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6. 15.

130614-130615 : 베를린 구걸방황생존기 : 자전거 구입

150624에 밀려씀

아침부터 부지런히 싸돌아다녔다.

 VHS라는 독일의 공립평생교육원(?)같은 곳에서 독일어 수업을 싸게 연다고 해서 몇군데 찾아다녔다.
 그러다 버스를 탔는데.. 오호.. 2층 버스다.. 신기.

돌아오는 길에 Schoeneberg 쇼핑거리에 가서 휴대폰 Sim을 샀다. 몰 사야되나 헤매는데... 한 아저씨가 친절히 하나를 추천하고 사는걸 도와주셨다. 참.. 외국인에게 호의적이네.

은행들도 갔는데.... 내가 독일어 모른다고... 약관 설명이 안되서 계좌 개설이 안됐다.. 쳇.


독일 주택가는 Reihenhaus라고 집들, 혹은 건물들이 같은 높이도 붙어있다.




한 5층 높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지은거라 그리 오래된 빌딩들은 아니다.



내가 머물게 될 방. 마루 바닥이라 발이 시렵다.


Aldi라는 슈퍼에서 간단히 먹을걸 사서 싸돌아다녔다.


교통비가 비싸다. 그래서 자전거를 중고로 샀다. 
독일에는 www.kijiji.de 라는 중고 거래 사이트가 있다.
구글 번역기를 돌려가며 중고 자전거를 찾고, 안되는 영어로 문자, 통화해서 판매자를 만나러 갔다.
터키인이네... 베를린엔 터키인이 참 많다. 패전이후 터키에서 노동력을 많이 수입했다고 한다. 그래서 많다고 한다.
좀 바가지를 쓴거 같지만... 빨리 구하는게 교통비 아끼는거 같아 그냥 샀다.


올땐 전철 타고 왔다.




일단 고층 아파트가 없어 좋다. 나무, 공원등 녹지가 참 많다.



난방기구라곤 라지에이터가 전부. 집주인이 여행가기전까지만 이 방, 매트에서 잔다.


자전거가 빵꾸나서 집근처 자전거 가게를 찾았다. 


진짜 구글 없었음 어떻게 할뻔했냐..



어디든 그렇겠지만 특히 독일은 기술자가 비싸다. 그래서 펑크 패치만 사서 내가 직접 때웠다.



집주인 부부는 사물놀이 음악가 겸 강사. 한국문화원에서 공연이 있다고 해서 구경갔다. 가는길에... 자전거 체인이 끊어져서.. 늦었다. 체인을 새로 사서 갈아꼈다. 역시 자전거는 좀 바가지를 쓴거다.



좋은 이름의 가게.



벌써 독일 음식에 익숙. 보통 토스트빵과 Wurst라는 소시지를 산다. 소시지는 이미 조리가 되어 있는거라 따로 요리할 필요없이 빵에 올려 먹는다.



베를린 시내를 계속 싸돌아 다녔다. 네모 반듯한 직사각형 돌이 가지런이 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유대인 학살에 대한 반성으로 만든 기념물들이다.


베를린의 한가운데라고 할 수 있는 브란데브루그에서 티어파크를 바라봤다.


여기가 바로 베를린의 상징건물.. 브란데브르크. 어디있던걸 가져다가 지었다는데.. 확실하진 않다. 역시 명소여서 관광객이 참 많다.



자전거를 많이 애용하는 독일이다. 역시나 자전거 도로가 잘되어 있다. 근데 밤에 자전거 라이트가 없으면 벌금이랜다...



공원 한가운데 있는 전승탑 로터리.



공원 끝에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오래되 보이는 물건들을 갖고 나와서 판다.
내가 몰 아나.. 그냥 구경하는거지.



휴대폰 GPS보면서 헤맸다. 그리고 참 많이 싸돌아다니고 집에 도착.


당분간은 그냥 빵과 잼, 과일로 식사를 해결했다.



역시 허기가 최고의 찬이다.

참.. 신기하다. 다른 세상이란게. 별거 아닐 수도 있는 것들이 참 색다르다.
과연 다른 나라에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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