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8. 30.

160830: Alberta 자동차방황-1일차-렌터카, Royal Tyrrel Museum, Midland Park

160914에 밀려씀


오늘부터 1주일간 Alberta 지역을 렌터카로 싸돌아다닌다....
Calgary에서의 마지막 구걸을 마치고 오후 3시 좀 넘어 렌터카 회사로 갔다.



 두근두근.. 처음 빌려보는 렌터카. 몬가 어리버리. 다행히 좋은 사이트(happytoursusa.com)를 찾아서 싸게 보험까지 CAD 276정도에 빌렸다.
 한 4년만에 하는 운전... 그리고 처음 몰아보는 자동기어... 긴장된다...

Toyota, corolla라고 하는 Economy Car. 가장 싼거다. 생각보다 작진 않네.


쉐어하우스에 가서 짐을 트렁크에 싣었다. 그리고 술가게 가서 맥주를 6캔 샀다.
나중에 알았는데, 도시락통 중 소시지를 넣었던 통을 빠뜨렸다...
항상 덜렁거린다...


지리를 당연히 모르니 네비게이션이 필요.
렌터카 회사에서 빌리면 비싸서, 여분 휴대폰을 이용. 거치대는 따로 없어서 옷걸이로 만들었다.
대충 쓸만하다... 간만에 네비게이션 보니.. 길을 몇번이나 잘못들었다.


2시간을 도로연수하는 기분으로 긴장한채 운전.
오후 7시에 Drumheller라는 곳의 Royal Tyrrel Museum에 도착.
박물관은 Midland Provincial Park 가운데 있다.


이곳은 공룡 전시로 유명한 곳이다.
주차장 부터 공룡 모형이 있다.


CAD 18,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다.
전시장 입구부터 큰 공룡 모형이 있다.
몬가 설렌다.


이곳이 공룡으로 유명한건, 당연히 공룡 화석이 많이 발견되었기때문이다.


책에서만 봤던 박치기 공룡의 두개골.
직접 보니 신기방기.


인간(호모 사피엔스)의 진화를 보여주는 두개골.
진화란게 참... 신기하다.


목이 뒤로 꺽인채 고스란히 화석이 된 공룡.
그 오래전엔 어땠을까.. 이렇게 화석으로 남는다는게... 당시가 아련하게 느껴진다.


여기 있는 화석들은 실제도 있지만, 대부분은 Cast-본을 떠서 만든 복제품이다.


박물관 한켠엔 복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지금은 너무 늦어 다 퇴근한듯.


공룡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의 화석도 많다.
매머드! 다.


어려서 자기전에 공룡책을 보고 자던 기억이 있다.
어렸을때로 돌아간듯한 설레임이다.


초기 고생대 생명체 모형도 있다.
여기서 부터 시간 여행 모티브로 박물관이 구성된다.


바퀴벌레다. 바퀴벌레는 살아있는 화석.


등에 있는게 다 뼈가 자란거였네.
누가 내게 소원을 얘기하라고 하면, 내 관념만이라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어디든 관찰하게 해달라고 하고 싶다. 참 당시의 모습을 직접 가서 보고 싶다.


박물관 한쪽에 공룡시대에 있었을거로 추정되는 식물들로 정원을 꾸렸다.


본격적으로 공룡들이 나온다.

뒤에 있는 거대 초식 공룡인 브라키오사우루스.
앞은 무슨 육식 공룡이 몰 잡아 먹고 있다.

이 지역에서 발견된 공룡은 Alberta 이름에서 나온 Albertosaurus로 기억되는데... 확실치는 않다.


등에 뼈판이 있는 스테고사우루스.


카스모사우루스라는 공룡 종이 이 지역에서 많이 발견됐다고 한다.
이 종이 신기한건 진화가 엄청 빨랐단거다.
보통 몇천만년이 걸리는 진화가, 이 종은 1~2백만년에 이뤄졌다는거다.

이 얘기는 3천년전 조상은 현재 우리와 거의 같을거라는 얘기다.




한 전시장엔 바닷속 공룡도 재현.


그 유명한 티라노사우스다. 크다.


코뿔소 같이 생긴 트리케라톱스.


살아있는 화석으로 간주되는 현재 동물도 전시되어있다.


등껍질이 부드러운 거북이랜다. 신기.


악마 소환할때 봤음직한 긴뿔이 인상적이 소?의 조상?


다른 전시장에 있는 티라노사우르스 모형.
근데 요새는 우리가 알고 있는 파충류 비닐 피부보다는 깃털이 있을거라고 얘기하고, 또 지방이 있을거라 예상하고 있어 실제 모습은 골격과 많이 다를거라고 한다.


Cat.. 고양이 조상,


매머드와 습격하고 재규어 같은 생긴 동물.
참 저 상아가 불편했을거 같은데...

박물관이 9시에 닫는다. 2시간 가량 최대한 샅샅이 둘러보고 나왔다.


박물관 옆에 작은동산이 있어 올랐다.
밤 9시가 다 되서 해가 진다.
Midland라는 이름이 참 묘하네. 가운데땅. 너무 어두워 주변이 하나도 안보인다.

오늘은 이 박물관 주차장에서 차를 대고 차안에서 지낸다.

박물관 주차장엔 덩그라니 나혼자네.
갖고온 도시락 밥, 스파게티를 먹었다.
분명 소시지도 있었는데.. 안보인다. 낮에 렌터카에 짐 옮기다가 소시지랑 그 통을 떨어뜨린듯. 통이 좀 아쉽다. 뉴질랜드에서부터 갖고 온건데... Loss는 언제나 발생하네.

차에 오디오케이블을 연결하려, 밤에 수화물을 다 꺼내 열심히 찾았다.,
근데 차 옆 땅바닥 어디에 두고 그냥 출발했나보다.. 찾으니 또 없네. 정신이 없다.
한국에서 보내준건데... 아쉽다.
(나중에 다시 짐가방을 뒤져보니 나오네.. 제 정신이 아니구먼. 찾고 잘두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어디 뒀는지 까먹고... 어쩌면 잘두었다고 생각했기에 방심하고 잊어먹는걸 수도...)

이닦고, 식후땡에 맥주 마셨다.
그리고 차안에서 영화봤다.
큰 주차장에 나혼자 차안에서 영화를 본다.
밖에 바람이 분다. 몬가 무서울법하기도 한데.... 이젠 덤덤하네... 너무 때가 많이 탔나보다..
다만 주차단속요원이 와서 벌금 물까봐 그게 무섭다...


자세한 내용 보기 »

16. 8. 29.

160828-160829: Calgary 구걸영상, 도심 방황, WALLACE GALLERIES, CENTRAL UNITED CHURCH, 달리는 말 설치미술, 도서관 컴퓨터실, CATHEDRAL CHURCH, 기계말 설치미술, 동물원, 과학관, Skywalk, 'Pokarekare Ana' 연주영상.

160828

1시부터 Irish 식당 앞 벤치에서 구걸. 정말 스트랩을 놓고 왔다. 머 할수 없이 앉아서 시작.
근데 별로 사람이 없네. 식당 손님도 없고. 행인의 적선을 받았다. 9.55cad 적선받았다. 날이 추워서인가 구걸이 안됐다. 그래도 캘거리에서 할만큼 했다.

시작할때 한 행인이 말을거네. 그동안 치는거 봤다면서 기타가 어디건지,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모하는지 묻네. 자기는 일본 가봤다는데… 역시 일본인이랑 비슷해서 물어본건가…

구걸이 안되서 1시간만에 접고 2시부터 좀 싸돌아 다닌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무료 갤러리를 가봤다. 아쉽게 공사중이네

WALLACE GALLERIES도 무료 갤러리. 근데 일요일이라 안연다. 그래도 유리창 너머로 봤다. 그냥 그러네. 내가 머 미술을 아나..


CENTRAL UNITED CHURCH도 가봤다. 일요일인데도 잠겼다. 교회가 일요일에 안열면 언제여냐


카우보이 도시답게, 역동적인 말이 달리는 설치미술.

그냥 슬슬 걸으며 과자, 햄버거 잔반 주워 먹고, 밀크티 주워왔다. 또 오삼불고기를 주었다주변에 한인상가가 있어 그런가. 아파트 옆 팀호튼 쓰레기통에서 치즈샐러드 주었다. 앗싸다.

집에와 짐싸고, 그동안 머문 거실 대청소. 보증금 제대로 받으려면 깨끗이 해놔야지.
그리고 간만에 주어온 오삼불고기를 먹었다. 맛있네.

저녁엔 기타 채보. 구걸때 ‘Stairway to heaven’ 요청이 많다.

옆방 청년이 과일 줬다. 감사. 나는 모 줄게 없네. 과자나 줄까.

갑자기 춥네.. 방황때 너무 안추우려나 모르겠다. 방황때 아무래도 긴팔 긴바지만 입어야겠다.
여차하면 히터켜야지. 자동차가 이래서 좋네.

저녁에 방황할 곳들 확인. 아놔… 공룡 공원의 투어 예약이 다찼네.. 어쩌냐…. 방황을 수정해야겠다. 공룡은 꼭 보고 싶다. 직접 그 크기를 느끼고 싶다.

160829

도서관에 왔다. 벤쿠버행 버스 티켓 인쇄했다. 그레이하운드 회사는 버스티켓 발행하는 것도 따로 돈을 받는다. 다행히 도서관에서 도서관카드만 있음 거의 무료나 다름 없이 인쇄가능.


1시까지 시간이 좀 남아 CATHEDRAL CHURCH에 가봤다. 잠겼네. 항상 잠겨있다. 도대체 언제 여냐.

1시부터 Busk Stop에서 구걸. Irish 식당에 손님이 좀 있었지만, 경찰 눈치가 보여 그냥 Busk Stop에서 했다. 생각보단 잘됐네. 아주 안되는줄 알았는데사람도 별로 없었던거 같은데.. 36.8cad 적선받았다.

한 아저씨가 맞은편 벤치에 앉아 한참을 보고, 다 끝내고 정리하니 오셔서 잘한다고 칭찬하시고, 자기 아들도 그런거 한다고 하시네..

빈병을 주우시는 중국인 할머니께 드릴려 빈변 모아왔는데, 안오시네. 머 인연이 안되는거지.. 할수 없지.


Stephen Ave에 있는 기계말 설치 미술. 이 도시 주변에 목장이 많나보다. 카우보이의 도시.
The Calgary Tower에 가봤다. 무슨 올라가는데 $18이나 하냐. 바로 포기.

오늘 마지막 캘거리 머무는 날. 마지막 싸돌아다녔다

동물원 근처에 가본다. 동물원은 기차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다.

가는 기차 안에서 푸에르토리코 청년이 말을 건다. 그냥 모자보고 Hiker냐고 바로 말을 거네. 그리고 바로 한국인인걸 아네. 신기. 찍은건가.. 김치랑 알로에 쥬스를 좋아하네.알로에 쥬스라.. 푸에르토리코의 치안을 물어보니 미국과 같다고 하네.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말하고. 야구도 말하고.

동물원은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있네.

갇혀있는 동물들은 별로 보고 싶지 않다. 입장료가 $25나 하네.

동물원 근처에 telus에서 하는 과학관이 있다.
들어서자마자 직원이 입장료, 관람시간 등을 알려주네. 화장실 갔다가 1층 로비만 구경하려니, 로비로 티켓 있어야 한다고 직원이 제지하네. 민망하네.. 마치 무단 입장하려는 사람같이 되버렸다.


아무리 봐도 캘거리 외곽은 썰렁하다

다시 도심으로와 이번엔 Skywalk을 돌아다녀봤다. Skywalk, 겨울에 매우 추우니 도심 건물들을 연결해 놓은 통로들의 통칭이다. 좀 신기하고 괜찮은 시스템이다. 어떻게 빌딩주들의 동의를 얻었으려나.
이제 오후 4시인데, 이미 다 퇴근했나.. 건물에 사람이 없다. 퇴근이 참 빠르네. Skywalk이 겨울이 추운 이 도시엔 참 좋은거 같네. 근데 다 연결된건 아니네. 건물 내부는 다들 모던하네.

전에 방문했던 MEC에서 핫팩 3개 구입. 혹시 방황 중에 추울까봐 산다. 근데 멤버쉽이 있어야 한다는데, 내가 캘거리 안온다고 하니 자기껄로 해주네. 다행.

집에와 밥먹고 부엌 청소하고 짐 정리. 도시락도 쌌다. 먹거리 무게가 꽤 되네. 자동차 안에서 안 상하려나 우려되네..

저녁에 급히 방황 계획을 수정. Drumheller의 박물관 먼저 간다.. 공룡 함 보고 싶다. 날이 좋아야할텐데... 내일 어떻게 되려나.


오늘 마지막 날이지만 내일부터 로드방황할 생각 하니떠난다는 감성적인 생각보단 어떻게 싸돌아다니나 걱정이 좀 먼저 된다. 사람 마음이 머 다 그렇지.. 감성보다 근심이 우선이다. 그리고 벌써부터 밴쿠버갈 버스에 싣을 짐 무게가 걱정되네. 안실어주면 옷은 다 입고, 최대한 이것저것 다 버려야지.. 그게 더 경제적이니깐... 


밤엔 Calgary에서 녹음한 곡, 'Pokarekare Ana' 연주 영상을 만듬으로써 마무리 했다. 뉴질랜드곡인데...  떠난지 거의 6개월만에 완성하네... 참 게을러...그렇게 마지막 날이 지났다.

자세한 내용 보기 »

16. 8. 27.

160824-160827: 기타 빌려간 아저씨, 거의 반포기 상태, Ctrain 방황, 남쪽 종점, 북동쪽 종점, 북서쪽 종점, Century Gardens, 렌터카 주유 옵션, 캘거리 타워, 한국상점.

160824

1시 좀 넘어 Stephen ave에 도착. Irish 식당에 손님이 좀 있지만.. 그냥 Busk Stop에서 했다경찰때문에 마음 졸이고 싶지 않다.

처음에 $10을 받았다.. 기대 안했는데.. 그리고 또 $5받았다.. 앗싸다.. 2시이후엔 무지 썰렁하네.. 내일부턴 좀 일찍 해야겠다. 40.20cad 적선받았다.

한 아저씨가 와서 기타 빌려가 Folsom Prison Blues을 치고 노래 부르시네나도 같은 곡을 연주곡으로 치는데내가 곡을 잘골랐구먼유명한 곡이 맞네

한 기타 가지고 있는 청년이 'Excuse me' 하는데 못들은척 했다얘기가 길어지는게 싫다항상 비슷한 얘기들그래도 한번 더 부르면 예의상 돌아보려고 했는데안부르네.

오늘도 하루종일 기타 녹음그러다가 밤 9 20분쯤플랫메이트가 와서 9시까지만 치랜다.. 에휴.. 또 혼났네.. 9시까지만 쳐야겠구먼… 내일은 완주 되려나…. 녹음 막판엔 거의 제정신이 아니네


근데 Calgary에서 기타 녹음을 마쳐야하는데… Vancouver가면 개인공간이 없어 기회가 없을거 같은데

160825
Stephen Ave, Busk Stop에서 12시 40분정도부터 구걸 시작.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네. 날이 흐려 그런가.. 그러다가 1시20분쯤 갑자기 비가 왔다. 할수 없이 철수. 8cad 적선받았다.

다행히 우산을 갖고 왔다. 달러라마라는 저렴한 잡화점에 기념품 열쇠고리 사러 갔다. 근데 기념품이 다 철수 했네. 관광철이 아니라서 그런가보다.

2시30분쯤 다시 비가 그쳤다. 구걸 재개. 별로 사람이 없지만 그냥 했다. 한 허름한 아저씨가 동전을 두더니 나보고 돈 줬는데, 웃으랜다.. 그냥 흘려 들었다.

역시 하길 잘했다. $5받았다. 8.65cad 적선받았다. 어제 말을 걸려고 했던 청년이 오늘도 지나가다 적선해주네. 이런 우연이.

구걸 마치고 ‘달러샵’ 이라는 잡화점에서 스케이트보드 모양 열쇠고리랑 엽서1개 샀다. 한국에 기념품으로 보낸다. 30g까지만 기본요금인데.. 과연 어떨런지..

Coop 슈퍼마켓에서 장봤다. 크림스파게티 찾는다고 하니 점원이 참 친절히 안내해주네.. 안살까 하다가 그 친절한 점원에게 미안해 결국 그냥 크림스파게티 분말을 샀다. 이래서 친절해야하나보다.


오후 내내 한 4시간 넘게 녹음하고 좀 쉬고를 반복그리고 멍하다거의 반포기 상태.. 너무 안되네...

결국 옆방 청년이 저녁에 기타 치지 말랜다이럴줄 알았지…. 순간 창피하면서 화도 나고…. 어쩌냐 싶기도 하고… 밑에 헬스장 가서 녹음해봐야겠다… 눈치보인다

160826
1230분쯤 Stephen Ave에 도착. Busk Stop에선 키보드에 노래 부르는 버스커가 있다그리고 옆 블록의 공연소리가 크네.. 아무래도 1시부터 해야할듯.

1시부터 Busk Stop에서 구걸옆에 간이 관광안내소가 있어서인가… 내가 좀 가려져서 그런가.. 생각보단 안됐다. Irish 식당에 손님이 많은데… 벤치에 앉아서 하면 또 경찰한테 혼날까봐 그냥 반포기 하는 마음으로 했다. 29cad 적선받았다.

옆 벤치에 앉아있던술냄새 나는 할아버지가 불러서 칭찬하네한 노숙자로 보이는 아저씨가 기타가방 앞에 있는 담배를 주워도 되는지 묻네노숙자들도 다 Nice하네.. 꽁초도 물어보고 줍고.. 또 기타줄 있다고 사랜다당연히 안산다고 했다.

이제 떠날때 되니 거의 의욕이 없네.

오늘은 집에 바로 가지 않고, Ctrain 타고 갈수 있는데까지 가봤다기차를 관광열차 삼아 차창 너머로 구경한다.

먼저 남쪽으로 가본다.

먼저 남쪽 종점까지 가봤다좀 신도시 같은 느낌썰렁하고 집만 있다집이 조립식인지 다 똑같이 생겼다한국 아파트 분양하듯주택을 대량으로 짓고 분양하는듯.

북동쪽도 끝까지 가봤다여기도 신도시 느낌이다계속 개발하며 확장하는듯 하다.

북서쪽 멀리 산맥이 보인다. 멋있네.

도시 도심을 지나 북서쪽 끝까지 가본다.
북서쪽갈땐 티켓 유효시간이 초과했지만 설마 걸릴까하는 생각으로 갔다다행히 안걸렸다.

이쪽은 대학도 있고스타디움도 있고이것저것 시설이 있는듯하다

오후 630분쯤 다시 도심에 도착. 2시간30분이나 기차타고 다녔다.

사실 별로 볼건 없이 썰렁하지만.. 그래도 썰렁하다는거 확인했으니 됐다.

Century Gardens을 지나 집으로 온다공원에 작은 인공호수와 주변의 설치미술그리고 그 설치미술을 사진찍는 사람.

집에 오는 길에 슈퍼마켓에서 먹거리 샀다다음에 살사 소스에 나초나 살까 싶다대용량이라 싼거 같고냉장보관 안해도 되는거 같다.

플랫메이트들에게 기타 친다고 핀잔을 들어 오늘은 저녁에 헬스장에서 기타 녹음 한다다행히 아무도 없다마음 편히 쳤다그리고 드디어그럭저럭 괜찮은거 하나 쳤다휴우

160827
새벽에 휴대폰에 네비게이션 설치 하고 갈 곳들 표시캐나다가 참 넓긴 넓다.

130분쯤 Stephen Ave에 도착. Busk Stop에 다른 버스커가 짐을 싸다가 얘기하고 있다그래서 그냥 Irish 식당 앞 벤치에 앉아서 시작경찰관 오나 안오나 계속 보면서 했다스트랩은 숨기고걸리면 스트랩 없다고 하려고 했다근데 다행히 그 경찰관이 안왔네.

위험을 감수하고 벤치에 앉아서 한 보람이 있네엄청 잘됐다역시나 식당 손님이 엄청 적선해줬다. $20도 받았다. 88.95cad 적선받았다잘친다고 칭찬도 받고… 역시 앉아서 하니 좀더 체력적으로 괜찮은거 같다.

구걸 마치고 렌터카 회사 방문 했다렌터카에 직접 주유해서 반납할지아니면 렌터카 업체의 옵션을 선택해야할지 보통 주유비가 얼마인지 몰라 감이 안온다.

휴일이라 처음보는 직원이 있네. 8월 30일 4pm에 픽업하기로 했다. 330분으로 할껄 그랬나 싶다.

사고시 내가 내야 할 최대 보상금은 $500. 하루에 $5추가하면 그것도 없다는데.. 어쩌지그거 들까 싶기도 하다처음하는 렌터카라 어리버리하다내가 내 운전실력을 못믿기에 마음편히 면책금 없이 해야하나… 캐나다는 운전하기가 좀 용이하려나… 모르겠다.

8th Ave 역 근처의 우체국을 갔다한국으로 열쇠고리엽서등을 보낸다. $5.9이다과연 무사히 도착하려나... 부디.. 2주 걸린댄다.

슬슬 걸어 집으로 간다가는길에 캘거리 타워 가봤다나중에 한번 가봐야겠다..



집 근처에 한국상점만 모여있는 건물이 있었네한인슈퍼엔 현지인도 많이 있네간만에 시식 코너에서 무슨 불고기 같은걸 먹었다맛있다.

한인마트에 온 이유는 한국과자를 좀 사서방황때 날 재워줄 호스트에게 선물할까 해서 이다초코파이 살까 하다가 녹을거 같아쿠쿠다스 2개 샀다.

밤에 짐싸기 시작내일 저녁엔 압축팩을 압축해야겠다몬가 작은 구멍이 있는거 같은데.. 캐리어엔 곰팡이가 핀거 같은 느낌이... 별로 안좋네.

떠나기 전에 몬가 놓친게 있나 자꾸 보게 되네불안한가 보다.

자세한 내용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