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3에 밀려씀
160810
일어나니 비가 왔었네. 그래도 그냥 구걸 갔다.
비가 왔다가서 인지 사람도 없고 적선도 얼마 안되네. 12.35cad 적선받았다. 맞은편 벤치에 앉아계시던 아저씨가 $5주셔서 그나마.. 이정도..
요새 연습하는Folsom Prison Blues를 처음 쳐봤다.. 근데 딱 인트로만 듣고 뒤에 오던 아주머니가 'johny cash!'하시네. 역시 유명한 노래가 맞나 보다.
구걸 1시간쯤 하니 비가 다시 오네.. 한참 오네.. 할수 없지…
한참 기다려 내 차례 되서 상황을 설명. SIN받으려면 이민국에서 일해도 된다는 서류를 받아오라는데.... 과연 줄까? 일단 구경삼아 가보기나 하자..
돌아오는 길에 몇일 전부터 먹고 싶던 아이스크림 4l짜리를 6cad에 결국 구입. 원없이 먹어보자. 맛은 있네.
리오 올림픽 중계 경기들을 보니 좋네. 북한 탁구 여자 선수가 동메달 따고 수건에 얼굴 묻고 우네.. 나도 짠하네..
낮잠 자고 일어나니 온몸이 아프다.
생각해보면 어려서 많은 것들을 원없이 해서 욕망이 별로 없는거 같다. 먹을거나, 배우는거나, 명예, 권력, 게임이나, 음악 CD구입이나… 감사해야지.
돈 명예, 권력보다 긴장 없이 마음 편히 살고 싶다. 그럴려고 돈, 명예, 권력이 필요한가.. 아니면 마음을 고쳐야하는건가..
160811
1시쯤 Stephen Ave로 가는 길에 민트맛 커피 주워먹었다. 민트맛이 나네…
아..구걸하던 Busk Stop에 간이 스테이지가 들어섰다. 오늘 Night Market 때문인가.. 할수 없이 Stephen Ave 안내문 앞에 앉아 3시30분까지 구걸.
사람이 별로 없네. 그래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26.1cad 적선 받았다.
한 청년이 와서는 덕분에 기타연습 영감받는다고 한다. 그냥 웃고 말았다.
구걸 마치고 구글맵에 있는 Immigrant Service에 갔다. 여기가 정부 이민국인줄 알았는데 Calgary의 이민자 도움 센터네.
데스크직원이 이민국 전화번호 알려주고 가려는데, 한 아주머니가 국적 물어보고 어떤 기관을 알려주네.. CCIS.. 그러더니 한 동양인 아가씨가 와서 CCIS의 전화번호를 적어주고 친절하게도 한국인 직원을 불러주네. 한국인 직원에게 상황설명하고 물어보니 SIN번호는 받기 힘들꺼라 하네.. 예상은 했다.
리오 올림픽 중계가 재미있네.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네.
오늘도 날이 흐리네. 다행히 비는 안왔다. 근데 밤에 비가 왔다. 오늘 밤에 Night Market이라고 행사가 있었는데, 밤에 구걸갔다간, 옆에 공연도 하겠다, 비도 오겠다, 완전 아닐뻔 했네.
160812
1시쯤 구걸 갔다. 다행히 무대는 없다. 근데 백파이프 소리가 참 크네.. 그리고 Busk Stop 근처에 다른 기타 버스커가 있다.. 그래서 1시20분정도까지 대기.. 백파이프는 갔는데, 기타 버스커는 안가네..
그래서 구걸-Irish 식당 맞은편 에서 별 기대 없이했는데 참 잘됐다. 의외네…73.70cad 적선받았다. 식당 손님이 좀 준거 같다.. 스타벅스 쿠폰도 받았다... 감사..
뒤에 약국주인이 그래도 웃는 얼굴로 입구로 가는 길만 막지 말랜다.. 조만간 핀잔 듣고 쫓겨날거 같은데..
3명정도가 치는걸 보는 와중에 'Ave Maria'를 시작... 와.. 중간에 기억이 전혀 안난다.. 멍청하게 쪽팔리다..
요새 올림픽 중계 보느냐 늦게 낮잠을 잔다.. 그래서 새벽에 졸린가.. 그래도 보고 싶은데 어쩌냐.. 올림픽 끝날 때까지만 졸리채로 살자. 근데 왜 낮잠을 자고 나면 온몸이 아프냐… 운동해서 그런가..
자꾸 먹는 꿈을 꾼다. 배가 고파서 그런가. 먹을것도만 보면 군침이 도네. 역시 식욕이 기본 욕구중 가장 강한거 같다.
160813
Irish 식당 맞은편에서 한 20분했는데 전혀 안되서 Bank & Baron 맞은편으로 이동. 잘됐다. 안될줄 알았는데… 74.15cad 적선받았다.
‘Ave Maria’ 치는데, 옆에서… (나중에 알았지만) 한국인 아주머니가 바라본다. 어제는 중간에 까먹었지만, 오늘은 될까 하고 했지만… 옆에 사람도 있고.. 해서인지 오늘도 안된다… 근데.. 그 아주머니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Rush 하지말라네.. 아.. 쪽팔린다… 창피하다.... 나중에 그 아주머니 친구분이 한국인이냐고 물어보네. 역시.. '아리랑'치니 박수치신다.
한 아저씨가 오더니 뒷쪽에 한 Lady가 공연하지 않냐고, 나만 소리가 너무 크다고 모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여기서만 엠프쓸수 있다고 하니 never mind라고 하네.. 역시 조만간 떠나야겠다. 슬슬 Claim을 받기 시작.
한 아저씨가 ‘Hotel California’를 연주하기 위해 Capo끼는걸 보시더니 신기해하시고 끝까지 보고 가시네. 나중에 또 오신댄다. 부담.. 나중에 오시더니 전번 가져가셨다.. 과연 연락하려나..
집에 돌아오는길에 Shaw Millennium Park에서 연축제를 한다. 전에 비가 와서 연기된게 오늘인가보다.
160810
일어나니 비가 왔었네. 그래도 그냥 구걸 갔다.
비가 왔다가서 인지 사람도 없고 적선도 얼마 안되네. 12.35cad 적선받았다. 맞은편 벤치에 앉아계시던 아저씨가 $5주셔서 그나마.. 이정도..
요새 연습하는Folsom Prison Blues를 처음 쳐봤다.. 근데 딱 인트로만 듣고 뒤에 오던 아주머니가 'johny cash!'하시네. 역시 유명한 노래가 맞나 보다.
구걸 1시간쯤 하니 비가 다시 오네.. 한참 오네.. 할수 없지…
구걸 마치고 Service Centre로 간다.
건물을 몰라 좀 헤매다가 YWCA 입구에 한 아주머니께 질문. 기타쳐주러 왔냐고 하시네.. 역시 기타치는 사람에 대해 호의적인 사람이 참 많다. 내 'Service'발음을 잘못 알아들으시네… 'R'이 참 어색해.. 특히나 한국에서 외래어로 쓴 단어들은 더욱 그래..
Service Centre는 일종의 관공서. 정부에서 발급하는 서류등을 받을 때 방문한다. 난 Sin 번호 신청 하러 왔다. SIN 세금 번호다. 보통은 일할 때 필요한데, 난 다른 은행 통장 개설하려 신청한다.
한참 기다려 내 차례 되서 상황을 설명. SIN받으려면 이민국에서 일해도 된다는 서류를 받아오라는데.... 과연 줄까? 일단 구경삼아 가보기나 하자..
돌아오는 길에 몇일 전부터 먹고 싶던 아이스크림 4l짜리를 6cad에 결국 구입. 원없이 먹어보자. 맛은 있네.
리오 올림픽 중계 경기들을 보니 좋네. 북한 탁구 여자 선수가 동메달 따고 수건에 얼굴 묻고 우네.. 나도 짠하네..
낮잠 자고 일어나니 온몸이 아프다.
생각해보면 어려서 많은 것들을 원없이 해서 욕망이 별로 없는거 같다. 먹을거나, 배우는거나, 명예, 권력, 게임이나, 음악 CD구입이나… 감사해야지.
돈 명예, 권력보다 긴장 없이 마음 편히 살고 싶다. 그럴려고 돈, 명예, 권력이 필요한가.. 아니면 마음을 고쳐야하는건가..
160811
1시쯤 Stephen Ave로 가는 길에 민트맛 커피 주워먹었다. 민트맛이 나네…
아..구걸하던 Busk Stop에 간이 스테이지가 들어섰다. 오늘 Night Market 때문인가.. 할수 없이 Stephen Ave 안내문 앞에 앉아 3시30분까지 구걸.
사람이 별로 없네. 그래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26.1cad 적선 받았다.
한 청년이 와서는 덕분에 기타연습 영감받는다고 한다. 그냥 웃고 말았다.
구걸 마치고 구글맵에 있는 Immigrant Service에 갔다. 여기가 정부 이민국인줄 알았는데 Calgary의 이민자 도움 센터네.
데스크직원이 이민국 전화번호 알려주고 가려는데, 한 아주머니가 국적 물어보고 어떤 기관을 알려주네.. CCIS.. 그러더니 한 동양인 아가씨가 와서 CCIS의 전화번호를 적어주고 친절하게도 한국인 직원을 불러주네. 한국인 직원에게 상황설명하고 물어보니 SIN번호는 받기 힘들꺼라 하네.. 예상은 했다.
리오 올림픽 중계가 재미있네.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네.
오늘도 날이 흐리네. 다행히 비는 안왔다. 근데 밤에 비가 왔다. 오늘 밤에 Night Market이라고 행사가 있었는데, 밤에 구걸갔다간, 옆에 공연도 하겠다, 비도 오겠다, 완전 아닐뻔 했네.
160812
1시쯤 구걸 갔다. 다행히 무대는 없다. 근데 백파이프 소리가 참 크네.. 그리고 Busk Stop 근처에 다른 기타 버스커가 있다.. 그래서 1시20분정도까지 대기.. 백파이프는 갔는데, 기타 버스커는 안가네..
그래서 구걸-Irish 식당 맞은편 에서 별 기대 없이했는데 참 잘됐다. 의외네…73.70cad 적선받았다. 식당 손님이 좀 준거 같다.. 스타벅스 쿠폰도 받았다... 감사..
뒤에 약국주인이 그래도 웃는 얼굴로 입구로 가는 길만 막지 말랜다.. 조만간 핀잔 듣고 쫓겨날거 같은데..
3명정도가 치는걸 보는 와중에 'Ave Maria'를 시작... 와.. 중간에 기억이 전혀 안난다.. 멍청하게 쪽팔리다..
요새 올림픽 중계 보느냐 늦게 낮잠을 잔다.. 그래서 새벽에 졸린가.. 그래도 보고 싶은데 어쩌냐.. 올림픽 끝날 때까지만 졸리채로 살자. 근데 왜 낮잠을 자고 나면 온몸이 아프냐… 운동해서 그런가..
자꾸 먹는 꿈을 꾼다. 배가 고파서 그런가. 먹을것도만 보면 군침이 도네. 역시 식욕이 기본 욕구중 가장 강한거 같다.
160813
Irish 식당 맞은편에서 한 20분했는데 전혀 안되서 Bank & Baron 맞은편으로 이동. 잘됐다. 안될줄 알았는데… 74.15cad 적선받았다.
‘Ave Maria’ 치는데, 옆에서… (나중에 알았지만) 한국인 아주머니가 바라본다. 어제는 중간에 까먹었지만, 오늘은 될까 하고 했지만… 옆에 사람도 있고.. 해서인지 오늘도 안된다… 근데.. 그 아주머니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Rush 하지말라네.. 아.. 쪽팔린다… 창피하다.... 나중에 그 아주머니 친구분이 한국인이냐고 물어보네. 역시.. '아리랑'치니 박수치신다.
한 아저씨가 오더니 뒷쪽에 한 Lady가 공연하지 않냐고, 나만 소리가 너무 크다고 모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여기서만 엠프쓸수 있다고 하니 never mind라고 하네.. 역시 조만간 떠나야겠다. 슬슬 Claim을 받기 시작.
한 아저씨가 ‘Hotel California’를 연주하기 위해 Capo끼는걸 보시더니 신기해하시고 끝까지 보고 가시네. 나중에 또 오신댄다. 부담.. 나중에 오시더니 전번 가져가셨다.. 과연 연락하려나..
집에 돌아오는길에 Shaw Millennium Park에서 연축제를 한다. 전에 비가 와서 연기된게 오늘인가보다.
생각보다 조촐하네. 여름이라 그런가 항상 도시에 몬가 행사가 있다.
하늘이 많이 흐리다. 그래도 아이들은 신났다. 연축젠데 생각보다 연은 별로 없네.
요해 기타연습을 좀 하지만… 참 안외워지고 안느는거 같다. 세상에 잘치는 사람은 많고, 덕분에 한없이 내가 너무 못치게 느껴진다.. 그냥 포기하고 적당히 쳐야지.. 서두르지 말자..
왜이리 밤에 피곤하냐.. 무슨 병인가.. 그래서 일찍 자려고 누워도 계속 딴짓하네… 이러니 피곤하지..
160814
1시부터 Bank & Baron 맞은편에서 구걸. Busk Stop옆에서 앉아 했다. 요새 그 경찰관이 안보이네… 다행히 오늘은 별다른 핀잔은 안들었다. 오늘은 사람이 별로 없네. 그래도 25.85cad 적선받았다. 옆에 한참을 앉아있다가는 청년. 약간 긴장되게 만드네.. 새가슴이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누가 신발을 버리고 갔는데, 아쉽게 내발에 약간 작네.
기차타려고 횡당보도에서 기다리는데 한 아저씨가 기타 잘친다고, 돈있으면 주었을거라 하네. 그냥 고맙다했다.
슬슬 밴쿠버 생활이 신경쓰이네.. 어디서 구걸할지.. 자전거가 필요할지.. 얼마나 머물지…
앞으로 올림픽 보면서 기타연습해야겠다. 그게 능숙해지는데 괜찮은거 같다. 앞으로도 종종 그래야겠다.
밤에 왜이리 무기력하고 집중이 안되냐… 생활리듬이 엉망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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