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0에 밀려씀
160722
구걸하는데 한 아저씨가 배고프냐 묻길래 약간 고프다고 했다. 그러니 음식을 한보따리 주고 가네. 열어보면 놀랄거라고 한다. 나중에 와선 배가 차서 연주하면 더 잘할거라고 하네.
그래서 집에 와 열어보니 중국음식 세트다. 간만에 만두도 먹고, 무슨 잎에 싼 밥도 있고, 제대로 요리된 음식을 먹었다.
오늘 구걸이 잘되서 한시름 놨다. 8월30일까지 방세도 냈다. 이제 안정되게 방황, 벤쿠버 생활에대한 계획을 짜야겠다.
뒷골이 엄청 무겁고 땡기고 아프네.. 베게 문제인가 싶기도 하다. 많이 잔거 같은데도 많이 피곤하네....
160723
살짝 구경했다. 사람 많네. 그래도 캐나다가 Open mind다.. 도심 한복판에서 어쩌면 이국적인문화행사를 하게 해주네..
점심시간, 이런저런 행사가 끝나고 1시부터 Irish 식당 앞 벤치에서 구걸 시작. 간만에 4시간이나 구걸을 했다. 베터리가 다되서 그만뒀다. 중간에 그만두고 싶었지만 ‘물들어올때 노저으라’고 그냥 계속했다. 그리고 매우 잘됐다. 보람은 있네. 최고 찍었다... 기분 삼삼하네.. 137.8cad 적선받았다. usd 20도 받았다.. 그리고 USd 1도 2장이나.. 미국이 가깝긴하네.
한 아저씨가 옆에 앉아 한참을 듣고 가시네. 한 홈리스 청년이 기타 빌려달라고 해서 잠깐 줬다. 전에도 준거 같은데…. 돈달라길래 나도 방세 내야된다고 거절했다. Bach 쳐보라고 해서 Ave Maria 쳤다. Bach곡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관련이 있으니. 기타줄과 기타 브랜드를 물어보는 아저씨. 그냥 다 가장 싼거라고 했더니 어떤 기타리스트도 그렇다네.
중국노래, ‘월향대표아적심’을 치니 중국 아가씨가 따라 부르더니 중국어로 말을 거네. 중국인 아니라고 했다. 역시 중국인에게 어필된다. 옆에 한국 중년부부가 있어 ‘아리랑’, ‘찔레꽃’을 쳤다. $1 받았다. 한국인은 적선을 잘 안주는데, 받은게 어디냐 싶다..
Latin Festival 때문에 사람이 많은 듯... 내일도 Festival인데.. 내일도 잘되려나.
집에 돌아오는 길에 Coop 주류상점에 갔다. 여긴 술을 슈퍼마켓에서 안팔고 따로 주류마켓에 가야한다. 간만에 가장 싼 와인 구입했다. 내게 주는 선물. 잠안올때 마셔야지. 술값이 비싸네
나이를 안물어보네. 확실히 이젠 서양인 눈에도 늙어보이나 보다..
전에 면세점에서 산 위스키가 $34정도.. 비싸네. 면세점에서 사길 잘했다. 한국 소주도 있다. 한병에 9.5cad. 엄청 비싸네..
집으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에서 한 아저씨가 내 기타보고 기타 가르쳐줄수 있냐길래 그렇다고 했다. 주소 물어보고는 온다는데, 진짜 올까? 노크소리 놓칠까봐, 이어폰을 못쓰겠네.....
왜이리 노곤하냐.. 간만에 구걸을 너무 오래 해서 체력이 고갈됐나…
와인 영수증을 보니 주류에 병값 10cent가 붙네. 그래서 홈리스, 어르신들이 빈병, 플라스틱 병 줍고 다니셨구나… Bottel depot에 가면 환불해준댄다. 소일거리로 그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다.
기타 수리하느냐고 방에서 기타를 좀 쳤다. 밤 11시 넘으니 플랫메이트가 바로 조용히 하랜다. 할수 없지.. 조용히 해야지.. 밤 11시 이후는 칼같구나..
그동안 머리 아픈게 속이 안좋아서 그런듯. 별로 배가 많이 안고프네. 하루 종일 조금만 먹었다. 당분간 식사량을 줄여야겠다.
한국의 권리금 제도 때문에 임대인과 임차인의 갈등을 우연히 들었다. 권리금이란 제도가 참 필요한듯하면서 불합리한듯하면서... 어려운 문제네..
외국은 임차인의 권리가 더 우선한다. 약자라서 우선하기보단 사회적 계급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근데 한국은 임대인의 힘이 너무 강하다. 부동산 재산권 행사가 우선. 임차인의 권리가 우선되는 사회가 내게 더 유리하다. 난 임대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다..
대신 싸워 법을 바꾸는 사람들이 대단하다.. 난 환경을 바꿀 노력을 못(안)할듯…. 게으르니깐.. 그러다 아무도 날 도와주는 사람이 없겠지… 분쟁의 당사자들 사이에서 선악을 가리지 말고, 둘을 싸우게 만든 사회를 보자.
160720
새벽에 벤쿠버 방조사 한다. 확실히 캘거리 보다 비싸다..
점심시간 맞춰 구걸 갔다. 확실히 Stampede 전으로 돌아갔다. 적당히 없는 사람들. 공무원도 오늘은 안보이네.. 별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32.15cad 적선받아 다행이다.
마지막에 식당 손님이 $5 적선. 역시 식당에 약간은 효과가 있네.
집에 오는 길에 Coop 슈퍼마켓에서 먹거리 구입. 토마토 가격이 달라서 점원이랑 약간 실랭이. 내가 싼 토마토 옆에 있는 비싼 토마토를 갖고 왔네.. 참.. 뻘쭘하네
슈퍼의 무게 표시단위는 lb고 영수증은 kg이네. 헷갈리게해놨네.. 미국도 아닌데 왜 lb를 쓰냐..
왜이리 밤에 머리가 무겁냐...
160721
구걸 갔다. Stephen Ave. Busk Stop 근처에 백파이프 버스커가 있다. 너무 시끄럽다.. 그래서 Original Joe 앞 벤치에서 했다. 별기대없이 레파토리다 친다는 기분으로 했다.
한 아주머니가 와서 너무 잘친다고, 그리고 돈이 없다고 안타까워하신다. 그러다가 나중에 $5주시네.. 쿨하게 그냥 $5던져주는 아저씨.. 운이 좋네. 34cad 적선받았다. 점심시간에 여기서 시작해도 괜찮을거 같기도 하다…
구걸이 좀 되니 그냥 Calgary에 8월 30일까지 있고, 좀 방황하다가 9월 6일 벤쿠버로 떠나야겠다. 방세를 얼마 내라고 하려나… 일할계산해주려나..
낮잠을 안자니 밤에 무지 피곤하네.. 근데 잠은 올거 같지 않은 기분…. 머리도 살짝 무겁고 아프네. 요새 꿈도 많이 꾸고, 공상도 늘었다. 머릿속이 복잡해서 그런가 보다… 왜 복잡하냐.. 대충살면되는데… 그게 마음처럼 되지 않네.
구걸가는 길에 TD Bank에 가서 동전입금한다. $5 지폐를 기계로 세더니 33장이랜다. 그래서 내가 손으로 세니 34장.
기계를 못믿겠네.
debit카드를 쓸때마다 saving
계좌로 자동 이체되는 서비스를 가입하랜다. 그래서 그냥 해줬다. 그게 아마 직원 성과에 관련된거 같은데… 직원이 좋아보여서 했다.
Stephen Ave에 가보니 꽤 시끄럽다. 한쪽에선 공연하고 다른쪽에선 백파이프 불고.. 그래서 Original Joe 앞에 앉에 공연 끝나는 1시까지 기타연습.
재미있는건 그냥 한 아저씨가 $20을 주고 가시네.. 왜지? 참 의아하구먼. 그리고
한 아가씨는 Fan(이라고 들은거 같다.)이라고 $1을 놓고 가네… 확실히 구걸은 하던자리에서 하던시간에 해야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한다.
1시부터 좀 조용해져서 Origianl
Joe 앞 벤치에서 구걸 시작. 엄청 잘됐다. 희한하네…. 금요일이 잘되는 날인가 보다. 80.60cad 적선받았다. 사람들이 $5를 5장이나
줬다. 운이 좋은 하루
한 아저씨가 Slidebar로 연주해달라고 한다. 그래서 Lap steel 곡,
Hawaiian Medly 하는데 엄청 절었다. 창피하네..
역시 연습이 더 필요한 곡이다…
3시쯤 그만 두고 싶었는데 마침 비가 와서 적절히 그만뒀다.
돌아 가는 길에 휘파람 버스커 아저씨가 아는척하네. 전에 했던 말은
Mean하려는게 아니라고, 자기 공연하는거 이해해달라고 한다. 그래서 Respect한다고 했다.
누가 알아보니 신기하긴 하다.
구걸하는데 한 아저씨가 배고프냐 묻길래 약간 고프다고 했다. 그러니 음식을 한보따리 주고 가네. 열어보면 놀랄거라고 한다. 나중에 와선 배가 차서 연주하면 더 잘할거라고 하네.
그래서 집에 와 열어보니 중국음식 세트다. 간만에 만두도 먹고, 무슨 잎에 싼 밥도 있고, 제대로 요리된 음식을 먹었다.
오늘 구걸이 잘되서 한시름 놨다. 8월30일까지 방세도 냈다. 이제 안정되게 방황, 벤쿠버 생활에대한 계획을 짜야겠다.
뒷골이 엄청 무겁고 땡기고 아프네.. 베게 문제인가 싶기도 하다. 많이 잔거 같은데도 많이 피곤하네....
오늘 Olympic plaza에서 Latin
Festival로 매우 북적인다. 공연도 하네. 여기서
구걸은 못하겠네.
샌드위치 주었다. 나중에 먹으려 아껴둔다. 일단 구걸하고 와서 다시 구경해야겠다.
Stephen Ave.에선 점심시간엔 간이무대에서 공연을 한다. 도시 자체가 좀 돈이 있는거 같다. 행사를 꽤 많이 한다. 다행히 내가 구걸하는 블록은 아니다.
구걸하던 자리 근처에. ‘승려가 돌아가셨나요?’ 느낌에 장례 행렬로 보이는 퍼레이드가 있다.
살짝 구경했다. 사람 많네. 그래도 캐나다가 Open mind다.. 도심 한복판에서 어쩌면 이국적인문화행사를 하게 해주네..
점심시간, 이런저런 행사가 끝나고 1시부터 Irish 식당 앞 벤치에서 구걸 시작. 간만에 4시간이나 구걸을 했다. 베터리가 다되서 그만뒀다. 중간에 그만두고 싶었지만 ‘물들어올때 노저으라’고 그냥 계속했다. 그리고 매우 잘됐다. 보람은 있네. 최고 찍었다... 기분 삼삼하네.. 137.8cad 적선받았다. usd 20도 받았다.. 그리고 USd 1도 2장이나.. 미국이 가깝긴하네.
한 아저씨가 옆에 앉아 한참을 듣고 가시네. 한 홈리스 청년이 기타 빌려달라고 해서 잠깐 줬다. 전에도 준거 같은데…. 돈달라길래 나도 방세 내야된다고 거절했다. Bach 쳐보라고 해서 Ave Maria 쳤다. Bach곡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관련이 있으니. 기타줄과 기타 브랜드를 물어보는 아저씨. 그냥 다 가장 싼거라고 했더니 어떤 기타리스트도 그렇다네.
중국노래, ‘월향대표아적심’을 치니 중국 아가씨가 따라 부르더니 중국어로 말을 거네. 중국인 아니라고 했다. 역시 중국인에게 어필된다. 옆에 한국 중년부부가 있어 ‘아리랑’, ‘찔레꽃’을 쳤다. $1 받았다. 한국인은 적선을 잘 안주는데, 받은게 어디냐 싶다..
Latin Festival 때문에 사람이 많은 듯... 내일도 Festival인데.. 내일도 잘되려나.
구걸 마치고 5시30분쯤
Latin Festival 구경갔다. 사람은 많은데, 상점이 대부분이고 공연도 그냥저냥이네..
홍보용으로 재작한 플라스틱 선글라스 주었다. 방황할 때 쓰면 좋겠다. 초코음료, 콜라슬러시, 샌드위치를
주어 먹었다. 상점에 있는 핫도그 토핑을 쓸까하다가 영세업자인데 너무 민폐인거 같아 그만뒀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Coop 주류상점에 갔다. 여긴 술을 슈퍼마켓에서 안팔고 따로 주류마켓에 가야한다. 간만에 가장 싼 와인 구입했다. 내게 주는 선물. 잠안올때 마셔야지. 술값이 비싸네
나이를 안물어보네. 확실히 이젠 서양인 눈에도 늙어보이나 보다..
전에 면세점에서 산 위스키가 $34정도.. 비싸네. 면세점에서 사길 잘했다. 한국 소주도 있다. 한병에 9.5cad. 엄청 비싸네..
집으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에서 한 아저씨가 내 기타보고 기타 가르쳐줄수 있냐길래 그렇다고 했다. 주소 물어보고는 온다는데, 진짜 올까? 노크소리 놓칠까봐, 이어폰을 못쓰겠네.....
왜이리 노곤하냐.. 간만에 구걸을 너무 오래 해서 체력이 고갈됐나…
와인 영수증을 보니 주류에 병값 10cent가 붙네. 그래서 홈리스, 어르신들이 빈병, 플라스틱 병 줍고 다니셨구나… Bottel depot에 가면 환불해준댄다. 소일거리로 그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다.
기타 수리하느냐고 방에서 기타를 좀 쳤다. 밤 11시 넘으니 플랫메이트가 바로 조용히 하랜다. 할수 없지.. 조용히 해야지.. 밤 11시 이후는 칼같구나..
그동안 머리 아픈게 속이 안좋아서 그런듯. 별로 배가 많이 안고프네. 하루 종일 조금만 먹었다. 당분간 식사량을 줄여야겠다.
한국의 권리금 제도 때문에 임대인과 임차인의 갈등을 우연히 들었다. 권리금이란 제도가 참 필요한듯하면서 불합리한듯하면서... 어려운 문제네..
외국은 임차인의 권리가 더 우선한다. 약자라서 우선하기보단 사회적 계급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근데 한국은 임대인의 힘이 너무 강하다. 부동산 재산권 행사가 우선. 임차인의 권리가 우선되는 사회가 내게 더 유리하다. 난 임대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다..
대신 싸워 법을 바꾸는 사람들이 대단하다.. 난 환경을 바꿀 노력을 못(안)할듯…. 게으르니깐.. 그러다 아무도 날 도와주는 사람이 없겠지… 분쟁의 당사자들 사이에서 선악을 가리지 말고, 둘을 싸우게 만든 사회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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