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5. 31.

180529-180531: 식상한 글귀의 자전거벨, 공사중인 Hub 앞 구걸자리, 주은 커피, 운좋게 많이 주은 샌드위치와 초코바, 샌드위치와 간만에 수박, 아직 겨울코트 입고 구걸, 통밀 맥주, 쓰레기통위 잔반, 잔반으로 간식, Poundland 할인점.

180529
여분으로 갖고 있던 휴대폰, 베가레이서가 저정소 버그가 걸려서 무한부팅. 네이버의 팬택 카페는 없어졌다. 아쉽다. 다행히 구글에 PDL 파일있다. 이걸로 되려나 모르겠다.

일기 쓰고 1시좀 넘어 게임하다 3시반부터 블로그 쓰고 스페인어 교재 좀 읽다가 4시반쯤 잔다. 자다가 춥다. 그래서 겨울코트 입었다.

13시반에 기상. 간장밥, 감자튀김, 파스타, 닭다리, 복숭아 통조림 먹고 나갈준비한다.

Bargains 슈퍼마켓에서 자전거벨 구입. 0.69파운드 생각보다 안비싸네. 근데 금방 망가질거 같다..

자전거에 붙은 글귀가 매우 식상하다.

Union Canal은 행인과 자전거가 같이 다닌다. 길이 좁아 행인이 있으면 자전거가 간다고 알려야한다. 그래서 자전거벨은 필수.

Rose st.로 간다. 오늘은 날이 좀 춥네.

15시 45분쯤 도착. 아놔… Hub 앞 구걸 자리가 공사 중이다… 에휴… 당분간 적선이 적겠네.

그래서 그 옆, Costwold 앞 구걸 한다. 아주 안될줄 알았는데 그래도 그럭저럭 됐네. 18.90파운드 적선받았다.

해가 난다. 그러니 하던 자리 맞은편 식당에 손님들이 다 밖으로 나오네.. 아쉽다. 공사중이 아니었음 적선을 많이 받았을텐데…

17시에 스콧기념탑에 가서 구걸. 생각보다 안된다. 14.09파운드 적선받았다.
앞으로 Zara 식당에서 5시 좀 넘어 시작 하고 6시 넘어 Primark에서 해야겠다. 스콧기념탑은 Primark에서 못하게 되면 해야겠다.

17시반부터 Zara 식당 앞에서 구걸. 오늘은 손님이 많다. 그래서인가 잘됐다. 43.90파운드 적선받았다. 한 아이가 동전 던지는게 재미있는지 계속 동전을 던져 넣는다. 나야 감사지
Zara식당에서 환타 주네.
한 아저씨가 유투브하랜다.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안보는데…

Primark 앞 확인하러 가는길에 커피 2컵 주었다.

Primark 앞 식당에 손님이 많네. 오늘은 너무 늦어서 관뒀다. 내일은 6시30분 정도부터 쳐봐야겠다. 그때도 사람이 좀 있어야할텐데...

Hailes Quarry 공원으로 가는길에 쓰레기통위에서 샌드위치와 초코바를 많이 주었다. 아마 유통기간이 다된거인듯. 매우 감사. 운이 좋았다. 언제나 쓰레기통은 잘봐야한다.

커피를 종이 가방에 넣고 간다. 근데 가는 길에 커피를 흘리고, 그래서 종이 가방이 젖어, 그 중 한 커피컵이 밑으로 빠져 쏟았다. 아... 애써 거의 다 갖고 왔는데...

Hailes Quarry Park에서 샌드위치, 커피를 저녁으로 먹었다. 생각보다 양이 차네. 장보려고 했는데, 일단 오늘은 이거 먹으면 되겠다.

집에오니 21시 넘었다. 동전세고 씻고, 망가진 휴대폰, 베가레이서 초기화 시도.
실패! PDL도 안된다. 검색해보니 저장소의 수명이 다 된거라네... 할수 없지.. 오래 쓰기도 했다.

집주인에게 1주일치 방세 70파운드 납부. 내일 동전, 200파운드 입금해준댄다.
10월 중순까지 머무는거에 대해 문의했다. 은행에서 압류가 거의 안들어올거라고 했는데… 1월에 한번 들어왔었다고 한다. 그땐 집주인이 돈을 더 내서 집 소유주의 부채를 좀 갚아 넘어갔댄다. 집주인은 8월까지 머물거라고 한다. 9월엔 그럼 혼자 쓰는건데… 방을 새로 구할지, 아니면 여기서 계속 머물지 고민이다.

아이 재워야한다고 해서 대화 중지. 확답을 안주네.

22시반부터 'Don't look back in anger' 편곡. 괜찮은건지 모르겠다. 긴가민가 하다. 한참 걸리네. Solo 연주 강좌 동영상이 유투브에 있네. 이거 참고하며 편곡했다. 유투브 없었으면 어쩔뻔 했냐… 근데 언제 다 암보하냐..

그렇게 하루가 갔다.

낮엔 날이 흐리다. 오후 4시부터 해가 나네. 해가 나니 식당 손님이 많다. 역시 날씨가 참 중요.

180530
1시반까지 편곡. 몬트리올 필리핀 호스트의 어머니가 whatsapp으로 또 연락을 주셨다. 그냥 안부를 물으신건지, 아니면 언젠가 내가 한국에 있음 몬가 부탁하려고 하는건지.. 괜히 내가 선의를 의심하는건가.

한국에서 여분으로 보낸 갤럭시 s3 휴대폰의 액정에 금이 가있다. 그래서 확인차 한국에 있는 동생에게 카톡 보내니 영상통화 하네. 이런저런 안부, 소식 물었다.

2시반에 일기쓰고 배고파 주워온 샌드위치 먹었다. 그리고 블로그 올리고 ebs 스페인어 교재 읽고 웹서핑하다 5시반쯤 자려고 하는데, 잠이 잘안오네.

13시반에 기상. 집주인에게 이 집에서 10월 중순까지 머물수 있는지 물었다. 결론은 7월말까진 문제 없고 8월중순에 집주인이 스페인으로 떠나고 부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 근데 문제는 없을거라고 한다. 확실하진 않다고… 결국 불확실성이네… 어쩌지… 일단 머물다가 문제 생기면 그때 고민할까 싶기도 하다. 정 단기방을 못하면 그냥 스페인, Malaga로 가던가…

간만에 집주인이 수박 줘서 먹었다. 역시 샌드위치는 빨리 먹는다. 양도 아주 부족하진 않네.

15시에 Rose st.로 간다. 아직도 내 구걸 장소인 hub by Premier Inn 앞은 공사중.. 아쉽다.

할수 없이 근처 ,Cotswold 앞에서 구걸했다. 1시간 30분했다. 스콧기념탑 앞에 가는 것도 귀찮고 5시 이후에 퇴근시간이라 그런가 행인이 많아졌다. 15.44파운드 적선받았다.
간만에 Bolero를 쳤다. 아주 개판이네.. 다시 연습을 좀 해야할텐데…

5월말인데 아직도 겨울코트와 모자를 쓴다.

17시반부터 Zara 식당 앞에서 구걸. 손님이 많지가 않네. 날이 흐려 그런가. 1시간20분 했다. 그럭저럭. 21.56파운드 적선받았다. AUD 1달러동전을 받았다. 이 동전을 어쩌냐…

날이 흐려 그런가 구걸이 잘안되네. 얼릉 Hub 앞에 공사가 끝나야할텐데.. 당분간은 적선액이 별로 일듯. 귀찮은데 그냥 Hub앞이랑 Zara 앞에서만 1시간 30분씩 할까 싶다. 그정도면 만족할만 하지…

19시에 Hailes Quarry 공원으로 가 스트레칭, 약간 운동하고 Lidl 슈퍼마켓 갔다. wheat 맥주샀다. 통밀맥주인가

집에오니 20시반. 간장밥, 감자튀김, 파스타, 닭다리, 복숭아 통조림 먹고 집주인이 반달치 방세가 좋다고 해서 80파운드를 더 납부.

22시에 기타 편곡 시작. 마지막 코러스의 기타 오버더빙이 참 안들리네. 겨우겨우 다른 영상 참고해 완성. 마무리가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
그렇게 하루가 갔다.

왼쪽 콧망울에 또 염증이.. 아프다. 코를 벌렁이지 못하겟다.

180531
1시반까지해서 'Don't look back in anger' 편곡 완성. 제대로 칠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곡이 영국에선 좀 반응이 있겠지만 다른 나라에선 어떨지 모르겠다. 이제 언제 또 다 암보하냐.

편곡 완성 기념으로 피자, 감자튀김 안주해서 맥주 한병 한다. 통밀 맥주다. 별차이를 못느끼겠다.

맥주마시며 유튜브로 편곡을 마신 곡의 다른 편곡 영상을 봤다. 내가 직접 편곡하고 다른 편곡버전을 보니 생략한게 많이 보이네..
Oasis 영상봤다. 확실히 비틀즈 영향을 많이 받았다.
BTS가 그리 인기라고 해서 봤다. 전혀 왜 인기 있는지 모르겠다. 공감이 안되네.. 그렇게 늙는건가

맥주 500ml 마시고 나니 만사가 귀찮네.. 일기도 안쓴다.
2시반에 침대에 누워 웹서핑하다가 3시반에 잔다. 맥주 먹고 자서 그런가 소변 보러 중간에 자주 깼다.

14시 좀 넘어 기상. 생각보다 오래 잤네.. 피곤했나…
마지막 샌드위치, 초코바 먹는다. 앞으로 밥 먹어야한다.
Rose st.로 간다. 역시  hub by Premier Inn 앞은 공사중..

16시 좀 넘어 cotswold 앞에서 구걸. 23.76파운드 적선받았다. 어제 보다 낫다. 목요일이라 그런가. 날이 많이 흐리네.. 연습곡들을 쳐야하는데… 계속 인기곡만 치네.

Zara 식당으로 가는 길에 쓰레기통에 잔반이 있다. 챙길까 하다가 구걸 마치고 챙기기로 한다.

17시반부터 Zara 식당 앞에서 구걸. 초반엔 안됐는데 그래도 막판엔 잘됐다. 가려는데도 적선을 주네. USD5도 받았다. 그래도 지폐라 여차하면 환전가능. 32.83파운드 적선받았다. 오늘도 환타 받았다. 좀 다양하게 받고 싶은데…

19시에 구걸 마치고 아까 쓰레기통 위에 있던 잔반 주으러 간다. 다행히 있다.


케밥이랑 케익, 샐러드다. 주워서 길가에 앉아 먹었다. 배고프니 잘들어가네.


돌아가는 길에 Poundland라고 discount shop이 생겼다. 여기서 공구 등을 싸게 살 수 있을까. 근데 6월2일 오픈인듯.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 약간 운동하고 집에오니 20시반.
간장밥, 샐러드, 파스타, 생선튀김 먹고 씻었다.

이 집에서 일단 15일 더 머문다. 은행계좌 개설 하고 카드 받고 그 다음 집을 옮길지 정하자. 다만 Ebay에서 주문이 늦어져 좀 아쉽다. 혹시 갑자기 이사 나갈 경우를 대비해 Airbnb에 Edinburgh 방을 검색해본다. 방이 따로 나온게 없다. 호스텔 가야하는건가.

21시반. 별로 졸리진 않고 체력적으론 괜찮은데, 정신적으로 좀 무기력하다. 그리고 눈이 가렵다.
그래서 그냥 게임했다. 그러니 정신이 좀 나고 괜찮네. 게임에서 할게 참 많다. 앞으로 한참 해야할듯.

23시반에 일시쓰니 하루가 갔다.

날이 흐리다. 그래도 춥진 않네. 내일 비가 온다는데… 확실히 많이 오면 마음 편히 집에서 놀텐데…

편곡한 곡을 연습하려니 부담스럽다. 잘칠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내가 편곡하면 욕심때문인지 참 난이도가 엄청 올라간다. 연주 편의성 생각안하고 편곡해서 그런가... 그래도 편의성 보단 원곡에 충실한게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 연주야 연습하면 되겠지. 안되면 포기하지.
자세한 내용 보기 »

18. 5. 28.

180527-180528: 짙은 안개낀 Princes St., 안개로 안보이는 Old Town, 썰렁한 Rose St., 백조 가족, 피자와 감자튀김, 꿀꿀해 맥주 한 병, 맑은 날, 주은 샌드위치, 고민스러운 Primark 앞, 또렷하게 보이는 에딘브라성.

180527
0시에 블로그 올리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블로그 쓰기는 미룬다. 이렇게 또 미루네.
새벽에 참 배고프다… 롤케익, 쿠키 먹고 1시 좀 넘어 'Don't look back in anger' 편곡한다. 확실히 오래 걸리겠다. 번거롭게 됐네. 디테일이 좀 있네…

3시에 누워 웹서핑 한다. 영화 '한솔로'를 극장가서 볼까말까. 스페인어 교재 읽고 4시에 잔다.

13시반에 기상. 간장밥, 감자튀김, 파스타, 닭다리, 복숭아 통조림 먹고 14시반에 구걸간다.

15시 반쯤 스콧기념탑 근처. 평소엔 보이던 Calton Hill이 짙은 안개로 안보인다.
그래서 그런가 무지 썰렁. 괜히 일찍 나왔다.

날이 좋은 날에만 일찍 나가 봐야겠다.

스코트랜드 미술관 앞은 백파이프 밴드가 있다.
여기도 안개가 짙어 Old Town이 잘안보이네.

16시에 cotswold 앞에서 구걸. 그냥 하던 곳에서 한다. 주로 행인에게 적선받았다. 30.64파운드 적선받았다. 그래도 생각보단 꽤 됐다. 일요일이라 그런가… 나름 다행이다.

17시 반쯤 Zara 식당앞 확인. 역시 엄청 썰렁하다.
그냥 돌아간다.


Union Canal에 백조 부부가 앞뒤로 새끼백조를 호위하며 헤엄친다.
노련해보이는 백조부부.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만 했다. 왜이리 무기력 하냐.
근처에서 무슨 축제하는듯 음악소리가 크다. 이국적인 음악이다. 무슨 이민자들 모임인듯.

집에 오니 19시. 씻고 피자, 감자튀김, 맥주 해먹는다.
유투브로 주성치 영화 장면 본다, 역시 재미있네. 요샌 주성치 영화가 안나와 아쉽다.


일요일인데도 적선을 별로 못받아 아쉽다. 기분이 꿀꿀해 맥주 한병 했다. 여긴 참 맥주 종류가 많다. 매번 다른 맥주를 마신다.

20시반 쯤, 집주인이 동선대신 입금해준댄다. 그래서 200파운드 전달.
그리고 인터넷 고지서에 이름 2개가 안된댄다. 또 앞으로 동전 입금 못해준댄다. 수입으로 인정되면 복지 못받는댄다.. 어쩌냐... 우체국 계좌에 최후의 희망을 건다.

웹서핑하다가 22시쯤 잔다. 오래 못자고 23시반에 일어났다. 기타 편곡한다. 그렇게 하루가 갔다.

오늘 컨디션이 안좋다. 특히 왜이리 눈이 가렵냐… 낮에 춥더니 밤에 참 답답하다.
자전거를 오래 타서 기력이 없나....

슬슬 다른 방을 알아본다. 근데 별로 방이 없다. 여름이라 그런가….

180528
0시반 까지, 대략 1시간 정도 편곡. 그래도 편곡을 대략 진행이 되네.
근데 집주인에게 시끄럽다고 Whatsapp 메시지 왔다. 아… 여기서도 항의 받네.

할수 없이 1시부터 일기쓰고 블로그 쓴다.
웹서핑 잠깐 하다 영화 '데드폴2'를 극장가서 볼까 싶다. 근데 그 유머를 자막없이 알아들을 수 있을까..
2시반 부터 게임하다 4시반에 스페인어 교재 좀 읽다가 5시 안되서 잔다.

14시 기상. 간장밥, 감자튀김, 파스타, 닭다리, 복숭아 통조림 먹고 나간다.
가는길에 샌드위치 주었다. 오늘은 날이 덥네.

16시에 hub by Premier Inn 앞에서 구걸 날이 좋아 그런가 사람이 많네. 초반엔 안됐지만 중후반부터 매우 잘됐다. 34.84파운드 적선받았다. 맨날 하던 곡만하니 거시기하다. 얼릉 신곡을 추가해야할텐데…

17시에 스콧기념탑 확인. 날이 좋아 그런가 사람이 있다. 어제는 안개가 짙더니 오늘은 구름 한점 없다.

스콧기념탑에서 구걸. 생각보다 안되네… 9.4파운드 적선받았다. 앞으로 여기서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그냥 식당 앞에서 좀 오래 할까..

17시반쯤 Zara 식당으로 가는길, 배고파서 주은 샌드위치 먹었다. 역시 배고프면 다 맛있다.

Zara 식당 앞에서 구걸. 역시 사람이 꽤 있다. 날씨가 참 중요해…32.95파운드 적선받았다.
18시반 좀 안되서 끝나고 가려는데 한 아가씨가 이벤트에 부른다고 이메일 받아갔다. 별 기대는 없다.

Primark 앞 확인 했다. 오늘은 Mussel 식당에 손님이 가득이다. 근데 옆 식당은 별로 없다. 그래서 안했다.

근데 스콧기념탑은 너무 불확실해서 Primark 앞에서 하고 싶은데, 거주민에게 항의 받을까 약간 우려 된다. 한번더 항의 받을 때까지만 할까… 이번엔 경찰 부르려나… 그 거주민 건물 앞만 아니면 되려나… 앞으로 여기서 할까말까 고민이다.

19시에 돌아간다. 날이 참 화창하네. 에딘브라 성이 Princes St.에서 또렷하게 보이네.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 약간 운동 하고 집에오니 20시.

간장밥, 감자튀김, 파스타, 닭다리, 복숭아 통조림 먹고 집주인과 대화. 혹시 인터넷 고지서 이름 변경이 가능한지 문의했다. 한번 해보댄다.
어제 준 동전  입금을 내일 한댄다. 돈이 없다고 20파운드는 방세로 먼저 받겠단다.. 생활비가 없나보다. 흠… 내가 내는 방세로 생활하나.. 그래서 입금해준다고 한건가...

오늘 적선받은 동전 센다. 제대로 센건지 모르겠다. 월요일도 구걸이 잘됐다.

씻고 21시 좀 넘어 'Don't look back in anger' 편곡 한다. 내일까지 하면 다 될듯. 언제또 암보하냐.
그렇게 하루가 갔다.

오늘 9시간 잤다. 그래서인가 오늘은 컨디션이 괜찮다. 날이 따뜻해 잠을 별로 안설쳐서 그런가. 밤에도 별로 안졸리네.

오늘은 날이 참 따뜻하네. 이제 여름인건가. 또 언제 추워지려나.

자세한 내용 보기 »

18. 5. 26.

180524-180526: Union Canal 다리 밑 풍경, 구걸 중 받은 묘한 메시지의 쪽지, 쓴 맥주, Primark 앞 구걸, Union Canal 새끼 오리들, 팔자가 부러운 고양이, 항의하는 아파트 주민.

180524
1시까지 블로그 쓰다 남미 Airbnb를 본다.
Peru lima가 그나마 가장 싸네. 근데 lima가 치안이 별로고 관광지도 아니라네...

1시반부터 신곡, Don't look back in anger 연습. 오래 걸릴거 같기도 하고 금방 칠거 같기도 하고…
2시반부터 EBS 스페인어 교재 좀 읽다, 웹서핑하고 4시에 잔다.

13시 기상. 스페인어 공부. 단어를 많이 외워야할듯. 역시 언어는 단어 암기가 참 중요한거 같다.

간장밥, 파스타, 돼지고기, 복숭아 통조림 먹고 기타연습 좀 하다가

15시에 나간다. 이런… 어제 달았던 자전거 벨의 스프링이 바로 부러지네.. 벨을 하나 사야하나.

16시부터 hub by Premier Inn 앞에서 구걸. 오늘은 식당에 손님이 많지 않다. 추워서 그런가. 그래도 그냥 했다. 자전거 타고 오느냐 땀이 나서 좀 으슬하다. 1시간동안 11.96파운드 적선받았다. 1시간에 15파운드 목표인데.. 그렇게 안되네…

17시 좀 넘어 스콧 기념탑에서 구걸. 한 20분했다. 별로 안된다. 역시 사람이 없다. 근데 짐 싸는데 한 사람이 쪽지랑 10파운드를 준다. 쪽지가 필기체라 잘못알아보겠다. 잘친다라는거 같은데… 12.93파운드 적선받았다.

17시반부터 Zara 식당 앞에서 구걸. 여기도 사람이 별로 없네. 그래도 그냥 했다. 시작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두 중년여성이 온다. 누구껄 쳐달라는거 같은데, 모른다고 했다. 대신 비틀즈 쳐줬다. 그리곤 기타를 달라고 하는거 같아 줬다. 기타치는 모습을 사진찍고 그러네..
중간에 아코디언+기타 밴드가 지나가면 연주한다. . 다행히 금방간다.

18시40분정도까지 했다. 19.38 파운드 적선받았다. 생각보단 안되지만, 그래도 여기가 가장 낫네.

Hailes Quarry 공원으로 간다.
Union Canal 중간에 있는 다리 밑 풍경. 운하가 참 높이 떠있는거네.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 약간 운동하고 Lidl 슈퍼마켓에서 맥주랑 고기, 감자튀김 등을 샀다.

집에 오니 20시. 자전거의 안장과 핸들을 좀 높였다. 내일 어떤가 좀 봐야지.

간장밥, 돼지고기, 파스타, 복숭아 통조림 먹으며 집주인과 대화. Malaga에 대해 물었다. 매우 좋은 곳이라고 하네. 10월 중순에 가볼까 싶기도 하다. 가서 사촌누님께 도움을 좀 받을수도 있을듯.
집주인이 아시아인은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는거 같다고 한다. 그럴지도… 서양인 비만율이 높긴하지.

동전센다.
구걸이 아주 안될거 같았는데, 그래도 운이 좋게 지폐를 좀 받아 오늘은 괜찮았다. 날이 추우면 구걸이 잘안되는거 같다.

오늘 받은 쪽지. 중간에 쓴 문장은 필기체라 못알아보겠다.
집주인에게 오늘 받은 쪽지 해석좀 해달라고 했다. 나보다 필기체를 더 잘읽네. 역시 스페인어도 알파벳이라 그런가. 성서의 창세기를 읽으라는 내용. 좀 생뚱맞네..


오늘 사온 맥주. 이 맥주는 엄청 쓰다. 많이 못마시겠다. 침대에 누워 일기쓰니 22시가 넘었다. 웹서핑좀 하다 잔다.

일찍 자는거라 역시 잠이 오네…
구걸 갔다 오니 졸린듯 안졸린듯… 헷갈리네.. 자야하나 그래도 그냥 잔다.

오늘은 해가 났지만 춥다. 참 공기가 차다.

180525
어제 일찍 자서 역시나 0시반에 기상. 블로그 쓴다.

1시반에 부엌에 갔다. 집주인이 안자고 있었네. 반지의 제왕 1편 중간까지 보느냐 안자고 있었다고 한다.
숲에서 애벌레를 갖고와서 키우네. 아이가 참 친자연적으로 큰다.
집주인이 참 좋은데… 여기서 10월 중순까지 살면 좋은데… 어찌 되려나.

2시반부터 기타 신곡 암보. 아.. 채보 해야된다. 구한 악보의 중간론 없네. 아쉽네.
생각보다 오래 걸릴듯… 얼릉 해야 적선을 더 받을거 같은데….

3시에 영화 'A quiet Place' 본다. 이게 그렇게 평이 좋은데.. 과연.
역시나 단순한 스토리지만 설정과 연출력이 극강이네. 짧은 영화지만 몰입감이 대단. 호평받을만하다.

4시반에 영화관련 내용 검색하다 EBS 스페인어 교재 좀 읽고 5시반에 잔다.

아침 10시 좀 넘어 한국에서 동창에게 전화가 왔다. 잠결이라 그냥 안받았다.
새벽에 바람이 강하니 창문이 열리네. 쳇..

12시반에 일어나 스페인어 공부 좀 하고 우체국에 계좌 개설 관련 통화했다. 입국후 46일인 6월2일에 된댄다.. 근데 6월2일이 46일후가 아닌데... 과연 개설해주려나… 제발 됐음 좋겠다.

간장밥, 파스타, 닭다리, 복숭아 통조림 먹고 기존곡 기타연습 좀 한다. 얼릉 암보해야된다는 마음에 급하다… 천천히 한곡씩 확실히 해야하는데… 기타 연습할게 많은데… 더디다…

15시에 나간다. 맞바람이라 가는길이 힘들다. 티셔츠가 땀에 젖었다. 도착해 티셔츠를 벗었다.

16시부터 hub by Premier Inn 앞에서 구걸. 오늘은 맞은편 식당에 손님이 가득하네. 박수를 몇번 받았다. 민망하네. 역시나 끝나고 짐싸는데도 적선받았다. 금요일이라 그런가 적선을 많이 받았다. 39.05적선 받았다.

17시에 스콧기념탑 확인 갔다. 썰렁. 오늘은 공원에서 구걸은 포기
17시 반정도 부터 Zara 식당 앞에서 구걸. 초반엔 참 적선이 별로 였는데, 그래도 막판에 많이 받았다. 33.33파운드 적선받았다. Zara 식당에서 환타 한캔 줘서 받았다.
떠나는데 박수치네.

18시반부터 Primark 앞에서 구걸. 금요일이라 그런가 오늘은 맞은편 식당에 손님이 많네. 그래서 했다. 초반엔 안됐지만 막판에 잘됐다. 짐싸는데도 적선을 받았다. 22.98파운드 적선받았다. Andy Mckey를 아네.. 역시 유명한 곡이다.


19시반쯤 Hailes Quarry 공원으로 간다. 비가 살짝 왔다. 예보에 없었는데… 다행히 금방 그쳤다.
Union Canal에 새끼 오리가 있네. 보기 좋네. 근데 개체수는 어떻게 조절하냐.
Union Canal의 터널 커브길에서 사람칠뻔했다. 아무래도 자전거벨을 사야겠다.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 약간 운동 하고 집으로 오니 20시반.
자전거 안장과 핸들을 약간더 높혔다.
닭다리, 감자튀김, 간장밥, 파스타, 복숭아 통조림 먹고 동전세고 씻고 침대에 누우니 21시반.

일기쓰고 22시반부터 게임 '위쳐3' 한다. 역시 재미있다. 그렇게 하루가 갔다.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이젠 오한도 덜 하다.

180526
0시에 블로그 쓴다. 밀려 쓰는거라 슬슬 까먹기 시작한다.
1시반에 롤케익 먹고, Zara식당에서 받은 환타 마신다. 졸리다… 근데 신곡 연습해야만 한다. 그래야 호응받고 적선더 받지.
그러다 의지 박약. 그냥 자련다... 졸리다.
누워 웹서핑 좀 하고 자려는데, 2시간이나 했다. 너무 오래 했다. 빨리 잤어야했다. 너무 시간이 아깝다.. 4시쯤 잤다.

13시에 일어나 빨래 건조. Assami 스페인어 공부 하고 간장밥, 감자튀김, 파스타, 닭다리, 복숭아 통조림 먹고 기타연슴 좀 한다. 'Smoke on the water' Verse를 그동안 엉망으로 치고 있었다.. 치다보면 나도 모르게 약간씩 변형한다. 에휴.. 언제 새로 연습하냐..

15시쯤 나갈준비한다. 집주인 고양이가 내 침대위에서 자고 있다. 부럽다.

16시에 hub by Premier Inn 앞에서 구걸.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네. 근데 사람많은거 치곤 별로 적선이 많지가 않네. 30.31파운드 적선받았다. 그래도 만족한다.

17시에 스콧기념탑 확인. 백파이프 버스커 있다.
17시 좀 넘어 Zara 식당 앞에서 구걸. 오늘도 Zara 식당에서 환타 준다. 좀 다양하게 음료수를 받았으면 좋겠지만.. 그냥 주는대로 받아야지.
초반엔 안됐지만 그래도 중반이후론 계속 적선을 받았다. 27.99파운드 적선받았다. 토요일 저녁인데 사람이 많진 않다.

18시반쯤 Primark 앞에서 구걸한다. 한 15분하고 한 아주머니가 오더니 가랜다. 사진 속 맞은편 아파트에 사는데 엠프쓰면 안된댄다. 할 수 없이 짐싼다. 짐싸는데, 맞은편 식당 손님이 와서 잘친다고, 저 여자는 bitch라고 하네. 그리고 또 다른 손님이 적선 준다. 7파운드 적선받았다.

여기도 되는 자리인데… 지난주 토요일엔 아무말 없었는데 왜지… 좀더 윗쪽에서 하면 괜찮으려나.. 다음에 또 하면 경찰에 신고하려나.. 아쉽다.
이젠 이렇게 항의 받는것도 지겹다.

다시 스콧기념관 앞 확인. 역시 썰렁하다. 그냥 돌아간다.

Hailes Quarry 공원으로 가는 길. 5월인데 춥다...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 약간 운동하고 집으로 간다. 구걸갈때 봤던 길에 떨어져있던 음료수가 없네.

간장밥, 감자튀김, 파스타, 닭다리, 복숭아 통조림먹고 집주인과 잠시 대화.
나는 음악가가 아니라 등대지기 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여긴 무직이라도 나라에서 급여가 조금은 나온다네. 다만 직업을 구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한다.
오늘 항의받은거에 대해 집주인에게 약간 넋두리, 푸념을 늘어놨다. 내게 여기서 몰하는건지… 회의가 든다고… 의미 없다. 얼릉 어딘가에 정착해야지..

동전세고 샤워하고 침대에 누워 일기 쓰니 22시.

게임한다.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 그렇게 하루가 갔다.

매일 같은 곡만 치니 매너리즘에 빠진다. 신곡을 얼릉 해야할텐데…. 그래도 적선이 충분해 그나마 다행이다.

밤엔 많이 춥네… 5월 말인데…

자세한 내용 보기 »

18. 5. 23.

180522-180523: 너무 춥다., 안닫히는 창문, 겨울 복장으로 구걸, 식당가에서 본 에딘브라 성, 프린스 스트리트 가든의 동상, 백조 가족, 창틈 메우기, '골목길' 편곡완성, 완성기념 술상, 스콧기념탑에서 바라본 Old Town, 썰렁한 식당가.

180522
새벽2시까지 유투브 보고 잤다.. 참 기타 잘치는 사람 많다. 편곡도 잘하는 사람이 많네… 앞으론 편곡도 자제해야겠다. 그냥 커버만해야지. 근데 너무 테크닉 위주의 곡은… 별로 인기가 없을거 같은데.. 테크닉도 좋고 멜로디도 좋은 곡을 쳐야지.


11시에 일어났다. 너무 춥다. 겨울코트에 모자, 목도리, 방한바지 까지 입고 잤다.
밤새 엄청 바람이 많이 불었다… 그리고 그 냉기가 방안에 가득하다.


알고보니 방의 창문이 망가져 제대로 안닫혀 바람이 들어온다. 그래서 자고 나면 몸이 안좋았구나…

11시에 '골목길' 녹음하다 간장밥, 닭고기, 복숭아 통조림, 파스타 먹는다. 집주인에게 방이 너무 춥다고 했다. 창문 수리 부탁. 근데 안해줄거 같다… 내가 알아서 처리하는 수밖에..

12시반에 다시 2시간 가량 계속 녹음. 안된다. 특히 Solo… 몸도 안좋다. 구걸가기전까지, 오후 2시 30분까지 했다. 한계를 느낀다. 완전 만족은 못하겠다. 역시 완벽 연주란 무리인가 보다.

나갈준비하고 간장밥, 닭고기, 복숭아 통조림, 케익먹고 15시에 나간다. 오늘 춥다. 왜이리 춥냐 오늘… 구걸 가지 말까 하다가 날이 맑아져 간다.

식당가는 손님이 없다. 날이 추워서 그런듯. 일단 17시까지 공원에서 구걸한다.

스콧기념탑 근처에서 17시부터 1시간 가량 구걸. 생각보단 되네. 초반에 5파운드 지폐도 받았다. 22.17 파운드 적선받았다.
중국인이 있어 '월향대표아적심'을 쳤지만 반응이 없네. 유럽에서 수학여행온거 같은 학생들. 2유로 적선받았다.


식당가 확인 했다. 사람이 거의 없다. 이렇게 날이 추우면 사람이 없는건가..

식당가 길에서 바라본 에딘브라 성.

프린스 스트리트 가든 울타리 곳곳에 동상이 있다. 그중 하나인, 에딘브라성을 등지고 있는 Thomas Guthrie 동상. 누군지 모르겠다.

17시반쯤 그냥 집근처 Lidl 슈퍼마켓에 간다.


Union Canal에 사는 백조 가족. 새끼들은 회색이네. 엄청 사람 경계한다.

슈퍼마켓에서 로션을 샀다. 샤워하고 나오면 얼굴이 땡긴다. 살다보니 내가 로션 사는 날도 다 오네.. 바디로션 살까 하다가 그냥 얼굴로션샀다. 2.3파운드 정도.

집에 와 뒷창고에서 히터 찾았다. 근데 라디에이터 히터는 별로 안좋은데… 없는것보단 낫겠지.


그리고 방 창문틈에 두꺼운 천을 껴서 틈을 메웠다. 바람이 이제 안들어오려나.

19시에 몸이 으슬해 라면 끓여먹는다. 영국라면은 화끈한 느낌이 없네.

20시에 신촌블루스의 '골목길' 믹싱과 동영상 제작했다.
이 곡은 삼촌의 환갑을 맞아 편곡하고 녹음했다. 값비싼 선물을 하면 좋겠지만, 돈이 없으니 몸으로 때워야지.

삼촌께 동영상 링크를 보내드렸다. 완벽한 연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해서 환갑날 맞춰 드릴수 있어 다행.

일기 쓰고 피자 익히는 동안 방정리.

23시에 '골목길'을 완성한 기념으로 피자 안주해서 맥주 한잔 한다.
이제 현지인들이 좋아할거 같은 'Don't back look in anger' 쳐야한다.

가장과 영상통화. 이번 11월에 남미가서 따뜻하게 보낼까 했는데, 가장은 남미 가지 말랜다. 위험하댄다. 그게 남미에 대한 한국인의 이미지인가 보다. 정말 그렇게 위험할까... 거기도 사람사는 곳이지 않을까...

180523
맥주랑 피자 마시고 먹으며 'Don't back look in anger' 편곡버전둘을 유투브로 봤다. 썩 완전히 마음에 드는 버전은 없네. 또 편곡해야할듯. 번거로운데... 완주하려면 한참 걸릴거 같다.

2시반까지 유투브로 게임 플레이 영상이나 보고 있다. 쳇.. 게임이나 할껄.. 그리고 잤다.

자다가 계속 키면 전기세 많이 나올라, 라디에이터를 켰다 껐다 했다. 그래서인가 아주 춥진 않네.

12시반에 일어나 간만에 스페인어 공부 좀 한다.
13시에 간장밥, 파스타, 닭고기, 복숭아 통조림 먹고 14시에 기타연습 좀 한다. 분명 되던게 갑자기 안되네..

15시에 Rose St.로 간다.

16시에 hub by Premier Inn 앞에서 구걸. 오늘은 다행히 맞은편 식당 손님이 좀 있다. 역시 초반엔 안되다가 막판에 잘되네. 다행. 28.05파운드 적선받았다.

17시에 스콧기념탑에 가본다. 썰렁하네. 날이 추워 그런가…
스콧기념탑에서 바라본 Old Town.

17시 좀 넘어 Zara 식당으로 가서 구걸. 식당 손님이 아주 많진 않네. 그래도 아주 없진 않다. 짐쌀때 15파운드 정도 했나 했는데, 그때 식당 손님이 5파운드 적선. 그리고 자전거 타고 가는데, 건너편 식당 손님이 부르더니 2파운드 적선. 앞으론 구걸 마치고 건너편 식당 쪽으로 가야겠다. 22.80파운드 적선받았다.

Rose St.의 Primark 뒷편 식당가를 확인해 본다. 썰렁하네. 19시까지 구걸은 무리인가.. 평일이라 그런가.. 그냥 오늘 구걸은 여기까지다.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 날이 좋고 온도가 좀 올라 그런가 구걸이 어제보단 낫다.

Hailes Quarry 공원으로 사과 먹으며 갔다. 운동 좀 하고 집에 오니 19시반. 간장밥, 돼지고기, 파스타, 복숭아 통조림 먹고, 씻고, 침대에 누우니 20시반. 일기 쓴다.

이상하게 오늘은 구걸 갔다 왔는데도 안졸리네… 다른거할 기분도 안나니 게임이나 해야지. 21시부터 간만에 게임한다. 2시간 하고 블로그도 간만에 쓰기 시작. 그렇게 하루가 갔다.

에딘브라에서 적선을 많이 받아 좋은데… 은행 계좌 개설을 꼭해야할텐데… 안되면 Monese에 입금 수수료가 상당할듯.
자세한 내용 보기 »

18. 5. 21.

160519-180521: Hub 앞 구걸, Zara 식당 구걸, Primark 앞 구걸, Hailes Quarry 영상, 다양한 술, 스파클링와인과 밀전병 같은 요리, Princes St Gardens에서 본 미술관, 쓰레기통 옆 구걸, Zara 식당 옆의 Rose&Crown 식당, 흰꽃나무, 5월에 아직 겨울모자, Princes St Gardens 카페, 식당가 보행자 도로 한가운데 있는 작은 커피샵, Union Canal 길가의 각가지 꽃들.

160519
2시반쯤 일어나 '골목길' 기타녹음했다. 좀 나아진거 같은데, 아직 군데군데 실수가 있다.
3시에 블로그 쓰고 일기 쓰고 4시반부터 게임하다가 스페인 강좌 읽고 6시반쯤 잔다.

새벽에 참 으슬하다. 내 몸이 안좋은건가.. 아니면 정말 날이 냉한건가..

12시반에 일어나 다시 기타녹음. 그리고 간장밥, 소시지, 파스타 먹고 14시에 다시 녹음하다가 나간다.

Rose st.로 가는 길에 Sainsbury's local에서 과자 구입.

15시반부터 Hub 앞에서 구걸.사람이 좀 있지만 생각보다 적선은 별로네.  13.72파운드 적선받았다. 1시간 정도하고 이동.

스콧기념탑에 가봤다. 오늘도 근처에 백파이프 버스커가 있다. 소리가 섞이는게 싫어서 이동.

17시 좀 넘어 Zara 식당에서 구걸. 금요일보단 사람이 별로 없다. 1시간정도해서 25.17파운드적선받았다.

Zara 식당 손님중 한명에게 Oasis 신청곡 받았다. 역시 Oasis가 인기가 많네. 안타깝게 칠수 있는게 없다고 했다. 나중에 일행이 오더니 Verve나 Beatles 쳐달라고 하네. 발음이 참 다르네. Beatles 쳤다.

Zara식당 사장님이 환타 주셨다. 끝나고 Zara 식당 화장실 이용. 그리고 사장님이 음식 주셨다.

18시반부터 Primark 앞에서, 맞은편 식당이 손님으로 만석이라 구걸해봤다. 초반엔 잘안됐지만 막판에 잘됐다. 역시 하길 잘했네. 확실히 식당 앞이니 한참을 듣던 손님들이 적선을 잘준다. 끝나고 칭찬을 많이 받았다. 1시간정도 해서 19.75파운드 적선받았다.


19시반, 돌아오는 길에 Hailes Quarry 공원과 Union Canal을 동영상 찍어봤다.
누가보면 그럴싸한 길이라고 생각할지도... 근데 매일 다니면 그냥 그렇다.


Lidl슈퍼마켓에 갔다. 술종류가 참 많다. 몰 사야하나. 그냥 제일싼거 샀다. 나중에 제대로 쇼핑백 갖고와서 장을 봐야겠다. 안주로 냉동 피자 샀다.

집에오니 21시. 냉동피자 익히는 동안 씻었다.

피자, 스파클링와인 그리고 오늘 Zara 식당 사장님이 주신 무슨 밀전병같은걸 안주로 먹었다.

22시반에 침대에 누워 웹서핑하다 23시반에 잔다.

일기를 안썼다.. 쓰고 잤어야했는데… 스파클링와인먹고 알딸딸해서 그냥 잤다.

왜이리 얼굴이 가렵냐… 특히 왼쪽 팔자 주름이 깊어진듯. 살이 빠진건가.. 아니면 피부가 탄력을 잃어서 그런가.. 로션을 사야하나.

집주인이 오늘 안들어오다네.. 캠핑 갔나보다.

180520
새벽에 추워서 인가… 코가 간질간질하고 콧물난다. 그래서인가 깊게 못자네.
새벽에 일찍 깰줄알았는데, 나름 오래잤네.
5시반에 일어났다. '골목길 녹음' 실패하고 Zara 식당에서 준 밥 먹었다. 이건 그냥 밥만 먹어도 짜다.
웹서핑하다 다시 7시반에 잔다.

11시 기상. 다시 '골목길' 녹음. 또 실패. 계속 안된다.
닭고기 굽는다. 참 연기 많이 나고 냄새가 온집안에 다 퍼진다.
밥, 닭고기, 복숭아 통조림, 파스타 먹고 다시 누웠다.
으슬으슬하다. 오한인가. 나만 추운건가… 그래도 겨울코트입고 누워있으니 좀 낫다. 잠이 안오네... 30분만에 일어난다.

13시반에 다시 '골목길' 녹음 시도. 참 침착하게 안된다.
역시 녹음은 스트레스가 쌓이는 작업이다. 부담스럽다. 완벽주의인가..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연습을 해야지.
얼릉 골목길을 완성하고 Oasis 노래를 커버해야할텐데…. 녹음이 쉽지 않다. 참 디테일이 어려워. 좀더 살살, 부드럽게, 침착하게 쳐야한다.
녹음을 어서 완성해야한다는 압박감에 다른 일이 손에 안잡히네..

15시에 나간다.

Rose st.는썰렁하다. 일요일은 썰렁하나보다. 좀더 일찍 나왔어야했나.
스콧 기념탑에갔다. 근처에 또 백파이프 버스커 있다. 참 백파이프 싫다.

Princes St Gardens 카페 앞에서 대략 1시간 구걸 했다.
맞은편 벤치에 앉아 있던 지역민으로 보이는 청년이 왜 사운드홀을 막았냐고 묻는다. 하울링 방지라 했는데, 이해했는지 모르겠다.
일요일인데도 직원이 있네. 그래도 젊은 직원이라 다음엔 길에서 하라고 하네. 일요일에도 오후 5시 이후에 해야하는건가.

오후 4시 45분 넘어가니 미술관 앞에서 백파이프 밴드가 공연한다. 그래서 겸사겸사 중지.
짐싸는데 여기저기서 적선을 주네. 28파운드 적선받았다.
이 자리도 참 좋은데.. 안걸리기만 하면 참 좋을텐데...


17시에 Rose st.의 Cotswold Outdoor앞에서 구걸. 식당들이 다 만석이 아니다. 그래서 식당들 가운데, 쓰레기통 옆에서 했다.
생각보다 식당손님들이 적선을 안주네. 행인들이 적선을 주로 준다.
한 50분치고 가려는데 한 식당 손님이 와서 6파운드 정도 적선 준다. 그리고 좀더 쳐달라고 한다. 그래서 15분 정도 더 쳤다. 너무 비싸게 굴필요 없지.
13.32파운드 적선받았다.

Zara 식당에 가본다.
Zara 식당 옆의 Rose & Crown 식당. 여기 손님이 많아 주로 이 식당 손님들이 많이 적선준다.

오늘은 여기도 썰렁하네. 그래도 6시20분정도부터 50분정도 했다. 주변에 그래도 내가 매일 친다는걸 알리고, 나도 습관들여야지.
그래도 아주 안되진 않았다. 다행. 주변 식당 손님이 적선을 주었다.
Zara 식당 직원이 나와서 좀 보네. 그리고 갈때 고맙다고 하네. 내가 더 고맙지. 이리 자리를 마련해주니.
역시 짐쌀때 좀더 적선받았다. 18.60파운드 적선받았다.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 약간 운동하고 집에 간다.
난 아직 추운데 나무에 꽃이 만발했네. 역시 봄이다.

집에오니 20시반. 간장밥, 닭고기먹고 씻고 침대에 누우니 21시반.
일기쓰고 웹서핑하다 스페인어 강좌 좀 일고 23시에 잔다.

아직 감기기운인가… 오전엔 참 으슬하고 밤에 콧물이 계속 나오네.
얼굴 살이 빠져 그런가… 수척해진 느낌. 그래서 주름이 더 생긴 느낌.
스페인어 공부를 해야하는데… 언제하냐…

180521
몸이 안좋아 그런가 오래 잤네… 12시간 자고 11시에 일어났다.
'골목길' 녹음 한다. 살살, 부드럽게, 침착하게. 참 안된다.
간장밥, 닭고기, 복숭아 통조림, 파스타 먹고 자려는데 잠이 안온다.
다시 녹음한다. 1시간 30분 정도 계속 녹음 시도. 안된다. 한계인가…

또 간장밥, 닭고기, 복숭아 통조림, 파스타 먹으며 집주인과 대화. 6월까지, 10월 중순까지 머물수 있다는 보증이 없다면 이사 나가야한다고 알렸다.

15시에 나간다.

15시 50분쯤 Hub by Premier Inn 앞에서 구걸한다. 춥다. 아직도 겨울모자를 쓴다.

초반엔 안됐는데, 그래도 막판에 참 잘됐네. 이래서 이곳에서 해야한다. 1시간 정도 구걸해서 27.95파운드 적선받았다.


스콧 기념탑으로 가본다. 역시 백파이프 버스커 있다.
5시 이후에도 직원이있나 카페앞에서 구걸해본다.
Princes St Gardens 카페 앞, 생각보다 카페 앞은 잘안되네. 그냥 Zara식당에서 5시부터 하고 6시부턴 다른 식당에서 할까..
다행히 직원을 발견하진 않았다. 13.13파운드 적선받고 17시 50분쯤 Zara 식당으로 간다.

Zara 식당, 역시 여긴 구걸이 잘된다. 맞은편 피자가게에서 음악을 틀어놨는데, 다행히 내가 치기 시작하니 음악을 끄네.
월요일인데도 사람이 많네. 의왼데…
너무 인기곡만 해서 문제다. 기존곡을 슬슬 추가해야할텐데… 기존곡을 다시 연습해야한다.
짐쌀때도 적선을 좀 받았다. 32.26파운드 적선받았다.

식당가 보행자 도로 한가운데 있는 작은 커피샵. 과연 장사가 잘되려나. 하루 종일 좁은 커피샵안에 있으려면 답답하겠다.

날이 맑다. 19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해가 짱짱.

Hailes Quarry 공원으로, Union Canal을 통해 가는 길. 꽃들이 가득하다.
누가 특별히 관리하는거 같지 않은데, 참 식물이 풍성하다.


꽃은 식물의 생식기인데, 함부로 꺽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꽃집은 식물의 생식기 판매점인가. 정육점 같은 개념인가...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 약간 운동 하고 집에 오니 20시.
간장밥, 닭고기, 파스타 먹고 동전세고 씻고 침대에 누우니 21시가 좀 넘었다..

일기쓰고 22시반부터 '골목길' 기타연습. 얼릉 녹음을 완성해야하는데… 내일이 마지막이다.
Solo중 딱 1마디가 잘안되네… 가끔 된다.. 완벽주의인가… 근데 제대로 못치는걸 알면서도 넘어가고 싶진 않다… 내일 녹음 마무리 해야하는데… 가능하려나 모르겠다.
왼손 새끼 손가락 근육이 뻐근하다. 1시간 반동안 간만에 무리하게 연습했다.
그렇게 하루가 갔다.

쌀이 없다. 장을 봐야하는데 귀찮네.

오늘도 구걸이 잘됐다. 에딘브라 오길 잘했다. 이제 계좌 개설만 되면 재정적으론 참 안정적인데… 6월중에 방을 구해야하는데.. 가능하려나 모르겠다. 방구하기도 귀찮은데… 근데 이 집은 10월 중순까지 머무는게 불확실하니….

구걸가기 전까지 오한이면서 더웠는데, 구걸갔다오니 낫다. 아무래도 감기인거 같다...

자세한 내용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