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4. 11.

180411: 간만에 방황, 남쪽 해변가, Madrague de Montredon버스정류장, Callelongue 마을, 지중해와 돌섬, 강한 바람에 흔들리는 야생화, Les Goudes 마을, Plage du Prado 해변, Parc Balnéaire du Prado 공원, 안먹음직스런 빵, la porte de L'orient, 멀리 Château d'If섬, Parc Émile Duclaux와 전경, Fort Saint-Nicolas 요새, Parc Longchamp 공원, Château d'Eau.

180411
왜이리 새벽에 졸리냐. 잘됐지. 슬슬 밤에 자야지. 맨체스터 초기 정착을 위해 그게 낫다.
새벽 3시쯤 잤다.

아침 11시 기상. 점심 먹고 방황 간다. 오늘은 비가 와서 구걸 못한다. 비가 와서 비옷 입고 나간다.


Castellane에서 버스타고 남쪽으로 향한다. 이쪽은 해변가가 공원으로 잘조성되어 있다.


Madrague de Montredon버스정류장에서 갈아타야한다.
처음 갈 곳은 마르세유 남쪽 끝에 있는 작은 항구 마을, Callelongue.


하늘이 매우 흐리다. 비가 살짝 오락가락.
멀리 Centre이 보인다.
이 동네는 좀 오래돼 보인다.


버스가 안온다. 저 산을 넘어가야한다.
나말고도 한참 기다리는 사람이 몇몇 있다.
그러다가 한 아가씨가 어디가냐 묻는다. Callelongue 간다고 했다.
그 아가씨를 데리러온 차에 타라고 한다. 덕분에 편히 갔다.
차에서 어디에서 왔냐길래 한국인이라 했다. 한국이 멋지냐(Jolie)라고 묻는다. 모던하다고 했다.

도착한 Callelongue. 작은 항구 마을이다. 뒤로는 돌산이 병풍처럼 있다.
이 마을이 마르세유 남쪽끝. 더이상 갈곳이 없다.

앞은 지중해. 바람이 매우 강하다.

작은 항구 마을을 등지고 걷는다.


주변은 거의 암석들로 이뤄져있다. 그래서 그런가 나무가 없네.
날이 흐려 그런가 매우 황량해보인다.


길에 핀 야생화. 바람이 강해 꽃이 매우 흔들린다.


Les Goudes 항구 마을에 도착. 여긴 그래도 보트가 많네. 식당도 좀 있고.
보트가 작은걸 보니 주로 여기서 지역민이 보트 타고 나가 지중해를 즐기나보다.

근처도 비슷할거 같아, 마침 버스 시간이라 버스타고 이 지역을 떠난다.
지금 버스를 안타면 또 한참을 기다려야한다.

버스타고 두번째 들린 곳은 Plage du Prado, 해변이다.
바다색이 푸르네. 그리고 모래가 좀 특이하다. 입자가 좀 굵다. 그래서인가 걷는 느낌이 다르다.


춥다. 특히 손과 발. 장갑과 신발은 이미 다 젖었다.


근처 공원, Parc Balnéaire du Prado에서 본 해변 모습.
당연히 수영하는 사람은 없지만,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은 좀 있다. 대단.


집에 가고 싶다.... 하지만 나온김에 몇군데 더보고 간다.


해변 옆에 있는 선착장. 여기서 카약 등을 이용하나보다.
하늘이 참 회색이다.


버스 정류장에서 갖고 온 빵을 먹는다. 모습은 영 아니지만, 그래도 배고프면 맛있다.


버스타고 가다 차창으로 그럴싸한 곳이 있어 내렸다.
la porte de L'orient라는 기념상.
두팔을 들고 있는 모습이 마치 벌서고 있는거 같다.


그리고 마르세유 앞바다. 멀리 Château d'If섬이 보인다.


다시 버스타고 온 곳은 Parc Émile Duclaux.
보이는 저택같은 건물은 대학이랜다. 무슨 궁전같다.
비가 와서 아무도 없다.

Parc Émile Duclaux에서 바라본 Vieux Port.
춥다.


근처에 있는 Fort Saint-Nicolas 요새에 가본다.
근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직원이 나가랜다. 문이 열려 있어 들어가도 되는지 알았는데...


Fort Saint-Nicolas에서 바라본 Vieux Port.


춥다... 집에 가고 싶다.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도심 복판에 있는 Parc Longchamp 공원.
공원이 경사지다...


이 공원은 Château d'Eau라는 '물의성'과 연결되어 있다.


'물의성' 답게 성에서 물이 쏟아진다.


이 성은 자연사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되어있다.
아쉽게 유료다. 다만 매달 첫주 일요일은 무료랜다. 진작 알아볼껄....


성의 모습. 이런 유럽식 성을 처음 본 사람은 '우와'할수도 있겠지만.... 나름 많이 본 거라 이젠 별 감흥이 없다.
기념삼아 담아 둔다.

돌아오는 길에 까르푸에 장보러 갔다. Lasagne 가격을 5유로로 봤는데, 1.5유로 밖에 안하네. 내가 잘못봤나, 계산이 잘못됐나. 그냥 싼가격이라 그냥 아무말 안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추워서 샤워 먼저. 그리고 저녁먹고 담배 피며 사온 사이다 마신다. 사이다 맛이 무슨 생강차 같냐. 보통 서양에서 사이다라고 하면 알콜이 들어간 음료다.

집주인이 방에 왔다갔다. 베란다가 정리되어있다. 빨랫줄에 있던 빨래집게도 다 가져갔네.. 나중에 한소리하지 않을까… 몰 또 배상하라고 하지 않으려나… 방이 더럽다고 핀잘주지 않을까..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간만에 누워 영화보며 기타연습하니 좋네. 몬가 릴렉스. 트랜스포머4 봤다. 스토리야 워낙 악평이지만, 액션씬이나 CG는 참 좋네. 다음 편도 나올듯.;

오늘도 한국기념품이 안왔다. 왜지… 안좋다. 전에 우편물이 도착할걸 보니 다 화요일이네. 우연인가.. 아니면 우체부가 화요일마다 오는 건가... 다음주 화요일을 마지막으로 생각해야하나. 매우 신경쓰인다. 집주인에게 부탁하고 싶지 않은데...

밤에 비가 많이 온다. 신발이 다 젖었다. 내일 방황갈땐 발에 비닐봉지를 차야할듯.

휴대폰 안에 습기 들어갔다. 상태가 많이 안좋다. 디스플레이가 어둡고 깜빡인다. 조금만더 버텨야할텐데. 그래도 다행히 노트북 온기를 쐬니 색이 돌아왔다. 다만 아직 습기가 좀 있다. 좀더 노트북 온기를 쐬야할듯.

떠날때가 되니, 이것저것 신경쓰인다. 맨체스터 이동 준비를 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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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4. 10.

180406-180410: 식당가 경찰차와 소방차, Vieux Port 순찰도는 군인, 놀이터에서 고무줄 운동, 촬영하는 브라스밴드, 크림볼로냐파스타와 생선까스, 강풍에 흔들리는 나무, 한국인 재즈 공연 포스터, 선차장 정비소.

180406
새벽에 블로그 쓰고, 항공권 환불 신청 다시 하고, 맨체스터 방 구하다가 3시30분쯤 게임 시작.
그리고 6시쯤 잔다. 11시30분 기상. 다른  airbnb 게스트가 남긴 잔반 먹거리 정리하고  청소 했다. 이제 집에 나혼자라 더러운게 있음 바로 내게 불꽃이 튈듯. 조심해야겠다.
뮤슬리 먹고 구걸 간다.

13시 좀 넘어 식당가에서 구걸. 왠지 모르겠는데, 소방차랑 경찰차가 와있다. 무슨 사고 났었나. 혹시 내게 딴지 걸까 했는데, 다행히 별일은 없었다.
한 50분했다. 구걸도중에 별로 적선을 못받았다. 안되는거 같아 14시쯤 이동. 짐싸는데, 꽤 적선받았다. 총 21.20euro.

한 아저씨가 샌드위치 주셨다. Vieux Port가는 길에 먹었다. 다음엔 분수대 동상 앞에서 구걸해볼까 했는데, 너무 협소하고 주변 손님들만 내가 구걸하는걸 볼거 같다.


14시부터 Vieux Port에서 구걸. 왜이리 구걸하기 싫냐… 피곤해서 그런가.. 날은 좋은데 적선을 잘안주네.. 2시간 동안 14.44euro 적선받았다. 전곡연습해야하는데.. 참 의욕이 안생기네.

사진을 잘보면 총든 군인이 Vieux Port을 순찰돈다. 테러 위협이있나...

돌아오는 길 집앞 놀이터에서 운동 좀 했다. 더 빡씨게 해야하는데.. 안되네.

집에오니 17시. 집주인과 그딸이 청소중이라, 피해서 방에서 그냥 빵먹는다. 나름 배는 차네.
청소중이라 그런가, 인터넷이 안된다. 근데 말섞고 싶지 않다. 그냥 참아야지… 나중에 나 나갈때 청소비를 또 요구하진 않을까… 그러면 어쩌지… 처음 airbnb로 결제할때 clean fee 냈다고 해야하나..-다행히 인터넷이 금방 되네.

씻고 항공권 환불 신청 확인 한다. Monarch 부도 담당 부서에서 환불이 안된댄다.. 개인한테는 개별적으로 안해주는듯… 포기해야하나..
맨체스터 방구하기 확인하고 웹서핑하다 19시쯤 잔다.
22시30분쯤 일어나 야참 먹고 기타 연습. 그렇게 하루가 갔다.

피곤한듯 안한듯.. 노곤하다. 어제 간만에 운동해서 그런가… 아무 의욕이 없네. 잠을 더 자야겠다.

세탁기가 되는거 같은데.. 쓰지 말라네. 돈 안낼까봐 그런건가. 내가 의심이 많은 건가. 앞으론 다른건 절대 건드리지 말자. 쓰던 것만 쓰자.

날이 많이 따뜻해진 느낌. 이젠 겨울 코트 안입어도 괜찮다.

180407
새벽에 블로그 좀 쓰다 맨체스터 방구하다가 이것저것 확인한다.
한국 떠난지 거의 1년이 다되서 여행자보험 갱신해야한다. 항공권 환불은 쉽지 않을듯. 다른 Airbnb 게스트가 들어올거 같다.
간만에 영화본다. '위대한 쇼맨'  전개가 너무 급작스럽지만, 노래와 안무, 연출에 공을 많이 들인거 같다. 오랜만에 영화보니 전율이 오네. 노래도 편곡을 엄청 신경쓴거 같다. 잘만들었네.
5시30분쯤 잔다. 그리고 11시30분 기상. 피자 한조각과 뮤슬리 먹고 구걸 간다.

식당가는 길거리 서점이 열렸네.
Vieux Port에서 13시30분부터 구걸. 4시간 구걸했다. 힘들다. 그래도 3시간동안 레파토리 전곡 다 쳤다. 그리고 1시간더 인기곡 했다. 토요일치곤 잘안되네.. 47.79euro 적선받았다.

중국인 아주머니가 중국어로 묻네. 중국인 아니라고 하니 국적 묻네. 한국인이라 답했다. 인사하고 가시네. 한 아저씨가 옆에 앉아 술마시며 담배 피며 한참을 듣고 가시네.

날이 슬슬 따뜻하다. 겨울코트 안입어도 되겠다.

돌아오는 길에 집근처 까르푸에서 장보고 동전교환 했다.다행히 100유로 바꿨다.

미끄럼틀을 이용해 이것저것 운동한다. 그러다가, 이런. 고무줄이 끊어졌다. 고무줄 운동이 괜찮은거 같다. 특히 어깨운동.

19시쯤 집에와 저녁 먹었다. 구걸하고 운동하고 집에오니 힘들다. 졸려서 그런가… 기운이 없네.

다른 Airbnb게스트가 들어왔다. 나혼자가 아니라 더러운 것에 대한 변명거리가 생겼다.
집주인이 내방에 들어와 물건 가져간듯. 방청소를 좀 해야겠다. 또 한 소리 들을라. 마라케시에서 한번 쫓겨난 이후로 집주인 눈치를 많이 보는거 같다.

다행히 맨체스터 호스트를 구했다. 일단 갈 곳이 생겼다. 웹서핑 좀 하다가 20시30분쯤 잔다. 22시30분에 일어나 기타 연습. 그렇게 하루가 갔다.

만사가 귀찮네… 잠을 적게 자서 그런가.. 매일 구걸해서 체력이 고갈 된건가… 운동을 좀 해서 그런가… 할 수 있는건 좀 더 많이 자는 것뿐.

맨체스터, 이 집의 보증금 걱정을 좀 접자. 걱정한다고 될게 아니다. 그냥 최대한 준비하고 안되면 그냥 돈을 더 내지 모… 구걸이 좀 되서 그런가 거만해진? 여유있어진 느낌.

180408
유투브에 올린 구걸영상에 저작권 분쟁이 걸렸었다. 4월6일까지 답이 있을거라는데… 없다. 왜지.. 동영상이 그냥 나오네. 잘됐네.

블로그 쓰다 맨체스터 무료 숙소 구하다가 3시 다 되서 게임 시작. 5시쯤 잔다.
11시30분쯤 일어나니 비가 살짝 온다. 그냥 1시간 더 잤다. 12시30분쯤 일어나니 비가 그쳤다.
구걸 가야지... 뮤슬리, 피자, 토마토 먹고 구걸 간다.

14시부터 Vieux Port에서 구걸. 바람이 엄청 났다. 그래서 그런가 구걸하는데 사람이 별로 없네
기타 가방 끈을 밟고 구걸했음에도 기타가방이 엎어져 동전이 다 쏟아졌다. 행인들이 도와줘서 동전을 다시 담았다.

한 아가씨가 Blackbird 물어보네. 비틀즈 곡이라니 약간 놀라네. 익숙한 곡이었나 보다.
왜이리 못칠까.. 참 연주가 마음에 안든다. 그렇다고 연습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 아가씨가 'Donde~'어쩌고 물어 본다. 많이 들어본 말인데… '스페인어인데..'  생각나는 순가 어디 출신이냐고 영어로 물어보네. 스페인어도 다 까먹었네..

구걸도 안되고 옆에 다른 버스커가 와서 그냥 2시30분만에 그만뒀다. 35.71euro 적선받았다.

Vieux Port 지하철역 앞에서 브라스 밴드가 무슨 촬영을 하는거 같네. 밴드를 볼때마다 '참 운영하기 힘들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운좋게 버스가 바로 왔다.

운동 좀 하고 집에 오니 17시30분,

크림볼로냐파스타, 생선까스해 먹었다. 말이 해먹은거지 그냥 잡탕이다.


오늘 바람이 엄청 나다. 역시 바닷가라 그런가. 부엌에서 바라본 전경. 나무가 엄청 흔들린다.

샤워하고 담배피며 와인 마시고 일기 쓰고 웹서핑 하다가 20시쯤 잔다.
잠을 한번에 오래자고 싶은데, 오줌마려워 한번 깨니 잠이 안온다. 배에 가스가 차서 방광이 눌려 소변이 마려운건가 싶다. 그래서 기타연습시 집중력이 없는건가...

누워서 잠설치다가 22시30분쯤 일어난다.

항공권 환불 관련해 캐나다 은행에 다시 메일 보낸다. 전화로만 환불 신청된다길래 한국직원 연결해달라고 했다. 한국직원이면 사정을 봐줄지도.

맨체스터 무료 숙소 호스트를 구해본다. 잘안되네. 메시지 보낼 수 있는 회수를 제한해서 신중해야한다. 블로그 쓰다가 하루가 갔다.

떠날때가 되서 그런가 만사가 귀찮네. 특히 기타연습하기가 왜이리 싫냐. 연습 안해도 이미 충분히 적선받아 그런가… 근데 너무 못치는데… 연습해야할텐데..

왼손등이 뻐근하다. 기타를 많이 쳐서 그런가… 오늘은 기타연습을 좀 쉴까…

180409
자정 지나 야참 먹고 웹서핑했다. 게임할까 하다 살짝 졸린듯해 그냥 잔다. 11시30분에 일어날까 하다가 흐려서 계속 잤다. 간만에 오래잤네.

12시30분에 일어나 뮤슬리, 피자, 토마토 먹고 구걸 간다.

Vieux Port역에 나윤선 재즈 포스터가 있네. 신기. 프랑스에선 꽤 유명한가보다.

Vieux Port에서 14시부터 구걸. 썰렁하네. 그래도 기대보단 잘됐다. 그냥 인기곡만 쳐서 그런가. 36.70euro 적선받았다.
한 노숙자로 보이는 아저씨가 와서 모라고 한다. 프랑스어 못한다고 프랑스어로 얘기했다.
오늘은 바람이 없네. 해가 비치면 덥고, 그늘 지면 춥고. 묘하다. 오렌지 적선받았다.

16시30분쯤 집에 간다. Frais vallon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 동전들이 좀 떨어져있다. 주우려 기다리는데, 한 소년이 줍네. 소년이 잘 주은거 같다.

집에 들어가기전, 집 앞 놀이터에서 간단히 운동한다. 하교시간이라 그런가 아이들이 좀 있다. 고무줄로 운동하니 한 아이가 한참을 보네. 턱걸이하려고 고무줄을 땅에 두었는데, 아이가 관심을 보이고, 그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이 말리네.

집에 와 저녁 먹었다. 소화가 잘안된다. 배안부르고 좋지.

샤워하고 맨체스터 무료 숙소 호스트를 구하다가 웹서핑한다. 일찍 잤어야했는데.. 웹서핑은 남는것도 없는데… 휘발성 강한 즐거움.

19시30분쯤 잤다. 오래 못자네. 1시간만에 오줌 마려워깼다. 오줌 마렵지만 부엌에 다른 airbnb 게스트가 있는거 같아 마주치고 싶지 않아, 그냥 참고 다시 잠들려고 했다. 근데 잠이 안오네.
잠설치다가 결국 21시30분 기상. 기타연습한다. 간만에 기타연습을 오래 했다. 침대에 기대 누워하니 좋네. 그렇게 하루가 간다.

아쉽게 여행자보험으로 파산한 항공권 보상이 안된다네...

확실히 오래 자니 낮에 별로 안졸리고 구걸할때 집중력도 더 있네. Ciesta도 조금밖에 안하게 된다.

새로온 airbnb 게스트랑 언젠가 인사를 해야할텐데.. 자꾸 피하고 싶네.. 왜지.. 잔소리 들을까봐 그런가.. 혼자 좋아서 그런건가… 주로 침대에서 기타연습하자.

한국 기념품은 언제 오려나.. 신경쓰인다. 설마 못받진 않겠지… 설마... 제발...

180410
자정에 야참 먹고 블로그 쓴다. 미국에 사는 친구가 나 대신 은행에 서류를 보내줬다. 그 친구는 커뮤니티 컬리지 다닐려고 했는데, 등록금 면제 받으려면 수입이 없어야한다네… 그래서 미뤘다네. 아쉽게 됐네.
2시30분부터 게임하다 6시쯤 잤다.

날이 맑아 11시30분에 뮤슬리, 피자, 오렌지 먹고 구걸간다.

식당가는 썰렁. 여기선 오늘 아니다.

Vieux Port도 썰렁하네. 반포기 하는 마음으로 13시 좀 넘어 구걸 시작. 그래도 아주 안되진 않았다. 29.51euro 적선받았다. 카라멜 받아 먹었다. 한 할머니가 말을 걸려고 하시는데, 연주중이라 말을 못거신다. 가시는 모습을 보고 Romance-프랑스에선 Jeu interdit-를 치니 돌아서서 듣고 가시네.

15시30분쯤 집에 간다. 선착장에 배에 페인트 칠하는 모습. 이렇게 요트들을 정비한다.

집앞 놀이터에서 운동하고 돌아오니 16시30분. 저녁 먹다가 다른 Airbnb 게스트를 만났다. 한 아저씨 였네. 프랑스어를 못하시네. 오늘 떠나신다고 한다.

샤워하고 메일 확인하고 웹서핑하다가 18시30분쯤 잔다. 20시30분에 일어나 기타연습. 아주 조금씩 나아진다.

23시쯤 침대에 누워 맨체스터 무료 숙소 호스트를 구한다. 3번째 호스트 구했다. 6박은 지낼 곳이 생겼다.

한국기념품이 안오니 신경쓰인다.

내일 비가 온다는데… 간만에 방황해 볼까 싶다. 남쪽 해변가를 가보려 한다.

날이 안좋아 그런가, 관광시즌이 끝난건가… 구걸이 슬슬 안된다. 그래도 아주 안되는건 아니라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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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4. 5.

180404-180405: 라자냐, 적선받은 맥주, 해산물 가판대, Ricard 칵테일, Toinou 해산물 식당, 해산물, 얻어먹은 식사, 카페, 돌풍이 부는 식당가 구걸, Marseille 글자 벤치.

180404
이것저것 미국은행에 제출할 세금신고서 작성하고 맨체스터 조사하고 숙소 구한다. 숙소 주인에게 답이 없네. 답변이 100%인 청년인데… 좀더 기다려야하나..

라자냐를 익힌다. 1시간가량 익혀야한다. 오래 걸리네. 기다리는 동안 맨체스터에서 할일들 정리. 라자냐는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프랑스는 이렇게 조리되어 나오는 식품이 많아 좋네.

일기 쓰고 게임하다가 6시쯤 잔다.
11시30분에 일어나 Vieux Port에 구걸간다. 집근처 Tabac에 지폐 교환 시도. 다행히 해주셨다. 주인 아저씨가 기타가방을 보고는, 기타치냐고, 어디서 치냐고 묻네. 그래서 Vieux Port라고 대답했다.

식당가는 썰렁. Vieux Port에서 13시 30분쯤 구걸한다. 초반에 참 썰렁해 기대를 안했다. 근데 몇몇 듣는 사람들이 있어 그 사람들 갈때까지만 해야지했는데, 한사람 가면 또 다른 사람이 근처에서 듣고.. 그래서 오래하게됐다. 처음부터 오래할 생각이 없어서 무지하게 집에 가고 싶었다. 그래도 계속 적선을 받으니… 계속하게 되네. 62.34유로 적선받았다.
구걸가기 싫었지만, 가서도 일찍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잘되서 다행.

한 아저씨가 맥주 주셨다. 그리고 한 아주머니가 담배 한가치 주셨다. 날이 흐리다가 구걸하면서 많이 화창해졌다.

17시쯤 구걸 마치고 짐싸는데, 맥주 주셨던 아저씨가 와서 맥주를 까주신다. 갖고 가려고 했는데… 그래도 배가 고팠는데, 지하철 가는길에 맥주를 마신다.

근데 그 아저씨가 따라오시더니 밥사주시겠단다. 세상에 공짜가 없는데… 그래도 배가 고파 따라 갔다.
가면서 이런 저런 얘기. 이 아저씨는 영어가 안되고, 난 프랑스어가 안되서 제대로 의사소통은 안된다. 이 아저씨가 손짓, 눈짓하는데, 참 느끼하네.

Toinou라는 레스토랑에 갔다. 꽤 유명한 식당인지 식당안에 유명인들의 사진이 있다. 아저씨는 새우랑 굴 사주신댄다. 여기 식당은 가판에서 해산물을 직접 골라 조리한다고 한다.

일단 옆 카페에서 Ricard라는 칵테일 마셨다. 이 아저씨는 오늘 회사 그만뒀댄다. 그래서 혼자 Vieux Port에서 맥주 마셨나 싶다. 나랑 동갑이라는거 같다. Vieux Port근처에 산다고 한다.

내 연주가 테크닉만 있고 감정이 없다고 하는거 같은데, 맞게 이해했는지 모르겠다. 그리곤 박수를 보낸다고 한다. 칭찬인지 욕인지... 빈속에 맥주 마시고 칵테일 마시고 담배 피니 띵하다.

현찰이 없어 내게 휴대폰 맡기고 돈찾아갔고 왔다. 혹시나 했다.
그리고 옆에 Toinou 해산물 식당갔다. 처음 가보는 프랑스 식당. 비싸네. 소스, 버터, 잼등도 다 따로 사야한다.


굴6개, 조개6개, 새우6개, 빵, 와인등에 47유로. 내 돈주곤 못먹는다. 간만에 먹는 나름 회. 그럴싸하게 나온다.


양이 별로 많지가 않다. 그래도 다 먹으니 배는 부르네. 빵이랑 같이 먹어서 그런가.
느낌에 이 아저씨는 외로워하는거 같다. 그래서 같이 밥먹을 사람을 찾는듯 한듯. 나야 감사.
덕분에 좋은 경험한다.

다 먹고 아까 갔던, 옆 카페에 가 커피 마셨다. 에스프레소로 나오네. 엄청 쓰다. 그래도 설탕 하나 넣으니 먹을만하다. 걸인이와 담배 달라는데, 이 아저씨는 바로 거절하네.

확실히 프랑스어로 깊은 의사소통은 무리다. 그냥 물건사고 길물어보는 정도만 가능.

그리고 지하철까지 데려다주셨다. 처음엔 약간 의심했는데, 그래도 별일 없이 잘 얻어 먹어 다행이다. 내가 너무 각박한건가... 공짜라면 좋다가도 몬가 석연치 않다.

집에오니 20시. 술을 좀 마셨더니 급피곤하네.

샤워하고 동전세고 빈둥거리다가 21시30분쯤 잔다. 그리고 23시 기상. 기타연습한다.

180405
자정 좀 넘어 윈도우 업데이트를 하더니 갑자기 윈도우에 문제... 아.. 귀찮다. 나중에 알고보니 새로 업데이트한 App Readiness 서비스 문제. 이런 갑작스런 문제가 싫다. IT계에서 은퇴하길 잘했다.

내년에 삼촌과 미국과 캐나다 여행을 위한 사전 조사 약간했다. 삼촌 혼자 입국심사하셔야하는데 좀 걸린다. 다행히 영어 하나도 못하는 노인들도 통과가 가능하댄다. 물론 편지등 이것저것 좀 준비를 해야한다.

캠핑카 가격을 살짝 조사해봤다. 엄청 비싸네.. 3주에 200만원. 운행거리당 돈을 내야한다. 렌터카해서 숙소에 지낼까... 어떤게 나으려나... 계획 세우려면 한참 걸리겠다.

여기 인터넷이 느린지, 카톡 영상통화하는데, 내 영상을 상대가 못본다. 인터넷 업로드 속도가 많이 느린듯..

맨체스터에 버스커 영상이 많네. 일단 맨체스터에서 구걸은 가능할듯. 그곳에서 어필할 곳 Wonderwall을 듣고 5시30분쯤 잔다. 음악 듣고 자니 꿈에서 계속 음악이 나오네.. 덕분에 제대로 못잤다. 이래서 음악 듣고 싶지 않다.

이것저것 조사하느냐 새벽이 다갔네. 블로그 써야했는데... 할수없지. 급한거 아니니깐...

11시30분에 일어나 뮤슬리 먹고 구걸 간다. 1달치 교통카드를 다써서 이제 1주일치씩 충전해 쓴다. 주변가게-정육점, 빵집, 생선가게-에서 모두 지폐 교환을 안해주네. 아쉽네.

식당가에서 13시부터 구걸. 분수대에 좀더 가까이서 했다.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혹시나 하고 해봤다. 역시 안되네.. 그래도 짐쌀때 좀 적선받았다. 총 8euro 적선받았다. 여긴 참 비람이 많이 분다.

14시부터 Vieux Port에서 구걸. 날이 좋아 사람은 좀 있는데, 적선은 못받네.. 할수 없지. 어떤 날은 사람이 없어도 잘되고… 또 어떤날은 사람이 좀 있는데 안되고,.. 참 모르겠다. 19.06euro 적선받았다. 짐을 쌀때 좀 미련이 남았지만… 그냥 포기. 16시쯤 집에 간다.

Vieux Port에 'Marseille' 글자가 생겼네. 이제 봄이라 관광객이 많아져서 그런가.
기타 버스커가 있네. 조금 관심이 가지만 그냥 지나간다.

지하철역 앞에서 Vieux Port앞에서 구걸하시는 할머니를 봤다. 구걸할땐 덜덜 떨면서 꼬부랑 할머니 였는데, 지금은 잘걸어다니시네. 기적인가... 씁쓸하네. 생존전략인가 싶기도 하고... 이런걸 보면 참 내가 보고 인식하는 것이 진짜인가 의심이 된다.  생각해보면 영화배우랑 다름 없지 않나 하기도 하다.

버스가 바로 왔다. 운이 좋네. 집 근처 버스정류장의 채소 가게에서 사과, 토마토 구입 했다. 그리고 100유로 교환. 사장님이 좀 차가워 보여도 동전 교환을 잘해주네.

그리고 놀이터에서 조깅하고 운동 좀 한다. 간만에 한거 같다. 조금이라도 해야지.

17시쯤 집에 와 저녁 먹고 씻고 맨체스터 방좀 구하가다 유투브 보다가 19시30분쯤 잔다.
유투브로 평양공연때문에, 거기 나온 아이돌 가수를 봤다. 별감흥이 없다. 내가 늙은건가..

21시30분쯤 기상. 기타연습한다. 그리고 하루가 갔다.

한국에서 보낸 기념품이 올때가 됐는데, 안온다. 신경쓰이네...
확실히 모로코에서 산 Basic 담배를 피면 심장이 빨리 뛰는거 같다. 무슨 성분이 있는건가... Basic은 집에 있을때만 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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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4. 3.

180401-180403: Tarte 계란파이, 집근처 버스정류장, Vieux Port 구걸 영상, 6시간 구걸 후 체력고갈, Frais Vallon 버스정류장, 동전 정리, 침대에 기대어, 적선받은 20USD, 만두 튀김, 파운드 환전,

180401

새벽 1시30분쯤 일어나 Tarte라는 파이를 익혀 먹는다. 그냥 계란파이네. 맛은 있다.
블로그 쓰고, 일기 쓰고 게임하다 6시쯤 잤다.
참 피곤이 안풀리네. 구걸을 오래하는게 확실히 힘드네..

11시30분쯤 일어나 뮤슬리 먹고 12시30분쯤 구걸간다.

버스정류장에서 한 30분 기다렸다. 일요일이라 버스가 참 늦네. 스쿼드하며 기다렸다. 엄청 바람이 부네.
왼새끼손가락 찢어진대 본드칠했다. 구걸하려 별짓을 다한다.

13시30분부터 Vieux Port에서 구걸 시작.
양지바른 곳이라 생각보다 춥진 않네.
한 일본인 아저씨가 퍼밋 필요한지 문의. 필요없다했다. 한 아저씨가 튜닝을 물어보시는거 같다. 적당히 대답.

18시30분쯤 어제 말건 청년이 카메라 들고 와서 40분정도 촬영. 내가 그 카메라맨을 못찍어 아쉽네. 촬영한 영상을 유투브에 올리고 링크 보내줬다. 누군가 내 구걸을 촬영한걸 보니 나름 신기하네. 동영상이 있는 유투브 페이지에 가보니 내 블로그 주소도 알고 있다. 알려준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았냐...

그 청년에게 동전어디서 교환하는지 물었는데, 식당가라네. 가봤는데, 안된다고 하니 '푸'라고 입술을 내미네. 프랑스인의 표현인거 같다.

6시간 스트레이트로 구걸. 왼새끼손가락과 오른 집게, 약지손가락에 부상. 간만에 오래 구걸하니 힘드네. 중간에 비스켓을 먹으며 해서 그래서 아주 허기지진 않았다. 그래도 집에 가고 싶었다. 하지만 기존곡을 다해야한다는 목표를 설정하니 마음을 다 잡고 오래할수 있었다. 그래도 오래한 보람이 있네. 마르세유 구걸 최고 기록. 172.45euro 적선받았다.


Frais Vallon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한 30분 기다렸다. 일요일이라 버스가 매우 늦다. 그동안 근처 잔디밭에서 운동, 스트레칭.

집에 오니 집주인이 메시지를 남겼네. 집주인이 역시 무지 깔끔하다. 어젠 샤워기 안꼬이게 하라더니, 오늘은 쓰레기통 비우고 식기등을 넣어두랜다. 나는 쓰레기통을 안썼지만, 내가 치워야지. 이런걸로 좀 관대해져야지. 괜히 내게 불똥이 튈라. 내일 아침에 해야겠다.

오늘 적선을 많이 받아 동전 정리하는데 한참 걸렸다. 동전포장지가 부족해질거 같다. 은행에서 주려나.

좀 놀다가 22시30분쯤 잔다.
구걸을 이틀 연속 오래하니 왼손이 욱신거린다. 내일까진 오래해야할텐데, 손이 버티려나 모르겠다. 또 구걸을 오래 하니 기타연습을 못하네.. Trade off인가.

180402

00시30분쯤 일어나 일기랑 블로그 쓰고 맨체스터의 숙소를 구하기 시작. 맨체스터 교통도 조사. 슬슬 맨체스터 생활이 신경쓰이네. 구걸이 되려나. 안되면 버밍엄으로 가야하나. 1주일정도 여기저기 얻어 머물고 방을 구해야하나.. 바로 방을 구해야하나.. 불확실성은 익숙해지지가 않네. 어제 먹다 남은 Tarte 먹고 맨체스터 Airbnb도 확인. 불안하니 계속 보게 되네.

3시30분쯤 게임하다 6시쯤 잔다.
11시30분 기상. 뮤슬리 먹고 청소좀 하고 12시30분쯤 나간다. 운좋게 바로 버스가 왔다.

Vieux Port에서 먼저 구걸. 부활절 휴일인데 생각보다 썰렁. 30분만에 이동. 식당가 가본다.
식당가의 분수대 쪽 식당에 가까이 자리 잡으려 하니, 근처 Beggar 자기 구역이라네. 할 수 없이 그냥 하던 자리에서 했다.
초반에 USD20받았다. 역시 USD는 세계화페인가. 역시 식당가 오길 잘했다. 2시45분까지했다. 짐싸고 오는 길에 한 아이가 부르더니 적선해주네. 역시 식당가는 안정적으로 적선받는다. 1시간15분정도해서 21.35euro 적선받았다.
두 아이가 전동스쿼터를 신나게 타네. 좀 빨라보이는데, 안위험한가.

다시 15시쯤 Vieux Port에서 구걸. 휴일인데 안되네… 희한하네. 옆에 초보로 보이는 노점상이 있는데, 장사가 되려나 모르겠다. 손님이 안오는거 같은데. 흐리니 춥다. 오늘 안되는거 같아 그만 일찍 포기. 1시간동안 13.88euro 적선받았다.

돌아오는 길에 놀이터에서  간만에 뛰었다. 자주 뛰어야지. 17시 좀 넘어 집에 왔다. 딱 집주인이 계시네. 아침에 청소하고 쓰레기 버리길 잘했다.

얼룩진 그릇을 삶으니 좀 깨끗해지네. 아주 완벽하진 않지만, 내일 한번 더하면 괜찮을듯.

19시30분쯤 잔다. 21시 기상. 기타연습 한다. 그렇게 하루가 갔다.

부활절 휴일이라 구걸이 잘될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네. 평소 월요일에 하는 만큼, 3시간정도만 구걸하고 오니 생각보다 안피곤. 그래서 그런지 낮잠도 짧게하고, 밤에 기타 채보를 간만에 했다.

180403

00시에 만두롤을 익혀먹었다. 한국식 만두는 아니고, 중국식인가.. 잘모르겠다. 그냥 먹을만하다.

새벽에 블로그 쓰고 맨체스터 조사. Centre에서 3마일 떨어지니 확실히 싸지네. 그럴 경우 자전거를 필히 사야겠다. 방은 있는데, 과연 나를 받아줄까. 단기에, 학생도 직장인도 아닌데…

침대에 누워 빈둥거리다가 5시쯤 잔다.

11시30분에 기상. 뮤슬리 먹고 나간다.
왜이리 심장이 빨리 뛰냐. 담배 많이 펴서 그런가. 하루 4가치가 많은건가..
무슨 문제 있나… 85bpm 정도다. 왜지… 신경쓰인다.

Vieux Port 근처의 환전소로 간다. 400파운드를 470.60유로에 구입. 20센트 받아달라고 사정. 내 돈 내는데 내가 사정을 해야하네. 이로써 영국 파운드 준비는 끝.

식당가는 썰렁. 13시30분부터 Vieux Port에서 구걸한다. 여기도 썰렁하다. 안된다. 날이 흐려 그런가. 생각보다 춥진 않네. 11.82euro 적선받았다. 15시쯤, 일찍 구걸 접었다.

구걸 중에 한 아저씨가 기타 어디서 배웠냐고 프랑스어로 묻는다. 'Apris'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나 제대로 이해를 못했다. 멍청하긴.

Vieux Port역 근처 은행에서 동전포장지 좀 얻으려 했다. 근데 없댄다. 별로 안친절하다. 기계적으로 거절하는 느낌.

집에 갔다가 16시쯤 까르푸 슈퍼마켓을 간다. 게산하려 포장한 동전을 냈다. 10센트를 직접 일일히 세어보네. 그래서 오래 걸렸다. 오래 걸려 차마 지폐교환을 부탁하지 못했다.

저녁 먹고 얼룩진 그릇을 닦는다. 그러다가  Airbnb 게스트와 잠깐 대화. 금요일 아침에 떠난댄다. 남은 음식은 나먹으랜다. 감사다.

세탁기가 망가졌다고 한다. 내가 한번 사용해서 망가졌다고 하진 않겠지.. 설마.. 아니면 세탁기를 돈 안내고 쓰는게 아닌가 의심하는듯건가. 어째든 손빨래 해야겠다.

빈둥거리다가 20시쯤 잤다. 그리고 23시 기상. 기타연습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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