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3. 31.

150319-150331: 무지개, 비오는 Queen st. 철인3종경기, 구걸.

160816에 밀려씀

150319
 플랫메이트가 돌아다니는 소리때문에 못잤다고 한다 룸메이트가 화장실을 몇번간거 같은데..
 이거 조심스러워 살겠나.. 좀 억울한데..  한번간건데... 방음이 전혀 안되는구나

150320

Viaduct에서 구걸하는데 무지개 떳다...
슬슬 쌀쌀해지네... 잠바 입어야겠다.


150323

가운데 조그마한 기타가 약간 마음에 든다. 저 사이즈로 나중에 직접 기타를 만들어야지..

150325
자전거를 $50에 샀다. 상태가 영 안좋다.
직접 고쳤다.. 무지 귀찮네...

150326

비가 안와서 나갔더니 오네.. 비맞고 이동..
비오는 Auckland의 번화가 거리인 Queen st.


BNZ 빌딩 앞에서 구걸했다. 꽤 잘됐는데, 빌딩 경비가 와서 가랜다.. 머.. 사람도  없고.. 옆 건물 가서 마무리 했다. 한 아줌마가 말거는데.. 우와.. 몇마디 못알아듣겠다. 이것이 스코트랜드 영어인가.. 완전 억양이 다르다... 알아듣기가 어렵네..

간만에 자전거 타니 힘드네.
특히 Auckland에 언덕이 많다. 오르막 올랐더니 온몸이 뻐근하네..

150327 

Viaduct옆에 있는 Silopark에 Night Market이 섰다. 크진 않네… 뉴질랜드는 모든 자그만하구나.. 노천 극장에서 '죠스'영화보러 사람들이 앉아있다. 빔프로젝트로 벽에 쏴서 보네.

150328

상하기가 담배를 참 꼼꼼하게 쌌네. 감사하다.

오늘도 비가 왔다. 구걸을 못했다... 가을, 겨울엔 비가 자주 온다는데.. 신경쓰이네..

150329

도로 다 통제하고.. 사람도 꽤 있네. 몬일인가하고 봣다.


오클랜드 시내에서 철인 3종 경기하네.


선수들 보니… 저절로 공감된다. 그 힘듬이.


날은 좋네..


Auckland에 있는 크레인... 바로 도시에 붙어있다.


오늘 구걸하는데 누가 구걸하는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보내줫다.
구걸하는게 신기한가 보다.

뒤에는 이번에 산 자전거.. 안장이 너무 딱딱해 담요와 비닐로 커버를 만들었다.

구걸하다가 몇번 메일이나 명함등을 받았는데, 역시나 연락하면 답이 오지 않는다.
그냥 구걸은 볼때만 신기할뿐.. 진지하게 계속 연락하려고 하진 않는거 같다.
이해는 된다. 검증되지 않은거니깐...

그래도 생각보단 구걸이 잘되서 다행이다.


Auckland 항구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 비쌀듯...

150330

전에 편곡한게.. 그게 아니랜다. 그냥 반주 어떻게 하는지 알려달랜다.
그래서 다시 반주버전.


그리고 반주 튜토리얼.

150331
룸메이트가 영주권을 못받게되서 상심중. 그리고 다른 지역갈까 생각도 하는 중.. 영주권 받기 힘들구나.. 난 진작에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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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3. 18.

150310-150318: 이태리 식당, Auckland Domain, 성당, 쉐어하우스

160815에 밀려씀

150310

Viaduct에서 구걸 마치고 가려는데 맞은편 이태리 식당에서 음식준대서 낼름 받아먹었다.


Viaduct에 있는 식당들은 아무래도 고급 식당인듯... 자리가 좋으니깐.


 피자 주는데.. 어휴.. 어찌나 짠지… 그래도 꾸역꾸역 먹었다. 남기면 또 언제 먹겠나 싶어서. 나중에 또 앞에서 치면 주지 않을까? 가끔 앞에서 쳐보자.


쉐어하우스 주변 Auckland Domain 공원을 돌아봤다.
공원에 온실하우스가 있다.


연꽃인가...
남반구 3월은 가을 시작이다.


그리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있을건 다있는듯.


꽃들이 만발.


식물은 잘모르지만... 그래도 기회가 있음 봐야지..


앗따… 언덕 많네..
공원 가운데에 있는 동산을 올랐다. 시내가 다 보이네.


동산 꼭대기에 박물관이 있다. 일단 오늘은 이미 닫았고 나중에 한번 가봐야지.


옆에 Panell이란 동네의 그럴싸한 건물이 있어 가보니 성당이네.


오케스트라 연습중이다.


쉐어하우스는 오래되서, 벽에서 바람이 나온다...
겨울에 심히 걱정된다.
특히 난방기구를 못쓰게한다.... 어찌 되겠지.


쉐어하우스 뒷편입구로 출입한다... 앞은 가게다.

룸메이트가 조선족 청년인데, 중국을 무지하게 싫어한다.
중국 싫어하는 사람에게 중국에 대해 들어서인가 가고 싶지가 않네.
환경, 정치, 인심... 모두 다 안좋다고 한다..

한국에 언제가 가서 일하고 싶다는데... 괜히 한국가서 상처받을까 우려되네....

150312

Viaduct말고 구걸할만한데가 있을까 하고 알아보다가 Ponsonby에 식당이 많다고 해서 가봤다.
지나가느냐 1시간 넘게 걸었다. Ponsonby의 작은, 식당 모여 있는 Lane을 찾았는데… 아닌거 같다. 식당이 노래도 틀고…. 역시 Viaduct다…



Viaduct 근처에 있는 요트 주차장.. 이야.. 신기하다.  지게차로 요트를 꺼내는듯..

5시간 구걸해 $217 적선 받았다... 물들어 왔을때 노를 저어야지.

150314
여기 아시아인들이 최저임금을 못받고 일한다고 룸메이트가 얘기한다.
안타깝구먼... 수요가 있으니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모든 청년이 단체행동하면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

150315

뉴질랜드 대표 대형 슈퍼마켓인 Countdown 멤버쉽 카드를 발급 받았다.
이게 이름만 다르지 시스템은 호주 슈퍼마켓인 Woolworth랑 같네.
뉴질랜드의 New World는 호주의 Coles랑 같은듯.

오늘 비가와 구걸을 못했다. 물가가 비싼 나라에서 구걸을 못하게 되니 마음이 불편하다…

150316
Viaduct의 가운데 식당에서 쫓겨났는데.. 흠.. 거기가 좋은데..
자기 음악 틀어놓더니.. 역시… 사장이 쫓아낸거라면 괜찮은데, 손님이 시끄럽다고 하면 마음상하는데..

150317

Viaduct 공중 화장실엔 쓰레기통의 뚜껑이 자동이다. 신기하네.


150318

Creed의 Rain을 상하기가 편곡해 달라고 해서 해봤다.
발구르다가 밑에서 일하던 사장님이 올라와서 발구르지말라고 혼났다...
집이 낡아 발소리 다 들린다고 한다...
살벌하네.


상하기 담배가 무사히 도착.. 꼼꼼히 보냈다. 그래서 무사통관했겠지만...

주인집에서 순두부 남겨줬다. 한식을 잘먹네. 이렇게 식비 아끼니 좋다. 그냥 여기 계속 살아야겠다.

Free bus가 29일부터 유료가된다. 이럼 하루 왕복 1불. 200일 넘게 살거니깐 그냥 자전거 사는게 날거 같다. 자전거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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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3. 9.

150307-150309: Auckland 시내, Viaduct, 첫 구걸

160812에 말려씀

150307
새벽에 쉐어하우스에 도착. 가는길에 짐이 많으니 한 청년이 차로 태워주겠다고 한다.
근데 바로 집앞이라 고맙다고만 했다. New Zealand사람들도 참 호의적이네.


방세내고 현금이 별로 없다. 그래서 여행자 수표를 바꿔야하는데.,,, 환율을 계속 봤다.
참... 인터넷에 고지한 환율이랑 다르네.. 그마저도 여행자 수표는 안바꿔준댄다...
월요일에 은행가봐야겠다.

Auckland도 무료 버스가 있네. 다만 교통카드를 구입해야만 된다고 해서, 교통카드 구입.
아무도 전화를 안걸겠지만.... 은행계좌 만들려면 있어야하는 전화 유심 구입.




Auckland에서 가장 사람이 붐빈다는 Viaduct로 향했다,
바로 항구를 끼고 있네.


Auckland 앞바다..


앞으로 자주 오게 될거 같다... Viaduct,.,


Auckland Tower도 가봤다.
Tower있는 도시들이 참 많아 이젠 신기하지도 않다..


TPPA라고 일종의 FTA인데, 그거 반대 시위. 경찰의 통제 하에 퍼레이드를 한다.
사람들의 목소리를 낼수 있는게 좋아보인다.


도시 한바퀴 둘러보고 쉐어하우스가서 한숨 잤다.
2시간 정도의 시차지만... 좀 졸린거 같아...


아까 낮에 갔던 Viaduct에서 저녁에 구걸.

첫날 운이 좋게 잘됐다. 토요일이라 그런가… 재미있는건 일본 기타리스트, 코타로 오시오 PT담당자를 만났다. 당연히 일본사람이고 영어를 못해 옆에 친구가 통역해줬다. 코타오 오시오한테 안부전해 달라고 할껄..아쉽네.. 구걸을 하다보니 별일이 다있네. 5불 지폐도 2장이나 받고.. 시작이 좋다.

 밤이라 살짝 쌀쌀해진다. 항구라 바람도 많이 불고. 재미있군

150308

오늘은 낮에 구걸갔다.
Viaduct는 요트 선착장이다.
그래서 다리가 열린다.


호화 요트, 배들이 참 많다.


비가 살짝 흩뿌리네. 항구라 그런지 바람도 세고, 구름도 빠르다. 그래서 지나가는 비가 자주 오는 듯. 일요일 낮도 괜찮다. 대략 방세는 확보. 맘이 조금 놓이네.

집주인이 겨울에 난방기구 못쓰기 한다는데.. 참.. 야박하네.. 전기세가 많이 비싼가 보다. 내가 살아본 도시 중에 물가가 가장 비싸다. 공산품은 다 수입해서 그런가 보다. 살기 팍팍하네.

150309

룸메이트랑 노가리. 룸메이트는 빡씨게 산다. 일과 돈.. 그냥 어쩔 수 없다며 사네.. 안타깝네. 연변 조선족인데.. 한국이 좋다네. 중국이 참 빡씬 나라구나.. 해외여행도 마음대로 못하고.. 구글, 유투브도 못하고.. 그건 최악인데.. 그래, 내가 생각해도 중국보단 한국인 나은거 같다. 바뀔 가능성이라도 있으니… 나중에 또 중국에 관해 물어봐야겠다.


집근처에 악기점이 있네. 비싸다... 난 무조건 온라인에서 가장 싼걸 산다.

무사히 은행계좌를 열었다. 하지만 아직 여행자 수표를 현금화하진 않았다. 주말구걸로 당장 방세는 냈다.

집주인은 1층에서 스시집을 한다. 삭삭하게 굴어서 잔반들을 얻었다.
역시 인사 잘하고, 말 잘붙이면 모라도 얻는거 같다. 그래서 친절해야하는거 같다..
반찬 걱정은 좀 덜었다.


오늘도 Viaduct 가서 구걸했다.
월요일이라 썰렁한듯. 관광안내소도 문을 닫았다. 그래도 사람 많은데 앉아서 구걸. 그래도 최소는 면했다. 내일은 좀더 일찍 시작해봐야겠다. 날씨는 딱 괜찮은 정도. 춥지도 덥지도 않다.

요새 무슨 요트향해 대회를 하는거 같다. 출전국들의 요트가 전시되어있다.


Viaduct가 사람들 모이는 장소인듯. 요트 대회 행사때문인지 공연도 한다.
좋은 시기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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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3. 6.

150305-150306: 마지막 구걸, Australia를 떠남.

160812에 밀려씀

150305

점심때 BBQ장에서 룸메이트들이랑 고기파티했다. 같이 Woolworth가서 고기 사고 술집가서 과일맛 와인샀다.

10불 쿠폰은 받아서 룸메이트 줬다. 양고기, 캥거루 고기도 먹었다. 그냥 먹을만하네.. BBQ장에서 고기 굽는 것도 그냥 경험. 다들 일자리 때문에 고민이 많은듯




마지막 구걸을 마치고..



그동안 구걸 잘했다. 뜻밖에 적선을 많이 받아 기분이 삼삼하네.


150306



드디어 호주를 떠난다... Brisbane 공항에 룸메이트가 차로 데려다 줘서 편히 왔다. 차가 좋긴좋네.



앰프랑 가방 챙겨서 짐을 다 쌌다. 공항가서 무게 재보니 역시 초과. 그래도 나눠서 다시 넣으니 23.9, 23.1kg로 선방해서 무사히 체크인했다. 기타 반입도 무사히했다. 




체크인하는데 리턴티켓을 물어보내. 그럴 줄 알고 다른 항공사 티켓을 예약한걸 보여줬다. 예약안했음. 큰일날뻔했다. 물론 저녁때 예약한거 취소했다. 24시간안에는 무료 취소 가능.

오랜만에 받은 박카스를 마시며 담배 폈다. 이제 정말 떠나네...



면세점에서 남은 호주 동전으로 타바코를 샀다.

멀리 탈 비행기가 보이네..




New Zealand Auckland로 간다.


역시 머리위 선반에 기타가 들어가네. 뉴질랜드 승무원들이 다 Friendly 하고 좋네.




이번에 이용하는 Air New Zealand 항공사...

매번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기에 마일리지 이런건 없다.

바로 옆 나라라 3시간 밖에 안걸리지만, 시차때문에 도착하면 5시간이나 지나있다.




비행기 안에서 좀 자다가 배고파 무료 커피랑 샌드위치 먹었다.




3월 7일 도착 스탬프를 받으려고, 입국 심사대 앞에서 00시까지 버텼다,.. .기다리며 옆자리 승객이 놓고간 고기빵 먹었다. 잘안들어가네.


그리고 자정 넘어 입국심사를 받았다. 하지만 7일로 안찍어주네. 그건 약간 아쉽네. 그래도 큰일은 안나서 다행. 무사히 떠나고 무사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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