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7. 11.

180708-180711: 노점 그림상, 맞은편 유리에 비친 구걸하는 모습, 맛없게 생긴 저녁, 고양이 화장실, 스페인노래 버스커, 닭고기커리볶음밥과 파스타, 거실 청소, 기타 녹음하는 뒷모습, 길막는 백조가족, 카약 배우는 사람들, 가만히 있는데도 적선받은 1페니, 적선받은 유통기간 마감인 샐러드, 마지막 월드컵 중계 시청.

180708
1시반까지 웹서핑 하다 잔다. 알딸딸하니 잠이 바로 오네.

어젯밤에 피자를 한판 먹고 자서 그런가 뱃속에 가스가 가득 찼다. 그래도 똥싸고 나니 괜찮네. 간만에 과식하니 불편하네.

3시반쯤 깼다. 더 자고 싶은데 잠이 안오네. 오늘은 날이 좀 더운거 같다.
4시에 손톱붙이고 기타 녹음한다. 왜이리 초반이 안되냐… 지루해서 그런가. 많이 나아지긴했다. 어찌저찌 수요일까진 완성할듯. 그전까지 최대한 많이 녹음해야지.
녹음 완주가 될듯될듯 살짝씩 안되네.. 특히 저음을 놓친다. 좀더 힘빼고 여유있게 쳐야한다.

5시에 블로그 올리고 일기 쓰고
6시에 스페인어 강좌 읽고 웹서핑하다 7시 다되서 잔다.

13시에 기상. 새벽에 좀 애매하게 일어났는데 다행히 낮에 많이 졸리진 않네..

이사하면서 사라진 맥가이버칼을 다시 한번 찾아본다. 근데 없다. 또 어디가 흘렸나.. 에휴.. 그래도 다행히 자전거공구용 맥가이버칼에 캔따개가 있네. 언제 날 잡고 짐정리를 해야겠다.
뮤슬리, 케익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14시에 다시 기타 녹음. 막판에 너무 흥분하지 않게. 초반에 멜로디를 놓치지 말자. 정신줄 놓지 말자. 하나는 건졌다. 한번더 했는데, 이런… 휴대폰이 꺼졌다. 쳇… 기존 녹음한걸 다시 모니터 해봐야할텐데… 언제하냐.

15시에 미술관 앞으로 간다. 오늘은 백파이프 밴드가 있을거 같은데… 과연… 역시 백파이프 밴드가 있다. 할수 없지..

16시에 hub 앞에서 구걸. 그럭저럭 되네. 1시간 할당은 초과해서 다행. 역시 맑은 일요일인건가. 23.26파운드 적선받았다.

17시 좀 넘어 콧 기념탑에서 구걸. 대략 1시간했다. 근처에 그림판매 노점이 생겼다. 그래서 백파이프 버스커가 없는건가.. 나야 매우 감사지. 짐싸는데, Canon을 알아듣고 적선해주시는 할머니.
너무 오래하면 공원직원에게 걸릴까, 이동한다. 26.28파운드 적선받았다.

18시, Cotswold 앞. Hub앞에 손님이 많다. 그냥 Hub 앞에서 구걸해야겠다.
Hub 앞에 한 사람이 있어 가길 기다리는 중에, The Black Rose Tavern 직원이 아는 척하네. 다행히 호의적이다.

맞은편 유리에 비친 구걸하는 모습

18시 좀 넘어 hub 앞에서 다시 구걸. 평소 하던 곳에서 약간 도박장 옆에서 했다. 다행히 Hub 직원이 모라고 안하네.
초반부터 맞은편 식당 손님이 적선해 준다. 그리고 계속 꾸준히 적선받았다. 한 아주머니는 칭찬하고 국적 물으시네. 역시 난 외국인이다.
짐싸는데 10파운드 적선받았다. 휴우.. 그래도 저녁에 여기서 하면 되겠다. 39.05파운드 적선받았다.

백파이프 밴드가 왔지만 그래도 일요일이라 잘됐다. 앞으로 저녁에 hub 앞 식당에 손님이 많다면 그 앞에서 해야겠다. 7월이 적선받기 최고 좋은 달일듯.

기타 잘치는 것보다 사람들이 좋아하는게 중요. 4살짜리 꼬마가 기타를 못쳐도 사람들은 적선을 많이 해준다. 아무리 기타를 잘치는 바로크메탈 기타리스트가 길에서 쳐도 별로 적선을 못받는다.

19시 넘어 Hailes Quarry 공원으로 간다. 스트레칭, 어깨운동을 간만에 좀 했다.

20시반쯤 집으로와 저녁 준비. 참 요리하게 귀찮다.
닭고기커리밥, 샐러드, 파스타 해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참 맛없게 생겼다.

21시 넘어 씻고 담배피며 주워온 사이다 마신다. 별로 맛이 없네. 그리고 빨래한다.

22시, 블로그 올린다. 이제 마라케시에서 써놓은건 다 올렸다. 이제 직접 써야한다. 그리고 일기쓴다.

23시부터 게임-젤다 야숨 한다. 이 순간이 하루 중 제일 좋다.

180709
1시 다되서 빨래 널고 웹서핑 하다 1시반쯤 잔다.
근데 새벽에 깼다. 다시 잠 못들줄 알았는데, 잠이 오네. 그냥 쭈욱 잤다. 주말에 구걸을 오래해 피곤했나 보다.

13시 기상. 혓바늘이 돋았다. 아프네.. 피곤한가… 많이 잔거 같은데…

고양이 화장실 청소 한다. 냄새가 참 독하네. 집주인에게 고양이 화장실 청소를 알렸다.
뮤슬리, 케익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14시에 기타 녹음. 하나 건졌다. 왜이리 초반에서 실수가 잦냐.. 어려운 부분이 아닌데… 참.. 느린부분이 더 집중이 필요한듯. 아마 리듬이 맞지 않아 그런듯.

15시에 미술관 앞으로 간다. 오늘은 백파이프 밴드가 없다.. 앗싸..
16시 안되서 미술관 앞에서 구걸. 'Don't look back in anger'을 치는데 누가 따라 부른다. 흐트러지지 않으려 노력. 아직 이 곡은 멀었다.

한 기타를 멘 사람이 온다. 역시 버스커. 30분씩 하자네.. 할수없지..17시좀 안되서 그만 뒀다. 그래도 1시간 한거 치곤 hub보다 낫다. 26.77파운드 적선받았다.

17시에 스콧 기념탑으로 간다.쓰레기통에서 콜라 주었다. 집에가는 길에 마셔야지. 오늘은 그림 노점상이 없네. 주말에만 나오나. 백파이프 버스커가 있었지만 막 떠나네. 휴우. 다행.

17시좀 넘어 스콧 기념탑에서 30분정도 했다. 잘안된다… 아쉽네. 3.57파운드 적선받았다.
한 아주머니가 Dadgad 튜닝을 알아보시네. 역시 기타치는 사람이 많다. 덕분에 적선받았다. 오늘은 별로 안되네.

17시반쯤 다시 미술관 앞에 가본다. 아직 다른 버스커가 하고 있다. 좀 대기. 스페인어로 노래하네. 스페인노래 버스커인가. 기타 아르페지오를 하면 노래 부른다. 능숙하네. 스페인 관광객이 많던데, 어필하려나.
그 버스커가 끝나고 몇몇 사람이 그 버스커의 CD를 산다. CD 판 금액이 꽤 되는듯. 난 CD 안만들거다. 난 음악가가 아니라 걸인이니깐.

18시 안되서 미술관 앞에서 구걸. 초반엔 안되서 그냥 6시에 Hub앞에 갈까 했는데, 귀찮아 그냥 했다. 그래도 10파운드, 5파운드를 적선받았다. 역시 미술관 앞이다. 37.30파운드 적선받았다.
스페인에서 수학여행온 학생들은 생각보다 적선을 안주네. 그 학생들이 스탠드를 차지하고 있어 다른 관광객이 내 구걸을 들을 기회도 별로 없다. 아쉽군. 그래도 월요일 치곤 잘됐다.

날이 선선하다. 그래도 볕은 강하다. 바지를 무릎위까지 걷고 구걸하니 무릎이 다 탔다. 피부가 벗겨지진 않겠지..

19시 넘어 돌아 가는 길에 Poundland에 들렸다. 플라이어(뺀지)가 없다. 전에 있었는데… 왜지.. 다음에 오면 있으려나.
건전지 가격 확인하려 몇 개를 카운터에서 가격체크. 9v 건전지 2개짜리도 1파운드, 1개짜리고 1파운드.. 희한하네. 취소하려니 점원이 와야하네. 다 취소한다고 하니 점원이 한숨을 쉬네.
작은 거울, 작은 캔오프너가 없다. 1파운드가 작은돈이 아니라, 내게 별로 필요도 없는 이것저것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파네. 난 최소 기능만 원하는데...
역시 고르는데 한참 걸린다. 선택 장애인가.

20시에 Hailes Quarry 공원에 가서 스트레칭, 어깨운동 하고 집으로 간다.

21시에 닭고기커리볶음밥, 샐러드, 파스타 해먹으며 스페인어 강좌본다.


집주인이 전화했다. 내일 또 주택에이전시가 올수도 있다고 하네. 말이 횡설수설하다. 고양이를 어떻게하라는건지 모르겠다. 그냥 청소만 하라고 알아듣고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거실 청소. 소파의 고양이 털이 참 많네. 한참 치웠다. 이래서 동물 키우고 싶지 않다.

적선센다. 팟캐스트 들으며 세니 정신없네. 동전을 세고 포장해야하는데, 세지도 않고 포장했네…

22시에 샤워하고 담배피며 주워온 와인 마신다. 오랜만에 블로그 쓴다. 간만에 쓰니 어색하군.

23시 넘어 일기 쓰고 게임-젤다 야숨-한다.

180710
1시반까지 게임-젤다 야숨-했다. 앞으론 세이브를 자주해야겠다. 엄청 자주 죽네. 갑자기 게임이 꺼지네.. 왜지? 메모리 부족인가 아니면 다른 문제인가… 게임을 오래 못하겠네. 어려워서 그런가…
1시반부터 기타 녹음 모니터. 그럭저럭 2개 건졌다. 확실히 Solo쪽이 엉망이네..
2시반부터 웹서핑. 너무 시간을 많이 뺏겼다. 항상 하는 실수…
3시 45분쯤 선명이에게 전화가 왔다. 그냥 안받았다. 수신자의 시간대를 전혀 고려는 안하는구먼.
4시쯤 잔다.

12시반쯤 초인종 소리, 대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House Agency 인듯. 그냥 집에 아무도 없는척했다. 열쇠가 있네. 문열고 들어와 둘러본다. 다행히 방엔 안들어오네. 계속 없는척했다.

그리고 13시에 집주인에게 House Agency왔다고 알렸다. 집에 없는 척했다니 잘했다네. 다행이다. 부디 아무일도 없어야할텐데...
뮤슬리, 케익 먹고 스페인어 강좌본다.

14시에 또 기타 녹음. 그럭저럭 2개 녹음. 양지라서 휴대폰이 과열될까 그늘을 만들었다. 녹화한게 완전 마음에 들진 않는다. 언제 완성하냐… 다른 곡도 좀 연습해야하는데…

어쩌다가 휴대폰이 내 뒷모습을 찍었네. 어떻게 찍혔지.

15시에 미술관 앞으로 간다. 이런.. 백파이프 밴드가 있다. 오늘은 미술관 앞에서 못하겠다.

16시에 hub 앞에서 구걸. 역시나 하던 자리에서 한다. 그럭저럭 됐다. 20.07v파운드 적선받았다. 초반엔 안되다가 중후반에 식당 손님이 좀 적선을 해주네. 그래도 덕분에 생활비는 마련한다. 짐싸고 가려는데 한 식당 손님이 따라와서 적선해주네. 감사.

17시 넘어 스콧 기념탑에서 구걸. 날이 맑은데 생각보다 적선이 많지가 않네. 그래도 관광객 및 퇴근길 사람들이 좀 적선해주어 아주 안되진 않다. 12.18파운드 적선받았다.

18시에 다시 Hub 앞에서 구걸. 평일 저녁 Hub 앞은 어떨까하고 해봤다. 생각보단 안되네. Zara 식당 앞보다 못하다. 항상 Zara 식당 앞이 아쉽네. 그래도 거기서 하면 안되겠지. 아주 안되진 않아 그나마 다행. 16.60파운드 적선받았다. 같은 레파토리를 하루 3번이나 하니 좀 지루하네.

백파이프 밴드가 있어도 그럭저럭 하루 일당을 채웠다. 마르세유에서 되는 날은 엄청 잘되고 안되는 날은 별로였는데, 그래도 여긴 꾸준하네.

19시에 돌아간다. The Amber Rose 앞에 가봤다. 여기도 그리 손님이 많진 않다.
Union Canal의 백조 새끼들이 많이 컸네. 그래도 여전히 백조 부모가 새끼를 보호하려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위협한다.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 어깨 운동 잠깐한다.

20시에 집으로 가 닭고기커리볶음밥, 샐러드, 파스타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본다. 그리고 적선세고 씻는다.

21시에 유투브로 월드컵 하이라이트 본다. 프랑스가 벨기에를 이겼네. 벨기에가 이겼음 좋았을텐데.. 저녁 7시에 월드컵 중계가 있었네.. 오후 3시인줄알았는데… 내일은 꼭 봐야지.

22시에 좀 잔다. 자고 나니 티셔츠가 땀에 많이 젖었다. 날이 많이 따뜻해졌다. 그래도 그늘에서 구걸하면 좀 추운데… 바람이 차서 그런가.

23시반에 일어나 기타 녹음 전에 손 푼다.

180711
0시에 녹음. 1시간 정도 녹음하니 지루하다… 오늘 플랫메이트 오는데… 새벽에 일을 나가려나.. 그러면 이번달 27일까진 계속 새벽에 기타 녹음할수 있을텐데… 안되면 낮에만 해야지.
1시반 넘어 녹음 모니터 한다. 다 지우고 한 개 살렸다. 그동안 Band in 부분을 잘못치고 있었다… 멍청하긴. 몇일또 계속 녹음해야겠다.
블로그 쓰며 영화 받는다. 2015년 이탈리아 영화인데, 이것도 불법다운로드 한다고 집주인에게 또 경고 메일 가려나… 불안하네. 한국영화만 봐야하나..
2시반에 일기쓰며 과자 먹는다. 배가 고프다. 피자 먹을까 하다가 그냥 과자나 먹는다.
3시에 게임-젤다 야숨-한다. 게임이 보기엔 귀여운데 생각보다 어렵네.
4시에 스페인어 강좌 좀 본다. 왜이리 오래 못하겠냐.. 웹서핑하다 잔다.

13시에 얼이나 뮤슬리, 케익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보고 녹음전 손푼다.
14시 넘어 기타 녹음 한다. 참 안된다. 초반에 버벅이다. 후반은 저음을 놓친다. 한계를 느끼고 짜증이 난다. 후반부 볼륨을 좀 줄였다. 좀더 내소리에 집중해야지. 이번엔 하나도 못건졌네.

15시에 구걸 간다.
Union Canal에서 한 학생 그룹이 카약을 배우는듯. 한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이 그들을 사진 찍길래 나도 찍었다.
백파이프 밴드 쉬는 날. 역시 백파이프 밴드는 안나왔다. 근데 백파이프 버스커가 있고 그 옆엔 키보드가 설치. 아마 백파이프 버스커 끝나고 할듯.

16시에 hub 앞에서 구걸. 시작 하자 마다 중국인으로 보이는 관광객이 5파운드를 줬다. 그래서 오늘 잘되려나 했는데, 잘안되네… 식당 손님도 별로 없고, 줄것같은 식당 손님도 안주네.. 할수없지. 13.67파운드 적선받았다.

17시 넘어 스콧 기념탑에 가본다. 백파이프 버스커가 없다. 그래서 구걸. 근데 이 자리, 너무 안된다. 내일은 여기서 하지 말아야겠다. 그냥 30분만에 포기. 2.43파운드 적선받았다.

18시 안되서 미술관 앞에서 간다. 키보드 앞에서 기타치며 노래하는 버스커에게 다음에 쳐도 되냐고 하니 된댄다. 곧 끝낸댄다. 알아보고 기타치며 노래하는 버스커과 키보드 치며 노래하는 버스커, 두명이다. 부부인가.
기타치며 노래하는 버스커가 오더니 몰치냐고 묻는다. 기타 연주곡 친다고 했다.

옆에 앉아 대기하며 구걸의자를 살펴 본다. 얼마 못갈거 같다.

앉아 있으니 지나가는, 관광객으로 보이는 학생이 1페니를 주고 간다. 그냥 앉아만 있어도 적선을 주네. 그리 안되 보였나... 아니면 어디서 내가 기타치는걸 봤나..


18시부터 19시20분까지 미술관 앞에서 구걸 했다. 미술관 앞이 그나마 된다. 그래도 썰렁하네. 오늘 잉글랜드 월드컵 경기가 있어 그런가.. 아쉽네. 할수없지. 19.74파운드 적선받았다.

오늘까지 유통기간인 샐러드를 적선받았다. 아마 잔반 처리한듯. 나야 감사지.

수요일엔 백파이프 밴드가 없어 미술관 앞에서 오래 구걸할수 있는 날인데… 다른 버스커가 있어 그게 안됐다. 아쉽다. 할수 없지…

19시반쯤 집으로 간다. 피자랑 감자튀김 익히는 동안 샤워한다.
오늘 스트레칭을 안하니 오른편 등이 아프다. 근육이 뭉친 느낌. 구걸의자가 문제가 있어 더욱 그런듯 싶다.

20시에 적선세며 월드컵-크로아티아vs잉글랜드-본다. 잉글랜드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피자랑 감자튀김 먹으며 와인 마신다. 크로아티아가 결국 동점 만들고 연장가서 결승골 넣었다. 잘됐네. 그리고 잘하네. 마지막 월드컵 중계 시청인가, 앞으론 중계시간대가 구걸시간이랑 겹쳐서 못본다.

21시쯤 집주인이 전화왔다. 방금 돌아온 플랫메이트, Adam을 바꿔 달랜다. 아마 Whatsapp 메신저를 직접 연결이 안되나 보다. 부엌에 가보니 여자친구랑 있네. 여자친구 보니 내또래인듯. Adam도 내 또래인가.. 완전 백발인데.. 나이 가늠이 안되네.. 나이가 중요한건 아니니깐.

Adam이 통화 마치고 설명한다. 아랫집에서 물이 센다고 신고한 모양. 그 내용의 편지를 Adam이 봤나보다. 이래서 집을 갖고 있다는건 매우 번거로운 일이다. 난 항상 셋방살자. 문제 생기면 떠나면 되지. 그게 편하지.

이제 플랫메이트가 돌아와 새벽에 기타 녹음 못하겠네. 왜이리 녹음이 안되냐… 오기가 생기네. 될때까지 하리…

22시 안되서 양치한다. 알딸딸하네.
그리고 웹서핑. 한참을 봤네. 남는건 없어도 보고 있는동안은 시간이 참 재미있게 잘가네.
23시에 잔다. 또 금방 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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