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3. 31.

180328-180331: 패스츄리와 복숭아통조림, 식당가에서 동전교환, 맑은 날 Vieux Port, 호의적인 Tabac, 얼룩진 그릇, Cannelloni, Vieux Port의 성당 행사, 화창한 Vieux Port, 뤼트 버스커, 브라스밴드들, 라따뚜이파스타와 돼지고기반대기.

180617에 밀려씀

180328

자정에 치즈 패스트리를 오븐에 올려 놓고 부엌, 거실, 화장실, 샤워실등을 청소. 한번 청소하니 조금이라도 티끌이 떨어져있음 신경쓰이네. 집주인이 알아차렸으려나. 참 깔끔한거 좋아하는 집주인이라 좀 피곤하네.

치즈패스트리가 좀 탔다. 그럭저럭 먹을만하네.

기타 연습, 편곡 좀 하고, 다시 항공권 환불 요청하는 메시지 작성. 답변이 어째 전화하라는거냐. 그리고 간만에 게임. 좋네. 조금이라도 매일 게임을 하자. 욕구를 좀 해소해야지.
새벽5시 30분쯤 잤다.


11시 30분 기상. 뮤슬리, Crepe 먹고 나갈준비.

오늘은 식당가에 사람이 좀 있다.
1시부터 구걸. 초반에는 역시 안되다가 손님이 떠나면서 적선을 꽤 주었다. 그래도 손님이 어느정도 있으니 적선을 받네. 다만 멀리 있는 식당엔 손님이 많은데 적선을 안주는거 같다. 앞으로 손님이 좀 있으면 식당가에서 해야겠다. 40.75유로 적선받았다.

식당가 구걸을 마치고 식당에 동전교환 시도.
처음 간곳은 전에 20유로 적선해준 식당. 50센트 많다고 안된다고 하네. 돌아서 가려니 부르더니 10유로를 적선해주네. 너무 야박하진 않네.
바로 옆 식당가니 동전이 이미 많다고 20유로만 교환. 그래도 성의 표시는 해주네.
그리고 그 또 옆 식당갔다. 동젼교환 부탁하니 안된댄다. 그래서 가려니 다시 부른다. 내말을 잘못 알아들었다고 80유로 교환. 휴우. 다행이다. 다음에 다시 부탁해도 될까?

식당가에서 그래도 얼굴 안다고 그런지, 동전교환을 받았다. 휴우.

대략 3시 좀 넘어부터 Vieux Port에서 구걸.
날이 맑다. 근데 생각보단 안됐다. 1시간 30분 정도했다. 그냥 최소 면했다. 14.83유로 적선받았다. 오른약지가 또 세로로 찢어졌다. 쓰리네.

돌아오는 길, Vieux Port에서 한 노점상이 경찰에 단속 당했다. 솜사탕이나 땅콩은 허가를 받은건가…

집에 들어가기전, 집앞 놀이터에서 한10분정도 뛰었다. 힘드네. 자주 뛰어야겠다. 폐도 운동을 좀 해야한다.

6시30분쯤 돌아와 저녁 먹고 웹서핑좀 하다가 8시쯤 자서 10시쯤 기상. 그리고 기타 연습.
그렇게 하루가 갔다.

180329
자정 지나 야참 먹었다. 한국에서 동생이 간만에 영상통화 해서 한참 대화. 잘지내서 다행.
오븐에 넣었던, 얼룩진 접시를 베이킹소다에 닦아본다. 별로 안닦이네. 집주인이 또 한소리 하려나.
오늘도 새벽에 게임한다. 재미 있다.
5시30분쯤 잔다.

11시30분에 기상. 간단히 먹고 나간다. 오늘 교통카드 만료. 버스정류장앞의 Tabac에서 1주일 충전하고 10유로 동전교환. 여기 주인은 참 호의적이네.

앞으로 22일 후면 마르세유 떠난다. 교통카드가 하루 모자라네. 다음 교통카드 충전할땐 2회권만 충전해서 하루를 보내고 그 다음날 다시 1주일권을 충전해야겠다.

식당가 가본다. 역시 썰렁. 날이 흐려 그런듯.
1시30분 부터 Vieux Port에서 구걸. 시작할때 날이 흐려 별로 안될줄 알았다. 근데 중간에 날이 개면서 잘됐다. 사실 별로 안될줄 알고 2시간만 하고 갈생각. 그러다 잘되서 계속 하게 됐다. 이미 갈 생각하고 해서 그런가 엄청 하기 싫었다. 그냥 베터리 다달때까지, 4시간했다. 엄청 허기져서 좀 힘들었다. 과자를 갖고 갈껄... 77.46유로 적선받았다.
한 아저씨가 USD5를 주셨다. 여기서도 미화를 받네. 맞은편 벤치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2명 아가씨가 있어 '아리랑'을 치니 역시 적선을 주네. 한 청년이 옆에 와서 말을 건다. 그냥 못알아듣는척했다. 다행히 가네. 두 아주머니가 비틀즈 신청. 두곡 쳐드렸다.

집에 돌아 가는 길에 운동 좀 하고 들어가니 6시30분.

그릇 얼룩가 잘안된다. 오븐에서 익혀 그릇을 닦아 보았지만.. 안되네.. 오른편의 접시가 왼편처럼 되야할텐데.... 아무래도 접시는 안깨끗해질듯. 또 물어줘야하나. 가격은 몇유로 안하겠지만, 좀 아쉬운데...

저녁 먹고 빈둥대다가 8시 30분쯤 잔다. 모가 피곤했는지 밤11시30분쯤 일어났다. 생각보다 오래잤다. 피곤했나 보다. 일어나 초코빵 먹는다.

날이 많이 따뜻해진 느낌.

180330

기타 연습 좀 하다가 1시 좀 넘어 야참 먹는다. 오늘은 Cannelloni라는 음식을 먹어본다. 여긴 이런저런 음식을 통조림에 담아 팔아 맛보기 편하다. 맛은 그냥 그렇다.

요새 왜이리 담배가 땡기냐. 하루 4가치씩 핀다. 마라케시에 살면서 담배를 많이 핀 버릇이 바로 안바뀌는듯. 3가치로 줄이자.

3시30분부터 한 2시간 게임. 구걸만 안가면 너무 졸릴때까지 하는데... 멈추는게 아쉽다. 6시쯤 잔다.

11시30분쯤 기상. 파운드 환율 확인했다. 환율이 더 싸지고 있다. 좀더 기다린다.
사과 사고 Vieux Port로 구걸 간다. 식당가는 썰렁.

1시부터 Vieux Port에서 구걸하려 했다. 근데 한그룹의 사람들이 모여 이동했다 정지했다를 반복.
그 그룹이 지나간 다음, 항상 구걸 하던 자리에 앉아 시작. 근데 그 그룹이 돌아 오면서, 선두에 있던 경찰이 온다. 피하라고 하는거 같아 비켰는데, 그래도 말을 건다. 프랑스어 하냐고, 조금한다고 하니 옆에 있던 동료 경찰이 영어로 오늘 구걸 하지 말랜다. 그리고 엠프쓰지 말랜다. 쳇.

정지와 이동을 반복하는 그룹은 성당 신부와 신자들. 내가 짐을 싸니 한 신부가 와서 고맙다네. 내가 Je vous en prie라고 했다.

거울 밑에서 구걸할까 하다가 좀 떨어져 그 그룹을 구경. 그 성당 일행이 거울까지 갈거 같다.

경찰은 근처에 노래를 크게 튼, 배를 청소하는 사람들한테도 음악 소리 줄이라고 하네.
역시 성당 그룹은 거울밑까지 갔다. 거울밑에서 했음 큰일날뻔.

2시가 다되서 성당 일행은 해산. 내게 엠프쓰지 말라는 경찰이 떠나는거 확인하고 나도 구걸 시작.

금요일이라 그런가 많이 잘됐다. 날씨도 초반엔 흐렸는데, 막판에 화창하네. 좀 추워도 봄이라고 나무에 푸른 잎이 난다. 107.32유로 적선받았다.
인기곡 위주로 했다. 나중엔 아무 생각이 없다.
배가 고파 갖고온 과자를 다 먹었다. 과자랑 뮤슬리 사야하는데… 까르푸는 저녁 7시30분까지 하는데.. 언제끝내냐… 하는 생각으로 결국 6시30분까지 했다.
왼새끼 손가락이 찢어졌다. 아프다.

한국인으로 보이는 관광객이 종종 보이네. '아리랑'을 쳤다. 적선은 없다. 구걸하는데 앞에 앉아 구경하는 사람들. 특히 와인을 나발 불며 앉아 있는 아저씨. 부담스럽다.
한 아이 엄마는 그냥 길에서 모유수유하네. 오히려 당당하니 자연스러워 보인다.
한 청년이 와서 기타 쳐보겠다고 해서 기타 줬다. 보답이 없네.. 아쉽네.

뤼트 버스커도 인기가 있네. 마이너의 아랍음악 느낌. 적선을 잘받으려나.
집근처 까르푸로 간다. 7시30분에 닫는다. 1시간 남았다. 아슬아슬하게 도착.

어쩌면 그릇을 배상해야할수 도있다. 그래서 그릇을 확인. 근데 그릇 가격이 없네. 그릇은 다른 곳에서 가격확인해야하는건가… 집주인이 그릇 배상하라고 하면 얼마를 내야하나.

오늘 적선받은 동전, 10, 20cent로 계산. 참 동전이 불편하다.

4월2일 월요일 오전 영업한다고 선전. 나중에 확인해 보니 4월 2일이 부활절이네. 내일또 장을 봐야겠다.

7시30분쯤 집에와 밥먹고 샤워하고 다시 망한 항공사의 항공권 환불을 위해 캐나다 은행에 메일. 기대는 없다. 좀 놀다가 9시30분쯤 잔다.

구걸이 잘되서 좋긴한데, 다른걸 할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해지네. 특히 돌아오는 길에 오줌이 마려우니 운동을 안하게 되네.

날이 슬슬 따뜻해지는듯 하다. 근데 맨체스터가면 또 추워지겠지…

180331
00시 기상. 기타 연습 좀 하고 블로그 쓰고 야참으로 패스츄리 익혀 먹었다. 몬트리올 필리피노 CS 호스트의 어머니가 가끔 연락주시네. 감사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게임하고 놀다가 대략 새벽 6시쯤 잔다.

11시30분쯤 기상. 뮤슬리 먹고 구걸 간다. 환전소의 환율 확인. 인터넷 환율은 떨어졌는데, 환전소 환율은 안떨어지네.

식당가 확인했다. 브라스밴드가 분수대에서 공연하고 있다. 포기.

Vieux Port 중앙에도 다른 브라스 밴드가 있다.

하던 자리에서 구걸. 근데 2시30분쯤 근처에 브라스 밴드가 왔다. 소리가 너무 크다. 포기. 기존곡을 다 못하고 28.35euro 적선받고 이동.

다시 식당가 갔다. 다행히 브라스밴드가 없다.
오후 3시쫌인데도 사람이 꽤 있다. 하던자리는 오토바이가 주차되어있어 옆 가로등 밑에서 시작. 바람이 참 강하게 분다. 건물들 때문에 돌풍이 부는거 같다. 역시 초반엔 안되다가 그래도 식사 마친 손님이 좀 적선해주네. 25.45euro 적선받았다.

인기곡만 하다가 오후 4시 20분쯤 바람이 강하게 불어 기타 가방을 날렸다. 돈이며 충전지며 날아갔다. 뒷수습하는김에 그냥 이동.

다시 Vieux port로. 다행히 브라스 밴드가 갔다. 얼릉 마치고 집에 가고 싶었지만 계획대로 7시까지 했다. 간만에 오래 하니 힘드네. 3시간 정도해서 61.69euro 적선받았다.

한 아주머니가 몬가를 놓고 갔다. 나중에 보니 초코렛이네. 충전지가 얼마 못간다. 아직 바람이 강해 춥다.
끝나고 정리하는데 한 청년이 날 촬영하고 싶다고 해서 이메일 알려줬다. 내일도 나올거라니 내일 보겠다네. 근데 또 브라스 밴드가 있으면 못한다고 했다. 그래도 프랑스어로 조금은 말이 통하네.

돌아오는 길에 Lidl 슈퍼마켓 간다. 8시까진데 늦지 않게 도착. 연휴라 그런가 물건이 많이 동났네. 까르푸랑 크게 가격차이가 나는거 같진 않다. 8시가 다되니 직원이 닫는다고 하네. 동전으로 계산. 동전 계산이라 많이 구입하질 못한다.
Lidl에 이것저것 즉석 식품이 많네. 가끔가서 사먹어봐야겠다.

몸이 찌뿌둥하다. 스트레칭을 해야하는데, 그냥 집에 간다.
저녁으로 라따뚜이파스타, 돼지고기반대기해 먹었다. 라따뚜이 통조림에 곰팡이가 쓸었다. 걷어내고 다 파스타만들었다. 앞으론 통조림까면 빨리 먹어야겠다.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적선주머니가 다 터졌다. 1년정도 쓰니 그렇게 되네.

화장실에 샤워하려 들어가니 쪽지가 있다. 집주인이 샤워기 호스 안꼬이게 해달라네. 참 디테일이...

좀 놀다가 10시쯤 잔다.

5시간만 자고 구걸가서 그런가 피곤하네. 그래도 구걸이 그럭저럭 되서 다행. 돌아오니 만사가 귀찮네. 구걸을 오래 하니 양쪽 손가락 모두 부상이다. 힘드네. 내일은 기타연습 Ski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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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3. 27.

180324-180327:Vieux Port 시위, 꽃망울, Eglise Saint-Ferréol les Augustins 성당, Lentil soup, 강풍, 적선받은 빵과 샌드위치, 벤츠버스.

180324
자정쯤 야참으로 파스타랑 고기 먹었다. 소화가 안되니 담배가 계속 생각나네.

아.. 피곤하다. 맨체스터 계획을 세우려 항공권확인하는데, Monarch 항공사가 망했다. 아놔..
일단 Paypal에 환불 요청. 환불 되려나.. 안되면 매우 또 피곤해지는데...
다른 항공권 조사한다. 역시 비싸다. 특히 수화물이. 버밍엄 가는게 더 싸다. 이번 기회에 그냥 버밍엄 할까.. 그럼 버밍엄 조사해야하는데.. 아.. 귀찮다. 항공권을 다시 또 예매해야하네.. 아.. 싫다.
조사하다가 새벽 4시쯤 잤다.

아침 11시 기상. 단수가 되서 변깃물이 없다. 똥싸고 뒷처리하는데 물이 부족. 다른 Airbnb 게스트가 있는데, 민망하다. 대충 휴지로 가렸다.
집근처 버스정류장의 과일가게에서 토마토 조금 사고 동전교환시도. 안된댄다. 1, 2유로는 받아준댄다. 그리고 빵집 가랜다. 빵집 가보니 안된댄다. 은행 계좌가 없는게 이리 서러울수가.

1시부터 오후 6시30분정도까지 Vieux Port에서 구걸했다. 손이 시렵다. 중반까지 참 안된다가 막판에 잘되서 계속 인기곡만했다. 아무생각이 없네. 그래도 간만에 100유로 넘겼다. 보람은 있네. 106.01euro 적선받았다.
메탈리카 쳐달라는 사람. Enter sandman 앞부분 조금 쳤다. 메탈리카곡도 좀 쳐야하는데.. 옆에서 모라고 얘기하는 사람. 그냥 애써 무시한다.

중간에 무슨 시위대가 지나간다. 무슨 시위지? 여성에 관한거 같은데... 경찰이 와서 비키라네. 그럼 비켜야지.

그래도 봄이 오는가보다. 근처 나무에 꽃망울이 졌다.

구걸마치고 근처 버거킹, Tabac-동전교환시도. 역시 안된댄다.

집에오니 다행히 이제 물이 나온댄다. 휴우.
동전센다. 적선을 많이 받아 좋긴한데.. 동전을 어떻게 처리하냐..

집주인 아주머니가 집청소 하신듯. 부담스럽다. 내가 청소해야할것만 같은데...

180325
새벽에 망한 Monarch 항공권 환불을 조사 한다. 결재한 Paypal에서 메일 보낸다는데 답이 없네. 왜지. 180일이내에서만 환불될거 같은데… 불안하다. 그래서 통화했다. 담당자가 너무 오래되서 안된댄다. 어쩌냐.
Paypal에 연결된 TD Canada Trust와 통화. 여긴 120일까지만 환불된댄다. 그래서 안된댄다.
나같은 문제를 겪는 사람이 많네.. 어쩌냐. 돈날리는건가.

버밍엄에 대해 조사. 방세는 맨체스터랑 비슷한거 같다. 맨체스터가 약간더 방이 많은거 같긴하다.
새벽 2시에 갑자기 새벽 3시가 됐다. 알고보니 서머타임 시작. 갑자기 시간이 빨리 지난 느낌.

새벽 5시쯤 잤다. 정오좀 지나 기상. 점심 먹고 구걸간다. 식당가는 매우 썰렁.
오후 2시쯤 Vieux Port에서 구걸 시작. 시작 하자마자 비가 살짝 온다. 많이 올까 했는데, 다행히 금방 그쳤다. 오늘 바람이 참 강하다. 그리 춥진 않은데… 바람때문에 성가시다.
사복 경찰 봤다. 지나가는 아랍인으로 보이는 사람 신원 확인하네. 프랑스 테러때문인듯.
한국인들이 있다. '아리랑'을 치니 많이 적선해주네. 역시.
90.85euro 적선받았다. 나름 잘되서 다행. 근데 동전을 어떻게 처리하냐.

저녁 6시쯤 구걸 마치고 집으로 간다.
Vieux Port 길가에 콜라 1.5l가 반쯤 있다. 주인있나 살피다가 없는거 같아 챙겼다.
Vieux Port 바로 옆에있는 Eglise Saint-Ferréol les Augustins 성당이 열려 있길래 한번 들어가 봤다. 생각보다 작은 성당이네. 아기자기 하다.

일요일인데 생각보다 버스가 빨리왔다. 운이 좋네.
놀이터에서 운동좀 하고 저녁먹고 샤워 하고 동전센다. 동전이 참 많은데… 이걸 어떻게 지폐로 바꿀지 암담하네. 지폐 교환하는게 왜이리 귀찮냐. 거절 당하는게 싫어 그런가.. 그래도 해야할텐데.

망한 항공사 항공권 환불을 어떻게 받을 수 있을지 알아보다 밤 9시30분쯤 잔다. 항공권 환불과 새로운 항공권 예매때문에 시간을 너무 뺏긴다. 슬슬 물린다. 얼릉 결정하고 다른일들을 해야할텐데...

역시나 오래 못자고 밤11시30분쯤 기상. 기타연습좀 한다.


180326


새벽 1시까지 기타연습 좀 하다 콩소시지 통조림-Lentil soup을 먹는다. 좀 짜다. 그럭저럭 먹을만하네.

새벽 2시부터 이것저것 조사. 아무래도 Monach 항공권 환불은 포기 해야할듯. 남미행 비행기는 런던와서 타야된다. 버밍엄에 갈지, 맨체스터에 갈지 고민이다. 방세는 비슷.

그리고 갑자기 한국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한참 노가리까고 웹서핑하다가 아침6시쯤 잔다.

늦게 자서 그냥 늦게 일어난다. 점심 구걸은 포기. 자는데 집주인 아주머니랑 다른 Airbnb 게스트랑 대화하는게 들린다. 빨래하나 보다. 별로 마주치고 싶지 않다.

오후 2시30분쯤 기상. 간단히 뮤슬리, Crepe 먹고 Vieux Port로 구걸간다. 버스가 늦다.

Vieux Port가 썰렁하다. 오후5시 넘어가니 좀 되네. Stairway to heaven 신청하고 촬영하는 아저씨. 근데 연주 중 실수 했다. 아쉽네.
벤치에 앉은 사람도 별로 적선을 안주네. 그래도 할당은 채워서 다행. 35.26유로 적선받았다.

돌아가는 길, 버스를 한참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운동 살짝.

오늘 바람이 참 강하다.  나무가 바람에 무척 흔들린다. 그리 춥진 않은데… 바람때문에 성가시다.

저녁으로 파스타랑 밥먹고 일기쓰고 밤10시쯤 잔다.
지폐 교환하는게 왜이리 귀찮냐. 거절 당하는게 싫어 그런가.. 그래도 해야할텐데.

180327
00시 30분쯤 일어났다. 간단히 콩소시지 먹었다.
결국 맨체스터 가기로 결정. 맨체스터행 항공권 예매한다. 근데 다시 한번 확인하려 뒤로가기 했다가 중복 예약으로 안된다. 시간이 좀 지나면 되려나.
이제 맨체스터에 대해 구첵적으로 알아봐야한다.
그렇게 한참 알아보고 웹서핑하다 새벽 5시30분쯤 잔다.

아침 11시30분쯤 기상. 결국 가장 싼 맨체스터행 항공권 예매했다. 그리고 간단히 먹고 구걸간다.
가는 길에 집앞 채소가게에서 사과 구입하고 100유로 지폐 교환했다.
Vieux Port 식당가는 썰렁하다. 그냥 포기.

Vieux Port도 썰렁하다. 하지만 그냥 했다. 샌드위치 잔반 그리고 끝나고 한청년이 잘들었다고 빵주네.
벤치에 한 아저씨가 가려니, 와서 적선하고 Encore랜다. 그래서 좀더 했다.
비가 살짝 왔다. 다행히 살짝. 점심때도 썰렁하지만 그래도 아주 안되진 않네. 33.79유로 적선받았다.


돌아가는길, Bois Lemaitre에서 버스가 바로 왔다. 버스가 벤츠네. 벤츠타고 집에 가네.

장보러 나가는 길에 집 근처 약국에서 동전교환 시도. 다행히 20유로 교환.
가장 가까운 까르푸 슈퍼마켓까지 뛰어간다. 간만에 좀 뛰었다. 뛰니 좋네. 앞으로 매일 조금이라도 뛰어야겠다.
장보고 계산하며 또 동전교환 시도. 다행히 20유로 교환받았다.
오늘 총 140유를 지폐로 교환했다. 한시름 덜었네. 은행 계좌가 없으니 참 불편하네.

돌아와 저녁 먹고 일기 쓰는데, 집주인이 말을 건다. ebay에서 주문한 충전기 도착. 밤에 충전지 충전하라네. 밤에 전기세가 싸다네. 합리적인거지만… 흠… 사소한거지만, 참 잔소리 듣기 싫네. 충전지가 전기얼마 안먹을텐데… 얹어산다는게 참 거시기 하네. 그래도 충전기가 새로 왔으니깐.. .

맨체스터행 항공사의 수화물 규정을 확인한다. 혹시 기타가 크다가 안받아주지 않을까? 다행히 Checked in 수화물로 받아준댄다.

밤8시쯤 잔다. 그리고 밤10시 30분쯤 기상. 그리고 '골목길' 기타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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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3. 23.

180320-180323: 적선 받은 한국기념품, 특이한 3월 마르세유 눈, 동전교환 시도 실패, Crepe와 Muesli, 적선받은 작은 맥주, 맑은 Viuex Port 하늘.

180320
새벽에 블로그 쓰고, 다음 이동지인 맨체스터 조사.
전에 Metrobank에서 동전교환이 된다고 확인했다. 근데 Manchester에 지점이 없다. 황당… 어쩌냐… 동전 교환 방법을 검색. 동전 기계가 있는데 11%나 뗀댄다.. 에휴.. 은행 계좌 개설이 가능하려나. 안될거 같은데.. 고민이다.
새벽5시쯤 자서 아침 11시 기상. 점심 먹고 Vieux Port로 구걸간다.

식당가는 썰렁. Vieux Port도 썰렁. 그냥 Vieux Port에서 한다.별기대 없는데, 그래도 그럭저럭 됐다. 39.89euro 적선받았다. 1시부터 3시30분까지 했다.
'Pokarekare Ana'을 치니 한 아저씨가 누구 곡이냐 묻는다. 뉴질랜드 Folk 음악이라고 했는데, 못알아들으신다. 그리곤 파코델루시아의 플라멩고 신청곡을 받았다. 그냥 Asturias 치니, 파코 델 루시아 치랜다. 그래서 못친다고 했다.. 그냥 Asturias 쳤다. 'Bravo'랜다. 그리고 프란시스코곡을 쳐달랜다. 누군가 했는데, Tarega다. 그래서 'Etude in E'를 쳤다. 그리곤 Gymnopedie-No.-1을 쳤다. 에릭 사티 곡인거 알아들으시네. 근데 너무 개판이라 민망. 그리곤 가셨다.
한 아저씨가 전에 'Stairway to heaven '치는거 보셨다고, 또 좀 보고 가시며 이메일을 알아가셨다. 연락이 올거라 기대하진 않는다.
벤치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어 '아리랑'을 쳤다. 근데 반응이 없다. 그때 반대편에서 다른 한국인이 '땡큐 코리아 아리랑'하시며 적선하신다. 또 다른 한국인에게 한국기념품, 귀이개를 받았다. 한국인에게 한국 기념품을 받으니 묘하네.

집앞 놀이터에서 잠깐 운동하고 집에 오고 저녁 먹었다.
뜨거운 물이 또 나오네. 아마 집주인 아주머니가 오후엔 물을 틀어 놓는듯. 간만에 샤워했다.

집주인 아주머니가 머리 염색하셔서 좋다고, 젊어 보인다고 했다. 'Couleur'발음을 다시 알려주시네. 참 묘한 프랑스 발음이다.

계속 맨체스터 조사. 방구해야하고, 계좌개설도 시도해야하고... 구걸이 되려나... 한참 조사하고 밤8시30분쯤 잔다. 역시 밤10시 기상.

기타연습한다. 2시간 연속으로 집중해 기타연습하니 지루하고 막판엔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다. 딱 2시간만 연습해야지…

딱 오늘 같은 생활 리듬이 좋은거 같다. 근데 주말에 구걸을 오래하게 되서 리듬이 깨질듯.

180321
영국엔 App은행이란게 있다. 인터넷은행도 아니고, 모바일App으로만 접속가능한 은행. 왠지 나도 개설할수 있을거 같아 그중 하나인 Monese은행에 가입 시도. 낮에 영상통화해야한다. 과연 될까.
게임하다가 새벽5시쯤 잤다.

9시50분쯤 소변 보려 일어났다. 눈이 오네… 구걸 못갈듯, 알람 끄고 잔다.


정오 좀 지나 일어났다. 집 뒷공터에 약간 눈이 쌓였다.
아이들이 눈놀이 하네. 음력으론 아직 2월이라 그런가. 그래도 마르세유에 눈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한다.

오늘도 단수. 오늘 수리한다고 들었는데.. 아닌가. 참 여기도 시스템이 늦다.

낮에 Monese 계좌 개설을 위해 영상통화 시도. 휴대폰이 안좋아 그런가 App이 자꾸 다운된다. 영상 통화후 무사히 계좌 개설. 생각보다 쉽게 되네. Pound는 영국 우체국에서 500파운드까지 1파운드 수수료 내고 입금 가능. Euro 입금은 우체국에서 안되는듯. 어쩌지?

점심 먹고 또 날이 맑아진다. 구걸 갈까 말까 고민. 일단 구걸 나간다. 버스정류장에서 바람이 차서 그냥 포기. 한참 고민했다. 내일과 모레는 좀더 오래 해야겠다.

간만에 오후에 영화 '쥬만지' 봤다. 킬링 타임 영화. 아무 생각이 없네. 조금 웃기네.
오후 5시30분쯤. 또 졸리네. 졸리면 자야지.. 장봐야하는데, 귀찮다.. 내일 봐야지.
역시 밤 8시30분쯤 기상. 저녁 먹고 기타연습한다.
침대에 기대 앉아했다. 이렇게 하니 좋네. 총 1시간 30분 기타연습하니 집중이 안된다.

180322
App 은행이란게 생소해 새벽에 한참 알아본다. SEPA transfer라고 유럽내 은행들간의 송금 시스템엔 따로 수수료가 없다. 좋네.
게임하고 싶은데.. 그냥 피곤해 웹서핑만 하고 새벽3시쯤 잔다.
많이 잔거 같은데, 새벽에 또 졸리네. 졸리면 자야지. 게임하고 싶은데…-그래도 많이 자니 정신이 좀 난다.

11시 기상. 점심 먹고 구걸 간다.
환전하려고 했는데, 2일만에 1.176에서 1.19로 올랐다. 좀더 기다려본다.

식당가가 너무 썰렁하다. Vieux Port에서 구걸한다. 해가 있지만, 바람이 꽤 분다. 그래서 춥다.
어제 암보한게 별로 반영이 안되네. 그리고 인기곡만 아무생각 없이 거의 5시까지 했다. 어제 구걸을 못해 오늘 좀 오래했다. 그래도 썰렁한거에 비하면 적선을 좀 받아 만족한다. 54.63euro 적선받았다. 오래한 보람이 있네. 내일도 좀 오래해야겠다.


5시 다되서 구걸 마치고 St. Barnabe, 대형 까르푸로 간다. 가는 길에 배고파 쿠키를 많이 먹었다. 지하철에서 내려 동전 정리한다. 보기보다 많이 무겁다.

대형 까르푸에 온 이유는 쿠폰 사용하고 동전교환 하려. 다행히 쿠폰 사용. 여기선 사용가능하네.
쿠폰 사용하고 차액을 지불하려  2.5유로를 50센트 포장한걸로 내니,'non'이랜다. 그리고 지폐로 안바꿔준다. 별로 안친절하다.
동전교환이 쉽지 않다. 이곳저곳 다니면 조금씩 구입후에 교환을 부탁해야하나… 번거롭다.

집 앞 놀이터의 미끄럼틀 벽면에 매달리니 삐걱거린다. 불안하다. 벽이 뜯기는게 아닌가 모르겠다.

밤7시쯤 집에 왔다. 오늘도 물이 안나온댄다. 단수되기전에 얼릉 샤워한다.
샤워 마치고 나오니 집주인 아주머니가 웃으며 샤워실 배수구의 머리카락 치우댄다. 내가 보기엔 더 머리까락이 쌓인다음에 해도 될거 같은데… 그냥 시키면 해야지.

마라케시 집주인이랑 전혀 반대. 누군 참 깔끔하고 누군 참 무감각하고.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 하다.

밤8시30분쯤 잔다. 별로 안졸리지만, 그래도 잠이 오네.
밤10시30분쯤 기상. 기타연습한다. 기존곡 연습은 평생해야할듯. 한번 암보해도, 매일 치더라도 조금씩 까먹는다.

180323

새벽에 crepe 익혀 뮤슬리랑 먹는다. 처음 먹어보는 crepe. 보기보단 배가 많이 부르다. 내일부턴 조금만 먹어야겠다.
맨체스터 날씨를 보니 춥고 비가 자주 온다. 구걸이 안되면 어쩌냐... 맨체스터에서 구걸이 안되면 버밍엄 가야겠다.
어제 많이 자서 그런가 새벽에 안졸리네. 새벽 3시쯤 잔다.

아침 11시에 일어나 아침 먹고, 부엌, 거실 빗자루질. 집주인 아주머니가 또 잔소리하실라.
그리고 구걸 간다. 집근처 Tabac에서 20유로 지폐 교환. 이렇게 지폐 교환에 신경을 써야하다니..

1시 다되서 식당가 도착. 오늘은 손님이 좀 있다. 다만 방송국 차량이 한부분을 막고 있다.
그냥 시작. 역시 초반엔 잘안되다가 후반에 좀되네. 18.21euro 적선받았다.
1시 30분쯤 2번줄이 끊어졌다. 새 줄을 꼈는데, 소리가 영아니다. 2시정도까지 했다.
가려는데, 한 손님이 와서 적선을 좀 많이 해주고, 다른 근처 아저씨는 맥주 한병 주시네.
간만에 맥주 마시겠다. 근데 참 맥주병이 작네.

2시부터 Vieux Port에서 구걸. 2번줄 소리가 영 아니라 치면서도 짜증이 나네. 아마 기대했던 소리가 안나서 그런듯. 기타연습한게 반영이 안된다. 에휴…
3번줄을 달라는 한 아저씨. 없다고 했다. 3번줄 많은데 그냥 드릴껄 그랬나… 괜히 미안하네.. 자동반사적으로 거절하는게 습관이다.
사람은 좀 있는거 같은데, 적선이 별로네. 지난 주 같은 시간엔 잘된거 같은데… 실망스럽네. 17.83euro 적선받았다.  금요일 치곤 구걸이 기대 만큼은 안되서 약간 아쉽네.

오후 4시30분쯤 Vieux Port. 집에 간다. 날이 참 맑다. 구름 한점 없네.

집에 들어가기전 놀이터에서 간단히 운동한다. 놀이터에 아이들이 있다. 아이들이 말을 거네. 중국인이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하는 운동 이름이 모냐길래 모른다고 했다. 그리고 별로 말을 안했다. 괜히 근처에 있는 부모들이 오해할라.

저녁 6시쯤 집에 와 저녁 먹는데, Airbnb게스트가 집주인 봤냐고 묻는다. 나중에야 알았는데, 못봤다는 문장을 엉터리로 말했다.
이 게스트완 별로 대화를 안한다. 내게 따로 말을 안걸면 나도 말을 안건다. 말을 하면 실수할듯.

저녁에 집주인이 안와서 샤워를 못했다. 미묘한 감정인데, 집주인은 만나고 싶지 않은데, 샤워는 하고 싶다. 오늘은 아예 집주인이 안와서 내일 변기물이 어쩌냐 약간 우려된다.

오늘은 저녁7시30분쯤 잔다. 역시 밤 10시30분쯤 기상.
오늘 끊어진 기타줄 교체한다. 기타줄이 같아보여도 괜찮은게 있고 아닌게 있다. 아마 줄의 성분함량 때문이거 같다. 싸구려니 할수 없지. 그래도 괜찮은 2번줄을 찾아서 다행.
그리고 기타연습. 그렇게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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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3. 19.

180316-180319: Frais Vallon역 앞 장, 식당가 구걸, Vieux Port 구걸, 길거리 서점, Vieux Port의 중앙, Vieux Port 왼편, Joliette Carrefour, Catellane, St. Barnabe 까르푸, 집근처 버스 정류장 벼룩시장, Vieux Port 마라톤 대회와 응원하는 밴드, 적선받은 하트, 구걸하다 찢어진 손, 마르세유 축구 응원단, 적선받은 초코바, 끊어진 기타줄, 2L짜리 최저 백포도주.

180316
새벽2시30분까지 게임하다 잔다. 10시30분쯤 기상.

아침 먹고 구걸가는 길, Frais Vallon 지하철 역 앞에 장이 섰다.
장사가 되려나... 아랍인이 많긴 많다.

환전소에서 100파운드를 동전으로 구입. 다행히 별말 안하네.

12시30분부터 식당가 공터에서 구걸. 오늘은 생각보단 안되네. 좀 멀리 있는 피자 가게에 손님이 많은데, 별로 적선을 안준다. 아쉽네. 21.53euro 적선받았다. Romance를 Lagrima라고 하는 한 할아버지가 계시네. 'Nights in white satin' 곡명을 물어보는 사람이 있는데, 정신이 없어 'Bari improvisation'라고 했다. 멍청하긴.

2시30분부터 Vieux Port에서 구걸. 어제 구걸을 못해 오늘 좀더 한다. 근데 생각보다 잘됐다. 오히려 식당가보다 잘되네. 금요일이라 그런가. 한참을 보고 가는 사람들이 몇몇 있다.
 42.59euro 적선받았다.
무슨 행사하나. 사람들이 다 같은 종이 가방을 들고 간다. 구걸마치고 가볼까 하다 귀찮아 관둔다.

역시 8시간 정도 자니 구걸할때 안졸리다. 그래도 구걸 중에 혼이 나가 있다. 무슨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제정신이 아니다.

어제 못한 만큼 오늘 구걸이 되서 다행. 구걸이 잘되니, 다른 한편으론 기타연습할 시간이 줄어드는거 같아 좀 우려되네. 잘되도 걱정, 안되도 우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

놀이터에서 운동하고 집에 오니 집주인 아주머니가 냉장고에 쓰레기 버리라고 붙여놨다. 앞으론 부엌 쓰레기통 쓰지 말아야겠다. 참 세심하시다.

저녁 먹고 샤워한다. 영화에서 처럼 딱 비누칠하고 나니 단수. 할 수 없이 찬물로 헹궜다. 한여름에도 안하는 찬물샤워. 주말내내 단수랜다. 매우 번거롭네…

다른 Airbnb 게스트가 왔네.Vieux Port에서 날 봤다네. 얼굴을 다 가려도 다들 알아보네.. 신기.
이 게스트는 밤9시30분에 자서 새벽5시에 일나간다고 하네. 그래도 밤에 기타쳐도 된댄다.. 하지만 조심해야겠다.
일과 학업을 병행한댄다. 몬가 독학하는거 같은데, 자세한건 안물어봤다. 사생활이니깐.

저녁 10시쯤 잔다. 분명 새벽에 일어나겠지.

180317
새벽 1시30분쯤 기상. 일어나니 왜이리 오른쪽 어깻죽지가 아프냐. 등이 아프니 목도, 오른팔도 움직이기 불편하다. 담이 온거 같은데… 어젠 별로 안아프더니, 자고 나니 엄청 욱신하네. 어제 기타치는 자세가 안좋았나… 매일 치는건데도 그러네…
블로그 복사 붙여 넣기 하고 새벽 4시쯤 잔다.

아침 11시쯤 기상. 아침 먹고 Vieux Port간다.
환전소에서 165파운드 구입한다. 앞으로 20, 10cent는 안받아준댄다. 쳇. 그냥 1euro, 50cent로만 최대한 구입했다. 돈이 있어도 사용하기가 쉽지 않네.

식당가 앞 공터. 아…길거리 서점이 열렸다. 구걸 못하겠다. 토요일이라 손님이 참 많은데.. 아쉽다..

Vieux Port에 장이 섰다. 장이 서면 사람이 많지만, 오히려 안좋다. 이런저런 행사가 많기에 구걸 자리를 뺏기기도, 시끄럽기도, 책임분산도 된다.

Vieux Port의 오른편, 하던 자리에서 대략 1시부터 구걸 시작. 2시30분쯤 Marching band가 좀 떨어진 곳에서 공연을 한다. 할수 없이 철수. 25.95euro 적선받았다. 왜이리 졸리냐.
가려는데, 한 아저씨가 오셔서 엠프에 관심을 보이신다. 모델명을 찍어가신다.

Vieux Port의 중앙에서 구걸해본다. 생각보다 잘안되네. 사람들이 그냥 지나가기만 한다. 그래도 5euro 적선받았다. 한 30분좀 안하고 이동.


식당가 가보니 아직 길거리 서점이 열려있다.
이번엔 Vieux Port 왼편에서 구걸. 바다 건너 항상 구걸하던 자리가 보인다. 그 옆 Marching Band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네.
좁은 보행자 도로에 앉아 인기곡만 쳤다. 그래도 좀 되네. 아무생각이 없다. 그냥 기계처럼 친다. 아주 안되진 않아 1시간30분정도 했다. 25.53euro 적선받았다.


냄비 손잡이가 완전히 부러져 냄비사러 다른 까르푸 슈퍼에 가본다.
먼저 간곳은 Joliette Carrefour. 버스가 늦다. 82s를 탔는데, St. Chareles역으로 가네. 가서 지하철 타고 갔다. 한참을 돌아갔네.
슈퍼에 도착. 근처 Cathédrale La Major가 보인다.
아쉽게 냄비가 없다. 헛걸음했다.


다른 까르푸가 있는 Catellane에 가본다. 여기도 역시 없다. 에휴.


마지막으로 St. Barnabe 까르푸로 간다. 냄비가 있다. 11.50euro짜리가 맞는 사이즈 같은데.. 집주인 아주머니가 전에 10euro라고 한거 같아 그냥 집주인에게 지불하련다.
온김에 주스, 와인 산다. 계산할때 10cent 50개 포장으로 지불했다. 4euro라고 묻네. 5euro라고 했다. 계산원이 다른 10cent 40개 포장이랑 비교하네. 다행히 금방 받아주네.

냄비 사러 이곳저곳 까르푸 슈퍼마켓 다니며 동네 구경했네.

밤7시30분쯤 집에 오니 집주인 아주머니가 계시다. 이제 물을 쓸수 있단다. 주의하라는데, 정확히 몰 주의하라는지 모르겠다.
냄비값을 지불하겠다고 했다. 이번엔 12euro라네. 전엔 10euro로 들었는데...
다시 냄비사러 돌아다니고 싶지 않다. 그냥 동전으로 지불했다. 앞으론 이렇게 배상하는 일이 없길.

그리고 쓰레기 부피가 크니 갖다 버리라네. 또 다른 냄비에 검은게 묻었다고 모라고 한다. 웃으면서 얘기하니 반박하기도 거시기 하네. 그 자리에서 박박 닦는다. 다행히 닦인다. 계속 닦으니 됐다고 하네. 참 깔끔한 분이다.

집주인이랑 Airbnb 게스트랑 엄청 대화한다. 하나도 못알아듣겠다. 정보에 배제되는거 같지만, 할수없지...

저녁 먹고 Airbnb 게스트와 잠깐 대화. 파티쉐리 였네. 그래서 그리 일찍 일어나는구나. 오늘도 날 봤댄다. 동전을 어떻게 지폐로 바꾸는지 문의. 바로 모른다네. 한치의 망설임도 없네. 도와준다는 말이 없어 좀 아쉽지만, 나도 애걸하지 않는다.

아직 춥다. 겨울 코드 입고 나가야겠다.

밤10시30분쯤 잔다. 또 새벽에 깨겠지.

180318
새벽 00시30분쯤 기상. 한국 가족과 영상통화. 근데 여기 인터넷 업로드 속도가 느려 내 모습이 정지영상이랜다. 아쉽네. 다들 잘지내시는거 같아 다행.

게임도 하고 싶고, 기타 연습도 해야하는데, 새벽에 왜이리 졸리냐…
블로그 쓰다 새벽 4시쯤 잔다. 아침 11시 기상. 점심먹고 구걸간다.

집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Flea Market이 열렸네. 장사가 되려나. 역시 일요일이라 그런가 버스가 늦다.

Vieux Port 도착하니 북적인다.
오늘 마라톤 대회 하나보다. 도로 막고 사람들이 뛴다.


근처에 밴드도 있네. 응원하나 보다.


식당가에서 1시부터 구걸. 사람이 많다. 근데 적선 주는 사람은 별로 없네. 책임분산인가.그냥 인기곡만 하며 대략 1시간 30분했다. 한 식당사장이 20euro를 줬다. 덕분에 여기서 한 보람이 있네. 30.20euro 적선받았다.
아이들이 앞에 앉아 구경하네. 부담스럽다. 바람 참 강하게 부네. 한 청년이 지나가며 구걸 자리 앞에 하트를 그리고 갔다. 고맙긴한데 바닥에 낙서해도 되나...


2시30분부터 Vieux Port 구걸 한다. 하던자리에 솜사탕 노점상이 있다. 그리고 옆엔 땅콩 노점상이. 할수 없이 비보이 버스커 근처에서 했다. 거의 반포기 상태로 3시 좀 안되서 시작. 그냥 기존곡 다 친다는 기분으로 했다. 그래도 되네. 다행이다. 막판엔 정신줄 놓고 그냥 인기곡만했다. 54.03euro 적선받았다.
오른 약지가 또 찢어졌다. 이번엔 가로로 찍어졌다. 한동안 아프겠네.
3월 중순인데도 춥다…


Vieux Port지하철에 마르세유 축구 유니폼 입은 사람이 많다. 아마 오늘 경기가 있는듯

놀이터에서 간단히 운동 하고 집에 오니 저녁 6시30분 쯤.
Airbnb 게스트와 대화했다. 또 단수. 다음주 수요일에나 물을 쓸수 있댄다.
이것저것 대화했다.. 프랑스어도 답했다. 이렇게 프랑스어 연습하는 거지.

파리 근교에 혼자 산다네. 학생 아파트란다. 좋겠다. 내게 왜이리 여행을 많이 하냐 묻는다. 여행이 아니라 nomade라고 했다. 그리고 왜 한국에서 못하는지, 비자를 왜 못얻는지 얘기했다.
역시 내 나이를 못맞추네. 25살로 보네. 역시 아시아인 나이를 가늠 못하네.

저녁먹고 밤8시 30분쯤  자서 밤 10시에 기상. 오래 못자네.

왜이리 집주인 눈치가 보이냐. 오븐에 넣었던 접시가 더러운거 갖고 또 배상하던 소리들을까 그런가. 몬가 죄지은 느낌. 또 잔소리 들을까, 또 배상하라고 할까, 또 쫓겨날까.... 마라케시에서 쫓겨났던 트라우마를 지우는데 시간이 들듯. 그냥 좀 배상하는건 감수해야지... 집주인이 웃으면서 얘기는 하는데, 몬가 탐탁치 않아하는 느낌. 말이 잘안통해 그런가. 아니면 내 자격지심인가.

180319
간만에 새벽에 게임하고 5시30분쯤 잔다.
아침 11시에 기상. 아침 먹고 구걸간다.

1시부터 식당가에서 구걸. 하던 자리에 차가 주차되어 있어 좀 옆에서 했다.
초반 30분은 잘안됐다. 근데 역시 식당 손님들이 떠나면서 적선을 좀 주네.
스니커즈 초코렛, 초코 우유도 받았다. 35.01euro 적선받았다. 2시쯤 썰렁해져서 이동.

이 공터는 참 바람이 강하다. 아마 건물들 사이로 돌풍이 부는 듯하다.
한 식당 앞에서 아코디언 버스커가 'La vie en rose'를 연주. 나도 얼릉 쳐야할텐데.. 프랑스 아니면 연습할 동기가 별로 안생길듯.

2시30분부터 Vieux Port에서 구걸. 사람이 많지도 적지도 않고, 적당히 있다. 날이 좋아 그런가 생각보다 잘됐다. 44.27euro 적선받았다.

Jeu Interdit(romance) 신청곡 받았다. 역시 마성의 곡.

이제 그만할까 고민 하는데, 계속 구경하는 사람이 있다. 4시 40분쯤 1번줄이 끊어졌다. 그래서 중단. 1번줄이 오래 못간다. 3주 쓰니 끊어지네. 브릿지에 문제가 있나.

옆에 어떤 청년이 옷벗더니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올라온다.. 모지. 그리고 내게 와선 'Scorpion'을 쳐달라고 하는거 같은데, 그냥 못알아듣는척했다. 칠줄아는 곡도 없고.

오늘은 월요일. 월요일도 좀 반휴일인듯. 은행도 안하고, 파티쉐리도 안한댄다. 그래서인가 구걸이 잘되네. 오늘만 잘된건가.
구걸이 되서 안심인데.. 동전을 어떻게 처리하냐.. 특히 20, 10cent…

오줌 마렵다. 근처에 무료 화장실이 있음 참 좋을텐데…

저녁 6시에 물을 쓸수 있다고 해서 집 앞 놀이터에서 한 20분 운동하고 집으로 간다.
근데 집에 오니 물이 안나온다. 그래서 샤워 실패! 어제 분명 다른 Airbnb 게스트에게 오후6시에 물 쓸수 있다고 들은거 같은데… 잘못들었나. 집주인 아주머니는 이미 왔다 가신듯, 물병에 물이 차있다.
단수때문에 불편하다. 몬가 찜찜하네. 한편으로 집주인 아주머니를 만나는게 좀 부담스러워 묻기도 머하다. 에휴.. 할수 없지.

장보러 까르푸 슈퍼마켓 간다. 버스 기다리가 그냥 걸어갔다. 걸어 도착하니 버스도 까르푸 앞에 도착하네.
계산하려는데 적선받은 쿠폰을 못쓴댄다. 인터넷에 쓸수 있다고 봤는데.. 이상하다. 덕분에 교환하려고 가져갔던 동전을 사용하는 바람에 동전교환을 못했다. 다음에 해야지

돌아와 적선받은 쿠폰을 재확인하니, 까르푸에서 쓸수 있다는데.. 점원이 제대로 확인안한거 같다. 쳇.

저녁먹고 오늘 산 백포도주 마신다. 2L에 2.05euro. 최저등급의 와인이겠지만, 와인맛을 모르는내겐 충분하다.

졸려서 밤8시30분쯤 잔다. 밤 11시30분쯤 기상. 오늘 구걸하다 끊어진 기타줄 교체한다.

기타연습을 해야하는데… 구걸이 잘되니 시간이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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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3. 15.

180312-180315: 냄비 구입시도, 불에 그은 냄비 손잡이, 쿠키, Vieux Port 선착장, 식당가, 식당 쿠폰, Castellane, 123Market, 집앞 놀이터, 단수, 시위, 비보이 버스커, St. Barnabe 성당, 냄비 구입시도2, 흐린 날, 집근처 Carrefour슈퍼마켓, 달팽이, 뮤슬리.

180312
간만에 새벽에 활동안하고 아침 11시30분까지 잤다. 새벽에 일어날줄 알았는데, 계속 쭉 잤네. 푹잤다.

일찍 일어난 김에 장보러 간다. 근처 까르푸 슈퍼마켓에 갔다. 100유로 동전을 지폐로 교환했다. 휴우.
여긴 마카로니를 Conquillettes라고 하네..
냄비를 배상해야되서 가격을 봤다. 12유로나 하네.. 비싸다. 좀더 싼 마트를 찾아봐야겠다.


불에 그으른 냄비 손잡이 부분. 이런것도 일일히 체크하는 집주인... 참 세심하다.
냄비 사러 다녀야겠다. 어디서 사냐.. Euro Shop같은 Discount Store를 찾아야하는데… 귀찮네. 그냥 보증금에서 까라고 할까..

오늘 산 쿠키. 맛있어 보이네. 배고파 그런가. 서양사람들은 참 단거 좋아한다.

오늘은 낮에 기타연습 좀 하고 오후 2시30분쯤 구걸 간다.
좀더 전철역에 가까운 다른 버스정류장에 가려고 했다. 집근처 교회 옆에 샛길이 있다고 구글맵에 나와있다. 근데 직접 가보니 가는길이 막혔다. 쳇. 할수없지 그냥 기존에 이용하던 버스정류장가서 탔다.

오후 3시30분쯤 구걸 시작. 구걸 장소 뒤에 있는 선착장. 바람이 많이 분다. 썰렁하다. 처음에 5유로 지폐 받아서 안심했으나… 구걸이 안되네. 좀더 일찍 했어야했나… 16.78euro 적선받았다. 2시간만에 집으로 간다. 가는길에 버스기다리며 살짝 운동한다.

저녁 먹고 빨래한다. 집주인이 세탁기를 유료로 바꿔서 세제에 한참 담궜다가 발로 빤다.

밤에 프랑스 은행 계좌 개설을 도와준다던 몬트리올의 교환레슨 파트너에게 메일이 왔다.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을수 있어 안된다. 역시나… 예상은 해서 별로 실망은 없다.


180313
새벽에 냄비 파는 가게 찾는다. 낮에 가봐야지. 새벽 3시쯤 잔다.
아침 10시30분쯤 일어나 점심 먹고 구걸간다.

12시30분 부터 식당가앞에서 구걸 한다. 오랜만에 식당가 앞에서 하니 살짝 긴장되네. 다행히 별일은 없었다.
바람이 참 많이 부네. 항구라 그런가.. 그리고 그늘져 춥다.
확실히 식당가 앞이 더 잘되네. 식당손님들이 적선을 잘준다. 앞으로 여기서 해야겠다. 38.78euro 적선받았다.


무슨 Pass Restaurant을 2장이나 받았다. 몰까. 어떻게 쓰는건가.-나중에 검색해보니 슈퍼마켓에서도 쓸수 있다네. 약 17유로 벌었네.
한 아저씨가 'Romance'를 다시 쳐달라고 해서 한번 더쳤다. 그리고 다른 곡을 치니 쳐다보네. 내가 몰 잘못이해했나.
2시30분 넘어가니 썰렁하네. 내일은 12시부터 해야겠다.


오후 3시쯤 냄비 사러 간다. 배고파  가는길에 계속 비스켓 먹는다. 다음엔 과일을 좀살까 싶다.
Discount Store인 123Market이 있는 Castellane에 갔다. 길을 잘못들어 좀 돌았다.


저렴하다는 123market. 물건들이 1euro, 2euro, 3euro라서 123 market이네.
아쉽게 냄비가 없다. 근데 가격이 까르푸보다 아주 싸진 않네.


돌아오는 길, 집앞 공터의 놀이터에서 운동한다. 간만에 제대로 한다. 근육통이 많이 나아서 그나마 좀 했다.
아이들이 하교 중인가. 놀이터에 잠시 와서 노네. 내가 미끄럼틀에 매달려 턱걸이하는걸 '킥킥' 대며 보내.

집에 오니 집주인 아주머니가 계시다. 냄비 어디서 파는지 문의. St. Barnabé 까르푸에 가보라네. 대략 10유로라는데, 그냥 직접 드릴까 싶다. 찾아다니는 것도 귀찮으면서, 그래도 찾아다니며 동네 구경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확실히 매일 수입이 얼마라도 있으니 여유가 있다. 작은돈에 관대해지네. 사람 마음이 참 환경에 의존적이다.

1시간 30분정도 자고 일어나 '골목길' 편곡 끝. 갑자기 집주인 아주머니가 오셨다. 모라고 하시는데, Eau만 알아들었다. 내일 단수인듯. 생수랑 물통을 갖고 오셨다. 내일 밤에 물이 나오기 바란다고 하시는데, 확실하지 않다네. 여기서도 단수냐..

집주인 아주머니가 내게 말씀을 거시면, 또 내가 몰 잘못했나 가슴이 덜컹하다. 마라케시에서 쫓겨난 기억때문인가... 아니면 말이 안통해서 그런가. 그래도 상냥한 분인거 같다.

180314
새벽에 게임하다가 새벽 4시쯤 잔다.

아침 10시30분쯤 기상. 화장실에 물이 안나온다. 똥싸고 물내리기 참 힘드네. 물통에 있는 물을 드리 부었다. 깔끔히 안내려가네. 다른 Airbnb 게스트 보기 민망하네.

오늘도 식당가에서 12시30분 부터 오후 3시까지 구걸. 어제보다 안된줄 알았는데, 어제보다 잘됐네. 43.18euro 적선받았다. 신기. 2유로를 많이 받아 그런듯.
Romance 곡명도 물어보는 사림있네. 프랑스어 제목인 'Jeu Interdit'라고 얘기하니 못알아듣네. 왜지.. 나중에 겨우 알아듣네. 내 발음이 안좋은가 보다.

아랍계 사람들이 시위를 하네. 누구 얼굴이 있는데, 모지? 어느 나라인지 조차 모르겠다.-나중에 조사해 보니 PYD, 시리아의 좌파당이다. 아마 시리아 사태를 알리려는듯.


Vieux Port에 가봤다. 오늘은 관광객 좀 있어 구걸할까 하다가 피곤하고 손톱도 다깨져서 포기.
비보이 버스커가 한창 공연하네.


Carrefour, St. Barnabe 지점에 가본다.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성당이 있네. 참 성당 많다. 아무리 세속주의라지만, 그래도 전통적인 카톨릭 국가 답다


아쉽게 내가 사려는 냄비는 품절이네. 다음에 오면 있으려나. 다른 지점 가면 있으려나. 덕분에 여러 슈퍼마켓 다닌다.

돌아오는 길, 왜이리 노곤하냐.
그래도 집 근처 놀이터에서 살짝 운동, 미끄럼틀에 아이들이 잔뜩. 그냥 공터에서 간단히 스트레칭하고 푸쉬업좀 한다.
놀이터 뒤쪽 풀숲에서 한 아이 엄마가 아이를 똥닦아 준다. 급했나 보다. 근데 뒷처리를 따로 안하네… 프랑스라고 해서 시민의식이 투철한건 아니다.

집에와 저녁 먹고 이런... 물이 안나와 샤워를 못한다.

저녁 6시30분 쯤 잔다. 1시간 쯤 지나 집주인 아주머니와 다른 Airbnb 게스트가 대화하는 소리에 깼다. 단수관련된거 같은데… 내일도 물이 안나오려나. 똥싸고 Flush를 제대로 못해 신경쓰이네

밤에 기타연습하고 블로그 쓰고, 그렇게 날이 갔다.

180315
새벽에 게임하다 새벽 3시30분쯤 잔다.

아침 10시30분쯤 기상. 날이 흐리다. 비가 살짝 오다 그쳤다. 구걸갈까말깔.-비가 와서 사람도 없을거 같고, 춥다. 바람도 많이 분다. 구걸 포기.
구걸을 안가니 찝찝하네. 그래도 하루쯤 쉬는날도 있어야지.

오후 1시 30분쯤 장보러 Carrefour 간다.
적선받은 쿠폰 사용을 사용하고 차액을 계산하는데, 10센트 50개 묶음을 냈는데, 4유로 랜다. 일단 그냥 넘어갔다가 75유로 동전을 지폐로 교환 요청, 점원이 지폐 가지러 간 사이에 다시 동전 묶음을 확인. 역시 5유로다. 그래서 점원에게 다시 동전묶음이 5유로라고 했다. 점원은 4유랜다. 그래서 확인해보라고 했다. 짜증내며 신경질적으로 동전을 직접센다. 그리고 내 말이 맞았다. 괜히 돈을 더 낼뻔했다. 그리곤 나보고 은행 가랜다. 뒷끝있네.


비가 왔다고 달팽이가 나왔네. 오랜만에 오네.
버스가 막 오고 있어서 뛰었다. 간만에 뛰니 힘드네. 앞으로 조깅도 좀 해야겠다.


돌아와 기타 연습하고 뮤슬리 먹는다. 예전 독일 살때 매일 먹었는데.. 여기도 있네.
내겐 모 거의 인간 사료 같은 거다. 근데 독일 뮤슬리보다 달다.

구걸을 안가니 시간 여유가 있네. 간만에 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 '블레이드러너2049' 봤다. 미장센은 좋은데 중반까지 좀 전개가 느려 졸리다. 액션 영화가 아니라 그냥 드라마네.

저녁 6시30분쯤 집주인 아주머니가 오셔서 밸브열었다고 샤워하랜다. 급히 했다.
언제 물쓸수 있을지 물었다. 모른신댄다. 내일 배관공 부르신댄다. 아마 이 집만 수도에 문제가 있어 밸드를 잠근거 같은데… 손님이 있는데, 이렇게 잠그는건 좀 아니지 않나.. 아랫집으로 물이 새나.. 근데 프랑스어를 잘못하니 이유를 알길이 없다. 대충 넘어간다..

밤에 기타연습 한다. 컨디션이 묘하다. 졸린듯 안졸린듯. 집중력은 확실히 없다. 갑자기 textnow로 전화가 왔다. 근데 금방 끝긴다. 모지 싶어 국가코드 확인하니 소말리아… 어이가 없네. 어차피 국제전화라 확인도 불가능.

밤에 침대에 기대 누워 블로그 쓴다. 왜이리 쓰기가 지루하냐. 난 책은 못쓰겠다. 하루에 포스트 한개씩만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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