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30에 밀려씀
160312
아침 11시쯤 근처 한인교회갔다. 여긴 토요일에 예배가 있네. 신기하다. 나중에 알아보니 제7안식일 교회. 토요일에 예배하는걸로 다른 교회랑 서로서로 이단이라 한다..
역시 목사는설교시간에 자기 교회 자랑이다. 좀 거슬리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긴다.
듣던대로 밥을 같이 먹네. 나도 껴서 싹싹하게, 살갑게 인사하며 얻어 먹었다. 간만에 먹는 한식이다. 배터지게 먹었다.
역시 이방인이라 이것저것 묻는다. 한국사람 아니랄까봐 나이부터 물어본다.. 어디서 왔냐길래.. 답이 애매하다. 집주소를 얘기하는건지, 아님 전에 살던곳인지..
저녁에 파티있다고 초대하는 한 아저씨. 간다고 했다. 호의는 거절하지 않다. 밥먹고 설거지 돕는다하니 아주머니들이 좋아하시네. 아주머니들은 싹싹하게 말붙이면 좋아 하신다. 근데 오늘 잔반을 못얻은게 좀 아쉽다. 교회에 매주 토요일 가서 배터지게 먹고 설거지하고 그래야겠다.
교환레슨 공고를 냈었다. 그리고 오늘 전직 군인 출신 청년을 Waikiki 해변에서 만났다. 굉장히 바른 생활 청년인듯.
얘기하며 느낀게 참 이 친구들은 자기 PR을 잘한다. 전혀 Humble을 찾아볼 수가 없네. 자신이 충분히 능력있음을 당당히 얘기하네. 나쁜건 아닌데 좀 어색하네
Waikiki에 있는 Cheesecake Factory앞에서 구걸 하다 쫓겨났다. 그리고 그 옆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앞에서 구걸. 학생들이 지나가면서 적선을 많이 해줬다. 사진도 찍고 아주 발랄하네. 여기도 꽤 되는 구나. 동상 앞보다 낫다. 앞으로 여기서 해야겠다.
교회에서 만난 아저씨는 치과의사다. 오늘 저녁 파티에 초대해서 갔다. 주상복합건물 아파트인데, 참 럭셔리하다.
간만에 떡볶이, 치킨, 만두등 한식을 배부르게 먹었다. 교회에서 봤던 청년들이 있네. 엄청 고학력이라네. IVY리그.. 후덜덜. 근데 참.. 건전하게 노네. 애플 퀴즈앱을 같이 풀고 있네.
파티가 끝날즈음 기타를 쳤는데, 마음에 드셨는지, 사업화, 마켓팅에 대해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주시네. 그냥 들었다.
가려는데, 잔반 주신다고 해서 낼름 다 받았다. 호의는 저버리지 않는다. 당분간 음식 걱정은 없겠네. 이런저런 도움 얻으면 좋지. 배고픈데 염치는 중요치않다.
치과선생님이 그러는데 Waikiki는 밤 9시 넘어서도 사람이 많다고 한다. 몰랐네. 내일 좀 늦게 시작해서 밤늦게까지 있어봐야겠다.
160313
집주인 형님과 같이 Costco를 갔다. 난 가서 와인, 크래커 구입. 역시 코스트코는 대량만 판다. 와인은 뉴질랜드보다 싸진 않네. 맥주는 싼데. 크래커는 양이 많은데… 다 먹을 수 있으려나.. 너무 대용량을 샀나 싶기도 하고..
담배가 뉴질랜드보단 싸지만, 1보루에 대략 100불 가까이한다.
집주인 형님이 핫도그사주셔서 얻어 먹었다. 배가 고파 그런가 맛은 있네. 양파를 내가 쳐서 먹는다.
근처 바닷가 구경 했다. 바다색이 이쁘다고 집주인 형님이 그러는데.. 뉴질랜드에서 그런걸 워낙 많이 봐서… 그냥 그렀네. 바닷가는 비싼 동네란다.
집에와 집주인 형님과 한참 대화했다. 주로 들었다. 미국에서 나름 자수성가해 자리를 잡은 양반이라 미국에 대해 호의적이다. 주로 들었다. 얘기하는걸 좋아하시는듯.
5시쯤 Waikiki로 구걸 갔다. 예상치못하게 도로에서 퍼레이드를 한다. Honolulu Festival이랜다. 뜻밖의 구경이다.
다른 나라도 있지만 대부분이 일본 문화다. 참 하와이에서의 일본 지분이 크구나. 아마 일본에서 초청받은 사람들이지 않을까 싶다.
젊은 친구들이 군무하며 퍼레이드하는데… 대단하다. 힘들텐데.
도로는 퍼레이드 행렬과, 주변 도로는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신기한 풍경이다.
중국 사자춤, 용춤, 일본의 군무 뒤에 오는 팀들은 좀 주목을 못받네.. 열심히 연습했을텐데..
아직 3월인데, 참 관광객 많다. 한국이라면 아직 초봄인데, 여기선 거의 여름이다.
특히 미국의 일본문화 동경은 괜히 생긴게 아닌거 같다. 이렇게 행사도 많이하고 직접적으로 알리니 관심이 안갈수 밖에 없다.
이국적인 복장과 춤, 노래. 나도 재미있는데, 서양인들은 얼마나 신기할까 싶다.
퍼레이드의 퀠리티도 높다. 청소년, 성인, 노인등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연습을 오래 했고, 복장이나 노래도 준비를 많이 했다는게 느껴진다.
일본 사무라이 복장도 있다. 근데 이거 지원금이 어디서 나올까... 듣기엔 Waikiki 리조트의 대부분이 일본인, 일본계미국인이라는데, 거기서 나오는걸까...
일본 청소년들이 퍼레이드를 많이 한다. 내 편견이겠지만, 일본 청소년들은 이런것도 하고 좋은 추억일듯. 한국 청소년들은 학교, 학원, 게임이 대부분 아닌가 싶다.
큰 용 풍선도 지나간다. 퍼레이드를 참 다양하게, 지루하지 않게 한다.
한두해 해본 솜씨가 아닌거 같다.
기모노 복장한 사람도 지나간다. 지나가다 관광객과 사진도 찍는다.
7시 넘어까지 하네. 계속 구경했다. 매우 인상적인 경험이다.
해가 질 7시 무렵에 불꽃놀이 하는 가마가 지나가며 대미를 장식.
뜻밖에 하와이에서 일본문화 퍼레이드를 잘봤다.
퍼레이드 보고 저녁 7시30분 부터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 앞에서 구걸했다. 71$ 적선받았다. 오늘 퍼레이드라 사람이 많다. 그래서 잘됐다. 근데 페스티발이라 이정도인데, 평일이나 보통 주말은 이것보다 휠씬 안될거 같아 조금 신경쓰이기도 하다. 확실히 밤이 구걸이 잘된다.
구걸끝나고 집 가는길 공원에서 잔반 주워 먹었다. 먹을까 말까 하다가 밤에 배고플꺼 같아 먹었다. 그리고 놀이터에서 약간 운동하는데, 11시 되니 경찰차가 오네… 여긴 밤 11시에 공원에 있으면 안된댄다.. 희한한 규칙이네... 그래서 공원에 있던 노숙자들이 밤 11시가 되면 공원 옆 도로에 텐트를 친다.
160312
아침 11시쯤 근처 한인교회갔다. 여긴 토요일에 예배가 있네. 신기하다. 나중에 알아보니 제7안식일 교회. 토요일에 예배하는걸로 다른 교회랑 서로서로 이단이라 한다..
역시 목사는설교시간에 자기 교회 자랑이다. 좀 거슬리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긴다.
듣던대로 밥을 같이 먹네. 나도 껴서 싹싹하게, 살갑게 인사하며 얻어 먹었다. 간만에 먹는 한식이다. 배터지게 먹었다.
역시 이방인이라 이것저것 묻는다. 한국사람 아니랄까봐 나이부터 물어본다.. 어디서 왔냐길래.. 답이 애매하다. 집주소를 얘기하는건지, 아님 전에 살던곳인지..
저녁에 파티있다고 초대하는 한 아저씨. 간다고 했다. 호의는 거절하지 않다. 밥먹고 설거지 돕는다하니 아주머니들이 좋아하시네. 아주머니들은 싹싹하게 말붙이면 좋아 하신다. 근데 오늘 잔반을 못얻은게 좀 아쉽다. 교회에 매주 토요일 가서 배터지게 먹고 설거지하고 그래야겠다.
교환레슨 공고를 냈었다. 그리고 오늘 전직 군인 출신 청년을 Waikiki 해변에서 만났다. 굉장히 바른 생활 청년인듯.
얘기하며 느낀게 참 이 친구들은 자기 PR을 잘한다. 전혀 Humble을 찾아볼 수가 없네. 자신이 충분히 능력있음을 당당히 얘기하네. 나쁜건 아닌데 좀 어색하네
Waikiki에 있는 Cheesecake Factory앞에서 구걸 하다 쫓겨났다. 그리고 그 옆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앞에서 구걸. 학생들이 지나가면서 적선을 많이 해줬다. 사진도 찍고 아주 발랄하네. 여기도 꽤 되는 구나. 동상 앞보다 낫다. 앞으로 여기서 해야겠다.
교회에서 만난 아저씨는 치과의사다. 오늘 저녁 파티에 초대해서 갔다. 주상복합건물 아파트인데, 참 럭셔리하다.
간만에 떡볶이, 치킨, 만두등 한식을 배부르게 먹었다. 교회에서 봤던 청년들이 있네. 엄청 고학력이라네. IVY리그.. 후덜덜. 근데 참.. 건전하게 노네. 애플 퀴즈앱을 같이 풀고 있네.
파티가 끝날즈음 기타를 쳤는데, 마음에 드셨는지, 사업화, 마켓팅에 대해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주시네. 그냥 들었다.
가려는데, 잔반 주신다고 해서 낼름 다 받았다. 호의는 저버리지 않는다. 당분간 음식 걱정은 없겠네. 이런저런 도움 얻으면 좋지. 배고픈데 염치는 중요치않다.
160313
집주인 형님과 같이 Costco를 갔다. 난 가서 와인, 크래커 구입. 역시 코스트코는 대량만 판다. 와인은 뉴질랜드보다 싸진 않네. 맥주는 싼데. 크래커는 양이 많은데… 다 먹을 수 있으려나.. 너무 대용량을 샀나 싶기도 하고..
담배가 뉴질랜드보단 싸지만, 1보루에 대략 100불 가까이한다.
집주인 형님이 핫도그사주셔서 얻어 먹었다. 배가 고파 그런가 맛은 있네. 양파를 내가 쳐서 먹는다.
근처 바닷가 구경 했다. 바다색이 이쁘다고 집주인 형님이 그러는데.. 뉴질랜드에서 그런걸 워낙 많이 봐서… 그냥 그렀네. 바닷가는 비싼 동네란다.
집에와 집주인 형님과 한참 대화했다. 주로 들었다. 미국에서 나름 자수성가해 자리를 잡은 양반이라 미국에 대해 호의적이다. 주로 들었다. 얘기하는걸 좋아하시는듯.
5시쯤 Waikiki로 구걸 갔다. 예상치못하게 도로에서 퍼레이드를 한다. Honolulu Festival이랜다. 뜻밖의 구경이다.
다른 나라도 있지만 대부분이 일본 문화다. 참 하와이에서의 일본 지분이 크구나. 아마 일본에서 초청받은 사람들이지 않을까 싶다.
젊은 친구들이 군무하며 퍼레이드하는데… 대단하다. 힘들텐데.
도로는 퍼레이드 행렬과, 주변 도로는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신기한 풍경이다.
중국 사자춤, 용춤, 일본의 군무 뒤에 오는 팀들은 좀 주목을 못받네.. 열심히 연습했을텐데..
아직 3월인데, 참 관광객 많다. 한국이라면 아직 초봄인데, 여기선 거의 여름이다.
특히 미국의 일본문화 동경은 괜히 생긴게 아닌거 같다. 이렇게 행사도 많이하고 직접적으로 알리니 관심이 안갈수 밖에 없다.
이국적인 복장과 춤, 노래. 나도 재미있는데, 서양인들은 얼마나 신기할까 싶다.
퍼레이드의 퀠리티도 높다. 청소년, 성인, 노인등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연습을 오래 했고, 복장이나 노래도 준비를 많이 했다는게 느껴진다.
일본 사무라이 복장도 있다. 근데 이거 지원금이 어디서 나올까... 듣기엔 Waikiki 리조트의 대부분이 일본인, 일본계미국인이라는데, 거기서 나오는걸까...
일본 청소년들이 퍼레이드를 많이 한다. 내 편견이겠지만, 일본 청소년들은 이런것도 하고 좋은 추억일듯. 한국 청소년들은 학교, 학원, 게임이 대부분 아닌가 싶다.
큰 용 풍선도 지나간다. 퍼레이드를 참 다양하게, 지루하지 않게 한다.
한두해 해본 솜씨가 아닌거 같다.
기모노 복장한 사람도 지나간다. 지나가다 관광객과 사진도 찍는다.
7시 넘어까지 하네. 계속 구경했다. 매우 인상적인 경험이다.
해가 질 7시 무렵에 불꽃놀이 하는 가마가 지나가며 대미를 장식.
뜻밖에 하와이에서 일본문화 퍼레이드를 잘봤다.
퍼레이드 보고 저녁 7시30분 부터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 앞에서 구걸했다. 71$ 적선받았다. 오늘 퍼레이드라 사람이 많다. 그래서 잘됐다. 근데 페스티발이라 이정도인데, 평일이나 보통 주말은 이것보다 휠씬 안될거 같아 조금 신경쓰이기도 하다. 확실히 밤이 구걸이 잘된다.
구걸끝나고 집 가는길 공원에서 잔반 주워 먹었다. 먹을까 말까 하다가 밤에 배고플꺼 같아 먹었다. 그리고 놀이터에서 약간 운동하는데, 11시 되니 경찰차가 오네… 여긴 밤 11시에 공원에 있으면 안된댄다.. 희한한 규칙이네... 그래서 공원에 있던 노숙자들이 밤 11시가 되면 공원 옆 도로에 텐트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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