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3. 12.

160309-160311: 바람많이 부는 Waikiki, 하와이전통춤, 20c 초반같은 건물양식, Aliiolani Hale, 차이나타운, Hawaii주 미술관, Hawaii주 의회, 보리수, 중국교회, 한인교회.

170827에 밀려씀

160309
낮에 졸리네. 충분히 잔거 같은데… 아마 시차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Statue "Duke Kahanamoku"에서 구걸했다. 3시간 30분동안 구걸해서 30$ 적선받았다.. 최소를 면했지만 매일이러면 곤란한데…
 바람이 많이 불어 전에 구입한 접이식통에 엠프 넣고 했다. 바람 참 많이 부네. 역시 바닷가네.


리조트 단지라 그런지 공연을 많이 한다.
하이와 전통춤 인듯. 한국에서 알던 그런 춤이 아니라 신기했다.

해가 지니 좀 춥네. 바람이 많이 불어 그런거 같다.

160310
집을 나와 가다가 집문을 제대로 잠궜나 의심되서 돌아갔다. 제대로 잠궜네. 참… 이 건망증.

다운타운 구경하러 간다. 집에서 대략 1시간 걸어간다.
가는길에 있는 Kawaiahao Church. 건축양식이 마치 20c초반 느낌 같네.


King Kamehameha 동상과 Aliiolani Hale 건물.
하와이가 미국에 통합되기전에 왕국이었다. 그래서 관련된게 꽤 있다.
마치 조선왕조의 마지막같은 느낌..
오늘은 일단 그냥 지나간다. 나중에 와서 다시 봐야지.


다운타운에 차이나타운이 있다. 관광지가 아니다. 꽤 썰렁하네… 여기서 구걸은 아니다.


차이나타운은 분위기가 마치 20c초반 거리 같은 느낌.
영화에서 본 20c 초반 경성 느낌.


안에 재래식 장터가 있다. 역시 섬이라 해산물이 많다.
왠지 정겹다. 좀 싼거 같긴하다.


Hawaii 주 미술관. 건물들이 하나같이 이쁘네. 여기도 나중에 다시 와봐야지.


Hawaii 주의회. 건물이 으리으리하다. 입구에 둥근 심볼이 매달려 있다.


Thomas Square 공원. 여기에도 Waikiki에서 봤던 줄기가 서로 얽힌 나무가 있네.
이 나무가 바얀나무, 보리수이다.


중국식 건물. 그래서 무슨 사당이나 불당인줄 알았는데, 교회네. 이것도 재미있다.

한 2시간 걸어 다운타운 돌아봤다. 구걸할 곳은 없네. 그냥 Waikiki에서 구걸해야겠다.

오늘도 Statue "Duke Kahanamoku"에서 구걸했다. 엄청 바람많이 불었다. 처음 셋업할때 엠프가방이 도로까지 날라갔다. 또 끝나고 정리하는데 이번엔 지폐가 날아갔다. 복주머니도 안에 넣어둔 $6과 같이 어디로 날아가 잃어버렸나 했는데 다행히 찾았다. 바람이 참 짜증나네.

파인애플 축제를 해서 그런가 파인애플을 좀 주었다. 안을 파서 그릇처럼 쓴거 같은데, 아직 꽤 먹을 부분이 있는거 같아 주워왔다. Waikiki가 잔반이 많아 참 좋다.

놀이터에서 운동하는데 한 아이가 'Hey. Who are you?"라고 묻는다. Hey 라고 해서 놀랬고, 내가 누군지 모라고 답해야할지 잠시 고민했다. 그냥 Human이라고 했다. 어려운 질문이네.

160311
구걸 마치고 밥, 샐러드, 샌드위치, 국수, 커피등 주워먹으니 배가 부르다. 그리고 반찬거리 좀 주워왔다. 먹을 걱정은 없다.

한인교회에선 예배가 끝나면 밥을 준댄다. 집 근처에 한인교회가 있다. 내일 가봐야겠다. 반찬 좀 얻을 수 있음 좋겠다. 이젠 종교고 자존심이고 없다. 돈 아낄 수 있는 곳이면 다 간다.
노숙자들이 밤엔 교회근처 길에서 자네. 낮에만 공원에 있나보다.

구걸이 잘안된다. 3개월만 있어야겠다. 최소만 간신히 넘기고 있다. 이러면 너무 여유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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