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3. 31.

160330-160331: Ward 극장, 황주전자, 어려서 먹었던 쿠키, 연방법원, 지방법원, 버스환승티켓, 영사관, Waikiki 퍼레이드, Marching Band, 해변공연, 다른 버스커 공연 증거 영상, 자리경쟁하는 버스커.

170915에 밀려씀

160330

오랜만에 영화극장 간다. Ward라는 멀티플레스 극장.


배트맨 v 슈퍼맨 본다. 극장안은 평일이라 썰렁.
오늘은 할인날이라 티켓이 10$.


가는길에 음료수를 주웠는데 그게 마침 극장 음료수통이네. 그걸로 계속 리필해 먹었다.


영화 시작까지 시간이 남아 극장옆 일본슈퍼마켓 구경 갔다.
무슨 한국 황동 주전자가 $40이나 하네.. 오랜만에 뜻밖에 보니 반갑네.


어려서 먹었던 쿠키가 있다. 아직도 있네.


영화 시간되서 극장 갔다. 평일이라 역시 사람이 없다. '배트맨v슈퍼맨'는 액션씬이 볼만하네. 내용은 이해가 안되는게 좀 있다. 아직 100% 이해는 안된다.

음료수를 가득 리필해 나왔다.

법원에 재판 날짜 앞당기러 실실 걸어 간다.
한국에서도 가본적 없는 법원... 입구가 썰렁하네.


입구에서 보안 검사한다. 들어가려니 막는다. 재판 일정 앞당기러 왔다고 , 티켓 보여주니, 여긴 연방 법원이라고 지방법원 가랜다. 복잡하네.


다행히 지방법원은 멀지 않다. 역시나 입구에서 보안검사.

사무실에 올라가 무사히 재판 날짜 변경신청을 했다. 근데 판사가 사유보고 허락해야 된다네.. 헐.. 내일 전화해서 허락되는지 확인하래. 허락하면 4월5일이 재판이다.


지방법원 모습. 4월 5일에 또 와야하니, 기억해둔다.


영사관으로 간다. 처음 버스를 타봤다. 그냥 동전을 통에 넣고, 환승용 쿠폰을 주네. 신기.
쿠폰에 가장 위에 있는 시간내에는 환승이 무료.


영사관은 산중턱에 있다. 보통은 도심에 있지 않나...


영사관에 도착. 국외자 투표 했다. 참.. 정당투표가 왜이리 웃기냐. 코리아 당, 친반연대… 참… 대단하다..


확인증 받았다. 영사관 직원이 관광비자로 국외자 투표하니 신기하게 보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탔다. 환승쿠폰 사용.
차가 좀 막히네. 여긴 뒷문을 직접 열어야되네. 신기하네.

영화도 보고, 근처 구경도 하고, 법원도 가보고, 재판 일정도 빠른 날짜로 신청하고, 버스도 타보고, 영사관 가서 투표도 하고.. 낮을 바쁘게 보냈다.


6시쯤 Waikiki로 갔다. 오늘도 무슨 퍼레이드를 하네. 참 행사 많이 한다.


무슨 행사인가... 군인들이 있네. 경찰들이 자전거타며 호위한다.
난 범죄자도 아닌데, 경찰이 제일 무섭다..


구걸하던 자리 왔다. 사람이 많지만, 퍼레이드로 시끄럽고 어수선해 구걸은 퍼레이드 끝나고 해야한다. 나도 다른 관광객처럼 퍼레이드 구경했다.


주로 고등학교 Marching 밴드들이다. 무슨 대회인듯. 보기 좋네. 연습 많이 했겠네. 영화에서 보던걸 직접 보니 신기하네.


Marching band Parade 모습을 살짝 촬영.
잘한다.


퍼레이드때문에 1시간 늦은 7시30분부터 하던자리,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에서 구걸했다. 46$ 적선 받았다. 그럭저럭 잘됐다.
오늘도 경찰에 안걸렸는데… 언젠간 또 걸리지 않을까 싶다…..

좀 떨어져, 자주 음식을 주시던 홈리스 아저씨가 음식을 구걸하신다. 받으면 날 주는건가 싶다. 나와 주면 감사하고 좋지.

10시쯤 구걸 끝나고 잔반 주었다. 한식 고기도 주워먹고, Royal 쇼핑몰에서, 주은 치즈케익 팩토리의 크림, … 또 모 먹었더라.. 워낙 배고파 허겁지겁 먹었더니 기억이 안난다.

아침 9시30분에 일어나 계속 돌아다니니 밤에 너무 피곤하다. 또 오늘 할일을 미루게되네

160331
새벽 5시에 자서 오후 3시30분에 기상. 어제 오래 돌아다녔더니 피곤했나 보다.

법원에 전화해 보니 재판 날짜는 당겨졌다. 다음 월요일 아침 8시30분까지 가야한다.. 휴우.. 오전에 끝날거 같은데.. 아침에 일어나는게 문제다. 양복입고 가야하나...

6시3분쯤 구걸하러, 하던자리 가보니 우쿨렐레 버스커가 있다. 여기서 나만 연주하는게 아니라는 증거로 쓸려고 촬영했다. 근데 이렇게 허락 안받고 촬영해도 되나... 판사가 딴지거는게 아닌가 모르겠다.


하던 자리는 우쿨레레 버스커가, 맞은편엔 일렉기타 버스커가 있다.
 좀 더 처음 구걸했던 동상쪽으로 갔는데, 다른 노래하는 버스커가 준비 중이다. 좀더 내려가보니 아예 해변공연을 하고 있다. 사람 많네. 공연 소리때문에 근처에선 구걸 못하겠다.

그냥 동상옆에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구걸. 1시간 30분 구걸해 26$ 적선 받았다.

9시 안되서 하던자리에, 우쿨렐레 버스커가 갔나 돌아왔는데, 아직 하네. 그 버스커도 소리가 꽤 큰데... 그래서 촬영했다.


30feet, 대략 30발걸음 떨어져 촬영했다. 여기서 연주 소리가 들리면 위법. 근데 들린다. 이것도 증거로 제출해야지. 근데 다른 사람이 위법했다고 내가 위법한 사실이 사라지는건 아닌데... 경험이 없으니, 정상참작이라도 바라는 심정으로 이것저것 다 해본다.


길건너에서도 촬영. 여기서도 소리가 들린다.

우쿨렐레 버스커는 9시30분쯤 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구걸. 50분 정도해서 13$ 적선받았다.. 역시 이자리가 잘되네… 참 자리가 안난다.

아무래도 Waikiki는 자리 경쟁이 심해서... 캐나다에 일찍 가야겠다..

오늘도 잔반 주었다. 쇼핑몰 Food Court에 가 배트남쌀국수가 남은거 같아 그거 먹었다. 양이 좀 안차네…
공원에 운동갔다가, 고기반데기 주었다. 누가 고기만 남긴듯… 채식주의자가 고기를 시켜서 샐러드만 먹은건가... 참 먹거리가 널려 있는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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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3. 30.

160325-160329: Galleria 면세점 담배, 지폐세기, 샤브샤브, Waikele Premium Outlets, 싸다는데 내겐 비싼 옷, Kono Coffee, 많아 보이지만 많지 않은 적선, 하와이 꽃목걸이, 기네스맥주, 돗자리 잠자리, 어머니 신발 도착, 홈리스 아저씨가 주신 깨끗한 식사.

170914에 밀려씀

160325
소음 티켓 받은게 신경 쓰인다. 구걸할때도 경찰올까 조마조마. 다음에 또 걸리면 개인정보를 바꿔 말해야할듯.

오늘도 여러군데에서 잔반 주워먹었다. 한식을 주었는데, 김치가 왜이리 다냐. 서양입맛이다.

잔반 줍다가 전에 내기타 빌려 친 청년을 만났는데, 내가 쓰레기통앞에 있는걸 보니 배고프냐고 묻는다. 에둘러 배고프다고 했고, 방세를 먼저 내야한다고 했다. 생각해보면 횡설수설. 왜 당당하게 배고프다고 말을 못할까.. 창피함 반, 당당하게 얻어먹지 못한 아쉬움 반. 복잡한 감정이다.

캐나다 캘거리 가기로 결정. 캐나다 ETA 비자 발급 받았다.

160326
교회가서 밥, 잔반 얻고 설거지 했다. 소음 티켓에 관해 문의. 물어볼 사람이 있다는게 다행이다. 근데 치과선생님이 다른 청년들을 모아 상의하시네… 감사하긴 한데.. 좀 부담.

$20을 두장이나 받으면서 하와이 최고 적선을 기록. 연휴라 그런가 보다. 초반엔 참 안됐는데...
 건전지가 모두 방전될때까지 했다. 언제 또 경찰만날지 모르니 안만날때 많이 해둬야지. 건전지를 더 챙겨야겠다.;경찰차를 볼때마다 신경쓰이네… 에휴..

놀이터에서 운동 하는데, 밤에 게이커플이 오네. 서로 좋아하는걸 보니 좋네.

160327

Waikiki에 있는 면세점, Galleria에 집주인 형님과 구경갔다. 오.. DutyFree 담배가 1보루에 $25정도. 싸네. 출국할때 사야겠다.
 Honolulu Cookies, Kono Coffee가 유명하댄다. 시식 하는데 가서 먹었다. 비싼데, 내 입맛엔 왜 비싼지 모르겠다.

무단횡당하던 할아버지가 바로 경찰에게 걸렸네. 근데 경찰이 그냥 봐주네. 할아버지라 그런가..

하던 자리에 Ukulele하는 버스커가 있네.. 어디서 할까 고민.. Halekulani 앞에서 했는데 참 안되네.  Ukulele 버스커가 가고 난 다음에 하던 자리에서 했다. $5를 3장이나 받고.. 역시 이 자리가 잘된다…자리가 중요하다.

160328


한달동안 적선받은 지폐, 동전을 정리한다. 지폐가 많으니 세기 참 힘드네.. 호주나 뉴질랜드, 유럽은 2$, 2Euro까지는 동전이라 세기가 편한데, 미국은 1$부터 지폐니 부피가 커진다.
내일 입금해야지


집주인 형님과 점심 했다. 샤브샤브 얻어 먹었다. 난 머 다 잘먹으니깐… 역시나 맛있게 먹었다…
집주인 형님이 1달동안 한국가시고, 그동안 혼자 산다. 문단속 잘하라고 들었다.. 집주인 형님이 누구 데려올까봐 걱정이신듯. 절대 안데려고오겠다고 확답했다.
  혼자있는 기간동안 사고나지 말아야할텐데….


집주인 형님이 한국에 가져갈 선물등을 사려, Waikele Premium Outlets이라는 쇼핑몰을 가신다. 따라가 구경 했다. 명품 매장들이 모여있는 쇼핑몰이다.
 섬이라 그런가, 갑자기 소나기가 온다. 그리고 금방 그친다.


혼자라면 올일이 없을듯. 싼듯하지만, 옷이란 몸을 가리것이라고 생각하는 내겐 그저 다 비쌀뿐이다.. 주로 일본, 한국인이 많네…


샌들 하나에 34.5$. 이게 싸다고 하는데... 난 주워 입기때문에... 감이 안온다.


Ala Moana 라는 백화점에 Kono Coffee 사러 가시는데도 따라갔다. 하와이의 유명한 커피라는데, 나같은 막입맛엔 다 같을 뿐이다.


6시30분부터 3시간동안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에서 구걸. 42$ 적선받았다.


 초반엔 별로 안된 줄 알았다. 한 아주머니가 기타가방에 꼽아두고 가신 현금이 $1인줄 알았는데.. $10포함 한 $15되네…
많아보이지만, 다 1$ 지폐라, 생각보다 얼마안된다. 빛좋은 개살구...

중간에 우쿨레레 버스커 양반이 한 10m 거리에서 하시네.. 소리가 다들리고.. 좀 비매너라고 생각했다가.. 어쩜 내가 그 분 영역을 침범했을 수도 있겠다 싶다. 1시간 정도 있다 가시네


한 청년이 와서 기타치고 싶어하는거 같아 좀 줬다. 나보고 Homeless라고 묻네.. 그리 보였나보다.
 한 아주머니가 하와이 꽃목걸이를 목에 걸어주고 가시네. 조화인줄 알았는데, 생화네. 신기. 덕분에 좋은 기념품 얻었네. 하와이의 상징같은, 내돈주고는 절대살 일 없는 꽃목걸이.


이것저것 샐러드, 햄버거 잔반을 주었고, Food Court에서도 꽤 주워먹었다. 다 못먹어 좀 싸왔다. 집에 와보니 잔반이 한식이네. 한국인도 참 많다.

160329

밤에 무기력… 구걸하고 와서 그런가… 할일은 꽤 많은데… 다 귀찮네…. 급한게 없어서 그런가…
집주인 형님이 주신 기네스맥주를 샐러드 안주해서 마신다.


내가 지내는 방. 원래 창고로 쓰는 방인데, 이번에 내가 입주해서, 침대 같은건 없다.
Waikiki에서 주워온 돗자리 깔고 잔다.
더워서 침대보단 맨바닥이 낫다.


다행히 오늘 어머니 신발이 도착했다. 한국에 보낼 열쇠고리, 엽서등을 샀다. 여기 한인 택배는 신발 보내는데 $60… 너무 비싸다. 다행히 한국 가시는 집주인 형님께 $32드리고 부탁. 운좋게 싸게 보냈다. 무사 도착하길.

밤 6시쯤 구걸 갔다. 아놔.. 역시나 오늘도 예상대로 우쿨레레 버스커가 하던 자리에 있다. 할수 없이 길건너에 했는데, 잘안됐다.
내가 그 자리에서 하는거 보고, 거기서 하는거 같지만… 우쿨레레 버스커가 몸도 불편하신데… 내가 양보해야지. 근데 이렇게 생각하면 장애인을 차별하는 기분도 든다. 똑같이 대해야하는거 같으면서도, 배려해야하는거 같으면서도... 모르겠다.

9시에 우쿨렐레 버스커가 가고, 하던자리 했다. 하지만 너무 늦어 안된다. 근데 대신 먹을거 얻었다. 전에 피자 주신, 홈리스로 보이는 분이 주시네. 깨끗한걸로… 왜지? 나야 감사지.

구걸 마치고 치즈케익 팩토리의 잔반을 주워 크림만 먹고, Royal~ 쇼핑몰 Food Court 가서 홈리스아저씨가 주신 식사를 먹었다. 양이 많네. 그리고 잔반을 또 Food Court에서 주었다. 먹거리 걱정은 없네.

집에 오니 집주인 형님이 집을 내게 맡긴다고 아파트주인에게 얘기했는데 싫어한다고 한다. 좋아하리가 없지. 집단속 신신당부를 하는데, 너무 당부하니 부담스럽네.. 부디 무사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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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3. 25.

160320-160324: 잔반 볶음밥, Ala Wai Canal의 Rowboat,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 앞 구걸장소, 계속 받는 잔반 적선, 재판소환 티켓, 스테이크 잔반, 소음금지 사인 부재 증거사진, 다른 버스커 길거리 공연 증거영상.

170907에 밀려씀

160320

구걸이 주말이라고 특별히 잘되는건 아니네.. 아쉽군
오늘도 어제 샌드위치 주셨던 아주머니가 볶음밥을 주셨다. 왜지? 그냥 돈으로 주면 더 감사할텐데… 그래도 덕분에 저녁 해결했다.

160321

Waikiki 구걸 가는 길에 Ala Wai Canal에서 사람들이 Row Boat를 탄다. 좋아 보인다. 한번해보고 싶긴하다.

주워온 잔반 음식 정리를 했다. 반찬이 많네..언제 다먹냐… 냉동실에 넣었으니 상하진 않겠지. 먹거리 걱정은 없다.

구걸이 딱 목표치 정도만 겨우된다. 하와이에선 그냥 6월초까지만 있어야겠다... 차후 이동경로를 정해야하는데, 이것도 꽤 알아봐야겠다.

160322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 앞에서 구걸하려 했다. 근데 하던 자리에 여행 예약해주는 사람이 간이 책상설치하고 영업한다. 한30분 기다렸다. 길건너에서 시작했다. 여긴 잘안된다. 그래도 다행히 얼마지나지 않아 그 사람이 철수, 다시 하던 자리로 이동.
 관광지다보니 자리를 찾는게 쉽지 않네.


아… 사복 경찰에게 시끄럽다고, 걸려서 티켓 발급 받았다. 어이가 없네…
 30 feet밖에서 안들려야 된댄다. 그동안 아무얘기 없더니…. 다른 버스커들 해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다른 버스커는 모냐고 했더니 가서 잡겠다네..
 2명의 경찰이 굿캅, 배드캅 역할 하는듯. 한명은 딱딱하고, 또 한명은 나름 친절하려고 하고. 황당하네. 재판하러 오랜다.. 피곤해진다.
 여권을 소지 하고 있지 않아, 내가 누군지 몰라 그냥 무시하면 벌금은 아낄 수 있지만, 앞으로 여기서 구걸을 못하면 곤란하다. 티켓 무시하고 계속 구걸하면 또 경찰이 왔을때 문제가 커질수 있다. 어떻게든 처리를 해야한다.


오늘도 전에 음식 주었던 아주머니가 잔반을 주시네.. 너무 감사..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일단 맛있게 먹는다.


집에와 집주인 형님께 벌금티켓에 관랜 문의 했다. 별거 아닌란다. 법원가서 잘 얘기하랜다. 형님 주소가 알려져도 상관은 없다시네. 그냥 날 모른다고 하면 된댄다.
 웃긴게 티켓에 Criminal이라고 체크되어있다.. 범죄자네... 그래서 바로 벌금이 안나오고 재판에서 형을 받아야한댄다.

160323
밤에 소음 범칙금에 대해 조사, 별걸 다 하게 된다. 보통은 Warning을 주는데, 바로 티켓 주는건 몬가 이상하다. 재판을 받아봐야겠다.

어제 스테이크 새걸 주었다. 새벽에 밥반찬으로 먹는다. 관광지라 좋은거 많이 먹는다.


어제 경찰에게 단속 당했지만, 그래도 같은 장소에서 구걸한다. 좀 일찍 4시 30분 안되서 시작했는데, 썰렁하네. 잘안된다. 그냥 밤에 해야겠다.
 어제 경찰이 순찰 돌았으니 오늘은 당연히 없겠지 했는데, 없다.. 또 걸리면 $500인데…. 아.. 이거 마음 졸여서 하겠나 싶다. 하와이에 대한 정이 뚝뚝 떨어진다.


새백에 재판 정보를 한참 찾았다. 일단 법문은 찾았는데…'법률 착오'가 나때문에 생기지 않았다고 항변하려 한다. 그래서 거리 어디서도 '30 feet 넘는 소음 금지'라는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고, 찾을 수도 없었다고. 이건 무지에 의한 법률착오라고 해야겠다.


그래서 구걸하는 주변 사진을 찍는다. 소음 금지에 대한 사인이 없었다고 재판가서 사진을 제출해야겠다.. 사진 촬영했다.


거리의 다른 버스커들도 다 엠프키고, 나보다 더 크게 한다고 또 얘기하려 길거리 다른 버스커들 동영상을 찍는다. 동의 안받고 찍어도 되나 모르겠다.


근데 소리가 크고 작은건 참 주관적인거라.... 그리고 동영상으로 촬영된 소리를 재판에서 받아 주려나 모르겠다.


이 버스커들은 경찰 단속에 아랑곳하지 않고 한다. 몬가 표적단속당한 느낌이 강하다. 지역 텃세인가.

160324
법원에 전화해 재판을 빨리 받고 싶다고 했다. 그러니 새로 날짜를 받고 싶으면 법정으로 오라네.. 귀찮네..
 법원 전화가 무료인데도 전화비가 나가네.. 유선전화만 무료인듯. 쳇. 모바일은, 모바일 사용료가 따로 나간다.


하던 자리의 한쪽은 관광영업, 다른쪽은 홈리스. 좀 기다리가 아니다 싶어 동상 근처로 가니 그 홈리스 아저씨가 보이네. 다시 돌아갔다. 그러니 다행히 자리가 났다.

경찰에게 걸리는걸 그냥 재수에 맡겨야되나.. 어떻게 방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려나… 그냥 무시하고 할까… 모르겠다.


구걸 마치고 가는데, 막 기타치며 노래를 시작하는 버스커. 엠프를 크게 켜놓고 하네. 아예 늦게하면 괜찮으려나. 이 영상을 증거로 쓸수 있으려나.

밤에 참 덥네.. 선풍기를 직접 쐬니 좀 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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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3. 20.

160314-160319: 9월5일 비자만료, 하와이 주립대학, FHB카드, 도서관의 한국책, 스테이크, 하와이 일반음식점, 적선받은 고급진 샌드위치.

170831에 밀려씀

160314

미국 운전면허가 있으면 여러모로 편리할거 같아 알아본다. 근데 각 주마다 다 규정이 다르다.. 하와이는 체류기간만큼만 유효기간을 준다고하네.. 여권보니 9월 5일까지... 9월만기 되는 운전면허증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여기서 따려면 실기 시험도 다시 봐야한다. 근데 워싱턴주는 한국면허를 바로 교환해 준다고 한다. 시애틀에 좀 살아야하나.

앗따 낮에 덥네. 결국 낮에 그렇게 덥더니 결국 딱 와이키키에 구걸하러 도착한 6시30분부터 비가 1시간 오네. 그래서 맞은편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 건물 안 복도에 앉아 손톱 붙이고, 무료 와이파이가 있어 웹서핑했다. 다행히 그쳐서 구걸 시작. 오늘 할당은 채웠다.
범 9시30분이 넘어가니 사람이 없네. 9시까지 하는게 딱 좋은거 같다.

오늘도 잔반 많이 주었다. 감자튀김, 샐러드, 빵, 생크림 등을 주워 먹었다. 그리고 한국 반찬을 많이 주었다. 한국 관광객이 버리고 갔나…
 비가 와, 거리가 다 젖었고, 덕분에 기타가방이 다 젖었고, 그래서 옷도 다 젖었다…

160315

낮에 하와이 주립대학 구경갔다. 역시 낮엔 해가 짱짱하다. 사람들은 다 그늘에 있다.


혹시 구걸할만한 곳 있나, 건물안 Food Court등을 가 봤다. 교회의 치과선생님이 알려준 곳에 가봤지만, 역시 대학이라 좀 꺼려진다.
 점심 시간이라 학생들이 꽤 있다. 나도 잔반을 주워서 점심해결.


 농구 소리가 들려 가보니, 대학 체육관. 레크레이션 건물 안에 실내 농구장이 인상적이다. 시설 좋다. 바닥이 삐까번쩍하네.


캠퍼스에 높은 건물이 없고, 하와이 스타일의 건물이 특이하네.  건물들 자체는 투박하지만 튼튼해보인다. 모던하진 않지만 우직한 느낌.


1시간정도 둘러보고 슬슬 돌아간다. 사진만 보면 날이 참 좋아보인다.
근데 덥다. 3월이 이정도 인데, 과연 여름엔 얼마나 더울런지...


개설한 FHB 은행의 카드가 왔다. 근데 사진이 있어야하는데, 없네.. 재신청.
계좌 개설하면서 느낀게, 역시 미국 발음은 호주나 뉴질랜드랑 좀 다르다.. 쓰는 단어도 좀 다른듯.

담배 필려고 잠깐 나왔는데, 건물의 한 아줌마가 어디 사냐고 묻네. 처음엔 발음이 달라 몬말인지 몰랐다가 '301'라고 해서 그렇다고 했다. 이곳 사람들은 보안에 민감하다고 한다. 경찰국가인 미국이지만, 사람들은 별로 안전하게 안느끼는거 같다.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에서 구걸이 생각보다 된다. 오늘은 3시간정도 에61$ 적선받았다. 시간당 20$정도. 최저임금의 두배다. 평일 이정도면 만족한다.

오늘도 많이 덥네. 밤에도 덥고. 할일은 많은데 구걸하고 돌아오니 만사가 귀찮다. 피곤한건지…. 아직 시차때문인건지, 일찍 자야하는 건지… 애매하네.

160316
슬슬 하와이 떠날 준비를 한다. 캐나다로 갔다가 미국 본토에 가야된다. 특히 여름을 캐나다에서 보내야 겨울을 미국 남부에서 보낼 수 있다. 캐나다 은행, 도시, 환전, 방구하기, 항공편 등등.. 조사할게 많다.

어제 주은 잔반에 도가니탕이 있다. 근데 약간 맛이 갈랑 말랑. 그래서 다시 끓였다. 배탈은 안나려나 모르겠다. 확실히 관광지라 잔반이 많네. 식비를 많이 굳힌다. 좋네.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에 구걸하러 갔더니 내가 하던 자리 바로 옆에서 한 버스커가 한다. 그동안 없더니.. 내가 하는거 보고 하는건가… 좀 당황. 그냥 맞은편에서 끝나기를 기다렸다. 맞은편에선 잘안된다.
 다행히 7시 30분쯤 다른 버스커가 가서 하던 자리에서 했다. 역시 이 자리가 잘된다. 사람들이 가다가 서기도 하고.. 부디 이자리에서 계속 할 수 있길.
 오늘도 55$적선받았다. 매일 이렇게만 되면 하와이에서 7월초까지 있어도 괜찮을거 같은데. 좀더 두고 봐야지

밤에 담배피러 나갔다. 맞은편 집 아저씨가 반갑게 말을 거시네. 일본계 미국인인거 같은데, 호의적이시다. 바람이 많이분다고. 기온은 18도 정도인데, 바람이 워낙 세차서 춥게 느께진다.

160317

집근처에 도서관이 있어 등록했다.  일본책이 많을 줄 알았는데, 확실히 이 동네에 한인이 많은가보다. 한국어 책도 많네. 신기하네.

오늘도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에서 구걸. 많이 적선받은 줄 알았는데, 동전이 좀 있지만… 29$밖에 안되네. 이러면 곤란한데..… 적선량이 변동이 좀 심하네...

160318
McKinley Community School for Adults에 방문자 어학 코스 등록하러 갔다. 근데 사람이 없어 취소됐다네.. 아쉽다… 그냥 하와이에서 영어 공부는 포기해야하나.. 안된다는거 알았으니 됐다.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 앞에서 오늘도 구걸. 53$ 적선받았다.
한 아저씨가 기타 빌려 치더니 말을 붙인다. 메일 주소 알려주면서 일자리 원하면 연락하랜다. 일하기 싫은데…. 당연히 연락안했다.

 구걸이 뉴질랜드나 호주만큼 잘되진 않네. 지폐라 많아 보이지만, 동전 보다 적선이 많진 않다. 예상은 했지만.. 아쉽군. USD가 NDZ나 AUD보다 환율이 좋다는데 위안을 삼아야지.

스테이크 거의 새걸주었다. 대박. 그리고 무슨 샐러드, 커피 등도.
길가에 앉아 스테이크랑 샐러드 먹었다. 짜다. 스테이크는 미디엄이래서 그런가 질기네. 집에서 다시 익혀야겠다. 수박맛 아이스크림도 주었다
 주워먹는게 많다보니 냉장고에 음식이 쌓이네.. 정리를 좀 해야할텐데...

공원에서 운동하는데 오늘도 경찰이 11시 넘었다고 나가랜다.빡빡하네.

160319

집주인 형님과 점심 먹었다. 사주셨다. 앞으로 매주 토요일에 사주신댄다. 나야 좋지. 3월말까지니깐… 4월에 집주인이 한국가서 나 혼자 있는데, 그때를 위해 잘해주시는듯...

집근처 하와이 일반음식점에 갔다. 여기 식당은 직접 조리된 음식을 보고 고르면, 담아 준다.


내입엔 좀 짜다. 반찬삼아 먹으면 딱일듯... 하와이 사람들은 주로 이렇게 먹는댄다.

점심 먹고 교회갔다. 매주 가서 얼굴 도장 찍어야지.
 교회 치과선생님이 페북메시지도 보내셨네. 꽤 챙기려고 하시는듯. 부담반 감사반. 좀 얻어먹고,  설거지 하고, 잔반 받았다. 앞으로도 가서 설거지하고 잔반 얻어 가야지.
 잔반을 많이 얻어 당분간 음식걱정은 없네. 상하기전에 얼릉 다 먹어야할텐데… 하와이에서 먹을 복이 좀 있다.
교회사람들이 보면 이것저것 물으시면 호구조사를 하시는데, 그냥 게을러 한국에서 직장 짤렸다고 했다. 대학도 물어보시고, 직장도 물어보시고. 역시 한국아주머니다…


오늘은 구걸이 토요일 친곤 잘안된거 같은데.. 3시간 30분 정도에 44$. 이건 머 평일과 주말이 차이가 없다.
술 취한 아가씨가 기타줄을 막치고 가네. 또 다른 한 청년은 그냥 줄을 한번 스트럼하고 가네. 관광지니깐... 감수해야지. 한 아주머니가 샌드위치를 2개 주셨다. 왠지 고급져보인다. 좋다. 오늘은 잔반이 별로 없네. 그냥 음료수, 만두 1개 주워 먹고, 감자튀김이랑 커피를 주었다. 구걸 끝나고 길가에 앉아 주은 잔반이랑 샌드위치 먹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공원에서 운동했다. 근데 오늘은 경찰이 아무말안하고 그냥 가네. 못봤나. 어떤 경찰은 나가라고 하고... 참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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