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19에 밀려씀
151226
자전거 고치려 RAD Bike에 갔다. 룸메이트가 이 단체에서 일한다. 덕분에 휴일이라도 공구를 쓸 수 있다.
아직 룸메이트가 안와서 주변을 돌며 토스트, 팬케익, 토마토를 주워 먹었다.. 또 Food Court안 쓰레기통에서 감자칩을 잔뜩 구했다. 다른 것도 꽤 구했다. 룸메이트가 왔다. 자전거를 무사히 고치고 RAD Bike 에서 잔반을 쫘악 깔았다. 부페식이구나.. 다양하게 먹었다.
오늘 구걸도 잘됐고, 자전거도 다 잘 고쳤고. 괜찮은 하루.
오늘이 그 유명한 Boxing Day. 모든 상품이 할인이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라 땡처리하는 날이다. 룸메이트는 윈도우 테블릿을 반값에 샀다. 많이 싸구나… 난 집에 보낼 메리노 양말을 사려는데, 박싱데이라 양말이 다 팔렸다는데.. 내일 있을런지...
151227
Riccaton Market에 한국에 보낼 기념품으로 열쇠고리 사러 갔다. 장터를 둘러보니 한국 물건도 보인다. 신기.
날이 맑아 사람이 많다.. 바람이 많이 부니 춥네. 햇살은 따스한데, 바람은 차다.
근데 연휴기간이라 그런지 상점이 많이 문을 닫았네.
장터 가운데는 무대가 있고 공연을 한다. 참 Christchurch는 그래도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인데, 참 소박하다.
남섬에 옥이 유명해 옥으로 열쇠고리(12$)된걸 살까 하다가 그냥 실용적이고 부담없는걸로 산다. 키위새 모양 병따개 열쇠고리를 샀다. Restart mall에서 2.3$인게 여기선 2$. 키위 색에 맞춰 금색으로 샀는데, 가장이 좋아하려나 모르겠다.
151228
구걸 가는 길에 자전거 기어의 톱니바퀴가 빠졌다. 별게 다 망가지네. 그냥 구걸할까 하다가 Rad Bike에 룸메이트가 있을때 고치자고 해서 갔다. 다행히 룸메이트가 알려줘서 잘 고쳤다. 휴우. 휴우. 앞바퀴 펑크도 문제 없고. 다행이다. 구걸 끝나고 다시 Rad Bike에 갔더니 룸메이트가 아직 있네. 쓰던 휠을 줘서 업그레이드를 했다.
내일 룸메이트가 간ㄷ... 어찌나.. 그동안 받은게 많네. 밤에 1시간 가량 대화.
이제 독일 군대가 징집제가 아니라네. 여행 좀하고 독일 돌아가 무슨 공방에 들어가 기술 배운단다. 그리고 선박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데...
독일이 참 또 대단한건, 공방에서 일을 배우며 월급을 받는다고 한다... 이래서 독일인가 보다. 사회 시스템이 갖춰져있는 독일의 독일인이라 여유가 있어보이네. 그래서 하고 싶은걸 찾기도 하고... 좋아보이네.
151229
룸메이트가 아침에 떠났다. 자전거 짐을 잔뜩 싣었다. 이걸 타고 뉴질랜드 북섬으로 가겠단다.. 대단하다..
남은 물건은 그냥 놔두면 내가 정리하고 치우겠다고 했다. 물건을 이것저것 많이 놓고 갔네. 셔츠도 줬네. 내일 살펴봐야겠다.
보통은 다른 사람 사진은 안찍지만, 그래도 엄청난 짐을 싣은 자전거가 신기해서 찍었다.
룸메이트가 가서 시원섭섭하네.. 인연이 되면 또 만나겠지.
내가 지내는 차고 간이 건물, Sleep out. 여름엔 괜찮은데, 겨울엔 못지내겠다. 이제 당분간은 독방으로 지낸다.
룸메이트가 식자재를 놓고 갔는데, 나중에 배운 팬케익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오늘 메리노 양말 2차 구입 했다. 270mm 4컬레. 250mm 1컬레. 한국에 있는 지인들을 위해 구입.
헐.. 근데 양말가게 사장님이 그전엔 도와주려고 싸게 줬는데, 더이상은 싸게 못준다고 하네. 4컬레에 $60부른다.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이고, 여기서 싸게 살수 있을거라 믿었기에 Riccarton Market도 안가고 지금까지 기다렸다고 사정 하니 5컬레에 $65에 해주시네. 더이상 양말은 못사겠다.
근데 왜 전엔 도와준다고 싸게 좋을까... 내가 불쌍해보였나 보다..
그리고 한인 사설 택배로 성모 엽서, 열쇠고리, 양말 5컬레, Poppy, 로봇장난감, 회색T, Y셔츠, 악보 등을 보냈다. 택배 사장님이 전에 온걸 알아보시고 $19인데 $15에 해주시네. 역시 한인 택배라 다음주 화요일쯤 빨리 들어간댄다. 부디 무사히 도착하길.
택배 사장님이 내가 전에 놀러 간다고 했다고 기억 하시는데, 내가 기억이 없다. 놀러 갈려고 하긴 했는데.. 그게 그때였는지 가물하다.
근처 복합 쇼핑물의 극장 Hoyt에서 스타워즈 상영중.
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다음주에 볼까하다가 그냥 예매했다. 오늘 9시 영화다.
매주 화요일은 할인 하는 날. 그래도 14.5$나 한다. 원래 일반관은 더 싼데, 일반관에서 상영을 안했던걸로 기억한다.. 한국에서 조조할인이 참 싼데...
밤 8시 30분쯤 영화관 갔다.
음질이 좋다는 Xtream 상영관. 근데 잘모르겠다. 막귀라 그런가 보다.
스타워즈ep7는 기대가 커서 그런가, 생각보다 엄청 재미있거나 임팩트가 크진않네. 특히 유머를 못알아듣겠다. 다른 사람 다 웃는데, 나만 모르겠다. 아쉽네... 영어가, 특히 유머는 이해가 안된다. 한계인가...영자막 없이 보려니 내용 이해가 힘드네. 배고파서 초코렛 빨며 봤다.
상영관은 한국보다 경사가 깊어서 앞사람 머리에 가리는일은 없다.
11시30분쯤 집으로 간다. 극장 근처라 역시 남은 팝콘이 있다. 다른 관객이 남긴 팝콘 주워 먹고, 콜라도 주었다.
정 먹을게 없을땐 극장 가면 되겠다. 가면 항상 잔반 팝콘은 있다.
151226
자전거 고치려 RAD Bike에 갔다. 룸메이트가 이 단체에서 일한다. 덕분에 휴일이라도 공구를 쓸 수 있다.
아직 룸메이트가 안와서 주변을 돌며 토스트, 팬케익, 토마토를 주워 먹었다.. 또 Food Court안 쓰레기통에서 감자칩을 잔뜩 구했다. 다른 것도 꽤 구했다. 룸메이트가 왔다. 자전거를 무사히 고치고 RAD Bike 에서 잔반을 쫘악 깔았다. 부페식이구나.. 다양하게 먹었다.
오늘 구걸도 잘됐고, 자전거도 다 잘 고쳤고. 괜찮은 하루.
오늘이 그 유명한 Boxing Day. 모든 상품이 할인이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라 땡처리하는 날이다. 룸메이트는 윈도우 테블릿을 반값에 샀다. 많이 싸구나… 난 집에 보낼 메리노 양말을 사려는데, 박싱데이라 양말이 다 팔렸다는데.. 내일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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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caton Market에 한국에 보낼 기념품으로 열쇠고리 사러 갔다. 장터를 둘러보니 한국 물건도 보인다. 신기.
날이 맑아 사람이 많다.. 바람이 많이 부니 춥네. 햇살은 따스한데, 바람은 차다.
근데 연휴기간이라 그런지 상점이 많이 문을 닫았네.
장터 가운데는 무대가 있고 공연을 한다. 참 Christchurch는 그래도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인데, 참 소박하다.
남섬에 옥이 유명해 옥으로 열쇠고리(12$)된걸 살까 하다가 그냥 실용적이고 부담없는걸로 산다. 키위새 모양 병따개 열쇠고리를 샀다. Restart mall에서 2.3$인게 여기선 2$. 키위 색에 맞춰 금색으로 샀는데, 가장이 좋아하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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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걸 가는 길에 자전거 기어의 톱니바퀴가 빠졌다. 별게 다 망가지네. 그냥 구걸할까 하다가 Rad Bike에 룸메이트가 있을때 고치자고 해서 갔다. 다행히 룸메이트가 알려줘서 잘 고쳤다. 휴우. 휴우. 앞바퀴 펑크도 문제 없고. 다행이다. 구걸 끝나고 다시 Rad Bike에 갔더니 룸메이트가 아직 있네. 쓰던 휠을 줘서 업그레이드를 했다.
내일 룸메이트가 간ㄷ... 어찌나.. 그동안 받은게 많네. 밤에 1시간 가량 대화.
이제 독일 군대가 징집제가 아니라네. 여행 좀하고 독일 돌아가 무슨 공방에 들어가 기술 배운단다. 그리고 선박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데...
독일이 참 또 대단한건, 공방에서 일을 배우며 월급을 받는다고 한다... 이래서 독일인가 보다. 사회 시스템이 갖춰져있는 독일의 독일인이라 여유가 있어보이네. 그래서 하고 싶은걸 찾기도 하고... 좋아보이네.
151229
룸메이트가 아침에 떠났다. 자전거 짐을 잔뜩 싣었다. 이걸 타고 뉴질랜드 북섬으로 가겠단다.. 대단하다..
남은 물건은 그냥 놔두면 내가 정리하고 치우겠다고 했다. 물건을 이것저것 많이 놓고 갔네. 셔츠도 줬네. 내일 살펴봐야겠다.
보통은 다른 사람 사진은 안찍지만, 그래도 엄청난 짐을 싣은 자전거가 신기해서 찍었다.
룸메이트가 가서 시원섭섭하네.. 인연이 되면 또 만나겠지.
내가 지내는 차고 간이 건물, Sleep out. 여름엔 괜찮은데, 겨울엔 못지내겠다. 이제 당분간은 독방으로 지낸다.
룸메이트가 식자재를 놓고 갔는데, 나중에 배운 팬케익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오늘 메리노 양말 2차 구입 했다. 270mm 4컬레. 250mm 1컬레. 한국에 있는 지인들을 위해 구입.
헐.. 근데 양말가게 사장님이 그전엔 도와주려고 싸게 줬는데, 더이상은 싸게 못준다고 하네. 4컬레에 $60부른다.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이고, 여기서 싸게 살수 있을거라 믿었기에 Riccarton Market도 안가고 지금까지 기다렸다고 사정 하니 5컬레에 $65에 해주시네. 더이상 양말은 못사겠다.
근데 왜 전엔 도와준다고 싸게 좋을까... 내가 불쌍해보였나 보다..
그리고 한인 사설 택배로 성모 엽서, 열쇠고리, 양말 5컬레, Poppy, 로봇장난감, 회색T, Y셔츠, 악보 등을 보냈다. 택배 사장님이 전에 온걸 알아보시고 $19인데 $15에 해주시네. 역시 한인 택배라 다음주 화요일쯤 빨리 들어간댄다. 부디 무사히 도착하길.
근처 복합 쇼핑물의 극장 Hoyt에서 스타워즈 상영중.
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다음주에 볼까하다가 그냥 예매했다. 오늘 9시 영화다.
매주 화요일은 할인 하는 날. 그래도 14.5$나 한다. 원래 일반관은 더 싼데, 일반관에서 상영을 안했던걸로 기억한다.. 한국에서 조조할인이 참 싼데...
밤 8시 30분쯤 영화관 갔다.
음질이 좋다는 Xtream 상영관. 근데 잘모르겠다. 막귀라 그런가 보다.
스타워즈ep7는 기대가 커서 그런가, 생각보다 엄청 재미있거나 임팩트가 크진않네. 특히 유머를 못알아듣겠다. 다른 사람 다 웃는데, 나만 모르겠다. 아쉽네... 영어가, 특히 유머는 이해가 안된다. 한계인가...영자막 없이 보려니 내용 이해가 힘드네. 배고파서 초코렛 빨며 봤다.
상영관은 한국보다 경사가 깊어서 앞사람 머리에 가리는일은 없다.
11시30분쯤 집으로 간다. 극장 근처라 역시 남은 팝콘이 있다. 다른 관객이 남긴 팝콘 주워 먹고, 콜라도 주었다.
정 먹을게 없을땐 극장 가면 되겠다. 가면 항상 잔반 팝콘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