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8. 24.

150819-150823: 미국비자 신청준비, 똥꼬피, 비자 사진, 음식 적선, 3년만에 간 한인식당, 조선족(X), 중국동포(O), 피곤하지만 구걸하는 일상.

161023에 밀려씀

150819
미국 비자 신청 서류를 준비한다. 한국에서 준비할게 많네. 동생한테 부탁하기 미안하네.

 양고기가 냄새가 좀 나네. 원래 난다니 그냥 먹는다.

똥 닦을때 피가 살짝난다. 똥꼬가 찢어졌나 보다. 앞으론 물로 닦아야겠다. 치질 걸리면 안되는데....

150820

미국비자용 사진을 찍었다. 18불. Warehouse에서는 15불이였을까.. 후회된다… Warehouse가 더쌀 수도 있었는데… 이미 저지른일… 연연하지 말자.
 스캔해주는데 5불을 더 받는다.. 너무하네. 집에 와서 Flatmate형님한테 스캔했다.

귀가 나와야하는데... 제대로 통과되려나 모르겠다.

150821
구걸하는데 한 분이 빵을 줘서 가방안에 빵을 뒀더니 다른 분도 바나나, 샌드위치 등을 가방안에 놓네. 앞으로 먹을걸 가방안에 둬야겠다. 먹는 것도 적선받으면 좋지. 좋은 구걸 전략!

집주인이 반찬을 꽤 줘서 반찬 걱정은 없다. 좋네. 반찬값 굳었다.

150822
룸메이트가 고향인 연변주 최고위 관료가 부정부패로 잡혀서 기분 좋다고 한인식당에서 한턱 쐈다. 나야 호의는 거절하지않기에 따라가 얻어먹었다.
 2년만에 한인식당에 가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좀 어색하네. 룸메이트 말투가 좀 다르다고 사장이 묻는데.. '조선족'이라고 내가 답했다. '중국동포'라고 했어야했는데… '아' 다르고, '어'다른건데... 좀더 용어를 신중히 사용해야겠다.
  닭볶음이랑 순두부, 생맥주 했다. 닭볶음이 참 맵네. 룸메이트 기분 맞춰 주며 얘기했다. 주로 들을려고 했다. 그게 꼰대짓안하는거지.


Viaduct에서 4시간 구걸했다. 6시간 정도 자고 구걸하니, 몽롱하고 피곤하고 기분도 안나고... 자꾸 틀리고 까먹고... 그래도 구걸은 좀 됐다. $81.4

 끝나고 바다 보며. 가져온 빵먹으며 한참을 멍때렸다. 멍때리고 나니 기분이 좀 나아지네.

150823
똥 닦는데, 또 피나왔다. 불안하다.. 물을 적게 마셔서 그런가.. 앞으론 물로 닦고, 물 많이 마셔야겠다. 똥이 되나 보다.

미국비자 신청시 제출할 여행계획서를 한 3시간 동안 썼다. 이곳저곳 미국에 갈 곳들을 조사해 일정표를 만들어 그럴싸하게 만들긴했다. 일단 비자는 받아야지. 그리고 계획서니깐.... 세상일은 계획되대로 되는건 아니니깐...
 내일 교환레슨 받으면서 Ms. Ratnayake에게 수정받아야겠다.

여행계획서 쓰느냐 오늘도 6시간 정도 자고 구걸했다. $114.1 그래도 주말엔 적선을 좀 받으니 안심이다. 피곤해도 5시간 안되게 구걸한 보람이 있네. 주말에 몰아서 구걸해도 생활이 되 다행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