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에 영화 '블랙팬서' 봤다. 그렇게 엄청나게 재미있는거 같진 않은데… 왜이리 대박이 났을까… 흑인들이 많이 좋아해서 그런가…
웹서핑하다 3시쯤 잤다. 9시반쯤 일어나 면세담배를 EMS로 주문했다. 얼마나 걸릴려나.
콩스프, 육포, 빵 먹고 나간다.
집근처 쇼핑몰, Westplaze에 있는 극장. 꽤 크네. 멀티플렉스다.
우체국에 방문해 계좌 개설 문의했다. 전화로만 개설 가능하댄다.
Centre에 있는 은행들 방문 했다. 먼저 TSB 갔다. 근데 점심시간엔 문을 닫네.
Bank of Scotland는 은행명세서에 거래 내역이 있으면 해준댄다. 휴우. A4용지 얻었다.
RSB는 1년비자 필요. Stander도 1년비자 필요.
Halifax는 역시 은행명세서에 거래내역서가 있어야한댄다.
HSBC도 역시 공식적인 은행명세서에 거래내역서가 있어야한댄다.
은행 계좌 개설이 쉽지 않겠다.
Royal Mile에 구걸 간다. 왠지 가게 앞에서 하면 신고할거 같아 꺼려진다.
Adam smith 동상 맞은편, 캐리커처 버스커에게 근처에서 해도 되냐 물었다. 근데 이 곳은 엠프 사용 금지라네.. 그래서 음악버스커가 없었구나.. 가게가 없는 성당 근처에서 할까 한다.
14시부터 St Giles' Cathedral 앞에서 구걸한다. 1시간만에 직원이 와서 오후 5시이후에 하랜다. 아주 안될줄 알았는데 그래도 좀 되네. 19.66파운드 적선받았다.
그래서 15시부터 High Court 앞에서 구걸. 20분만에 직원이 나와서 가랜다.
아마 관공서 끝나고 나서 해야하는거 같다.
그래서 Anchor Close 골목 입구 옆에서 15시반 좀넘어 구걸 한다.
보행자 도로에 다행히 마술사 버스커 등이 없다. 그래서 시작하려는데 한 아저씨가 자기는 버스커라고, 내 엠프에 관해 묻네. 기타 전용이라고 했다.
너무 길가라서 안될줄 알았는데 그래도 되네. 한 2시간 했다. 30.77파운드 적선받았다.
춥다… 어제 커피준 동양아가씨가 주변에 있다. 부담되네.. 나때문에 그러나… 또 커피주네. 커피 주면서 잠깐 대화. 중국인이라네. 공부한단고 한다. 한국인이 아니었구나. 그래서 '월향대표아적심'쳤다. 알아듣네..
구걸 마치고 중국인 아가씨에게 쿠키를 권했더니 괜찮댄다. 인사하고 간다.
자전거 타니 역시 덥다. 겨울코트를 벗었다.
집에 가는 길에 있는, Union Canal 옆에 있는 Hailes Quarry Park에 잠시 들러 간만에 스트레칭 잠깐했다. 앞으로 종종 해야겠다. 운동기구도 좀 있네.
18시반쯤 집에 왔다.
은행 명세서에 거래내역을 만들기 위해 집주인에게 은행송금 부탁. 다행히 해준댄다. 휴우. 과연 온라인 은행의 명세서로 계좌 개설이 가능할까...
미트볼, 빵 먹고 씻으니 20시.
집주인이 은행명세서 인쇄해줬다. 집주인이 기타 배우고 싶다네. 시간날때 얘기하라고 했다. 아마 별로 큰 동기는 없어보인다.
침대에 누워 유투브 보고 웹서핑.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보고 싶다. 직접 가서 예매하면 가장 싼게 9파운드 일듯.
은행 조사 한다. 어느 은행 계좌를 열어야하나… 나중을 생각하면 전국구 은행이 좋은데.. RSB, Bank of Scotland는 지점이 많은데 Scotland에만 있다. 전국구 은행은 지점이 도심에만 한개 있다.
빵, 미트볼 먹고 웹서핑하다 23시반쯤 잔다.
앞으로 낮잠을 좀 자야 겠다. 그래야 새벽에 스페인어 공부도 좀 하고 그러지..
180504
9시반쯤 기상. 바로 나간다.
집근처에 있는 lloyds가 은행이 아니라 그냥 Lloyds은행의 회사였네.. 쳇. 헛걸음 했네.
집에와 콩스프, 육포, 빵 먹었다.
머무는 방의 정리, 그리고 짐정리가 대략 끝냈다. 오래 걸렸다. 또 조만간 이사해야하는데.. 이사하기 싫다.
빵, 미트볼먹고 12시반쯤 나간다.
또 은행들을 방문한다. 먼저 Bank of Scotland 갔다. 한참 기다려 직원과 상담. Monese는 안받아준다고 아예 위에서 공고를 내렸네. 할수없지.
근처 TSB갔다. 여긴 당분간 계좌 개설이 안된다네. 참 안친절하네.
Halifax 갔다. 직원이 한참 Monese 명세서 보더니 결국 안된댄다.
HSBC는 인쇄된걸로 안되고 직접 우편받은거 갖고 오랜다. 안친절하다.
우체국에 계좌 개설하러 가려는 길에 CB, National Wide 은행 방문. 여긴 제2금융권같은데, 역시 다 안된댄다.
은행계좌 개설은 안되는건가… 방법이 없는건가.. 일단 NI 신청서 양식으로 해보고, Monese에 명세서 부탁을 해보자.
우체국 갔다. 역시 계좌 개설은 face to face로 안된다.
우체국에 사람이 많던데… 최악의 경우 온라인은행의 입금을 우체국에서 해야한다. 근데 동전 입금을 제대로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시간을 많이 허비했네. 그래도 안된다는거 확인했으니 됐다. 다만 너무 거절을 많이 당하니 무기력해지네.
Royal Mile로 구걸 간다. 보행자 구역에 기타치며 노래하는 버스커가 막 끝냈다. 그래서 근처 공중전화에서 14시반 부터 구걸한다.
30분했나… 한 할아버지가 오시더니 엠프쓰지 말랜다. 어디 직원 같아 보인다. 그래서 접었다. 한 청년이 오더니 왜 그만 두냐 묻는다. 여기서 엠프쓰는게 불법이라고 방금 들었다고 했다. 어쩐지 음악버스커가 별로 없더라…
어디서 구걸해야하나… 한참 고민. Royal Mile 마켓에 앉아 잠시 생각한다.
Royal Market 맞은편에서 오후 4시10분쯤 다시 구걸 시작.
한 30분했나. 아까 그 할아버지가 오시더니 정중하게 말씀하시려 한다. 어디서 왔냐, 환영한다 등등을 얘기. 하지만 결론은 엠프쓰지 말라는 얘기. 애써 보행자구역에서만 쓰지 말라는 줄알았다고 했다. Royal Mile에선 다 안된다네. 알고는 있었지만… 에휴. 하지말라면 하지 말아야겠지. 4시40분쯤 짐싼다.
두번 구걸 실패해서 총 28.56파운드 적선받았다.
전에 봐둔 Princes St. 공원으로 왔다.
벤쿠버에선 공원에서 참 잘됐는데, 여긴 그저 그렇네. 그렇다고 아예 안되진 않는겉 아니고… 다음에 여기서 하게 되면 좀 벤치들이 많은 곳에서 해야겠다. 주로 벤치에 앉은 관광객들이 적선해준다. 15.18파운드 적선받았다.
최악의 경우 여기서 구걸하면 되지만, 별로 적선이 많지 않다.
멀리 스코트랜드 미술관에서 백파이프 밴드가 공연한다. 그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네…
Royal Mile로, 저녁땐 안걸리지 싶을까 하고 다시 간다.
Advice Shop 근처에서 18시부터 조마조마하며 시작. 다행히 안걸렸다. 늦은 시각이지만 그래도 좀 되네. 다행. 34.14파운드 적선받았다.
몇몇 사람들은 근처에 머물며 듣고 간다. 앞으론 오후 5시 이후에 해야겠다. 아마 오후 5시가 공무원들 퇴근 시간인듯. 경찰이 모라고 안해서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공무원들이 모라고 할줄이야… 최소한 보행자구역 밑에선 하지 말자. 공무원들이 그리로 다닐듯. 매우 신경쓰이네...
19시반쯤 집으로 가는 길, The Meadows 근처에 분홍 목련이 화창하게 폈네.
집근처 Lidl 슈퍼마켓에 장보러 왔다.
술이 고프다. 근데 와인이 생각보다 비싸다. 역시 영국인가. 그냥 가장 싼 스파클링칵테일 샀다. 핫소스를 안파네. 아쉽네. 21시에 문을 닫는다. 21시 좀 넘어 도착한 사람이 구입하게 해달라고 사정하네. 하지만 무시하는 직원들.
21시 좀 넘어 집에 왔다.
냉동피자 익히는 동안 씻었다.
간만에 좀 우울해 스파크링칵테일을 피자 안주해 먹었다. 오늘 너무 안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약간 침울하다.
스파크링칵테일이 아주 맛이 이상하진 않네. 오렌지소다에 약간 알콜이 섞인 맛.
침대에 누워 일기 쓰고 웹서핑하다가 자정에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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