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3. 14.

160312-160313: 한인교회에서 점심, Waikiki 해변,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 앞 구걸, Costco, 해변가 비싼 동네, Honolulu Festival Parade.

170830에 밀려씀

160312

아침 11시쯤 근처 한인교회갔다. 여긴 토요일에 예배가 있네. 신기하다. 나중에 알아보니 제7안식일 교회. 토요일에 예배하는걸로 다른 교회랑 서로서로 이단이라 한다..

역시 목사는설교시간에  자기 교회 자랑이다. 좀 거슬리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긴다.

듣던대로 밥을 같이 먹네. 나도 껴서 싹싹하게, 살갑게 인사하며 얻어 먹었다. 간만에 먹는 한식이다. 배터지게 먹었다.
역시 이방인이라 이것저것 묻는다. 한국사람 아니랄까봐 나이부터 물어본다.. 어디서 왔냐길래.. 답이 애매하다. 집주소를 얘기하는건지, 아님 전에 살던곳인지..
 저녁에  파티있다고 초대하는 한 아저씨. 간다고 했다. 호의는 거절하지 않다. 밥먹고 설거지 돕는다하니 아주머니들이 좋아하시네. 아주머니들은 싹싹하게 말붙이면 좋아 하신다. 근데 오늘 잔반을 못얻은게 좀 아쉽다. 교회에 매주 토요일 가서 배터지게 먹고 설거지하고 그래야겠다.


교환레슨 공고를 냈었다. 그리고 오늘 전직 군인 출신 청년을 Waikiki 해변에서 만났다. 굉장히 바른 생활 청년인듯.
얘기하며 느낀게 참 이 친구들은 자기 PR을 잘한다. 전혀 Humble을 찾아볼 수가 없네. 자신이 충분히 능력있음을 당당히 얘기하네. 나쁜건 아닌데 좀 어색하네


Waikiki에 있는 Cheesecake Factory앞에서 구걸 하다 쫓겨났다. 그리고 그 옆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앞에서 구걸. 학생들이 지나가면서 적선을 많이 해줬다. 사진도 찍고 아주 발랄하네. 여기도 꽤 되는 구나. 동상 앞보다 낫다. 앞으로 여기서 해야겠다.

교회에서 만난 아저씨는 치과의사다. 오늘 저녁 파티에 초대해서 갔다. 주상복합건물 아파트인데, 참 럭셔리하다.
 간만에 떡볶이, 치킨, 만두등 한식을 배부르게 먹었다. 교회에서 봤던 청년들이 있네. 엄청 고학력이라네. IVY리그.. 후덜덜. 근데 참.. 건전하게 노네. 애플 퀴즈앱을 같이 풀고 있네.
 파티가 끝날즈음 기타를 쳤는데, 마음에 드셨는지, 사업화, 마켓팅에 대해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주시네. 그냥 들었다.
 가려는데, 잔반 주신다고 해서 낼름 다 받았다. 호의는 저버리지 않는다. 당분간 음식 걱정은 없겠네. 이런저런 도움 얻으면 좋지. 배고픈데 염치는 중요치않다.

치과선생님이 그러는데 Waikiki는 밤 9시 넘어서도 사람이 많다고 한다. 몰랐네. 내일 좀 늦게 시작해서 밤늦게까지 있어봐야겠다.

160313

집주인 형님과 같이 Costco를 갔다. 난 가서 와인, 크래커 구입. 역시 코스트코는 대량만 판다. 와인은 뉴질랜드보다 싸진 않네. 맥주는 싼데. 크래커는 양이 많은데… 다 먹을 수 있으려나.. 너무 대용량을 샀나 싶기도 하고..
 담배가 뉴질랜드보단 싸지만, 1보루에 대략 100불 가까이한다.


집주인 형님이 핫도그사주셔서 얻어 먹었다. 배가 고파 그런가 맛은 있네. 양파를 내가 쳐서 먹는다.


근처 바닷가 구경 했다. 바다색이 이쁘다고 집주인 형님이 그러는데.. 뉴질랜드에서 그런걸 워낙 많이 봐서… 그냥 그렀네. 바닷가는 비싼 동네란다.

집에와 집주인 형님과 한참 대화했다. 주로 들었다. 미국에서 나름 자수성가해 자리를 잡은 양반이라 미국에 대해 호의적이다. 주로 들었다. 얘기하는걸 좋아하시는듯.


5시쯤 Waikiki로 구걸 갔다. 예상치못하게 도로에서 퍼레이드를 한다. Honolulu Festival이랜다. 뜻밖의 구경이다.


다른 나라도 있지만 대부분이 일본 문화다. 참 하와이에서의 일본 지분이 크구나. 아마 일본에서 초청받은 사람들이지 않을까 싶다.


젊은 친구들이 군무하며 퍼레이드하는데… 대단하다. 힘들텐데.


도로는 퍼레이드 행렬과, 주변 도로는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신기한 풍경이다.


중국 사자춤, 용춤, 일본의 군무 뒤에 오는 팀들은 좀 주목을 못받네.. 열심히 연습했을텐데..


아직 3월인데, 참 관광객 많다. 한국이라면 아직 초봄인데, 여기선 거의 여름이다.


특히 미국의 일본문화 동경은 괜히 생긴게 아닌거 같다. 이렇게 행사도 많이하고 직접적으로 알리니 관심이 안갈수 밖에 없다.
이국적인 복장과 춤, 노래. 나도 재미있는데, 서양인들은 얼마나 신기할까 싶다.


퍼레이드의 퀠리티도 높다. 청소년, 성인, 노인등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연습을 오래 했고, 복장이나 노래도 준비를 많이 했다는게 느껴진다.


일본 사무라이 복장도 있다. 근데 이거 지원금이 어디서 나올까... 듣기엔 Waikiki 리조트의 대부분이 일본인, 일본계미국인이라는데, 거기서 나오는걸까...


일본 청소년들이 퍼레이드를 많이 한다. 내 편견이겠지만, 일본 청소년들은 이런것도 하고 좋은 추억일듯. 한국 청소년들은 학교, 학원, 게임이 대부분 아닌가 싶다.


큰 용 풍선도 지나간다. 퍼레이드를 참 다양하게, 지루하지 않게 한다.
한두해 해본 솜씨가 아닌거 같다.


기모노 복장한 사람도 지나간다. 지나가다 관광객과 사진도 찍는다.
7시 넘어까지 하네. 계속 구경했다. 매우 인상적인 경험이다.


해가 질 7시 무렵에 불꽃놀이 하는 가마가 지나가며 대미를 장식.
뜻밖에 하와이에서 일본문화 퍼레이드를 잘봤다.

퍼레이드 보고 저녁 7시30분 부터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 앞에서 구걸했다. 71$ 적선받았다. 오늘 퍼레이드라 사람이 많다. 그래서 잘됐다. 근데 페스티발이라 이정도인데, 평일이나 보통 주말은 이것보다 휠씬 안될거 같아 조금 신경쓰이기도 하다. 확실히 밤이 구걸이 잘된다.

구걸끝나고 집 가는길 공원에서 잔반 주워 먹었다. 먹을까 말까 하다가 밤에 배고플꺼 같아 먹었다. 그리고 놀이터에서 약간 운동하는데, 11시 되니 경찰차가 오네… 여긴 밤 11시에 공원에 있으면 안된댄다.. 희한한 규칙이네... 그래서 공원에 있던 노숙자들이 밤 11시가 되면 공원 옆 도로에 텐트를 친다.


자세한 내용 보기 »

16. 3. 12.

160309-160311: 바람많이 부는 Waikiki, 하와이전통춤, 20c 초반같은 건물양식, Aliiolani Hale, 차이나타운, Hawaii주 미술관, Hawaii주 의회, 보리수, 중국교회, 한인교회.

170827에 밀려씀

160309
낮에 졸리네. 충분히 잔거 같은데… 아마 시차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Statue "Duke Kahanamoku"에서 구걸했다. 3시간 30분동안 구걸해서 30$ 적선받았다.. 최소를 면했지만 매일이러면 곤란한데…
 바람이 많이 불어 전에 구입한 접이식통에 엠프 넣고 했다. 바람 참 많이 부네. 역시 바닷가네.


리조트 단지라 그런지 공연을 많이 한다.
하이와 전통춤 인듯. 한국에서 알던 그런 춤이 아니라 신기했다.

해가 지니 좀 춥네. 바람이 많이 불어 그런거 같다.

160310
집을 나와 가다가 집문을 제대로 잠궜나 의심되서 돌아갔다. 제대로 잠궜네. 참… 이 건망증.

다운타운 구경하러 간다. 집에서 대략 1시간 걸어간다.
가는길에 있는 Kawaiahao Church. 건축양식이 마치 20c초반 느낌 같네.


King Kamehameha 동상과 Aliiolani Hale 건물.
하와이가 미국에 통합되기전에 왕국이었다. 그래서 관련된게 꽤 있다.
마치 조선왕조의 마지막같은 느낌..
오늘은 일단 그냥 지나간다. 나중에 와서 다시 봐야지.


다운타운에 차이나타운이 있다. 관광지가 아니다. 꽤 썰렁하네… 여기서 구걸은 아니다.


차이나타운은 분위기가 마치 20c초반 거리 같은 느낌.
영화에서 본 20c 초반 경성 느낌.


안에 재래식 장터가 있다. 역시 섬이라 해산물이 많다.
왠지 정겹다. 좀 싼거 같긴하다.


Hawaii 주 미술관. 건물들이 하나같이 이쁘네. 여기도 나중에 다시 와봐야지.


Hawaii 주의회. 건물이 으리으리하다. 입구에 둥근 심볼이 매달려 있다.


Thomas Square 공원. 여기에도 Waikiki에서 봤던 줄기가 서로 얽힌 나무가 있네.
이 나무가 바얀나무, 보리수이다.


중국식 건물. 그래서 무슨 사당이나 불당인줄 알았는데, 교회네. 이것도 재미있다.

한 2시간 걸어 다운타운 돌아봤다. 구걸할 곳은 없네. 그냥 Waikiki에서 구걸해야겠다.

오늘도 Statue "Duke Kahanamoku"에서 구걸했다. 엄청 바람많이 불었다. 처음 셋업할때 엠프가방이 도로까지 날라갔다. 또 끝나고 정리하는데 이번엔 지폐가 날아갔다. 복주머니도 안에 넣어둔 $6과 같이 어디로 날아가 잃어버렸나 했는데 다행히 찾았다. 바람이 참 짜증나네.

파인애플 축제를 해서 그런가 파인애플을 좀 주었다. 안을 파서 그릇처럼 쓴거 같은데, 아직 꽤 먹을 부분이 있는거 같아 주워왔다. Waikiki가 잔반이 많아 참 좋다.

놀이터에서 운동하는데 한 아이가 'Hey. Who are you?"라고 묻는다. Hey 라고 해서 놀랬고, 내가 누군지 모라고 답해야할지 잠시 고민했다. 그냥 Human이라고 했다. 어려운 질문이네.

160311
구걸 마치고 밥, 샐러드, 샌드위치, 국수, 커피등 주워먹으니 배가 부르다. 그리고 반찬거리 좀 주워왔다. 먹을 걱정은 없다.

한인교회에선 예배가 끝나면 밥을 준댄다. 집 근처에 한인교회가 있다. 내일 가봐야겠다. 반찬 좀 얻을 수 있음 좋겠다. 이젠 종교고 자존심이고 없다. 돈 아낄 수 있는 곳이면 다 간다.
노숙자들이 밤엔 교회근처 길에서 자네. 낮에만 공원에 있나보다.

구걸이 잘안된다. 3개월만 있어야겠다. 최소만 간신히 넘기고 있다. 이러면 너무 여유가 없는데.... 
자세한 내용 보기 »

16. 3. 9.

160306 -160308: Hawaii Oahu 도착, 노숙자의 공원, Ala Wai Canal, 맑은 바닷물, Waikiki 해변, 신기한 나무, Statue Duke Kahanamoku, 돈키호테앞 소나기, 공원 야구장.

170825에 밀려씀

160306

3월 6일 뉴질랜드를 떠났지만 하와이 오아후섬에 도착한건 같은 날 아침 7시경.
날짜 변경선을 지나 그날이 그날이다.

공항에서 무사히 입국심사를 마쳤다. 역시 미국비자를 갖고 있으니 금방 지난다.
공항에 참 일본 사람 많다. 일본말만 들려서 일본인줄 착각할정도..

공항에서 나와 시내버스를 타려고 한참을 짐을 들고 낑낑 대며 나왔다.
근데 충격… 버스운전사 가 짐 많다고 안받아준다. 헐.. 공항버스, 철도도 없다.

결국 다시 돌아와 셔틀버스를 탔다.. 무려 $32. 아.. 아깝다… 사전에 예약하면 $15에 할수도 있었을거 같은데…

셔틀버스는 숙소 앞까지 데려다 준다. 집주인이랑 무사히 만나 방세냈다.
같이 장보러 월마트갔다. 근데 무슨 토스트식빵이 4$씩이나 하냐.. 무지 비싸다.
집주인이 근처 식당에서 카레 사줬다. 좋은 사람들 같다.


집근처를 슬슬 돌아본다. 북반부 초봄인데 덥긴 덥네.


공원에 잠깐 담배피는데 홈리스로 보이는 청년이 오더니 2달러 달라고 하네.. 헐. 없다고 했다.
공원 화장실 처마 밑에 노숙자가 참 많다.


Waikiki로 가본다. 가는길에 있는 Ala Wai Canal.
여길 건너면 Waikiki다.


Waikiki 해변에 도착. 바닷물이 참 맑다. 물고기가 보인다.


Waikiki 해변. 초봄인데도 사람이 많네. 역시 유명한 관광지인가 보다.


시차 때문인가, Waikiki 해변가에서 너무 피곤해 그냥 잤다. 햇볕이 뜨거워 깼다.


Waikiki 해변에 있는 나무. 신기하게 생겼다.
가는 줄기가 서로 엮여 있다.

Waikiki가 매우 유명한 관광지인데도 그리 생각보단 볼게 없다. 확실히 뉴질랜드가 관광에 대해선 참 잘 조직된거 같다. 여긴 관광안내소도 없고, 볼것도 없고...  좀 실망스럽네.
그냥 와이키키.. 그 유명한 해변, 리조트. 근데 그냥 그렇다… 물놀이 하는 사람이 많네.

근데 리조트가 많아 그런가 잔반이 많네. 계속 주워 먹었다. 역시 버릇을 못버리네.


집에가 기타 챙겨와 6시30분부터 구걸했다. Waikiki에서 구걸이 되려나 안되려나.. 모르겠다.


일단 오늘은 Statue "Duke Kahanamoku" 앞에서 구걸했다. 간만에 구걸 하니 몬가 어색하다. 그래도 좀 됐다. 40$ 적선받았다.
Statue "Duke Kahanamoku" 는 파도타기의 시초 같은 사람이랜다.

앞으로 어디서 해야하나.. Waikiki에서 해야할거 같은데…

오늘 와서 느낀게, 뉴질랜드 사람들이 참 친절하다는걸 하와이와서 깨달았다. 여기 사람들은 좀 차갑고 무표정하다. 화난거 같은 느낌. 이래서 뉴질랜드 사람들이 미국인을 꺼려하나보다..

160307
하와이 은행 계좌 개설을 위해 이곳저곳 은행을 돌아봤다. 역시 시스템이 좀 다르다. 또 익숙해져야지. 근데 보통 외국인이라고 계좌 개설을 꺼리네...
 하와이 은행은 특이한게, 본토 은행이 없네. 법이랜다. 하와이 은행은 하와이 내에서만 영업한다고 한다.

돈키호테라는 큰 아시안 슈퍼마켓을 구경 했다. 양이 많은 잔반 좀 주워먹었다. 배가 좀 찼네. 여긴 좀 먹거리가 많네.

6시30분부터 어제 했던 Statue "Duke Kahanamoku" 앞에서 구걸 했다. 45$ 적선 받았다. 초반에 $20을 2번 받아서 잘됐다. 근데 이렇게 받으면 참 불안한데. 조금씩 자주 받는게 좋은데. 확실히 백인들만 주네….

구걸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잔반 주워 먹었다. 너무 배가 고팠는데 샌드위치, 생선 잔반등을 주워 먹으니 배가 좀 차네. 음료수도 주었다. 자전거 사지 말고 이렇게 잔반 주워 먹으며 걸어 다닐까?

빨래하려고 한다. 근데 오늘 산 세제가 아니라 표백제네.. 멍청하긴 그냥 이걸로 세탁을 했다. 여기선 표백제로만 빨래 하겠다. 근데 표백제로만 빨았더니 옷감 색이 변한다..

160308
여긴 Community School이란 시스템이 있다. 지역 교육 센터 같은 개념. 가장 가까운 McKinley Community School for Adults에 갔다. 영어나 좀 제대로 배워볼까 했다.
 관광객을 위해 코스가 따로 있는데, 1개뿐이다. $110이고 약 2주간 30시간. 3월말에 시작. 그리곤 다른 커뮤니티 스쿨을 알려주네. 아쉽군.

돌아 오는 길에 돈키호테 슈퍼마켓 가잔반주워 먹었다. 역시 푸드코트가 있어 잔반이 좀 있다. 배부르게 먹었다. 돈키호테 슈퍼가 좀 다양하네.


집에 가려는데 갑자기 폭우. 그래서 돈키호테 다시 구경. 이곳은 더워서 그런가 소나기가 자주 온댄다.

오늘 집 근처 First Hawaiian Bank에서 계좌 개설. 그래도 이곳이 나름 친절하네. 담당 직원은 일본계 미국인. 매우 호의적이다.
 참.. 미국은 은행시스템은 복잡하고 느리다. 무슨 송금에 종류가 4개나 되냐..

저녁에 Waikiki로 구걸 가는길에 공원에서 야구경기하네. 역시 미국이다. 야구가 참 인기 있네.

오늘도 Statue "Duke Kahanamoku" 앞에서 5시30분부터 1시간동안 구걸. 겨우 7$ 적선받았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가 잘안되네… 매일 이러면 안되는데… Waikiki에 일본인 관광객이 참 많은데, 확실히 적선을 안한다. 탓할순 없지.

다른 구걸 장소를 찾아본다. Royal Hawaiian Center, Victoria Secret 앞에서 각각 해봤지만, 사유지 리조트라 쫓겨났다. 어쩌냐...

미국 휴대폰 번호를 개통해야된다. 그래서 좀 알아봤다. 미국은 문자나 전화를 받아도 요금을 내야한다. 어이가 없네. 잔고가 없으면 전화도 못받네..참...

밤에도 바람 엄청 부네... 내일 낮에도 바람 많이 불거 같은데...

자세한 내용 보기 »

16. 3. 7.

160306: Christchurch, New Zealand를 떠나 Sydney, Australia를 거쳐 Honolulu, Hawaii로



160509에 밀려씀




현재 00:30. 이제 하와이까지 이동을 준비해야한다....

아.. 귀찮다...


의류 압축팩에 구멍이 있나보다. 캐리어를 열어보니 다시 부피가 커졌다.. 하와이가서 빵꾸때워야겠다.


그리고 헤드폰을 놓고 왔다. 멍청하게.. Alex집에 놓고 왔네..

다시 갔다올까 하다가... 그건 차도 끊겨 뛰어갔다와야하는데, 너무 무리한거 같아서 포기.

나중에 Alex에게 택배로 보내달라고 해야겠다. 버스비 아끼려다가 택배기가 드네.. 참..




이런 날이 올줄 알았다... 언젠가 공항에서 기타랑 Visa때문에 문제가 생길거 같더라..

근데 그게 오늘이다.


Bitch를 만났다..

발단은 이렇다. 3시 30분에 체크인하려고 했다. 담당직원이 여권번호를 입력하더니 비자가 없다고 한다.

호주에서 48시간안에 비행기를 갈아타면 무비자(트랫짓 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고 알아봤었다. 그래서 체크인 담당 직원에게 얘기했더니 이민성에 전화하고, 자기들이 알아본 바로는 8시간엔 갈아타는 경우만 해당한다고 한다. 나는 입국 후 9시간 후에 타기때문에 비자가 필요하댄다... 그래서 비자 없으면 티켓을 줄 수 없다고 한다.

난 인터넷에서 검색한 48시간안에 갈아타면 된다고 안내나온 호주 이민성 사이트를 보여줬다. 그러더니 자기 상관 불러서 또 상의를 하더니 안된다고 한다. 현재 이민성은 업무시간이 아니라 전화를 안받아 확실하지 않아 티켓을 줄수 없다고 한다... 난 계속 괜찮다고, 분명 트랜짓 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상관 Bitch가 날 전담 마크하게 됐다.

아주 배째라 한다. 여기서 관광비자를 받고 출국하던가 아니면 티켓을 줄 수 없다고 딱 로봇같은 무표정한 얼굴로 본다. 난 분명 트랜짓비자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이민성 전화하랜다. 근데 업무시간 아니잖아...

시간은 계속 가고... 결국 $30내고 그자리에서 관광비자를 받았다.. 아이고.. 아깝다..


그게 끝이 아니다. 그때 멀찌감치 놓은, 기타랑 노트북 가방을 둔 수레를 공항 직원들이 주인 찾고 있다. 그게 나인데.. 하필 이럴때....

수레를 갖고 가려고 하기에 어쩔 수 없이, 관광비자를 받는 동안 수레를 챙겼다. 그리고 그걸 상관 직원, Bitch가 봤다. 그리고 기타는 기내 반입이 불가능하다고... 따로 체크인하랜다.

실랑이를 벌였다. 제발 봐달라. 돈 없다. 기타 체크인하면 운반 중에 망가진다...

로봇같은 무표정한 Bitch는 체크인안하면 티켓 안준댄다... 진짜 마음 같아서는 끝까지 치킨 게임을 하고 싶었지만, 하와이에 방을 이미 예약해놔서, 나만 문제가 생기는게 아니라서.. 어쩔 수 없이 그냥 또 기타 가방도 체크인했다. 그것도 무게 줄이냐 기타 가방안에 든거 다 뺐다..

또 $100 깨졋다.

노트북, 그리고 다른 보따리도 있어서 모라고 하는데, 내가 다 버릴거라고 했다.


결국 총 $130깨져서 출국 티켓을 받았다...

아놔...


돌이켜 생각해보면 판단미스다.. 피곤해서 그런가....

기타랑 노트북 가방을 복도에 두는게 아니었다.. 안들키게, 대기 승객있는데 뒀어야했다.

아니면 가방 갯수는 상관 없으니, 캐리어에서 물건 좀 빼고 기타를 체크인했으면 됐을텐데.. 아쉽다. 그냥 기내에 들고 타는 가방에 좀 많이 담을껄...

Bitch에게 먼저 들어간 캐리어를 돌려달라고 해서 짐을 빼고 기타를 체크인할껄....


애시당초 트랜짓비자를 호주 이민성에 연락해서 받는건데... 그냥 신청만 하면 나올텐데...

그것도 안되면 관광비자를 따로 받을걸... 그러면 $20이면 되는데...


뉴질랜드 사람들 인심좋다고 너무 안일했다... 평소 돈을 아끼면 뭐하냐.. 이렇게 큰돈이 한번에 나가는데...


반성 중이다... 너무 Naive했다.



$130 더 내고, 오기가 생겨, 사실 아무것도 안버리고 꾸역꾸역 다 들고 탔다. 돈까지 지불했는데, 물건을 버릴 순 없지.


비행기에 타기전에 보따리를 줄이려고, 입을 수 있는 옷은 2, 3겹씩 다 입었다.
심지어 비옷에 겨울 털모자까지 썼다.

여름인데, 나만 한겨울... 사우나다..

비행기 타자 마자 좋은 기내에서 겨우겨우 벗었다.


오랜만에 장거리 비행하니




모든게 어수룩하네..어리버리..기어코 뱅기에는 올라 탔다.


동이 터고, 뉴질랜드는 이제 안녕.




아침이 되고 시드니 공항에 도착.

기내에서 살짝 졸았다.

일어나니 멍하네..


시드니 공항 직원에게 물어보니, 입국 수속 받을려면 트랜짓 비자가 필요했다.

무비자는 8시간 안에 입국 수속 안받고 출국하는거...

완전히 비자를 잘못이해했다.


멍청했다. 130달러 짜리 너무 비싼 레슨을 했다.




시드니에 1년만에 오니 정신이 없다. 사람 무지 많다.

뉴질랜드 가 조용한 나라인가보긴 하다.


어찌 비행기만 탔을뿐인데, 이미 땀에 다 젖었다....

사람이 많아 그런가 짐을 찾는데 한참 걸렸다. 공항도 무지 크게 느껴진다.

분명 전에 왔던덴데... 생소하네.


짐을 찾고 한동안 멍하니 있다가 뉴질랜드에서 부터 갖고 온 스파게티, 빵을 먹었다. 공항직원이 보며 웃네. 보안대 통과하기전에 아침 먹어치운다고 했다.






시드니 오니 차도많고 사람도 많고 정신이 없다. 찻소리만 많이 들어도 정신이 없네.

뉴질랜드에 너무 익숙해졌나보다.


뉴질랜드에서 구걸 중 받은 호주 달러 동전을 미국 달러로 환전.

그동안 애물단지였는데, 결국 해결했네.


계획이 어그러지고 예상못한 지출이 크게 생기니 마치 얻어맞은거 같이멍하다







짐을 줄여야한다. 근데 참 못줄이네... 물욕이 아직 가득하다.

씁쓸하네.





나중엔 꼭 같은 일 반복하지 말자... 정신차리려 공항 화장실에서 샤워.


오랜만에 찬물로 샤워. 그래도 하고나니 좀 낫네.



배가 고파 뉴질랜드에서 부터 갔고온 빵을 먹었다.

저가 항공이라 항공기에서 아무것도 안준다....


또 체크인을 한다. 다행히 여기 직원은 좋네.

특히 여권의 미국비자를 보고 무사 통과.

이번엔 처음부터 기타를 체크인했다. 그리고 기내에 들고 탈 가방에 물건을 잔뜩 넣었다.


그래서 출국 수속하다가, 가방에 있는 공구를 다뺐겻다...

무게 나가는건 들고 타려다가 공항 검색대에서 다 압수 당했다... 젠장..



또 랜덤하게 보안대에 걸려서 집중 단속을 받네.. 별문제는 없었다.


시드니에서 호놀루루가는 비행기는 썰렁하네...

저가 항공기라 물도 안준다.... 공항 보안대에서 물을 다 버리게 하는데, 그 후에 물을 구해 담아 탈껄....


사람이 없어 자리를 옮겨 의자 3개에 걸터 누워잤다. 잠만 자다 깨니 도착.



시간이 꼬여버렸다.

+10에서 -10으로... 날짜 경계선을 넘으니 헷갈린다. 분명 6일에 출발해서 20시간정도 보냈는데, 여전히 6일 오전이다..

시간 여행한 기분.


다행히 미국 입국 심사때 출국 티켓은 안물어본다. 휴우.. 6개월 비자 받았다.


일본인이 무지무지 많다... 처음 공항에 내려서 놀랐다. 여기가 미국이냐 일본이냐...

일본어가 여기저기 들리고 보인다... 신기하네.


사전엔 인터넷으로 연락해 방을 구했다. 그 집까지 가야한다.

근데 어떻게 된게 공항버스가 없냐.. 그래서 짐을 들고 끌고 시내 버스 정류장까지 갔다.

어찌어찌 물어물어 버스에 타려는 순간...

버스운전사가 안된다고 한다. 짐이 많아 못탄다고.... 헐...

문화 충격... 버스운전사가 승차거부를 하다니... 황당.....


다시 공항에 짐을 끌고 왔다. 민간 셔틀을 타야하나...

또 예상치 못한 $32가 깨졌다... 버스비는 $2.5인데...

아..... 어이없네... 무슨 공항이 버스나 철도도 없냐... 너무 무책임한거 아냐..


셔틀을 어떻게 타나 여기저기 문의했는데... 별로 안친절하다...

그냥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하는듯...

한국에서 겪어서 이런 분위기를 분명 아는데, 친절한 호주, 뉴질랜드에 총 2년 있으니 굉장히 낯서네....


물어물어 셔틀 타는델 찾았다. 그리고 시드니에서 환전한 돈으로 겨우 탔다.

환전 안했음 어쩔뻔했냐...


이래서 정말 이사는 귀찮다. 특히 나라를 이동하는거....


이제 하와이에서 한 3개월 산다.. 어떻게 지내게 될것인가...

이젠 기대나 두려움 보다는 귀찮음이 크다...


6월에 캐나다 갈땐 짐을 줄여야할텐데... 줄일 수 있을까 모르겠다...

이젠 이사 메뉴얼을 만들어야겠다...
자세한 내용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