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11에 밀려씀
170708
12시부터 차이나타운에서 구걸. 2시 다되서 볕이 든다. 덥다. 구걸 중단.
오늘 코믹콘 박람회를 한다. 그래서 코스프레한 사람이 많다.
그 중 매우 퀄리티가 높은 코스프레가 가는 길에 있다. 잠시 구경했다.
코스프레도 코스프레지만... 참 더울텐데..
이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은 사람들과 사진찍어주며 보람을 느끼는거 같다.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는듯.
다만... 어떤 코스프레한 사람들은... 내가 민망하다... 왜 그들이 그렇게 옷을 입었는데.. 내가 민망하냐..
철봉 공원으로 가 벤치에 앉아 사과랑 쿠키 먹으려는 찰라네 푹우가 내린다. 어쩐지 많이 덥더라.. 소나기다. 그래서 부랴부랴 BANQ 도서관으로 갔다. 근데 이미 다 젖었다.
잠시 카페테리아에서 사과랑 쿠기 먹었다. 도서관에 앉아 휴대폰으로 영화를 한 40분 보고 비가 그쳐 다시 차이나타운으로 갔다.
4시부터 다시 구걸 시작. 10시 30분까지 기계처럼 약 8시간을 구걸. 총299.95 적선받았다. 힘드네... 그래도 최고 적선 기록. 운이 좋았다.
이야... 설마했는데 퍼밋 검사를 하네.. 퍼밋 없었으면 큰일 날뻔. 몬트리올 오기전에 퍼밋 오디션을 알아보길 잘했다. 근데 누가 신고했나 싶기도 하고... 그냥 우연히 걸린 건지... 1시간하고 옮기랜다. 하지만 안옮기고 계속했다. 별문제는 없었다.
170709
오늘도 4시30분부터 구걸하고, 7시30분쯤 어학원으로 교환레슨하러 갔다.
어학원 발코니에서 본 어학원 옆건물 벽화.
몬트리올 곳곳에 벽화가 있다. 보기 좋다. 생활에 밀접한 미술이 사람들의 삶을 좀더 다양하게 만드는지도.
170710
집주인 조카가 만든 베트남 음식을 줬다. 과일에 콩, 설탕을 같이 넣고 끓여 냉장한 냉채같이 음식. 달달하다.
낮잠을 안자서 그런가 제정신이 아니네. 그래도 잘 버텼다. 토요일부터 피곤해 그런가 뒷골이 엄청 아팠다. 오늘 정점... 그래서 밤10시쯤 일찍 잤다.
170711
어학원의 중국 사람들은 목소리가 엄청 큰다.. 일반적으로 중국사람다 목소리가 참 큰거 같다. 내 편견인가.. 그리고 중국사람 프랑스어 발음은 참 알아듣기 힘들다.
어학원에선 추운데, 낮에, 방안은 덥다.
밤에 La Fontaine 공원에 운동하러 갔다. 운동을 하니 머리 아픈게 좀 나았다.
공원안 야구장에서 소프트볼 경기한다. 심판도 있고 기록원도 있고 재미있네.
보기 좋네.
장보러 갔다. 1lb에 1.29$인줄 알았던 배가 1.99$네.. 0.7$ 밖에 차이가 안나지만 Kg으로 환산하면 2.2배해야 되서 가격이 매우 비싸진다. 그래서 환불했다. 차이가 별로 안나보이게 하는 상술인가..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배'를 영어권에선 중국배, 그리고 프랑스권에서는 poires brunes라고하네. 갈색 배라고 하네.
벼르던 아이스크림을 큰통을 샀다. 이게 냉동실에 들어가려나 모르겠다.
4L에 4$밖에 안한다..
170712
어학원 수업중 창밖으로 비가 억수같이 온다.
아... 프랑스어 수업에 새로운 단어가 엄청 나온다... 문법이 문제가 아니다... 어휘를 어떻게든 해야겠다.
내가 휴식시간 마다 자니깐 선생님이 피곤하냐 묻는다. 자는게 내가 쉬는 방법이라고 했다.
오늘도 어학원 식당에서 점심 해결. 2$내고 두 접시 먹고, 잔반도 싸온다.
지난주엔 고기스프였는데... 아마 채식주의자가 있어 앞으론 채식만 나올듯.
한국에서는 혼자 밥먹는거를 따로 규정짓고 의미를 부여한다. 근데 난 항상 혼자 밥먹는데, 그게 그리 유별난건지 못느끼겠다.
오늘은 콩스프, 빵을 어학원에서 얻었다. 필요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많이는 안주네.
그래도 당분간 이걸로 반찬하면 되겠다.
집주인 조카가 우유, 양파, 체리줬다. 호의는 거절하지 않는다.
이곳의 특이한 점은 우유를 비닐팩에 담아 판다. 그만큼 신선하다는건가... 아니며 포장비를 아끼는건가.. 사소한거지만 신기하네.
그래서 따로 우유비닐팩을 담는 용기가 보통 가정집엔 있다.
난 그냥 물병에 담았다. 물병을 오랫동안 안쓰니 안이 검다. 곰팡이인가 보다. 닦아 쓴다.
170713
TD Bank에 가 동전을 입금한다. 466$ 입금됐다고 한다. 이상하다고 하니 정정해서 526$으로 입금 처리했다.. 확실히 내가 얼마 입금한지 알지 않으면 큰일 날뻔했다
구걸하는데 중국인이냐고 영어로 묻는 소리가 들린다. 내게 묻는거 같지만 그냥 모른척하고 계속 쳤다. 그러니 그냥 간다. 구걸할땐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 흐름이 끊기는 것도, 대화로 시간을 소비하는 것도 비효율적이다. 경험상 대화해서 별로 득이 될게 없다.
공원에 운동 하러가는길에 공터에서 서커스+연극 같은걸 오늘도 하네. 당분간 계속하나 보다. 사람이 꽤 많다.
근처 쓰레기통에서 아이스크림 주워먹으며 봤다. 프랑스어네.. 몬가 블랙코미디 같은데... 잘모르겠다.
프랑스어가 참 안는다... 밤마다 봐야하는데... 왜이리 밤만되면 무기력하냐.. 만사가 귀찮네..
170708
12시부터 차이나타운에서 구걸. 2시 다되서 볕이 든다. 덥다. 구걸 중단.
오늘 코믹콘 박람회를 한다. 그래서 코스프레한 사람이 많다.
그 중 매우 퀄리티가 높은 코스프레가 가는 길에 있다. 잠시 구경했다.
코스프레도 코스프레지만... 참 더울텐데..
이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은 사람들과 사진찍어주며 보람을 느끼는거 같다.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는듯.
다만... 어떤 코스프레한 사람들은... 내가 민망하다... 왜 그들이 그렇게 옷을 입었는데.. 내가 민망하냐..
철봉 공원으로 가 벤치에 앉아 사과랑 쿠키 먹으려는 찰라네 푹우가 내린다. 어쩐지 많이 덥더라.. 소나기다. 그래서 부랴부랴 BANQ 도서관으로 갔다. 근데 이미 다 젖었다.
잠시 카페테리아에서 사과랑 쿠기 먹었다. 도서관에 앉아 휴대폰으로 영화를 한 40분 보고 비가 그쳐 다시 차이나타운으로 갔다.
4시부터 다시 구걸 시작. 10시 30분까지 기계처럼 약 8시간을 구걸. 총299.95 적선받았다. 힘드네... 그래도 최고 적선 기록. 운이 좋았다.
이야... 설마했는데 퍼밋 검사를 하네.. 퍼밋 없었으면 큰일 날뻔. 몬트리올 오기전에 퍼밋 오디션을 알아보길 잘했다. 근데 누가 신고했나 싶기도 하고... 그냥 우연히 걸린 건지... 1시간하고 옮기랜다. 하지만 안옮기고 계속했다. 별문제는 없었다.
170709
오늘도 4시30분부터 구걸하고, 7시30분쯤 어학원으로 교환레슨하러 갔다.
어학원 발코니에서 본 어학원 옆건물 벽화.
몬트리올 곳곳에 벽화가 있다. 보기 좋다. 생활에 밀접한 미술이 사람들의 삶을 좀더 다양하게 만드는지도.
170710
집주인 조카가 만든 베트남 음식을 줬다. 과일에 콩, 설탕을 같이 넣고 끓여 냉장한 냉채같이 음식. 달달하다.
낮잠을 안자서 그런가 제정신이 아니네. 그래도 잘 버텼다. 토요일부터 피곤해 그런가 뒷골이 엄청 아팠다. 오늘 정점... 그래서 밤10시쯤 일찍 잤다.
170711
어학원의 중국 사람들은 목소리가 엄청 큰다.. 일반적으로 중국사람다 목소리가 참 큰거 같다. 내 편견인가.. 그리고 중국사람 프랑스어 발음은 참 알아듣기 힘들다.
어학원에선 추운데, 낮에, 방안은 덥다.
밤에 La Fontaine 공원에 운동하러 갔다. 운동을 하니 머리 아픈게 좀 나았다.
공원안 야구장에서 소프트볼 경기한다. 심판도 있고 기록원도 있고 재미있네.
보기 좋네.
장보러 갔다. 1lb에 1.29$인줄 알았던 배가 1.99$네.. 0.7$ 밖에 차이가 안나지만 Kg으로 환산하면 2.2배해야 되서 가격이 매우 비싸진다. 그래서 환불했다. 차이가 별로 안나보이게 하는 상술인가..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배'를 영어권에선 중국배, 그리고 프랑스권에서는 poires brunes라고하네. 갈색 배라고 하네.
벼르던 아이스크림을 큰통을 샀다. 이게 냉동실에 들어가려나 모르겠다.
4L에 4$밖에 안한다..
170712
어학원 수업중 창밖으로 비가 억수같이 온다.
아... 프랑스어 수업에 새로운 단어가 엄청 나온다... 문법이 문제가 아니다... 어휘를 어떻게든 해야겠다.
내가 휴식시간 마다 자니깐 선생님이 피곤하냐 묻는다. 자는게 내가 쉬는 방법이라고 했다.
오늘도 어학원 식당에서 점심 해결. 2$내고 두 접시 먹고, 잔반도 싸온다.
지난주엔 고기스프였는데... 아마 채식주의자가 있어 앞으론 채식만 나올듯.
한국에서는 혼자 밥먹는거를 따로 규정짓고 의미를 부여한다. 근데 난 항상 혼자 밥먹는데, 그게 그리 유별난건지 못느끼겠다.
오늘은 콩스프, 빵을 어학원에서 얻었다. 필요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많이는 안주네.
그래도 당분간 이걸로 반찬하면 되겠다.
집주인 조카가 우유, 양파, 체리줬다. 호의는 거절하지 않는다.
이곳의 특이한 점은 우유를 비닐팩에 담아 판다. 그만큼 신선하다는건가... 아니며 포장비를 아끼는건가.. 사소한거지만 신기하네.
그래서 따로 우유비닐팩을 담는 용기가 보통 가정집엔 있다.
난 그냥 물병에 담았다. 물병을 오랫동안 안쓰니 안이 검다. 곰팡이인가 보다. 닦아 쓴다.
170713
TD Bank에 가 동전을 입금한다. 466$ 입금됐다고 한다. 이상하다고 하니 정정해서 526$으로 입금 처리했다.. 확실히 내가 얼마 입금한지 알지 않으면 큰일 날뻔했다
구걸하는데 중국인이냐고 영어로 묻는 소리가 들린다. 내게 묻는거 같지만 그냥 모른척하고 계속 쳤다. 그러니 그냥 간다. 구걸할땐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 흐름이 끊기는 것도, 대화로 시간을 소비하는 것도 비효율적이다. 경험상 대화해서 별로 득이 될게 없다.
공원에 운동 하러가는길에 공터에서 서커스+연극 같은걸 오늘도 하네. 당분간 계속하나 보다. 사람이 꽤 많다.
근처 쓰레기통에서 아이스크림 주워먹으며 봤다. 프랑스어네.. 몬가 블랙코미디 같은데... 잘모르겠다.
프랑스어가 참 안는다... 밤마다 봐야하는데... 왜이리 밤만되면 무기력하냐.. 만사가 귀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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