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16에 밀려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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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duct에서 구걸. 오늘은 사람이 많네. Silo Park에서 무슨 행사한다. 행사하는 줄알았음 좀 일찍 올껄. 이젠 구걸막던 시큐리티가 안보이네. 나때문에 옮겼나. 아님 옮겨졌나… 이젠 시큐리티 걱정안하고 구걸하니 마음은 편하다.
Silopark에서 밤에 가라오케 하네. 참.. Kiwi들, 노래를 잘못하지만 용감하게 올라와서 재미있게 즐기네. 보기 좋네. 핸드폰 베터리가 없어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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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duct에서 구걸하는데, 한 일본인이 Kotaro Oshio(일본 기타리스트) 좋아하냐고 묻더니 기타치고 싶다고 해서 기타줬다. 그의 곡, Hero를 치네. 근데 잘친다. 원곡이랑 거의 같다... 그 동안 내가 엉망으로 쳤구먼... 다시 제대로 쳐야할텐데.. 부끄럽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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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 St의 Deloitte 건물 옆에 있는 벤치에서 구걸하는건 기록 삼아 동영상으로 남긴다.
자전거, 기타, 엠프. 역시나 평일이라 구걸이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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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40분쯤 우체국에 전화와서 깼다. 집주소를 못찾아 다른 우체국에 한국에서온 소포가 있다고 한다. 그냥 근처 우체국으로 보내달라고 했다.
휴우. 오후에 Newton 우체국에서 가져왔다. 다 잘있네. 마음 졸였는데, 휴우. 이제 릴렉스다
위장포장이다.
전에 길에서 만났던 홍콩인 Mr. Lam이 엽서를 보내왔다. 참. 반갑네. 일을 구하길 바란데.. 하하.. 일안구하고 싶은데.. 정이 많은 청년같다.
낮에 방에서 미국 드라마 보다가 밤8시 안되서는 AUT 대학에 갔다. 3층 복도에 앉아서 기타 구걸 연습. 쉽지 않은 곡이네. 그래도 AUT에서 인터넷 없이, 사람 없이 하니 집중이 좀 된다. 내일도 가야겠다. 밤10시엔 건물을 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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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락가락 하지만 구걸갔다. Deloitte에 다른 버스커가 있네. 에휴. 그래서 Viaduct. 아주 썰렁. 그마저도 비가 와서 중단.
$6 적선 받았다. 겨울 평일은 안되다. 그냥 근처 놀이터에 운동이나 갔다.
겨울이라 밤6시가 조금 넘었는데도 깜깜하다. 운동하니 몸에서 열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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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무료 영어레슨 마치고 AUT 대학가서 기타 쳤다. 비가 와 구걸을 못하니 연습이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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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duct의 스페인 식당 앞에 손님이 조금 있어서 하다가, 스페인식당에서 불러서 안에서 했다.
이런일도 있네. 아마 예약 손님이 많아서 Live 음악이 필요했던거 같은데, 예약손님이 가니 10불 주고 고만치라고 하네.
어차피 식당안에서 구걸이 잘안됐다. 아마 내가 고용된 사람으로 생각해서 별로 안주는 듯하다. 그래도 밖이 썰렁해서 안에서 $10이라고 받은게 괜찮은거 같다. 좋은 경험도 되고. 음식좀 주려나 했는데.. 안주네
비가 오락가락. 그래서인지 무지개 떴다.
자주 보니 그냥 그렇네.
이태리 식당이 망했나.. 다른 식당이 들어왔네.
썰렁하다. 하지만 구걸 독점이라… 그럭저럭 됐네. 아주 안될줄 알았는데.. 비도 오락가락하고. 역시 식당의 야외손님들이 적선을 해주었다.
옆방에 새로운 청년이 이사 왔다. 24살 젊은 친구인데… 기회가 되서 잠깐 얘기했는데, 내가 또 너무 꼰대짓한게 아닐까 염려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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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무지개 떴다.
쌍무지개는 또 처음이네.
Viaduct에 구걸하러 갔다.
새로연 식당 앞에서 구걸했다. 좀 하니 매니저가 와서 Noisy라고 가랜다. 아쉽군. 근데 비가 오네.. 어차피 그만둬야했네.
밤에 아무것도 하기 싫네. 남은 와인 마무리하고, 주워온 맥주인줄 알았던 위스키 콜라, 피자빵해서 먹으며 축구, 남북전을 봤다. 간만에 좋네.
집주인이 방에서 전열기를 못쓰게 한다. 전열기 쓰려면 따로 돈을 더 내야한다. 당연히 난 돈을 더 안내고, 그런 규칙이 있는지 모르는 척 하고 몰래 전기매트를 썼다.
근데 옆방 형님은 사장님께 전열기 쓰다가 걸린 모양... 그래서 돈을 더 내신다고 한다. 주의해야겠다... 근데 겨울에 전열기를 못쓰게 하는건 너무 하지 않나 싶으면서도, 세입자들이 전열기 관리를 잘 안하니 그런가 싶기도 하고..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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