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15에 밀려씀
170727
구걸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 공원에서 차음료를 주워 들고 간다. 한손으로 자전거 타다가 페달에서 왼발이 빠져 찰과상을 입었다. 한손이라 브레이크를 못잡았다. 위험했다. 피부를 잃고 목숨을 부지했다.
170728
어학원 발음 수업을 같이 듣는 수강생이 식자재를 갖고 왔다. 자기가 미국가는데 못들고가서 그필요한 사람 갖고 가라고 한다. 다들 안갖고 가길래 내가 다 갖고 왔다.
집에와 확인해보니, 딸기잼, 샐러드, 무, 콩크림 이다.
구걸 마치고 장을 봤다. 오랜만에 와인을 샀다. 구걸이 좀 되고, 어학원에서 잔반을 갖고 오고, 또 오늘 공짜 식자재를 받아 좀 식비를 아낄수 있다. 그래서 좀 사치를 부리게 되네.
안주로 피자 살려다가 같은 가격에 돼지고기가 싸서 샀다. 아마 오래된거겠지...
돼지 고기를 굽는데 생각보다 기름이 안나온다. 돼지고기 기름에 감자튀김을 하려고 했는데... 그냥 감자 범벅이 되버렸다..
굽기 번거롭지만.. 간만에 돼지 고기 먹네.
술마시니 기분이 좋네. 고기도 좋고. 미국 시트콤 '프렌즈'보며 먹고 마셨다.
170729
철봉하러 공원 가는길에 보니 Parterre du Quartier des spectacles에서는 한창 축제하네. 신났네. 인공눈인지 몬지, 하얀걸 무지 뿌려 댄다. 살짝 가보고 싶었지만 사람이 많을거 같아 포기.
오늘 토요일이라 약 5시간3분 구걸. 구걸을 하고나면 모든 의욕이 사라진다… 그냥 놀고만 싶네.. 보상심리인가..
170730
오늘도 차이나타운에서 구걸. 맞은편 식당에서 학생들이 나온다. 이름표에 한글이 보여서 '아리랑'치고 'Smooth~' 쳤다. 'Canon~'을 치니 코러스를 떼창하네. 민망하다.. 구걸하다 떼창은 또 처음이네.. 얼굴 본다고 적선하고 앉아서 쳐다보고 가네.
구걸하는데 수술한 왼새끼 손가락이 땡긴다. 또 인대 끊어질까 무섭다.... 무리하게 구걸을 계속해서 그런가... 끊어지면 다시 한국가야할텐데.. 부디 단순 근육통이길..
교환레슨 파트너의 송별파티가 있어 어학원 기숙사로 갔다. 이미 식사가 거의 끝났네. 그래도 양고기 스프, 쿠스쿠스를 얻어먹었다. 양고기 냄새가 좀 나지만 계속 먹으니 먹을만하다.
밥 먹고 이 친구들은 같이 카드게임(트럼프가 아니다.)한다. 참 건전하게, 재미있게 노네. 한국이라면 술마시기 게임, 왕게임했을텐데.. 난 그냥 구경만 했다. 괜히 열올리기 싫었다.
Flan이라는 걸 후식으로 먹었다. 계란을 오븐에 익힌거에 시럽등을 뿌려 먹는다. 근데 참 계란 같지가 않네. 푸딩 같다. 신기하네.
역시나 남은 양고기 스프를 얻어왔다. 글고 잘가라 인사했다. 인연이 되면 다시 보겠지..
170731
술술 항공편을 알아본다. 아.. 또 기타가방 들고 탈 걱정해야겠네.. 어쩌냐.. Nomad의 숙명인걸...
차이나타운에서 구걸 한다. 한 노숙자 아저씨가 맞은편 기념품가게에서 몬가를 훔친다. 가게 주인에게 얘기할까 하다가 노숙자도 안됐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래도 훔치면 안되잖아 하는 생각이 공존.. 어렵다. 그냥 모르는게 나은가 싶다. 고민중에 그 노숙자 아저씨는 가버렸다.
차이나타운 공터에서 자전거 묘기 연습하는 사람이 있다. 잘하네. 그리고 옆에서 자는 노숙자 아저씨.. 잠이 오나… 대단하다.. 세상만사에 초연한 모습. 비아냥이 아니다.
철봉공원 갔다. 철봉을 엄청 잘하는 아저씨가 있다. 아마 젊어서 기계체조를 한 사람인듯. 기계체조 선수처럼 철봉에서 빙빙 도네.. 신기하고,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 어디 기계체조 수련장이 없나 모르겠다..
보스톤 숙소를 알아본다. 호스텔이 엄청 비싸다. 도미토리가 약 60$.. 다른 곳의 2~3배다.. 공항이나 맥도날드 가서 날새야겠다..
170727
구걸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 공원에서 차음료를 주워 들고 간다. 한손으로 자전거 타다가 페달에서 왼발이 빠져 찰과상을 입었다. 한손이라 브레이크를 못잡았다. 위험했다. 피부를 잃고 목숨을 부지했다.
170728
어학원 발음 수업을 같이 듣는 수강생이 식자재를 갖고 왔다. 자기가 미국가는데 못들고가서 그필요한 사람 갖고 가라고 한다. 다들 안갖고 가길래 내가 다 갖고 왔다.
집에와 확인해보니, 딸기잼, 샐러드, 무, 콩크림 이다.
반찬 굳었다. 근데 무는 어떻게 해먹어야하나...
은행에 갔다. 웃으면 불어로 농담하는 직원. 근데 난 못알아듣는다. 근데 그 상황이 웃겨서 웃었다.
구걸 마치고 장을 봤다. 오랜만에 와인을 샀다. 구걸이 좀 되고, 어학원에서 잔반을 갖고 오고, 또 오늘 공짜 식자재를 받아 좀 식비를 아낄수 있다. 그래서 좀 사치를 부리게 되네.
안주로 피자 살려다가 같은 가격에 돼지고기가 싸서 샀다. 아마 오래된거겠지...
돼지 고기를 굽는데 생각보다 기름이 안나온다. 돼지고기 기름에 감자튀김을 하려고 했는데... 그냥 감자 범벅이 되버렸다..
굽기 번거롭지만.. 간만에 돼지 고기 먹네.
술마시니 기분이 좋네. 고기도 좋고. 미국 시트콤 '프렌즈'보며 먹고 마셨다.
170729
철봉하러 공원 가는길에 보니 Parterre du Quartier des spectacles에서는 한창 축제하네. 신났네. 인공눈인지 몬지, 하얀걸 무지 뿌려 댄다. 살짝 가보고 싶었지만 사람이 많을거 같아 포기.
오늘 토요일이라 약 5시간3분 구걸. 구걸을 하고나면 모든 의욕이 사라진다… 그냥 놀고만 싶네.. 보상심리인가..
170730
오늘도 차이나타운에서 구걸. 맞은편 식당에서 학생들이 나온다. 이름표에 한글이 보여서 '아리랑'치고 'Smooth~' 쳤다. 'Canon~'을 치니 코러스를 떼창하네. 민망하다.. 구걸하다 떼창은 또 처음이네.. 얼굴 본다고 적선하고 앉아서 쳐다보고 가네.
구걸하는데 수술한 왼새끼 손가락이 땡긴다. 또 인대 끊어질까 무섭다.... 무리하게 구걸을 계속해서 그런가... 끊어지면 다시 한국가야할텐데.. 부디 단순 근육통이길..
교환레슨 파트너의 송별파티가 있어 어학원 기숙사로 갔다. 이미 식사가 거의 끝났네. 그래도 양고기 스프, 쿠스쿠스를 얻어먹었다. 양고기 냄새가 좀 나지만 계속 먹으니 먹을만하다.
밥 먹고 이 친구들은 같이 카드게임(트럼프가 아니다.)한다. 참 건전하게, 재미있게 노네. 한국이라면 술마시기 게임, 왕게임했을텐데.. 난 그냥 구경만 했다. 괜히 열올리기 싫었다.
Flan이라는 걸 후식으로 먹었다. 계란을 오븐에 익힌거에 시럽등을 뿌려 먹는다. 근데 참 계란 같지가 않네. 푸딩 같다. 신기하네.
역시나 남은 양고기 스프를 얻어왔다. 글고 잘가라 인사했다. 인연이 되면 다시 보겠지..
술술 항공편을 알아본다. 아.. 또 기타가방 들고 탈 걱정해야겠네.. 어쩌냐.. Nomad의 숙명인걸...
차이나타운에서 구걸 한다. 한 노숙자 아저씨가 맞은편 기념품가게에서 몬가를 훔친다. 가게 주인에게 얘기할까 하다가 노숙자도 안됐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래도 훔치면 안되잖아 하는 생각이 공존.. 어렵다. 그냥 모르는게 나은가 싶다. 고민중에 그 노숙자 아저씨는 가버렸다.
차이나타운 공터에서 자전거 묘기 연습하는 사람이 있다. 잘하네. 그리고 옆에서 자는 노숙자 아저씨.. 잠이 오나… 대단하다.. 세상만사에 초연한 모습. 비아냥이 아니다.
철봉공원 갔다. 철봉을 엄청 잘하는 아저씨가 있다. 아마 젊어서 기계체조를 한 사람인듯. 기계체조 선수처럼 철봉에서 빙빙 도네.. 신기하고,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 어디 기계체조 수련장이 없나 모르겠다..
보스톤 숙소를 알아본다. 호스텔이 엄청 비싸다. 도미토리가 약 60$.. 다른 곳의 2~3배다.. 공항이나 맥도날드 가서 날새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