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5에 밀려씀
160701
속이 미식미식… 체했나.
점심시간 맞춰 Stephen Ave. Busk Stop에서 구걸 했다. 근데 Irish 식당 맞은편에 일렉치는 아저씨가 계시네… 소리가 섞여서 기대를 안했다. 그래도 생각보단 됐다 40.45cad 적선받았다.
전에 버스킹 퍼밋을 있냐 물었던 아저씨가 2시부터 한다고 해서 2시까지만 했다.
사진찍어 가시는 아저씨도 버스킹 퍼밋 얘기하시네… 퍼밋이 중요한가보다..
다른 한 아저씨가 얼마나 쳤냐길래 그냥 5년이라고 했다.. 참 말하기 애매해..
오늘은 Canada day다. Calgary 시내 구경한다. 연휴라 사람들이 다 온거 같다.
Olympic Park이라고 시내에 공원이 있다. 평소엔 공터인데, 오늘 행사하냐고 무대 설치해놨다. 살짝 구걸할까 하다가 콘서트시작 하길래 바로 그만 뒀다.
East Vallage 쪽으로 가봤다. 여기도 평소엔 썰렁한데, 행사한다고 사람이 꽤 있다.
어디 농장에서 가축들을 데리고 왔나 보다. 아이들이 좋아라 하네.
염소도 있고, 돼지도 있고, 그렇다…
이것저것 행사를 많이 준비한거 같은데.. 근데 막상 그리 끌리는건 없네.. 다 푸드트럭에, 상점들이다... 역시 조용한 도시같다. 나중에 조용할때 한번 다시 천천히 돌아봐야겠다.
1시간 정도 돌아다니고 집에 돌아 온다. 강변 길이 좋네. 나중에 한번 걸어봐야겠다.
기차에서 커피 쏟았다.. 젠장
밤9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날이 밝다. 역시 위도가 높다.
Sien Lok Park에 불꽃놀이 한다고 가본다. 가는 길에 있던 한 빌딩. 앞에 설치미술, Wonderland Sculpture 이 멋지다.
오늘은 밤에도 사람이 많네. 연휴라 그런듯. Prince Island 연결 다리가 통제 되어있다. 여기서 불꽃놀이 하나보다.
나도 한 광장 근처에서 불꽃놀이 기다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구걸시작.
밤11시쯤 되니 해가 완전히 지고 불꽃놀이 시작. 하늘에서 돈이 탄다. 그래도 멋지네. 사람들도 좋아라 하네.
나도 한참 불꽃놀이 하는 동안 잠시 구걸을 멈추고 구경했다.
불꽃놀이를 꽤 오래 한다. 17분이나 하네.
좀 지루해져서 사람들 구경 하고, 셀카 찍는다.
불꽃 놀이 끝나고 집에 가는 사람들을 향해 다시 구걸. 자리를 잘
잡았다. 그리고 독점이다. 다른 버스커가 없다. 덕분에 잘됐네.. 86.55cad 적선받았다. 밤에 나오길 잘했다. 운이 좋았다.
자세가 불편해 잘안됐는지만… 그래도 인기곡들만 했다. 안가고 꽤 보다 가는 사람들이 있네. 오랜만에 사람들 많은데서 치니
약간 흥분됐다…
여럿이 있어 객기인가.. 청년들이 말을 거는데 그냥 기타만 쳤다. 나중에 안건데 누가 실수로 카드키랑 열쇠고리용 액세서리를 떨어뜨렸다. 그래서
후레쉬를 살짝 비취던데... 그게 그건가보다. 안타깝군..
구걸 마치고 가려는데 한 술취한 아저씨가 내게 주사를 부린다. 같이
사진찍자고.. 그냥 웃으면서 가시라 했다..
오늘 캐나다 데이라서 구걸을 두탕 뛰었는데 결과적으로 잘됐다. 좋은
선택이었다. 낮에 짧게 1시간30분만 한게 밤에 나가서 간만에 잘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된거 같다. 역시
세옹지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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