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629에 밀려씀
독일은 자동차의 나라. 재미있는 차가 많다.
자동차를 잘만들어 그런가 굉장히 클래식한 차도 많다.
주택 외관을 공사 중
담뱃값이 한국보다야 비싸지만 최저임금에 비하면 비슷한거 같다.
집앞에 있는 교회.
주로 교회 앞에서 멍때린다.
한번은 기타치고 있는데 프랑스 출신 흑형이 와서 반갑게 말건다.
그리고 같이 기타치고 놀았다. 참.. 호의적이다.
집주인이 자주 가는 '다방'이란 식당에 놀러갔다.
참.. 비싸다... 한국음식이 별로 생각나진 않는다..
악기점에 소형 엠프를 테스트하러 가봤다.
한국처럼 같은 품목의 상점들이 모여있지 않다.
그냥 큰 악기점 하나다.
핑거 피크도 있다. 하지만 인터넷이 더 싸다.
언젠간 사보고 싶은 ESP의 Eclipse. 이쁘다.
소형 엠프 이것저것 봤다.
Vox의 Mini3가 가장 괜찮다. 물론 중고로, 인터넷에서 구입
개를 뒤에 태우고 자전거 태운다. 개도 중심을 잘잡네.
밤 10시가 다 되야 해가 진다. 역시 서울보다 위도가 높다. 신기.. 해가 엄청 길다.
아는 것과 체험은 확실히 다르다.
아직은 많은게 생경하지만 조금씩 익숙해진다.
집근처를 싸돌아 다녔다. 공원에 호수가 있네.
호수에 붕어, 잉어도 살고.
날이 참 푸르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길래 가보니 무슨 축제를 한다.
오늘 무슨 날인가 보다.
도시 곳곳에서 축제한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막 싸돌아다녔다.
또 다른 축제 현장.
한곳에 크게 하는게 아니라, 도시, 동네 곳곳에서 소규모로 행사를 하니 더 사람들에게 밀접하게 다가오는거 같다.
한 축제는 학교에서 한다. 아이들이 공연한다. 귀엽네.
난 전혀 모르는 사람이지만 아무도 신경안쓰네.
슬슬 나도 구걸준비. 손톱이 자꾸 부러져 손톱전문전에 가서 인조 손톱을 샀다.
원래는 네일아트용이지만.. 난 손톱강화용으로 손톱에 덧붙인다.
독일 기차는 고가로 다닌다. 지하도 가끔있는데 대부분 지상철이다.
그리고 편히 자전거를 가지고 탈수 있다.
그리 유명한 도시지만, 서울처럼 빡빡하지 않고 여유롭다.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그냥 go straight다.
베를린 남쪽엔 Tempelhofer Feld라는 곳이 있다.
원래는 공항이었는데 현재는 공원으로 활용된다.
옛날 분단 시절엔 서독사람들이 이 공항을 통해 물자를 받았다고 한다.
현재는 시에서 개발하고 싶어하는데, 사람들은 공원으로 사용하길 원한다.
잔디밭에 앉아 빵에 샐러드. 가장 효율적으로 먹히는 식단이다.
진짜 넓다. 그리고 건물이 없어서 바람이 강하다.
윈드서핑, 연날리는 사람이 많다.
참 여유로와 보이는게 좋다.
잠시... 감정이입인가 생각해본다. 나 혼자 여유롭다고 착각하는건가...
잘은 몰라도 표정은 좋아보인다.
오늘 여기 온건 Sundance라는 모임이 있어서.
이 친구들은 동영상에 있는 것처럼 논다.
집주인이 인터넷에서 봤다고 알려줬는데, 무슨 음악페스티발인줄 알았다.
하지만.. 그냥 동호회 모임같다.
같이 음악연주하고 편히 얘기하고. 나도 온 김에 몇곡 쳐줬는데...
이 친구들은 무슨 명상음악같은걸 해서... 나랑 좀 안맞는다...
자연인 같은 느낌? 신기하긴하다.
돌아오는길에 음악 소리가 나서 가보니 재즈 공연하고 사람들은 밥먹고 얘기하고.
그리고 밤에 '다방'식당에 가서 기타 공연봤다.
다방 사장님이 음대출신이고, 또 그 아들도 음악을 전공해서 아들 친구가 작은 공연을 한다.
아는 곡은 Milonga 하나뿐. 난 이렇게 Concert 같이 기타치지 말아야지.
사람들이 연주하는 동안 숨소리조차 내지 않는게 그리 불편할 수 없다.
난 배경음악으로 연주하는게 편하다.
밤 9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참 밝네. 신기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