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10. 15.

131013-131015 - Mauer park flohmarkt, Oktober fest, 맥주병 물통, 주방

150804에 밀려씀


오랜만에 Mauer Park에 가서 구경했다.


거리에 역시 음악가들이 연주한다.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할아버지. 좋아보인다.


어찌나 먹거리들이 맛있어보이는지.. 내가 배고파 그런가…


여기 벼룩시장은 보통 마트에서 살수 없는 수공품이 많아서 특색있다.


떨이 물건은 잘 모르겠지만 쌀거 같다. 관광객도 많지만 배를리너들도 많이 이용하는거 같다.
놀이 삼아, 마실 삼아 나오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다. 눈요기가 되니깐.


옆 공원에 사람들은 공연 구경하고, 운동도 하고, 고기도 굽는다.


어려서 할아버지가 키우시던 키높던 선인장이 항상 기억에 있어, 비슷한 선인장을 보면 꼭 시선이 머물게 된다.


알 수 없는 유리병들.


자전거도 판다. 진작 알았음 여기서 중고 자전거 사는건데...


이것 저것 공구, 부품도 판다


LP도 있다. 사진, 그림, 티셔츠,금속제품등 재미있는 수공품이 많다.


곧 겨울이라 그런지 겨울 코트도 파네. 명품신상보다 이런 Vintage가 더 마음에 든다.


한 쪽 구석엔 인기 좋은 밴드가 연주 중. 어딜가도 항상 음악소리가 들린다.


Mauer Park 도로에서 버스킹, 16유로 벌었다. 괜찮네. 


Alexander Platz로 내려 가는 길에 공터에서. 녹지 공터가 많아 좋다.


벤치에 앉아 토스트에 잼. 참 좋은 조합이다.


베를린에서 가장 큰 건물, Hotel Park Inm/


그리고 알렉산더 광장엔 10월 축제중. 독일은 맥주가 물로 대접 받는다.


여기도 공예품이 파는데... 아무래도 관광객들 상대라 그런지 좀 비싸보인다.


이제 알바를 안하기에 일당이 안되면 구걸을 2번할때도 있다. 오늘이 그날.


처음 Warschauer 역에서 퇴근길 사람들에게 구걸했다.
한 연인이 dream a little dream을 듣고 좋아라한다. 그러니 나도 좋다.


그리고 바로 frankfurter allee 했다. 총 20유로 벌었다. 괜찮은데!. 
과연 겨울에 길거리 연주가 가능할까? 싶다.


바로 옆 쇼핑센터 안에 있는 Aldi라는 슈퍼에서 쇼핑.wein,milch,weisskohl 절인거 살려고 잔돈냈다고 인상쓰네.. 헐..

어떤 맥주는 플라스틱 병에 판다. 그래서 그 플라스틱 통에 물을 넣고 다녔다. 아무생각없이.
나중에 알았는데, 어학원의 다른 사람들이 내가 항상 맥주병들고 다니니깐, '왜 잰 항상 맥주 마시고 다니지?'리고 오해를 했다고 한다.. 그렇게 알코홀릭으로. 


오랜만에 냉장고 정리.. 알바할때 챙겨운 반찬이 조금 남았다.
썰렁한 냉장고. 강제 소식, 강제 다이어트.


독일 과자가 참 맛있다. 내가 굶어서 그런가...아님 정말로 특히 초코가 맛있어서 그런가,



스파게티 면+스프해서 먹었는데 좀 짜다. 낼은 좀더 스프를 적게 넣고 잘 풀어야겠다.
짜면 물더 넣고, 싱거우면 쫄이고. 소금이 집에 없다.


알바할때 가져온 최후의 라면.


여긴 가스레인지를 안쓴다. 그게 안전하지. 불날 걱정은 없다. 청소도 쉽고.
다만 전기세가 문제인데... 방세에 전기세가 포함이라 부담은 없다.
독일인들은 내 것이 아니라도 아껴쓰는게 몸에 베어 있어서 그리 에너지가 낭비되진 않는다고 한다.


찬장의 소스들.. 근데 내가 산게 없다. 다 전에 살던 사람이 놓고 간것들, 혹은 주은것...
구입하지 않아도 쓰레기통, 길거리에 참 쓸모있는게 많다.


물론 식기들도 다 어디서 주었다. 이것이 진정 재활용 아닌다.
나도 독일을 떠날때 다 남겨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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