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4. 21.

140421-Katoomba, Blue mountain

150522에 밀려씀

Flatmate들이랑 Blue Mountain을 가기로 했다. 아침 7시에 기상 해서 8시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러 Central로.

 Blue Mountain간다고 이탈리아 룸메이트들이 분주하다. 얘네들은 몇시간 자지도 않았다. 대단하다. 아침을 Muesli랑 빵으로 든든히 먹고 7시 좀 넘어 나갔다. Central Station에서 기차표 끊었다. 여기서 Brisbane랑 Melbourn가는 것도 다 있네. 다음에 가격을 알아봐야겠다. 
Katoomba 왕복 12불. 괜찮네.



월요일 아침 일찍인데도 사진이 꽤 많다. 다 관광객이겠지. 
기차안에서 계속 잤다. 간만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 멍하네.

한국인 룸메이트친구도 왔다. 로드빅고는 예쁜 아가씨를 기대했나보다. 얼굴보고 화장실 간다고. 웃긴녀석. 8시 좀 넘어 기차 타고 출발. 난 좀 떨어져 잤다. 2시간 가량 걸렸다. 이어폰 사이로 이탈리아 애들의 수다가 들린다. 참 말 많다. 


2시30분 걸려 Katoomba에 도착. Katoomba는 Blue Mountain 근처의 기차역. 


날이 좋다.

어찌어찌 도착. 날이 싸늘하다. 애들이 아침 먹는다고 Subway에서 샌드위치 사먹는데 난 배도 안고프고 나와 있었다. 좀 잠이 덜깬 상태. 로드빅고는 shit이라고 안먹는댄다. 까탈스러운 녀석. 같이 근처 Coles구경했다. 그리고 다른 애들 만났다. Coles에서 아침부터 맥주사먹는데. 이래저래 1시간을 그냥 길에서 보냈다


Flatmate들이 아침 먹는다고 근처 Subway에서 사먹는다. 그동안 나랑 이탈리아 친구는 슈퍼마켓갔다.


아침 먹는다고 한참 시간을 지체했다. 그리고 Flatmate들... 참 말많다... 진도가 안나가네.


안되겠다.... 그냥 묵묵히 혼자 걸어갔다. 그리고 Flatmate들을 의도적으로 잃어버렸다. 혼자 다니려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애들 노가리 까는데 그냥 쭉쭉 걸어 나갔다. 그리고 애들을 잃어버렸다. 일부러. 그리고 혼자 여행하기 시작


저게 Caravan이란 건가... 저런거 있음 집걱정은 없겠네...


팔자 좋은 개.... 일광욕 하며 쳐잔다...


드디어 Blue Mountain 도착... 산맥이 쭉보이네..


전망대는 절벽에 위에있고 딱 절벽 밑은 우림이다.


참 호주가 넓긴하구나... 끝이 안보이는 산맥이다.





처음 개발된건 광맥때문. 그래서인지 광부 동상이 있다.





전망대에 사람 많네.. 시드니에 오면 꼭 들러야하는 곳이라서 그런듯.

Echo Point 먼저 갔다. 세자매 바위가 있다. 사람도 많네. 월요일인데. 관광철도 아닌데. 

3자매 봉이란다. 3자매가 어떤 사연때문에 돌이 됐댄다.. 그런 비슷한 전설은 어디나 있는거 같다.


스케일이 크다. 산과 밑에서는 우림. 산에는 절벽들이 보여 Valley가 이런건가 싶다. 참 큰 장관이다. Echo Point에서 옆 길을 따라 절벽을 따라 걸었다.


우림...Rain Forest. 안에 들어가면 완전 미로일듯... 방향감각도 없어진거 같고... 무섭네..


참.. 무슨 썰어 놓은 것처럼 절벽이 이어진다. 이게 단층이란건가..


길게 팔을 뻗어 셀카를...


한참을 위에서 내려다 봤다.. 그리고 내려갔다... 우림으로...


내려가는 곳곳에 전망대가  있다.


날이 좋다 더 탁 트인거 같다.


한 덩어리 같이 보이는 숲.. 
멀리서 보면 그냥 잔디밭 같기도 하다..


트래킹 코스를 마련해놨다. 곳곳에 풍경 좋은 곳에 Lookout을 만들어놨다. 














한참 걸으니 Katoomba water fall 근처에 도착했다. 
 그리고 걸어 내려갔다. 



















Water fall이 두번 절벽에 부딪혀 떨어지는데 그 중간은 사람들이 있다. 들어가지말라고 막아놨는데 다들 들어가네. 낭떠러진데.. 좀 쉬면서 과자 먹었다. 














그늘진 곳은 좀 춥다. 


Water Fall을 따라 계속 내려갔다. 


경사가 꽤 가파르다. 
여길 다시 올라 올생각하니 아득하다.

우림이라 그런가 진흙길이다. 그리고 춥다. 고사리과 나무들이 많이 있는거 같다. 결국 맨밑까지 내려갔다.



다리가 후덜. 내려가는 것도 힘드네. 체력이 많이 약해졌나.. 여긴 무릎 안좋은 사람들은 못갈꺼 같다.

근처 Scenic World가 이어져있다. 기차 길이랑 케이블 카로 우림까지 내려가 볼수 있게 만든 곳이다. 








여기서 우림을 트래킹했다. 춥다. 절벽 바로 옆이라 그런지 그늘이 많이 지내. 


예전에 여기는 광산이었고 광부들이 쓰던 통로나 공기 구멍, 열차등을 전시해놨다.


이렇게 길을 만들어 놨으니 마련이지 그냥 나 혼자 우림에 떨어뜨리면 그냥 황천길이다....


높은 나무.. 우림은 참 춥다... 저체온증으로 죽을듯... 늦가을이라 그런가.. 으슬으슬..


곳곳에 예술작품등을 설치해놨네. 





다리가 후덜하다. 





올라갈땐 도저히 걸어 올라갈 엄두가 안나, 돌아가 올라가 싶지 않아 그냥 케이블카탔다.











14불. 빨리 올라가네.


올라가는 동안 안내원이 농담하는데...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되 안웃긴다.


상당히 고도가 있는 곳인데, 3000ft 넘는 곳인데 집들이 많다. 여유있는 사람들 같다.








그리고 올라가 반대편 Great Divide라는 절벽이 보는 곳에 걸어갔다.








Great Divide 보고 이제 슬슬 돌아간다. 돌아가면서 시드니 외곽 마을과 집들을 봤다. 상대히 전원 주택이다.


Golf장이.. 그런 럭셔리한 분위기가 아니다. 동네 공원같은 느낌.

 골프장도 있는데 한국처럼 럭셔리는 아니고 누구나 이용하는거 같다. 아이가 할머니랑 같이 골프치네.


조용하고. 차가 없으면 도저히 못살겠다. 여기서 몇달 머물면 꽤 정화가 될거 같다.


산이라 그런가 포장도로 임에도 상당히 언덕이 많다. 


지팡이 구해서 짚고 다녔는데 지팡이가 꽤 유효하네.
다리에 걸리는 하중을 분산시키는 듯.  

타이머 걸고 사진 찍어 봤다.. 별짓을 다하네..

아침에 산 티켓이 왕복이라 그냥 4시쯤 기차타고 왔다.





돌아오는 길에 계속 잤는데 너무 추웠다. 감기 걸릴까 무섭다. 아프면 싫은데. 밤에 따뜻하게 자야겠다





6시 좀 넘어 도착. 쉐어하우스에서 기타 챙겨서 바로 나왔다. 그리고 구걸 갔다.

시드니 오면 한번쯤 갈만하다. 근데... 어떤 관광명소가 그렇듯 사진같진 않다. 그냥 마실삼아 실실 다니면 좋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