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3. 27.

180324-180327:Vieux Port 시위, 꽃망울, Eglise Saint-Ferréol les Augustins 성당, Lentil soup, 강풍, 적선받은 빵과 샌드위치, 벤츠버스.

180324
자정쯤 야참으로 파스타랑 고기 먹었다. 소화가 안되니 담배가 계속 생각나네.

아.. 피곤하다. 맨체스터 계획을 세우려 항공권확인하는데, Monarch 항공사가 망했다. 아놔..
일단 Paypal에 환불 요청. 환불 되려나.. 안되면 매우 또 피곤해지는데...
다른 항공권 조사한다. 역시 비싸다. 특히 수화물이. 버밍엄 가는게 더 싸다. 이번 기회에 그냥 버밍엄 할까.. 그럼 버밍엄 조사해야하는데.. 아.. 귀찮다. 항공권을 다시 또 예매해야하네.. 아.. 싫다.
조사하다가 새벽 4시쯤 잤다.

아침 11시 기상. 단수가 되서 변깃물이 없다. 똥싸고 뒷처리하는데 물이 부족. 다른 Airbnb 게스트가 있는데, 민망하다. 대충 휴지로 가렸다.
집근처 버스정류장의 과일가게에서 토마토 조금 사고 동전교환시도. 안된댄다. 1, 2유로는 받아준댄다. 그리고 빵집 가랜다. 빵집 가보니 안된댄다. 은행 계좌가 없는게 이리 서러울수가.

1시부터 오후 6시30분정도까지 Vieux Port에서 구걸했다. 손이 시렵다. 중반까지 참 안된다가 막판에 잘되서 계속 인기곡만했다. 아무생각이 없네. 그래도 간만에 100유로 넘겼다. 보람은 있네. 106.01euro 적선받았다.
메탈리카 쳐달라는 사람. Enter sandman 앞부분 조금 쳤다. 메탈리카곡도 좀 쳐야하는데.. 옆에서 모라고 얘기하는 사람. 그냥 애써 무시한다.

중간에 무슨 시위대가 지나간다. 무슨 시위지? 여성에 관한거 같은데... 경찰이 와서 비키라네. 그럼 비켜야지.

그래도 봄이 오는가보다. 근처 나무에 꽃망울이 졌다.

구걸마치고 근처 버거킹, Tabac-동전교환시도. 역시 안된댄다.

집에오니 다행히 이제 물이 나온댄다. 휴우.
동전센다. 적선을 많이 받아 좋긴한데.. 동전을 어떻게 처리하냐..

집주인 아주머니가 집청소 하신듯. 부담스럽다. 내가 청소해야할것만 같은데...

180325
새벽에 망한 Monarch 항공권 환불을 조사 한다. 결재한 Paypal에서 메일 보낸다는데 답이 없네. 왜지. 180일이내에서만 환불될거 같은데… 불안하다. 그래서 통화했다. 담당자가 너무 오래되서 안된댄다. 어쩌냐.
Paypal에 연결된 TD Canada Trust와 통화. 여긴 120일까지만 환불된댄다. 그래서 안된댄다.
나같은 문제를 겪는 사람이 많네.. 어쩌냐. 돈날리는건가.

버밍엄에 대해 조사. 방세는 맨체스터랑 비슷한거 같다. 맨체스터가 약간더 방이 많은거 같긴하다.
새벽 2시에 갑자기 새벽 3시가 됐다. 알고보니 서머타임 시작. 갑자기 시간이 빨리 지난 느낌.

새벽 5시쯤 잤다. 정오좀 지나 기상. 점심 먹고 구걸간다. 식당가는 매우 썰렁.
오후 2시쯤 Vieux Port에서 구걸 시작. 시작 하자마자 비가 살짝 온다. 많이 올까 했는데, 다행히 금방 그쳤다. 오늘 바람이 참 강하다. 그리 춥진 않은데… 바람때문에 성가시다.
사복 경찰 봤다. 지나가는 아랍인으로 보이는 사람 신원 확인하네. 프랑스 테러때문인듯.
한국인들이 있다. '아리랑'을 치니 많이 적선해주네. 역시.
90.85euro 적선받았다. 나름 잘되서 다행. 근데 동전을 어떻게 처리하냐.

저녁 6시쯤 구걸 마치고 집으로 간다.
Vieux Port 길가에 콜라 1.5l가 반쯤 있다. 주인있나 살피다가 없는거 같아 챙겼다.
Vieux Port 바로 옆에있는 Eglise Saint-Ferréol les Augustins 성당이 열려 있길래 한번 들어가 봤다. 생각보다 작은 성당이네. 아기자기 하다.

일요일인데 생각보다 버스가 빨리왔다. 운이 좋네.
놀이터에서 운동좀 하고 저녁먹고 샤워 하고 동전센다. 동전이 참 많은데… 이걸 어떻게 지폐로 바꿀지 암담하네. 지폐 교환하는게 왜이리 귀찮냐. 거절 당하는게 싫어 그런가.. 그래도 해야할텐데.

망한 항공사 항공권 환불을 어떻게 받을 수 있을지 알아보다 밤 9시30분쯤 잔다. 항공권 환불과 새로운 항공권 예매때문에 시간을 너무 뺏긴다. 슬슬 물린다. 얼릉 결정하고 다른일들을 해야할텐데...

역시나 오래 못자고 밤11시30분쯤 기상. 기타연습좀 한다.


180326


새벽 1시까지 기타연습 좀 하다 콩소시지 통조림-Lentil soup을 먹는다. 좀 짜다. 그럭저럭 먹을만하네.

새벽 2시부터 이것저것 조사. 아무래도 Monach 항공권 환불은 포기 해야할듯. 남미행 비행기는 런던와서 타야된다. 버밍엄에 갈지, 맨체스터에 갈지 고민이다. 방세는 비슷.

그리고 갑자기 한국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한참 노가리까고 웹서핑하다가 아침6시쯤 잔다.

늦게 자서 그냥 늦게 일어난다. 점심 구걸은 포기. 자는데 집주인 아주머니랑 다른 Airbnb 게스트랑 대화하는게 들린다. 빨래하나 보다. 별로 마주치고 싶지 않다.

오후 2시30분쯤 기상. 간단히 뮤슬리, Crepe 먹고 Vieux Port로 구걸간다. 버스가 늦다.

Vieux Port가 썰렁하다. 오후5시 넘어가니 좀 되네. Stairway to heaven 신청하고 촬영하는 아저씨. 근데 연주 중 실수 했다. 아쉽네.
벤치에 앉은 사람도 별로 적선을 안주네. 그래도 할당은 채워서 다행. 35.26유로 적선받았다.

돌아가는 길, 버스를 한참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운동 살짝.

오늘 바람이 참 강하다.  나무가 바람에 무척 흔들린다. 그리 춥진 않은데… 바람때문에 성가시다.

저녁으로 파스타랑 밥먹고 일기쓰고 밤10시쯤 잔다.
지폐 교환하는게 왜이리 귀찮냐. 거절 당하는게 싫어 그런가.. 그래도 해야할텐데.

180327
00시 30분쯤 일어났다. 간단히 콩소시지 먹었다.
결국 맨체스터 가기로 결정. 맨체스터행 항공권 예매한다. 근데 다시 한번 확인하려 뒤로가기 했다가 중복 예약으로 안된다. 시간이 좀 지나면 되려나.
이제 맨체스터에 대해 구첵적으로 알아봐야한다.
그렇게 한참 알아보고 웹서핑하다 새벽 5시30분쯤 잔다.

아침 11시30분쯤 기상. 결국 가장 싼 맨체스터행 항공권 예매했다. 그리고 간단히 먹고 구걸간다.
가는 길에 집앞 채소가게에서 사과 구입하고 100유로 지폐 교환했다.
Vieux Port 식당가는 썰렁하다. 그냥 포기.

Vieux Port도 썰렁하다. 하지만 그냥 했다. 샌드위치 잔반 그리고 끝나고 한청년이 잘들었다고 빵주네.
벤치에 한 아저씨가 가려니, 와서 적선하고 Encore랜다. 그래서 좀더 했다.
비가 살짝 왔다. 다행히 살짝. 점심때도 썰렁하지만 그래도 아주 안되진 않네. 33.79유로 적선받았다.


돌아가는길, Bois Lemaitre에서 버스가 바로 왔다. 버스가 벤츠네. 벤츠타고 집에 가네.

장보러 나가는 길에 집 근처 약국에서 동전교환 시도. 다행히 20유로 교환.
가장 가까운 까르푸 슈퍼마켓까지 뛰어간다. 간만에 좀 뛰었다. 뛰니 좋네. 앞으로 매일 조금이라도 뛰어야겠다.
장보고 계산하며 또 동전교환 시도. 다행히 20유로 교환받았다.
오늘 총 140유를 지폐로 교환했다. 한시름 덜었네. 은행 계좌가 없으니 참 불편하네.

돌아와 저녁 먹고 일기 쓰는데, 집주인이 말을 건다. ebay에서 주문한 충전기 도착. 밤에 충전지 충전하라네. 밤에 전기세가 싸다네. 합리적인거지만… 흠… 사소한거지만, 참 잔소리 듣기 싫네. 충전지가 전기얼마 안먹을텐데… 얹어산다는게 참 거시기 하네. 그래도 충전기가 새로 왔으니깐.. .

맨체스터행 항공사의 수화물 규정을 확인한다. 혹시 기타가 크다가 안받아주지 않을까? 다행히 Checked in 수화물로 받아준댄다.

밤8시쯤 잔다. 그리고 밤10시 30분쯤 기상. 그리고 '골목길' 기타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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