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05에 밀려씀
170818
5시간 구걸, 총 234.15$, 시간당 46$. 금요일 저녁이 잘되네.
이쁜 아가씨가 Mariachi를 신청하네. 어찌 아네.. 신기..
간만에 오래하니 힘드네… 왼손등이 뻐근하고 열감이 있다.
구걸을 오래하니 역시나 또 무기력.. 만사가 귀찮네..
170819
어제 적선 받은 잎사귀에 싸서 중국식 찐 밥 받았다. 무슨 약밥 같다.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오늘도 구걸이 그럭저럭 됐다. 여유가 생기니 술을 마신다. SAQ라는 주류 전문 매장에서 화이트와인 샀다. 8$에 1L. 괜찮은거 같다. 만두식당에서 받은 만두 구워 안주로 먹는다.
170820
전에 산 맥주캔을 장보러간 슈퍼마켓에서 환불한다. 개당 0.2$. 이래서 빈캔 주으러 다니는 사람이 꽤 있구나.. 근데 난 환불받기 귀찮아 그냥 캔으로 된거 안사먹는다.
구걸마치고 나니 왼손 중지 첫번째 마디가 아프다. 요새 구걸이 잘되고, 여름 막바지 스퍼트를 하느냐 너무 많이 기타 쳤다. 손가락을 아껴야겠다.
170821
간만에 보람찬 하루. 구걸도 잘되고, 기타 연습도 하고, 블로그도 쓰고, 밤에 편곡도하고, 낮에 운동도 하고, 스페인어도 공부하고.. 괜찮은 하루. 잠을 푹자서 그런듯.
170822
오늘 비가온다. 내 우산이 신발장에 없다. 집주인에게 물어보니 내가 어디 두고 잃어버렸다네. 확인할 길이 없네.. 자기 우산쓰라는데… 챙겨놓은 우산인데.. 아쉽다.
비가 와서 교환레슨 파트너 집에 가 교환레슨했다. 오랜만에 수박 얻어먹었다.
집이 좋네. 게임기도 있다. 나도 게임기 갖고 싶다. 그럴려면 한곳에 정착해야하는데.. 과연 그럴수 있을까 모르겠다. 영주권을 받으면 일해야하는데, 일을 하면 맨날 짤리니...
간만에 프랑스어로 얘기.. 당신 어머니 얘기를 하는데, 그걸 아내로 잘못 이해했다.. 멍청하다. 참 프랑스어 듣기가 안는다... 동기가 없으니 더욱 그런듯.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구걸이 엄청 안되네.. 최저 기록. 1시간동안 1.9$.
만두식당으로 간다. 6시쯤 지하철 타니 7시부터 자전거랑 지하철 탈 수 있다고 한 승객에게 혼났다. 까다놉네.. 이게 시민의식인가 싶기도 하고..
만두식당 가니 영업을 안한다. 강우, 강풍으로 일대 정전. 그래서 오늘 영업 안한다 한다. 그래도 사장님에게 차비는 받고 왔다. 차비 받기가 좀 미안하네..
오늘 만두를 못받아 1주일간 반찬이 없네. 남은거 다 먹어야겠다.
전에 어학원에서 받은 무를 썰어 피클물에 담궜는데, 좀 맵네. 그래도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170823
결국 새벽에 10월 25일 보스톤행 버스를 예매.. 떠날 날짜가 결정됐다.
이제 가을인가.. 많이 덥지가 않네. 밤엔 선선하기 까지 하다..
철봉공원 가서 운동하는데, 여자들이 있다. 철봉을 잘한다. 매력있네.
170824
교환레슨 하러 공원에 간다. 가는길 인 Mont-Royal 도로를 막고 장이 열렸네. 교환레슨 파트너에게 오늘 무슨 특별한 날이냐고 물었는데, 아니라고 한다. 아마 여름 막바지 상점들 홍보용 장인듯.
참 프랑스어의 liaison이 싫다. 아는 단어도 첫발음이 다르니 도통 못알아듣겠다.
교환레슨 마치고, Mont-Royal 도로를 따라 우체국 2곳으로 갔다. 한국에서 올 소포가 있는데, 3주가 지나도 소식이 없다. 역시나 우체국에 없다. 신경쓰인다..
이젠 밤에 춥다. 긴바지 입어야겠다. 낮에도 그늘은 춥다. 이제 여름은 다 갔나보다.
170825
금요일밤에 사람이 참 많다. 그래서 5시간 30분가량 했다. 매우 잘됐다. 다행이다. 근데 좀 지친다. 간만에 오래하니 힘들다. 몬트리올에서 목표금액은 맞출수 있을듯…
중국국을 받았다. 먹을거 주는거에 대해 조심스럽네. 나야 감사다.
밤 10시 40분쯤 버스터미널로 갔다. 나중에 몬트리올 떠날때 대비 사전 조사한다.
예매한 티켓 수령했다. 그리고 사람들 승차까지 봤다. 수화물 무게 검사를 안하네. 이용객이 많아 그런가 수화물 무게에 대해 그리 깐깐하지 않은듯 하다.보스톤 갈때는 별무리 없을거 같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수화물 규정 23kg에 맞출 수 있게 대비는 하자.
근데 밤 버스안데도 사람이 생각보다 참 많네. 이러면 버스에서 편히 자긴 글렀네..
그리고 직원들이 별로 안친절하다. 기타를 들고 타도 되냐 물으니 버스안 수화물 공간에 안들어갈거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한번 시도해봐도 되냐고 되물으니 신경질을 내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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