeisland에 간다.

Priceisland 바로 앞에 있는 공터에서 터키 축제한다.


히잡을 쓰고 터키 전통 빵을 만드는거 같다. 그냥 구경만 했다.


전통 공연도 한다. 주로 빙빙 도네. 근데 생각보다 썰렁하네. 평일이라 그런가


날이 더워 근처 물놀이 장엔 아이들이 좀 있네. 물높이가 딱 아이들 무릎높이까지다.





근처에 설치식 놀이터가 있다. 역시 아이들이 좋아라 하네.


근처에서 커피 주워마시고 앉아 쉰다. 혹시나 해서 기타 갖고와 구걸할까 했는데, 안갖고 오길 잘했다.


Princeisland의 다리에서. 오후 7시가 다 되가는데도 해가 짱짱하고 하늘은 푸르다. 별거아닌데 참 신기하긴 하다.

여름에 해가 길다는건, 반대로 겨울엔 해가 무지 짧다는 것겨울엔 참 어둡겠다..


오늘 저녁에 Princeisland에 온 이유는 무료 야외 연극 ‘Hamlet‘을 보기 위해서다. 연극. 야외 무대를 잘 활용했네. 처음으로 영어 연극도 보네. 또 여자 연기를 남자가 하네. 신기. 전에 조사에서 본 ‘The Ghost’가 이 연극의 일부였구나.


$2 기부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기부를 안하네..;영어는한 반정도 이해했다…. 그래도 보면서 들으니 내용은 따라가겠네. 작별인사를 Farewell이라고 하네. 옛날식 작별인사인가보다.


1시간30분의 연극을 보고 슬슬 집으로 온다. Princeisland는 공원으로 잘 조성되어 있다. 꽃도 많네코스모스인가보기 좋네.


오는길에 피자, 햄버거, 롤 주워먹었다. 완벽한 걸인. 저녁 해결했다.


밤에 벤쿠버의 방이 싸게 나온게 있어 계약했다. 하루당 $15.2 정도.. 괜찮은 가격이다. 마음이 홀가분하네.

160730
오늘은 토요일. 그래서인가 점심시간에 Stephen Ave.가 썰렁. 그동안 점심시간 공연이 직장인을 위했던거 같다.

요새 볕이 강해서, 양지에서 못하겠다. Busk Stop에서 그늘이 없어질 때까지 하다가 다른 그늘로 옮겨 했다. 딱 그늘이 없어질때까지만했다.
다행히 오늘도 그 경찰이 안왔다. 아직 유료 퍼밋이 도착을 안해서, 그 경찰만나면 곤란하다.
후우.. 별 기대는 안했다. 근데 그럭저럭 된거 같다. 구걸장소가 길목이 아니라 좀 그런데.. 맞은편 식당에서도 적선받았다. 거리는 그리 붐비지 않은거 같은데운이 좋은듯. 65.7cad 적선받았다.
한 청년이 Mario Theme을 해달라고 해서 해줬더니 매우 놀라네. 그리고 좋아하는거 같아 다행이다. Mario게임을 무지 좋아한다고 하네..


간만에 낮잠을 오래잤다.. 그동안 좀 피곤하긴 했지. 배가 고파 깼다. 근데 요새 조금만 많이 먹어도 소화가 잘안되네... 위가 작아진듯.. 소식해야겠다. 식비 아끼고 좋지.


160731
새벽에 싸구려 와인을 좀 많이 마셨다. 싸구려라 그런가.. 과실주라 그런가.. 머리가 아프네..
오늘은 일요일. Stephen Ave.에 행사가 없다. 즉 내가 독점. Bank & Baron 맞은편에서 구걸. 별기대는 없었다. 사람도 별로 없고.. 근데 잘됐네. 79.2cad 적선받았다.


역시 맞은편 식당 손님이 $10, $20을 주셨다. 역시 식당이 중요해. 몇몇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져 인기곡으로 화답했다.

구걸 마치고 Kenshington이라는 근처 집근처 동네에 430분쯤 갔다. 해리포터 행사가 있다. 뉴스보니 새로운 소설이 나와서 그런듯.

.. 사람 많네. 여기서 구걸할걸 그랬나.. 근데 머… Stephen Ave.에서도 잘됐으니깐.

역시 해리포터가 영어권에선 엄청 인기있구나. 근데 너무 늦게 가서인지 사람만 있고 볼게 없네상점들이 다 철수 했다.. 가게에 줄 서있는 사람들. 혹시 해리포터 신간사려는 사람들인가..


돌아오는 길에 먹을거, 마실거 많이 주었다. 대충 점심 해결했다.
Bow강을 건너 집으로 실실 간다. 도심에만 고층. 딱 강만 건너면 빌딩이 없다.

날이 좋네.


Shaw Millennium Park근처 스케이트장에 사람 많네. 스케이트보드, Extreme sports가 인기가 많은거 같다


Shaw Millennium Park에는 울타리 세우고 Blues Fest한다.
근처에 앉아서 주어온 샐러드 같은걸 먹는데, 때마침 공연을 안하네. 울타리 사이로 공연장도 안보이고.. 아쉽네. 그냥 잔반 다 먹고 집에 갔다.

집에 와 아파트 지하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올라와 주어온 케익을 먹었다. 오랜만에 단거 먹으니 좋네.

밤에 방황할 때 이동 수단을 렌터카로 마음을 굳혔다. 그리고 밴쿠버는 rideshare(카풀)말고 그냥 버스로 간다.

렌트차에서 자도 될런지, 잔다면 어디서 자야할지 알아봤다. 지도를 보니 공터가 좀 있네. 방황할때 차에서 조심히 자야겠다. 외진곳에 차를 대야 경찰에 안걸린다. 주요 도로 옆 공터는 걸릴지도 모르니 좀 외진 곳으로 가야한다. 그리고 술마시고, 운전을 안해도 운전대에 있음 음주운전으로 걸린다네. 조심에 또 조심.. 참 별걸다 조사한다..

밤에 머리가 아프다... 싸구려 와인때문인지, 어제 세탁실에서 기타쳐서 그런건지. 그래서 아파트  계단에서 기타연습 했다. 괜찮은거 같다. 다만 신고당하지 말하야할텐데...


밤에 해가 떨어지니 춥네. 과연 렌터카안에서 얼마나 추우려나. 슬리핑백에 핫팩이면 충분하려나. 차안에 습기가 많이 차려나…. 모르겠다.. 해볼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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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7. 28.

160727-160728: Glenbow Museum, Skywalk의 벽화, Blues Talk, 무료 배식, Olympic Plaza 구걸, Stephen Ave 구걸, 과자 줍기, West Spring, 동네 버스, 주은 과자랑 음료수, Greyhound 버스 터미널.

180120에 밀려씀

160727

Stephen Ave는 요새 점심 시간마다 공연을 한다그래서 돌아다니며 구경할까 하다가 그냥 Central(어디지극장 옆인가?-구글맵에서 위치 확인극장 옆에서 구걸 시작 생각보다 잘됐다. $5 2장이나 받았다운이 좋네. 22cad 받았다.

맞은편 식당이 좀 시끄러운데… 엠프를 옆으로 둬서 그런가 생각보다 되네

초반에 한 아저씨가 메탈리프 치면 $20 준다길래 ‘Enter Sandman’하니 그거 치지 말라고 해서 Crazy Train하니 안주고 그냥 가네뻥같더라..

130분쯤 공연이 끝나고 Bank & Baron 맞은편에서 구걸 했다오늘은 경찰이 안보이네.

왜이리 피곤하냐땡볕에 시작해서 그런가나중엔 그래도 음지가 되네생각보단 잘안됐지만 그래도 1시간 정도 한거 치곤 만족한다. 16.75cad 적선받았다피곤한데다가일렉기타 아저씨가 오셔서 그냥 자리 양보오늘 할당 채웠으니 됐다고마워하시네

떠나려니 옆에 아저씨가 오셔서 $5를 주시네내 연주들으려 따라 다니셨다고 한다… 부담스럽네..


집에와 인터넷 렌터카 예약업체랑 통화했다보험관련 문의했다영어로 전화통화가 어렵네특히 전문 용어가 나오니 더욱 그렇네업체는 미국 회사인데캐나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나 같은 임시 거주자도 되는지미국 거주자가 아니어도 보험적용 되는지 물어봤다약관을 읽어봐도 용어기 긴가민가 하다또 내 상황이 흔치 않은 경우라…. 상담원은 보험 적용이 된다고 하는데다만 사고시 보상을 내가 해야하는지렌터카랑 직접하는지렌터카업체에 물어보랜다어쩌냐… 고민스럽네

저녁에 Stephen Ave에 다시 갔다행인은 별로 없고 식당 손님은 많네다만 차가 많다….

저녁에 나온 이유는 Glenbow Museum 박물관에서 CALGARY HISTORIC WEEK | GEORGE WEBBER'S VINTAGE PHOTOGRAPHS라는 발표회가 있어서다옛날 Calgary 사진들을 작가가 직접 소개. 100% 이해는 못하겠고특히 유머는 더욱 이해가 안된다

Glenbow Theatre에 가봤다대학교의 계단 강의실 기분이 나네..


박물관에 있는 장미로 만든 곰장미곰이다인상적이다.


Music Centre로 간다빌딩들을 연결해놓은 Skywalk를 통해 간다사람이 없다썰렁해서 그런가 무섭게 느껴진다통로 곳곳엔 벽화설치미술이 있다몬가 도시 곳곳에 세심함이 느껴진다.


Music Centre의 작은 홀에서 무료 Blues Talk을 한다고 해서 구경 갔다.
사람이 많은건 아닌데그래도 다들 진지하게 경청한다.
하모니카 블루스 연주자들에 대한 얘기역시 미국과의 교류가 많은듯그리고 역시나 캐나다 고유의 블루스연주자에 대해 관심이 많네.

그래도 영어 설명을 대충은 따라가겠네역시 회화에 쓰는 단어는 거기서 거기인듯.


이 공간은 주로 블루스 공연장으로 쓰이는듯벽면에 블루스 관련 포스터로 가득하네.

근데 내가 블루스를 잘몰라 별로 큰 관심은 안간다.


집에 오는길에 보니 공원에서 교회 사람들이 무료 배식을 한다얻어 먹을까 하다가 교인들만 있는거 같아 그만 뒀다아쉽군 대신 기차역에서 배가 고파 초코 음료 등을 주워 마셨다.

요샌 낮잠을 안자도 안피곤하네.. 희한해적응한건가..

160728


점심때 구걸하러 Stephen ave.의 Central 극장 옆에 갔다. 옆에 2인조 기타 버스커가 있어서 포기.그냥 Olympic Plaza로 갔다. 중앙은 물청소가 끝나고 물을 약간 채워 아이들 물놀이 장소로 바꿨네.

별기대 없이 그냥 Stephen Ave의 자리를 기다리는 기분으로 했다. 26cad 적선받았다. $10을 2장이나 받았다. 근데 지폐빼면 그리 많이 받은게 아니라… 매일 하긴 좀.. 리스크가 있다. 어째든 오늘 잘되서 다행이네.


1시쯤 다시 Stephen Ave로 갔다. 근처는 컨트리 기타 버스커가 엠프 큰걸로 하네. 그리고 Central극장 옆은 아직도 아까 그 기타 버스커가… 그래서 좀 기다려봤다. 안끝내네.. 그냥 Bank & Baron 맞은편, Bust Stop으로 간다.

Busk Stop에 그늘이 지면서, 그늘이 없어질때까지 했다. 볕이 들면 너무 뜨겁다.

사람이 별로 없네. 기대가 없었는데 조금씩 그럭저럭 좀 됐다. 24.5cad 적선받았다. 오늘도 경찰이 안왔다. 신경쓰이네... 얼릉 유료 퍼밋을 받아야 마음이 편할텐데... 다음주 초에 도착 한다고 한다..


집에 돌아오는길에 쓰레기통에 포장도 안뜯은 과자들이 엄청 많네다 주어왔다당분간 과자 걱정은 없겠네아침으로 먹을까… 다 먹으면 몸에 안좋으려나...

새벽에 매우 저렴한 렌터카 사이트를 찾았다너무 싸서 정말 보험이 되는지 의심이 들어 직접 렌터카 업체를 방문문의했다제대로 예약됐고, $276에 대물 보험 포함된게 맞다는데그래도 자꾸 의심이 생기냐.. 정말 이 가격이 맞나….

나중에 Debit카드는 안되고, Credit카드를 담보로 맡겨놓고 있다가 나중에 현금으로 계산하면 된다고 하네.


Kijiji는 캐나다의 온라인 중고 장터 사이트다. 거기서 충전지+충전기 판매자와 연락해서 구매하러간다. West Spring이라는 Calgary 서편 동네다.
처음으로 돈내고 기차, 버스 타 보네. 다행히 무료 환승.


Downtown만 벗어나니 완전 조용고층빌딩이 하나도 없네눈이 탁 트이네.

이 동네는 비슷하게 생긴 현대식 2층 집들이 가득아마 거주지 동네인듯약간은 고스트 타운 같은 느낌도… 획일화된 느낌.

기차에서 버스로 갈아탔다버스에서 내려 판매자를 방문.
$10에 드디어 충전기충전지 구입마음이 편하구먼마음 편히 엠프 쓰겠네.

그리고 같은 버스가 동네를 한바퀴 돌아 회차 하는 걸 다시 탔다.


돌아오는 Sunalta 역 쓰레기통에서 과자랑 음료수 주워서 기차안에서 저녁삼아 먹었다.

집 근처 역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폭우그래서 다시 기차 타고 비 그칠때까지 기차에서 차창 밖으로 구경하려했다근데 바로 한 정거장 더 가니 또 그치네그래서 다시 돌아왔다춥다.

돌아오는 길에 밥주었다… 참 잘주워..


집 근처에 Greyhound 버스 터미널이 있어 가봤다벤쿠버 갈 때 버스타야 해서 사전에 좀 봐둔다.
터미널은 좀 삭막한 분위기짐무게를 저울로 깐깐히 재는거 같다무게를 딱 맞춰야겠네… 번거롭구먼… 좀 일찍 도착해서 짐을 다시 싸야겠네먹거리는 못가져가겠네.
$40정도는 수화물비로 고려해놔야겠다그나저나 벤쿠버 방을 구해야할텐데.

낮엔 무지 더워 머리가 띵하더니저녁에 강우가 내리곤 또 춥네희한할 날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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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7. 26.

160725-160726: 물청소 중인 Olympic Plaza, Blues Guitar Workshop, 길막는 정차된 기차.

180120에 밀려씀

160725

점심시간에 Stephen Ave.에서 공연을 한다. 그래서 Olympic Plaza에서 구걸해봤다. 1시간동안 2.9cad받았다.. 중앙에서 물청소하느냐 시끄러워 외곽에 앉아 했는데 잘안되네.. 이러면 곤란한데..

1시부터 하던 Stephen ave.Irish 식당 앞 벤치에 앉아 구걸했다. 전부터 몇번 깐깐하게 굴던 경찰관이 왔다. 아까 Busk Stop의 일렉기타 버스커에게 모라고 할때부터 예감이 안좋았다. 오더니 벤치에 앉아서 하지 말고, 1시간만 하랜다. 내가 영어를 잘못한다고 하니 퍼밋을 들고 본다.. 나의 불찰그냥 빨리 짐싸고 갈걸이 경찰이 전에 퍼밋 보여줬을때, 유료 퍼밋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퍼밋 있지 않냐고, 자기가 봤다고 한다.
.. 처음부터 이 경찰관이랑 말섞지 말껄.. 아쉽다... 일단 두리뭉실하게 얘기하고 짐싸고 왔다. 이 경찰이 버스커 전담인듯하다.. 그동안 착각 하고 안물어봤구나... 앞으로 벤치에 앉아서도 못하고, 1시간밖에 못하겠네... ... 싫다...

경찰에게 걸리기 전까지 23.55cad 적선받았다. Irish 식당에 한인으로 보이는 가족이 있어 타켓 연주를 했더니 역시 $5. 구걸이 되긴되는데

집에와 갑자기 고민 폭주..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네.. 과연 여기서 앞으로 어떻게 구걸을 할껀가… $50주고 퍼밋을 사야하나… 1시간만해서 되려나비슷한 상황이, 다른 도시에서도 벌어졌는데.. 거기선 그럭저럭 넘어갔지만 여긴 잘되는 자리가 한정되어 있어 모르겠다

퍼밋을 사면 다른 자리 옮겨서 2시간은 할 수 있을텐데다른 잘되는 곳이 있으려나? 다른 구걸할만한 자리가 있을까. 830일까지 있어야하는데생각이 많다과연 그 경찰관이 다음에 또 퍼밋검사를 하려나... 또 시간 체크하려나.. 1시간만 구걸해선 충분하지 않은데

느낌에 일렉기타 치는 버스커때문에 나까지 엮인거 같은데.. 남탓해 모하냐... 내가 너무 $50에 고민하는건가.. 앞으로도 계속 감정소모하느냐 차라리 $50에 사는게 나으려나.. 생각이 많다.. 불확실성이 놓으니 결정을 못하겠다...


저녁엔 갑자기 벤쿠버 방 구하는게 무지 신경쓰이네. 96일 버스를 예약해야할까? 방을 구할 수 있으려나이게 집없는자의 설움인가..

160726

Stephen Ave에 공연 중이라 Olympic Plaza에서 구걸할까 가봤다. 물청소 중이고 사람도 별로 없다
그래서 Rental Car 업체에 갔다. 차를 빌리기 전에 한번 보고 싶다고 했다. 자동차는 지금 없고 어떤 차가 나갈지 몰라 알려줄 수 없다네. 다만 가능한 모델은 받았다. 아쉽게 내 영어를 잘 못알아듣네..

Stephen Ave-정처 없이 걸었다. Stephen Ave에 버스커가 많네. 다들 엠프 안쓰네.. 마땅히 구걸할 장소가 안보인다.. 사람도 많다. 공무원도 보이네.. 역시 1시까진 Stephen Ave에서 구걸은 불가능해 보인다…. 다시 Olympic Plaza로 갔다.


Olympic Plaza  물청소가 끝났다. 그래서 그냥 구걸 했다. 안되네.. 4cad 받았다. 사람도 없고, 연주도 개판여긴 아닌가 보다…. 1달러 받았나 했는데, 미화 1달러네. 더 좋지..

130분쯤 그냥 Stephen ave로 다시 왔다. Bank & Baron 맞은편, Busk Stop에서 했다. 2 30분쯤 그 경찰관이 지나가네.. 역시 예상대로 퍼밋을 물어보내. 어제 신청한, 무료 퍼밋 보내달라는 메일을 다시 Busk Stop 퍼밋을 보내 달라는거 처럼 해서 보여줬다. 일단은 그냥 갔는데.. 역시 나중에 검사할거 같다.. 유료 퍼밋을 구입안할 수가 없네.. 깐깐하니 또 검사할듯.

구걸은 생각보다 잘됐다. 1시간 40분 좀 넘게 해서 40.65cad 받았다.. 역시 이 자리에서 해야겠다... 다만 해가 강하다... 모카 먹으라고 맥도날트 쿠폰을 2장이나 주고 갔네.. 그리고 맞은편 식당도 꽤 적선해주었다. 운이 좋네. 한 할아버지가 날 바보로 만들겠다고 기타를 빌려가 노래를 했다. 그냥 뒤에서 쭈그려 앉아 기다렸다. 미화 $5도 받았다.

일렉기타 버스커가 330분쯤 왔다가 나보고 그냥 가길래, 쫓아가서 나 다했다고 치라고 했다. 왠지 좋아하는듯.


요새 Calgary에서는 Blues 축제한다. 그래서 곳곳에서 관련 행사를 한다. 한 호텔에서 Blues Guitar Workshop을 해서 가봤다


한 할아버지 기타리스트가 단체 레슨. 단체 레슨이 역시 제대로 되기가 힘든거 같다. 꽤 재미있게 하시는거 같은데, 정확히는 못알아듣겠다. 역시 유머를 알아듣ㄴ건 무리다. 다만 내용은 알겠는데, 그리 새로운게 없네.. 그냥 조용히 듣다 왔다. 영어 공부하는 기분으로 들었다.


간만에 수업 들으니 졸리네역시 피교육자는 어쩔수 없나보다. 그래도 덕분에 호텔 구경했다. 그냥 조용하다. 조명이 화려한거 같다

블루스라는걸 아직 모르겠다…. 그냥 내 귀엔 다 비슷하게 들리는데내 감성이 아닌가.. 나중에 느린 블루스 하나 해야겠다.


집에 오는길에 피자, 바나나등을 주워 먹었다. 대충 저녁이 되네.

기차길에 기차가 서서 안간다…. 그냥 열차칸 사이로 지나왔다.

밤에 유료 퍼밋을 구입했다. 지출하기 싫었는데.. 경찰관한테 영어 못한다는 말만 하지 않았어도 그냥 넘어갈 수 있었는데... 아쉽네.... 누굴 탓하냐.. 역시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대들면 책잡힌다... 비싼 레슨료네.. 범칙금이 아닌데, 왜 벌금 같이 느껴지냐.. 그래서 아쉽다. 그래도 유료 퍼밋 구입하고 나니 마음은 편하네...

신뢰가 강한 사회.. 한번 그 신뢰를 어기면 무섭다.. 처벌도 사람들의 시선도. 패자부활 시스템도 발달된거 같긴하지만... 그것도 다시 믿어준다고 볼 수 있나. 당장은 규칙을 어기면 그 처벌과 질타가 상당하다.. 이런 곳에선 튀지 않으려면 규칙을 잘지켜야 한다...

수입, 숙소가 불확실하니 확실히 불안하네.. 더 수련이 필요하다. 그냥 마음 편히 될대로 되라면 모라도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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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7. 25.

160724: Calgary 방황-Fort Calgary, Inglewood Bird Sanctuary, Pearce Estate Park, Calgary Zoo, St. Patrick's Island Park, Prince's Island Park, Folk Music Festival, 연극 Hamet The Ghost

161004에 밀려씀

구걸을 마치고 오후 5시 좀 넘어 Calgary를 싸돌아 다닌다.

동쪽으로 갔다. East Village는 신식 아파트가 많아 신도시 분위기가 난다.
공터에서 한무리 사람들이 춤춘다.


Fort Calgary를 지나간다. 일요일임에도 썰렁하네.
거위만 보인다.


실실 걸어 Inglewood란 Calgary 동쪽 지역으로 간다.
가는 길은 주로 주택가다.
이젠 서양식 주택을 많이봐서 신기하지 않아 사진을 안찍게 된다. 그런가보다 하게 된다.


오늘의 행선지는 Inglewood Bird Sanctuary.
새 보호구역. 당연히 일요일 오후 7시가 다되가는 시각이라 문을 닫았다.


하지만 다행히 뒷쪽 공원은 열려져있어 한바퀴 둘러봤다.


도심 근처라 느껴지지 않는 조용한 공원이다.
호수에 하늘이 거울처럼 비췬다.


오.. 가는길에 사슴이 있다.


가까이가서 봤다. 식사중이네.


혹시 달려들지 않을까 했는데, 그냥 도망가네.


실실 걷다가 한 아주머니가 물가에 몬가를 보신다.
몬가해서 나도 봤다.
오.. 저것이 바로 수달인가.


신기하다. 수달을 처음 봤다. 몬가 열심히 먹고 있다.
꼬리가 정말 오리발처럼 생겼다.


엉덩이 탐스러워 궁디팡팡하고 싶다.
이제 나와 다시 Calgary로 실실 걸어간다.


Bow River 강변을 따라 걸어 올라갔다.
강변을 걷기 좋게 인도를 잘해놨다.


Pearce Estate Park는 Bow River 강변에 있는 공원이다.
사람들이 여기서 캠핑도 하고, 소풍도 하나보다.


나도 길에서 주은 중국식 떡을 먹었다.
날이 뜨거워 상했나 싶었는데, 먹을만 하네.
약간 술떡 같은 느낌이다.


공원에 어류 부화장이 있다. 그리고 그 근처에 연못같은걸 만들어 아이들이 낚시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잘보면 물고기 들이 물속에 있다.
당연히 잡으면 물고기는 놓아주어야한다. 교육용이니깐.


계속 강변을 따라 Calgary로 간다. Tracking 코스를 잘해놧다.
멀리서 보니 그럴싸하네.


길가에 핀 이름 모를 야생꽃.


강을 건너 Bow River 한복판에 있는 St. George's Island에 간다.
한 사람이 강에서 카약킹을 하네.
사진을 확대해 보면, 뒤에 개가 타고 있는게 보인다.
재미있네.


Calgary Zoo에 도착. 이곳은 동물원의 뒷문이다. 이곳까지 연결된 도로는 한참 공사중인데, 동물원 뒷문은 이미 닫았는지, 폐쇄됐는지 잘 모르겠다.
St. George's Island은 동물원으로 쓰이고 있는거 같다.


St. Patrick's Island Park은 St. George's Island에 연결되어 있는 섬이다..
왜 같은 섬인데 구역마다 이름이 다른지 모르겠다.

Bow 강너머에 Calgary Downtown이 보인다.


St. Patrick's Island Park은 그냥 산책하기 좋은 작은 섬.
잔디밭이 잘되어 있다.


갖가지 가로등을 연결해 놓은 설치 미술. 재미있네.


George C. King Bridge. St. Patrick's Island Park과 Downtown을 연결한다.


실실 걸어 Prince's Island Park에 도착.
이 섬은 Calgary Downtown 북쪽에 있는 작은 섬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오늘은 Folk Music Festival이 열리고 있다.
아쉽게도 유료입장.


혹시나 하고 뒷문으로 가봤다. 역시나 지키고 있네.
또 콘서트도 끝났는지, 아니면 무대 교체 시간인지, 음악도 없고 사람도 없다.


하늘이 Bow강에 거울처럼 비춰있다.
사진엔 사람이 없지만, 당시 사람이 바글바글 했다.
하나같이 Pokemon 게임을 하고 있네.


밤9시 40분이 다 되간다. 해가 지고 있다.

사실 오늘 저녁 Prince's Island Park에 온건 Hamlet 연극을 색다르게 각색해서 한다고 해 온건데... 못찾겠다.. 안하나.. 했는데.. 이런 멍청하게 어찌어찌 와이파이를 연결해 확인해보니 여기서 하는게 아니데...

아까 갔었던 St. Patrick's Island Park에서 이미 시작...
혹시나 조금이라도 볼까하고 부랴부랴 돌아갔다.


역시나... 돌아갔는데... 아무도 없다... 아쉽군.... 하고 돌아서려는데, 멀리서 사람들 소리가 들린다. 서둘러 다리를 건너 섬으로 갔다.


오... 연극이다. Hamet-The Ghost. 특이하게 섬을 돌면서 Hamlet의 각 장면들을 섬의 지형지물을 이용해 하고 있다. 신기..
영리한 연출이다. 한 장면을 연기하고 이동한다.
아마 섬 입구부터 한바퀴 도는건데, 운이 좋게 거의 마무리 장면에 다시 섬 입구로 돌아오면서 보게 됐다.


공원에서 돌며 보는 연극. 재미있다.
100% 알아듣진 못하도, 이미 유명한 연극이라 적당히 추측하며 봈다.


캐릭터가 익사하는 장면에선 진짜로 섬에 있는 연못으로 들어가버리네.
심각하고 비극적인 장면이었지만 관객들 모두 실소를 터트렸다.


마지막엔 칼싸움도 하네.
특이한게 Hamlet 배우와 그 라이벌 모두가 여자네. 고정관념을 깬 매우 흥미로운 캐스팅이다.


연극 마지막 20분정도를 봤다.
원래는 Prince's Island Park에서 하는건데, 아마 Folk Music Festival 하느냐 잠시 여기서 하는거 같다.
나중에 Prince's Island Park가서 다시 처음부터 봐야겠다.


돌아오는 길에 기부를 받는데, 못해줘서 좀 미안하네.
나중에 다시 연극보러 가선 기부해야겠다.

밤10시 40분쯤 다시 쉐어하우스로 CTrain 타고 간다.
간만에 잘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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