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5. 21.

160519-180521: Hub 앞 구걸, Zara 식당 구걸, Primark 앞 구걸, Hailes Quarry 영상, 다양한 술, 스파클링와인과 밀전병 같은 요리, Princes St Gardens에서 본 미술관, 쓰레기통 옆 구걸, Zara 식당 옆의 Rose&Crown 식당, 흰꽃나무, 5월에 아직 겨울모자, Princes St Gardens 카페, 식당가 보행자 도로 한가운데 있는 작은 커피샵, Union Canal 길가의 각가지 꽃들.

160519
2시반쯤 일어나 '골목길' 기타녹음했다. 좀 나아진거 같은데, 아직 군데군데 실수가 있다.
3시에 블로그 쓰고 일기 쓰고 4시반부터 게임하다가 스페인 강좌 읽고 6시반쯤 잔다.

새벽에 참 으슬하다. 내 몸이 안좋은건가.. 아니면 정말 날이 냉한건가..

12시반에 일어나 다시 기타녹음. 그리고 간장밥, 소시지, 파스타 먹고 14시에 다시 녹음하다가 나간다.

Rose st.로 가는 길에 Sainsbury's local에서 과자 구입.

15시반부터 Hub 앞에서 구걸.사람이 좀 있지만 생각보다 적선은 별로네.  13.72파운드 적선받았다. 1시간 정도하고 이동.

스콧기념탑에 가봤다. 오늘도 근처에 백파이프 버스커가 있다. 소리가 섞이는게 싫어서 이동.

17시 좀 넘어 Zara 식당에서 구걸. 금요일보단 사람이 별로 없다. 1시간정도해서 25.17파운드적선받았다.

Zara 식당 손님중 한명에게 Oasis 신청곡 받았다. 역시 Oasis가 인기가 많네. 안타깝게 칠수 있는게 없다고 했다. 나중에 일행이 오더니 Verve나 Beatles 쳐달라고 하네. 발음이 참 다르네. Beatles 쳤다.

Zara식당 사장님이 환타 주셨다. 끝나고 Zara 식당 화장실 이용. 그리고 사장님이 음식 주셨다.

18시반부터 Primark 앞에서, 맞은편 식당이 손님으로 만석이라 구걸해봤다. 초반엔 잘안됐지만 막판에 잘됐다. 역시 하길 잘했네. 확실히 식당 앞이니 한참을 듣던 손님들이 적선을 잘준다. 끝나고 칭찬을 많이 받았다. 1시간정도 해서 19.75파운드 적선받았다.


19시반, 돌아오는 길에 Hailes Quarry 공원과 Union Canal을 동영상 찍어봤다.
누가보면 그럴싸한 길이라고 생각할지도... 근데 매일 다니면 그냥 그렇다.


Lidl슈퍼마켓에 갔다. 술종류가 참 많다. 몰 사야하나. 그냥 제일싼거 샀다. 나중에 제대로 쇼핑백 갖고와서 장을 봐야겠다. 안주로 냉동 피자 샀다.

집에오니 21시. 냉동피자 익히는 동안 씻었다.

피자, 스파클링와인 그리고 오늘 Zara 식당 사장님이 주신 무슨 밀전병같은걸 안주로 먹었다.

22시반에 침대에 누워 웹서핑하다 23시반에 잔다.

일기를 안썼다.. 쓰고 잤어야했는데… 스파클링와인먹고 알딸딸해서 그냥 잤다.

왜이리 얼굴이 가렵냐… 특히 왼쪽 팔자 주름이 깊어진듯. 살이 빠진건가.. 아니면 피부가 탄력을 잃어서 그런가.. 로션을 사야하나.

집주인이 오늘 안들어오다네.. 캠핑 갔나보다.

180520
새벽에 추워서 인가… 코가 간질간질하고 콧물난다. 그래서인가 깊게 못자네.
새벽에 일찍 깰줄알았는데, 나름 오래잤네.
5시반에 일어났다. '골목길 녹음' 실패하고 Zara 식당에서 준 밥 먹었다. 이건 그냥 밥만 먹어도 짜다.
웹서핑하다 다시 7시반에 잔다.

11시 기상. 다시 '골목길' 녹음. 또 실패. 계속 안된다.
닭고기 굽는다. 참 연기 많이 나고 냄새가 온집안에 다 퍼진다.
밥, 닭고기, 복숭아 통조림, 파스타 먹고 다시 누웠다.
으슬으슬하다. 오한인가. 나만 추운건가… 그래도 겨울코트입고 누워있으니 좀 낫다. 잠이 안오네... 30분만에 일어난다.

13시반에 다시 '골목길' 녹음 시도. 참 침착하게 안된다.
역시 녹음은 스트레스가 쌓이는 작업이다. 부담스럽다. 완벽주의인가..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연습을 해야지.
얼릉 골목길을 완성하고 Oasis 노래를 커버해야할텐데…. 녹음이 쉽지 않다. 참 디테일이 어려워. 좀더 살살, 부드럽게, 침착하게 쳐야한다.
녹음을 어서 완성해야한다는 압박감에 다른 일이 손에 안잡히네..

15시에 나간다.

Rose st.는썰렁하다. 일요일은 썰렁하나보다. 좀더 일찍 나왔어야했나.
스콧 기념탑에갔다. 근처에 또 백파이프 버스커 있다. 참 백파이프 싫다.

Princes St Gardens 카페 앞에서 대략 1시간 구걸 했다.
맞은편 벤치에 앉아 있던 지역민으로 보이는 청년이 왜 사운드홀을 막았냐고 묻는다. 하울링 방지라 했는데, 이해했는지 모르겠다.
일요일인데도 직원이 있네. 그래도 젊은 직원이라 다음엔 길에서 하라고 하네. 일요일에도 오후 5시 이후에 해야하는건가.

오후 4시 45분 넘어가니 미술관 앞에서 백파이프 밴드가 공연한다. 그래서 겸사겸사 중지.
짐싸는데 여기저기서 적선을 주네. 28파운드 적선받았다.
이 자리도 참 좋은데.. 안걸리기만 하면 참 좋을텐데...


17시에 Rose st.의 Cotswold Outdoor앞에서 구걸. 식당들이 다 만석이 아니다. 그래서 식당들 가운데, 쓰레기통 옆에서 했다.
생각보다 식당손님들이 적선을 안주네. 행인들이 적선을 주로 준다.
한 50분치고 가려는데 한 식당 손님이 와서 6파운드 정도 적선 준다. 그리고 좀더 쳐달라고 한다. 그래서 15분 정도 더 쳤다. 너무 비싸게 굴필요 없지.
13.32파운드 적선받았다.

Zara 식당에 가본다.
Zara 식당 옆의 Rose & Crown 식당. 여기 손님이 많아 주로 이 식당 손님들이 많이 적선준다.

오늘은 여기도 썰렁하네. 그래도 6시20분정도부터 50분정도 했다. 주변에 그래도 내가 매일 친다는걸 알리고, 나도 습관들여야지.
그래도 아주 안되진 않았다. 다행. 주변 식당 손님이 적선을 주었다.
Zara 식당 직원이 나와서 좀 보네. 그리고 갈때 고맙다고 하네. 내가 더 고맙지. 이리 자리를 마련해주니.
역시 짐쌀때 좀더 적선받았다. 18.60파운드 적선받았다.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 약간 운동하고 집에 간다.
난 아직 추운데 나무에 꽃이 만발했네. 역시 봄이다.

집에오니 20시반. 간장밥, 닭고기먹고 씻고 침대에 누우니 21시반.
일기쓰고 웹서핑하다 스페인어 강좌 좀 일고 23시에 잔다.

아직 감기기운인가… 오전엔 참 으슬하고 밤에 콧물이 계속 나오네.
얼굴 살이 빠져 그런가… 수척해진 느낌. 그래서 주름이 더 생긴 느낌.
스페인어 공부를 해야하는데… 언제하냐…

180521
몸이 안좋아 그런가 오래 잤네… 12시간 자고 11시에 일어났다.
'골목길' 녹음 한다. 살살, 부드럽게, 침착하게. 참 안된다.
간장밥, 닭고기, 복숭아 통조림, 파스타 먹고 자려는데 잠이 안온다.
다시 녹음한다. 1시간 30분 정도 계속 녹음 시도. 안된다. 한계인가…

또 간장밥, 닭고기, 복숭아 통조림, 파스타 먹으며 집주인과 대화. 6월까지, 10월 중순까지 머물수 있다는 보증이 없다면 이사 나가야한다고 알렸다.

15시에 나간다.

15시 50분쯤 Hub by Premier Inn 앞에서 구걸한다. 춥다. 아직도 겨울모자를 쓴다.

초반엔 안됐는데, 그래도 막판에 참 잘됐네. 이래서 이곳에서 해야한다. 1시간 정도 구걸해서 27.95파운드 적선받았다.


스콧 기념탑으로 가본다. 역시 백파이프 버스커 있다.
5시 이후에도 직원이있나 카페앞에서 구걸해본다.
Princes St Gardens 카페 앞, 생각보다 카페 앞은 잘안되네. 그냥 Zara식당에서 5시부터 하고 6시부턴 다른 식당에서 할까..
다행히 직원을 발견하진 않았다. 13.13파운드 적선받고 17시 50분쯤 Zara 식당으로 간다.

Zara 식당, 역시 여긴 구걸이 잘된다. 맞은편 피자가게에서 음악을 틀어놨는데, 다행히 내가 치기 시작하니 음악을 끄네.
월요일인데도 사람이 많네. 의왼데…
너무 인기곡만 해서 문제다. 기존곡을 슬슬 추가해야할텐데… 기존곡을 다시 연습해야한다.
짐쌀때도 적선을 좀 받았다. 32.26파운드 적선받았다.

식당가 보행자 도로 한가운데 있는 작은 커피샵. 과연 장사가 잘되려나. 하루 종일 좁은 커피샵안에 있으려면 답답하겠다.

날이 맑다. 19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해가 짱짱.

Hailes Quarry 공원으로, Union Canal을 통해 가는 길. 꽃들이 가득하다.
누가 특별히 관리하는거 같지 않은데, 참 식물이 풍성하다.


꽃은 식물의 생식기인데, 함부로 꺽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꽃집은 식물의 생식기 판매점인가. 정육점 같은 개념인가...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 약간 운동 하고 집에 오니 20시.
간장밥, 닭고기, 파스타 먹고 동전세고 씻고 침대에 누우니 21시가 좀 넘었다..

일기쓰고 22시반부터 '골목길' 기타연습. 얼릉 녹음을 완성해야하는데… 내일이 마지막이다.
Solo중 딱 1마디가 잘안되네… 가끔 된다.. 완벽주의인가… 근데 제대로 못치는걸 알면서도 넘어가고 싶진 않다… 내일 녹음 마무리 해야하는데… 가능하려나 모르겠다.
왼손 새끼 손가락 근육이 뻐근하다. 1시간 반동안 간만에 무리하게 연습했다.
그렇게 하루가 갔다.

쌀이 없다. 장을 봐야하는데 귀찮네.

오늘도 구걸이 잘됐다. 에딘브라 오길 잘했다. 이제 계좌 개설만 되면 재정적으론 참 안정적인데… 6월중에 방을 구해야하는데.. 가능하려나 모르겠다. 방구하기도 귀찮은데… 근데 이 집은 10월 중순까지 머무는게 불확실하니….

구걸가기 전까지 오한이면서 더웠는데, 구걸갔다오니 낫다. 아무래도 감기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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