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07에 밀려씀
길거리에서 VB 맥주 2개를 주었다. 그리고 Flatmate가 바나나를 줬다.
간만에 맥주. 끝맛이 꿀맛이다.
어머니 생신 맞아, 좋아하사는 '찔레꽃'을 기타로 편곡. 보내드렸다.
좋아하시려나 모르겠다.
South Bank에 화가. 옆에서 종종 구걸했는데, 반갑게 말을 걸어주셔서 안면을 텄다.
멜번을 떠나기전에 부모님과 동생 사진을 드리고 그려달라고 부탁.
우크라이나 출신 아주머니. 항상 이 자리에 계신다.
엄마 사진을 그림으로. 서양인이 본 동양인의 모습이다.
동생 그림. 집에 그림을 보냈다.
아버지 그림. 마음에 드셨나 모르겠다.
종종 구걸하던 South Bank의 광장.
오늘은 다른 버스커가 하네. 그래서 그냥 구경했다. 다들 잘하네.
150117 식당 앞에서 구걸하고 파스타 얻어먹었다. 사진만 보고 있어도 침이 고이네.
살던 Footscray동네 밑으로 쭉 내려가면 나오는 Williamstown에 갔다.
앗따 바람 많이부네.
여기 바다는 남향이다. 이대로 쭉 내려가면 남극이겠지.
오후 6시가 다됐는데도 쾌청하다. 그리고 바람이 무지 강하다.
사람들이 편히 놀고 있다. 보기 좋네.
한적한 해변. 멀리 수평선.
해변이라고 주변에 상점이나 이런거 없다. 그냥 공원 같은 느낌.
여름인데도 그리 덥지 않아 그런지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나도 발이나 좀 담궜다.
고운 모래에 간질간질
볕이 좋아 노곤하다. 그냥 모래 밭에 들어누었다.
하루도 맑고 좋네.
한적한 동네. 주말에는 북적일까? 잘모르겠다. 여긴 사람이 북적이는 곳도 그리 상권이 발달하지 않는다. 그냥 해변은 해변으로 놔둔다. 물론 그게 좋다.
7시 안되서 집으로 돌아간다. 역도 그리 크지 않다.
멜번 같은 유명하고 큰 도시도 City나 번화하지 주변 동네는 아담하다.
내가 사는 Footscray는 베트남 타운인데...
눈에 익은 모습이라 자세히 봤더니 역시나 한국인 성형 광고다.
이게 좋다고 해야할지... 천박하다고 해야할지..
난 사람이 선택할 수 없는 것으로 그 사람을 규정 짓고 조롱하는건 천박하다고 본다.
한국에서만 선호되는 않는 외모나 체형을 코미디의 소재로 삼는거 같다.
아직 내가 가본 나라들 중에 그런 나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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