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27에 밀려씀
집주인한테 나간다고 2주전에 알렸다.
이제 Sydney에서 마지막.
Melbourne을 간다.
Glebemarket에서 마지막 구걸. 이제 곧 여름이라 한창 분주해질듯.
오는길에 오래되 보이는 시드니기술대학.
기차로 간다. 기차로 가야 자전거 가져갈 수 있고, 짐도 제한 없이 갖고 갈수 있다.
비행기가 좀더 싸긴하다.
마치 동네 Marrickville 역이 공사..
그래서 근처 다른 역까지 자전거에 캐리어 매달고 갔다. 무지 힘들었다.
안타까운건... 자전거에 매달았던 캐리어 바퀴가 망가졌다...
흑.... 주운거지만... 나름 좋은거 였는데...
집에 기념엽서도 보냈다.
1자와 7자를 항상 주의해야한다.
유럽에선 7자 가운데에 가로로 한번 더 그어야 한다.
시드니에서 밤열차를 타고 대략 12시간 갔다.
기차에서 잤는지만... 불편하네.
자다깨다 햇갈에 눈을 떴다.
근데 곧 비가 오고, 멜번 역이 공사 중이라 근처 역에서 내려 시내까진 버스로 이동
시드니의 여름이 덥다고 해서 멜번으로 이동했는데... 오늘은 약간 싸늘.
처음보는 멜번시내. Tram이 시내에 다닌다.
멜번 시내는 딱 직사각형.
어찌어찌 기차역에서 인터넷으로 구한 집까지 갔다.
Footscray라는 베트남 타운의 집이다.
무사히 입주.
이번엔 1주에 140불. 싱글룸이다.
시드니에서 그동안 너무 룸쉐어를 오래해 혼자 있고 싶었다.
짐셋팅하고 간만에 갖은 혼자만의 공간에 기분이 삼삼하다.
과연 멜번에서는 어떤일들이 벌어질런지...
마치 롤러코스터의 첫 오르막을 오르는 기분.
근데 이것도 여러번 겪으니 처음 같이 아드레날린이 막 솟지는 않는다.
어떻게든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