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7. 7.

170701-170707: UQAM 입구, 차이나타운 구걸, 중국 음식 잔반, 뒷뜰 꽃, Complexe Desjardins, 인조잔디에서 빈둥, 긴줄선 맛집, 어학원식당, 어학원식당 잔반, 소소한 배려있는 La Fontaine공원에서의 촬영, 어학원 수업, 라이브카페, 서커스+연극.

170810에 밀려씀

170701

11시30분쯤 구걸하러 나갔다. 근데 가는 길에 비가 온다.
그래서 철봉 공원 가서 운동. 비가 더 많이 온다.
BANQ 가서 비를 피하려고 했는데, 오늘 공휴일, Canada Day라서 안열었다.
근처 UQAM은 열었나 가봤지만 역시 닫았다. 다만 입구 부분은 열려 있다.
입구에 앉아 구걸 연습했다.


3시 30분쯤 비가 잦아들어 차이나타운 구걸 갔다. 구걸중에 비가 2번 살짝 와서 2번 철수 했다. 번거롭다. 근데 다행히 휴일이라 사람 많다. 6시간이나 구걸했다...
물 들어 올때 노를 저어야지..

돌아 오는 길에 보니 Canada day라고 행사를 많이하는거 같은데... 잠시 구경갈까 했지만 만사가 귀찮다.

구걸 마치고 쓰레기통 근처에서 서서 주은 잔반 피자 빵을 먹는데, 한 아가씨가 잔반을 준다. 집에와서 보니 괜찮네. 새우 튀김이다.

170702


오늘도 차이나타운 구걸. 12시부터 6시30분까지 했다. 어제 보단 사람이 없네. 그래도 시간당 30$이라 만족한다.
엉덩이, 등이 너무 아파 잠시 서서 했다. 또 땡볕에 그냥했다. 저녁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별로 안오네. 땡볕엔 하지 말껄 했다. 체력 소모가 크네.
누가 빈캔을 기타가방 앞에 두고 갔다. 왜지... 왜 그랬을까...

170703

집 뒷뜰에 꽃이 많이 폈다. 여름은 여름이다...
지난 토요일이 Canada Day로 휴일이라, 월요일도 대체 휴일이다.


차이나타운에서 12시부터 구걸 시작. 근데 픽업베터리가 다됐다. 그래서 베터리 사러 간다. 베털 사고, IGA 슈퍼마켓이 있는 쇼핑몰Complexe Desjardins에서 화장실을 찾았다.
캐나다도 공중화장실이 별로 없어 불편하다.
쇼핑몰엔 휴일이라 사람이 많네.


구걸하는데 1시30분쯤 슬슬 해가 들고 땡볕이 되서 그만 중지했다.

그리고 철봉 공원 가서 운동하려는데 몸에 힘이 안들어간다. 그냥 옆 축구장 인조잔디에 누워 낮잠을 자려는데, 잠이 잘안오네. 그냥 하늘보며 빈둥. 흙바닥이라 냉기가 올라온다. 그래서인가 춥다.

그늘이 지는 5시쯤 다시 구걸 갔다. 처음엔 사람이 없어서 1시간만 해야지했는데, 사람이 점점 늘어나네. 그래도 하기 귀찮아, 'Romance로 적선 못받으면 가자' 했는데, 계속 적선받네. 그래도 휴일은 휴일이다.


7시 30분쯤 어학원으로 간다. 가는길에 보니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여기도 맛집은 줄을 서서 기다리네.

교환레슨 파트너는 어학원 건물, 학생숙소에 방을 얻어 산다. 스프 얻어먹고 어학원 Wifi도 쓸수 있게 됐다.

기타 좀 알려주고, 교환레슨 파트너가 내가 사는 모습을 궁금해 해서 살짝 얘기하려는데, 어쩌다보니 대화가 매우 길어졌다.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얘기했다. 프랑스어로 해야하는데... 답답해서 영어로 얘기했다.
특히 내가 기타나 음악을 좋아하지 않으면서, 기타치는게 신기한지 그것에 대해 묻는다. '내가 기타 치는건 그냥 구걸 전략이고, 기타치면서 음악에 집중안한다'고 했다.
행동을 평가하는덴 최소 3가지 기준이 있는데, 의도, 수단, 결과.
예를 들어 내가 차를 운전하다가 사람을 치어죽였다. 만약 내가 죽이려는 의도가 있으면 난 살인자고, 의도가 없으면 그냥 사고. 그래서 의도도 중요하다고 했다.
또 길에서 기타치는게 결과적으로 음악을 하는거고 그것이 좋다고 볼수도 있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인종차별도 있고, 음악이라고 생각안하고 소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방해된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또 내가 무엇을 좋아한다고 말하는걸 꺼려하는걸 의아하게 생각한다. '예를들어 내가 깨끗한 방을 좋아한다고 하자. 그럼 상대적으로 안깨끗한 방은 안좋아한다. 안깨끗한 방을 싫어한다는건 아니다. 만약 안깨끗한 방에서 살아야만한다면, 깨끗한 방을 좋아하기때문에 결핍이 발생한다. 결핍은 부정적인 감정, 혹은 피드백을 유발한다. 그런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서 깨끗, 안깨끗한 방에 대한 선호 자체를 제거하는게 유리한 전략일 수 있다.'고 얘기했다.

간만에 긴 영어 대화. 말이 너무 버벅인다... 정교하게 표현하고 싶은데 쉽지 않다. 말을 많이해 목이 좀 아프고 많이 각성됐다. 밤에 잠들때 좀 시간이 걸렸다.

170704
프랑스어학원 레벨2 시작. 근데 첫날부터 아놔... 회화수업이 있는걸 깜빡했다... 그냥 집에 와버렸다. 멍청하긴... 어쩌겠냐.. 이미지나갔는데...

역시나 어학원 갔다와서 낮잠 자게 된다. 간만에 수업을 들어서 그런가... 지난 3일동안 구걸을 많이 해서 그런가, 아니면 밤에 조금 자서 그런가... 많이 낮잠 잤다.

170705

수요일마다 어학원에서 식당을 운영한다. 식비는 원하는 만큼 기부. 나도 2$ 내고 두 접시먹었다. 그리고 더 좋은건 잔반 가져가도 된댄다. 앗싸! 남은거 다 싸가야지.

어학원식당에서 교환레슨 파트러, Mr. Picq를 만났다. 한참 이런 저런 얘기했다. 수업 시간 중 딜레마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내가 배우는 방식과 선생님들의 방식이 다른데서 오는 딜레마. 그것까진 감당하는데, 내방식대로 너무 질문해 선생님이 별로 안좋아하니 미안한 느낌... 씁쓸하다고 했다.

Ms. Boucher랑 교환레슨. 1시간 좀 넘게 기타 가르쳐주고, 무려 4시간 정도 레슨 받았다. 매우 친절히 잘알려주네. 감사하다. 답례로 내 기타 연주가 필요하면 언제든 얘기하라고 했다.


오늘 어학원에서 갖고온 파스타를 저녁 반찬으로 먹는다.
어학원 덕을 많이 본다.

170706

어학원 레벨1 회화수업에 가봤다. 사람 많다. 초급반이 3개나 되서 그런가 보다. 옆자리에 흑형이 앉았는데 매우 호의적이네. 한국 인사말을 하네.
 흑형이 사람 좋은거 같다. 어떤 사람에게 지하철비를 대신 내주고 못돌려 받아 속상해한다. 그래서 그냥 그사람이 사고가나 죽었다고 생각하라고 했다. 그러니 그 사람이 죽지 않길 바란댄다. 재미있는 흑형이네. 내일 발음 수업 온다는데 또 보겠네.

집에 돌아오는길에 La Fontaine공원에서 무슨 촬영을 하네. 자전거길 방해 안하려고 선을 공중으로 돌려 연결하네. 신기하네. 사소한거지만 참 배려 있다.


공원의 분수호수를 배경으로 몬가 촬영. 구경하는 사람도 꽤 있다.

날이 참 덥다... 5시부터 구걸하려 차이나타운에 갔다. 늘하던 자리에 춤추는 청년들이 있다. 이곳은 그런거 잘 안될텐데... 그래서 인도 끝의 빵집앞에서 별기대 없이 했다. 그래도 좀 되네.. 독점이라 그런가..

이제 슬슬 몬트리올을 떠나 다음 목적지에 대해 조사한다. 프랑스의 어느 도시로 갈지, 프랑스 은행 계좌 개설, 방구하기등을 조사 한다.
그러다가 스페인에서 관광비자 연장이 3개월까지 가능, 그럼 유럽에서 총 6개월수 있다. 갑자기 생각이 복잡해 진다. 조사할게 스페인으로 늘어났다. 또 관광비자 신청할때 스페인을 떠날 항공권을 구입해야되서, 그 이후 목적지도 조사해야한다. 언제다 조사하냐.
혹시나 해서 스페인이나 프랑스 어학원 학생비자를 생각해봤는데.. 이것은 보험이 걸린다. 그보험료면 차라리 다른 곳에 갔다오지... 경우의수가 너무 많다. 정보가 부족하다. 불확실성의 증가... 참 번거롭다. 이래서 돌아다니기 귀찮다.

170707

이번 세션엔 금요일에 발음수업도 등록했다. 할머니 선생님. 천천히 말씀하시는데도 긴가민가하다. 교재 대신 칠판에 판서를 하신다. 적기 귀찮아 사진 찍는다.


어학원 수업을 중간에 나와 교환레슨 파트너가 카페에서 노래한다고 해서 갔다. 매우 친절한 교환레슨 파트너라 이렇게라도 답례를 하고 싶다.
 카페 주변은 썰렁한데, 그래도 카페 안엔 사람이 좀 있다. 열심히 노래하는 교환레슨 파트너. 보기 좋네. 사람 앞에 서는게 좋은가 보다. 파트너의 친구가 들어오라는데 덥다고 했다. 말이 길어지는건 피하고 싶다.



5시 반부터 8시반 까지 구걸하고 돌아오는 길에, Place de la Paix라는 공터에서 서커스+연극 공연을 무료로 한다. 저녁으로 잔반 감자튀김을 많이 주워 먹으며 살짝 구경. 재미있네. 서커스는 언제봐도 신기하다. 얼마나 연습했을까...

금요일 밤에도 사람이 많네. 여름이라 그런가 보다.

프랑스, 마르세유 조사를 좀 해야하는데.. 왜이리 귀찮냐. 더워서 그런가.. 의욕이 하나도 없다.
프랑스는 방구하는것도, 은행 계좌 개설도 매우 깐깐하다는데... 신경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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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6. 30.

170625-170630: Parc Compagnons-de-Saint-Laurent, Parc La Fontaine, 어린이 물놀이장, Taro, 단체로 춤추는 아주머니들, 수제 피자, 소나기.

170712에 밀려씀

170625
비가 오락가락. 여름인데 예상외로 비가 자주 온다.
구걸을 갔다가 중단했다가, 다시 했다가 중단. 번거롭다.


170626

Parc Compagnons-de-Saint-Laurent에서 교환레슨 했다.
컨테이너 안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장난감이 있다.
그리고 어떻게 올라가는지 모르겠는, 나무 오르막이 있다.
재미있는 공원이다.



그리고 Parc La Fontaine에서 회화 수업 1:1 했다. 해가 난 곳은 괜찮은데 공원 음지가 좀 춥다.
평일인데도 공원을 즐기는 사람이 꽤 있네. 신기..

선생님이 해주고 싶은 말씀이 많으신데, 내 어휘가 부족하니 알아듣질 못하네. 4시15분에 보답으로 기타 좀 쳐드리고 구걸에 대해 얘기했다. 참 얘기하기 미묘하다.. 영어로 주로 얘기하게 된다.

교환레슨, 회화수업을 1:1로 5시간 30분이나 했다. 역시 말을 많이 하니 피곤하네.
170627

La Fontaine공원 놀이터에서 잠깐 운동. 놀이터 옆에 아이들 물놀이장이 있다.
잘운영되니 보기 좋다.


가장 싼 Maxi에서 장봤다. 전에 집주인 할아버지께 얻어 먹은 왕토란, 타로를 발견.
이곳은 담배를 진열 안하고, 카운터 직원에게 문의해야 구입할 수 있다. 그래서 좀 물어봤다. 한갑이 7$.. 비싸네.


장보고 나오니... 아놔.. 자전거 빵꾸났다.. 귀찮다. 내일 고쳐야지;장보고 나오니 비가 많이 온다. 자전거 빵꾸나서 그냥 비맞으며 걸었다.

오후 5시부터 다른 파트너와 처음 교환레슨 했다. 담배를 무지 피네. 덕분에 좀 얻어 폈다. 맥주 사줘서 마셨다. 차가운걸 마셔서 그런가 으.. 춥다. 그리고 이 파트너는 나중에 연락이 안왔다.

프랑스에 대해 조사.. 마르세유를 갈까, 니스를 갈까 고민이다. 집은 또 어떻게 구하냐.

170628

차이나타운에 가려고 보니 수리한 타이어, 튜브가 여전히 안된다. 그냥 바람 빠진 바퀴로 갔다.

구걸하고 돌아오는 길에, 차이나타운 공터에서 아주머니 단체로 춤을 추신다. 재미있네.

밤엔 교환레슨. 몬트리올에서 석사하는 프랑스, 브라질 국적의 청년. 어학원 건물에 산다네.

자전거 타이어가 찢어지고, 튜브는 구멍 났는데, 아무래도 교체해야겠다. 다행히 근처 버려진 자전거에 괜찮은 타이어와 튜브가 있어서 뜯었다. 타이어가 약간 크지만 대충 적당히 된다.

밤엔 꽤 춥다.... 옷을 단단히 입어야겠다.

170629

교환레슨 파트너가 자기 집으로 오랜다. 가서 직접 만든 피자, 컵케익 얻어 먹었다.
 교환레슨 파트너의 플랫메이트가 물어보려는데, 내가 별로 길게 얘기를 안했다. 프랑스어를 못하니 이해해주겠지.
교환레슨 파트너는 프랑스인. 잘됐다. 앞으로 프랑스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봐야겠다. 많이 알아봐준다는데, 너무 기대지는 말자. 내 일이니 내가 해야지.. 남에게 기대했다간 아무것도 안될수 있다.

170630

차이나타운의 구석에서구걸전에기존곡 연습 했다. 전에 내쫓던 관리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날보고 'nice place'란다. 구석에서 연습하고 있는데 그런다.. 몬가 빈정거림 같다. 그냥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

12시30분부터 구걸시작. 그래도 괜찮네. 중간에 억수같이 비가 와서 중간에 철수. 한 15분 정도 와고 그쳐서 다행. 다시 구걸 했다.

비가 자주 오면 곤란한데... 희한한 날씨다.. 마치 멜번 같네. 그래도 멜번은 춥기만 했지, 이렇게 비가 자주 오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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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6. 24.

170621-170624: 교환레슨 시작, Mont Royal 도서관, 인터넷 종량제 경고, 차이나타운 마켓, 중국국, Sacré-Coeur-de-Jésus 성당, 타로토란, 비효율적인 9시간 구걸, 중국음식, 커피 믹스, 밀리언달러.

170711에 밀려씀

170621

수요일엔 어학원 식당이 연다. 그래서 레벨2 코스 등록할 겸 갔다.. 근데 이런.. 휴가기간엔 식당을 안하네.

어학원 게시판에 교환레슨 공고를 했다. 그리고 오늘 한 사람을 만났다. 영어를 잘하네. 프랑스 출신 대학생이다. 내일 보기로 했다.


Mont Royal 도서관으로 가서 등록했다.게임 타이틀도 빌려주네. 유명한건 없지만... 그래도 괜찮네. 애기용 프랑스어 책을 좀 봤다... 모르겠다... 레벨1 어학원 코스를 마쳐도 어린이 수준도 안되는구나...


 도서관에서 프랑스어 책 빌렸다. 생각보다 어학관련 책은 없다. 프랑스어 책에 CD가 있는데, 도서관에 CD룸있는 PC가 없네. 어쩌나..


 저녁에 인터넷 용량 초과 메시지가 떴다. 무제한인줄 알았는데... 아놔... 집주인 할아버지에게 말씀드렸지만, 그냥 나보고 많이 쓴다 하시네.. 아.. 예상치 못한 지출이다. 아마 추가로 돈이 나가지 않을까 싶은데... 신경쓰인다. 이러면 마음껏 다운 못받는데... 아... 이런 짜잘한거 신경쓰기 번거롭다.! 당분간 다운로드는 하지 말아야겠다.
 내가 좀 인터넷을 많이 쓰긴 하지... 근데 인터넷이란게 많이 써도 전기만 좀더 쓰는거지, 물이나 가스처럼 자원이 마구 소모되는게 아니지 않나... 요즘 세상엔 인터넷은 일종의 공공재 아닌가 싶다. 이런거에 종량제하는거 참 싫다.


170622
오늘 교환레슨을 간만에 제대로 했다. 프랑스 출신 UQAM, 석사생. 나는 기타 가르쳐주고 대신 프랑스어 대화 파트너를 해준다. 참 프랑스어 발음 알아듣기 힘드네... 특히 e발음이 너무 긴가민가하다.

6시부터 차이나타운에서 구걸. 2시간만 하려다가 내일 비온다 길래 3시간 했다. 차이나타운에 장이 섰네.. 예상치못한 장날.. 그래도 내가 구걸하는 자리는 아무도 안차지했다. 쓰레기통 옆이니깐..
 누가 CD를 주고 갔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이 그 CD가 내 CD로 착각하고 물어본다.. 아니라고 했다.


집주인에게 보여드릴 인터넷 사용량 관련 편지를 프랑스어로 작성했다. 할아버지시라 인터넷 종량제가 무엇인지 잘이해를 못하시는거 같다. 말로 설명하면 부족할거 같아 편지썼다. 별짓을 다한다..
 문제는 얼릉 추가용량을 구매해야지, 만약 구매안하고 인터넷을 계속 쓰면 엄청난 요금폭탄을 당할 수 있다는 것.. 편지를 이해하실랑가 모르겠다.


170623

어제 무슨 중국국 같은걸 주었다. 매콤할줄 알았는데, 기름지다. 그래도 배고프면 먹을만하다.


오늘은 5시30분부터 차이나타운에서 구걸. 비가 오락가락하다가 7시 넘어가니 많이 온다. 그래서 포기.


쓰레기통에 별로 잔반이 없네. 쓰레기차가 막 지나가서 그런가 보다.. 철봉공원에서 식은 핫초코 주었다..

집에 가는 길에 Sacré-Coeur-de-Jésus 성당에서 미사 중인걸 발견. 한번 들어가 봤다.
여긴 주로 카톨릭이네. 종교색이 많이 옅어졌다곤 하지만 성당들이 곳곳에 있다.
카톨릭 미사는 매우 조용하다.. 그래서 엄청 조심해야되 무섭다..



성당 외관.
이 성당도 꽤 오래되 보인다. 신도가 별로 없는데, 어떻게 유지하는지 모르겠다.
미사도 일주일에 한두번 밖에 없는거 같다.


집주인 할아버지가 주신 타로토란. 한국이름으론 왕토란. 처음에 무슨 고구마인줄 알았는데, 맛은 밤맛이다. 나중에 슈퍼마켓가서 알았다.

집주인 할아버지께 인터넷 관련 편지를 드리니, 읽으시곤 인터넷 업체와 한참을 통화하신다. 예상외로 집주인이 무제한으로 쓰라고 하네. 돈을 더 내야되냐고 묻진 않았다. 내가 원하는걸 얻었으니깐... 운이 좋았다.

170624

차이나타운에서 12시30분부터 구걸. 사람은 많은데, 상점도 많고, 근처에서 공연도 해 잘안된다.
 2시 안되서 구걸하는 쓰레기통 옆자리에 볕이 들어 더위를 먹었다. 앞으론 볕이 들땐 집에 가던가 운동가자. 계속 볕에서 구걸하면 몽롱해진다.


한 흑형이 공연한다고 연락처 받아갔다. 기대는 없다.
한 중국인 아주머니가 중국음식을 한보따리 주셨다. 전에도 주신 그분인가.


지난주보단 덜 지치네. 손이 익숙해진건가.
9시간 구걸... 너무 비효율적이다. 시간당 20$이 안된다.


차이나타운 화단에 노란꽃이 폈다.
쓰레기통에서사 버블티, 와플 주워먹었다. 또 오는 길에 커피 주워왔다


오늘 적선 받은 중국음식으로 당분간 반찬 걱정은 없다.
볶음밥을 밥 반찬으로 먹는다.


주은 커피 3개를 합쳐서 한개로 만들었다.
진정한 커피믹스.



누가 장난으로 적선한 밀리언달러...
장난이지만 한순간 설레였다. 백만달러가 있으면 어쩌려나 생각하려는 찰라, 쓸데없는 시간낭비라고 생각되어 그냥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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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6. 20.

170614-170620: 어학원 식사, 인기 많은 다른 밴드, 햇볕짱짱 선글라스, 잔반, 느끼한 기름빵, 뒷뜰 꽃밭.

170707에 밀려씀

170614

어학원 식당에서 두 접시 먹었다. 간만에 계란후라이(파이)를 먹었다.
두번째 접시를 채워 오는데, 자리를 누가 앉으려고 해서 다른 자리에 앉았다. 거기에 있던 재미아주머니가 말을 거네. 그래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퀘벡은 교회 권력에 대항해서 아이를 적게 낳고, 남자 성을 안따른다고 한다. 신기. 그리고 스페인은 부모 성을 모두 받는다고 한다. 좋은 정보다.

프랑스어를 많이 써야하는데, 쓸일이 없네... 역시 절박하지 않으면 잘 안는다.

170615
철봉공원에서 잠깐 운동. 한 중국인 할아버지가 중국어로 말을 거신다. 한국인이라고 했다. 역시 내가 중국인 닮았나 보다.


170616
샤워하는데 코피나고, 눈밑에 모가 났다. 피곤한걸까.. 모 한것도 없는데 이러냐... 다래끼가 크게 나면 골치 아픈데... 부디 가라앉길...

일주일에 두번하는 프랑스어 모임 선생님에게 수업 방식에 대해 제안을 했는데 답이 없다. 안읽은건지 아니면 기분이 나쁜걸까.. 괜히 보냈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돈내고 하는건데..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170617
차이나타운에서 1시부터 구걸. 눈이 부셔서 선글라스를 꼈다. 선글라스 껴도 기타 칠만하네.;
3시쯤 랩하는 애시드 재즈 브라스 밴드가 퍼레이드하며 온다.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보행자 도로 끝에서 공연하네.


금방 가려나 했는데, 안가네. 사람들이 주변으로 모인다. 밴드다 보니 인기가 있다. 역시 브라스가 참 성량 크다. 좀 기다리다 계속 하는거 같아그냥 운동갔다.


철봉공원으로 가는길에 커피 주었다. 자전거 타며 마시다가 쏟았다. 멍청하길.
공원에서 철봉 약간 했다.
몬트리올도 공공 화장실이 없다.. 그래서 화장실 가려고 도서관 갔다. 번거롭네.


집으로 오는길에 잔반주었다. 몬가 중국식 두부조림 같은데... 저녁 반찬이다.


170618
덥다... 많이 덥다. 땡볕에서 구걸해서 그런가 더위 먹었다. 그리고 사람도 없네. 주말에 원래 이정도인지, 아니면 더워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전에 몇번 봤던 중국인 아저씨가 담배를 손으로 표시하는데, 돈 달라는건지 담배 달라는건지... 그냥 고개를 저으니 간다.
기름빵을 적선 받았다.

비가 살짝 와서 짐싸고 적선 받은 기름빵을 먹었다. 빵먹는데 한 중국인 아저씨가 말을 건다. 프랑스어로 조금 얘기. Bar에서 연주할 생각 있냐 묻는다. 그래서 관광비자라 안된다고 했다. 그러니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데, 그러는 중 다른 아저씨랑 얘기하면서 구걸하러 갔다.
 나중에 언제 오냐길래 목금, 주말 온다고했다. 별기대는 없다.

참 기름빵이... 기름뿐이다. 배고프니 먹을만한데, 배부를땐 못먹겠다. 그래서 적선해준거 같다. 쩌업... 자기가 못먹는걸 적선해준건가.. 씁쓸하면서, 그거라도 어디냐는 생각이 공존

4시간 정도 구걸 하고 가려는데, 한 중국인 아가씨가 말을 건다. 기타 배우고 싶다는데, 내가 프랑스어 배우고 싶으니 교환레슨하자고 했다. 이메일 받아갔다. 연락이 오려나.. 기대는 없다.

170619
오늘 어학원 1단계 수업 끝. 무사히 시험 통과. 근데 역시 구두 시험은 망했다. 15만점에 10점...
참 말못한다.


집 뒷뜰이 있다. 집주인 할아버지가 관리를 하신다.
몇일 날이 좀 뜨셔서 식물들이 파릇파릇하고 꽃도 피네.


이름 모를 보라 꽃.


이름 모를 분홍 꽃.
꽃보며 뒷뜰에서 담배 폈다.

어학원 회회수업 마지막. 나혼자 왔다. 선생님이랑 둘이서 했다.교환레슨 어떻게 구할지에 대해 문의했다. 수업 끝나고 밖에서 기타레슨 광고를 프랑스어로 번역해주셨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얘기. 역시 프랑스어는 말이 많이 막히네. 나중에 종종 만나서 회화해주시겠다 하신다. 나야 감사.

170620
2주간 어학원 방학. 고정된 일과가 없으니 늘어진다.

다른 프랑스어 배움 모임에 갔다. 여기도 전에 간 모임에 있던 선생님이 있네. 주구장창 그냥 공부하는 자세에 대해서만 얘기한다. 얻는게 별로 없다.... 앞으로 meetup은 하지 말아야겠다. 역시난 그룹 체질이 아니라 1:1이다. 교환레슨을 어떻게든 구해야겠다.

어학원 방학동안 슬슬 이동경로를 알아본다. 알제리는 비자가 있어서 안된다. 카사블랑카가 그래도 괜찮은거 같다. 아무래도 겨울은 남쪽으로 가야할듯... 아... 알아보기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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