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12. 1.

151128-151130: Riccarton House market, 평화로운 시위, 방황 버스티켓 구입, Riccarton Market, Downtown Market, Victoria Square, 메리노 양말.

170630에 밀려씀


151128
Naked 버스비 결제를 했다. 근데, 아놔.. 3중 결제됐다. 한 50$ 환불 받아야한다.. 번거롭구먼.
Nakedbus에서 계좌스크린샷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줬는데, 잘 환불 되겠지? 그래야 될텐데.


Riccarton House farmers market에 가봤다. 우선 메리노 양말을 파나 봤는데, 안파네. 버스커는 엠프없이 2시간 가능하다네. 그럼 여기서 구걸은 못하겠네. 생각보다 작고 주로 먹거리 장터다.



별로 크지 않은 장터인데도 사람이 많네.. 관광객인가.... 공원안에서 하는 장터라 분위기가 좋네.

그리고 CBD에서 있는 Restro Market을 가봤다. 뜰 앞에서 하는 작은 마켓. Garbage Market 수준. 메리노 양말은 안파네. 파시는 할머니가 좀 쌀쌀맞네. 주로 중고물건들. 여기서 당일 인건비나 건지려나 모르겠다. 참 썰렁한데…



Restartmall, Kiwibank앞에서 구걸 하려다가 시큐리티가 와서 다른 버스커가 길에서 큰 소리로 하니 오늘만 하지말랜다. 오늘만 하지말란 소리가 얼마나 다행인지. 그럼 하지 말아야지…
Restartmall안에 동상 앞에서 했다. 근데 1시간 30분 정도하니 뒷에 상점 주인이 오더니 손가락으로 가라고 하는거 같다. 그래서 갔다. 앞으론 그 상점 말고 옆 상점 앞에서 해야지. 괜히 Claim 들어갔다가 영원히 못하게 되면 안되니깐.. 적자를 면할때까지만 몸을 사리자..

Restartmall 근처에서 무슨 시위 행진을 하네. 환경에 관한건데, 채식하자는거 같기도 하다.

참 평화롭게 한다.. 위험하지 않아 괜찮지만, 어디 그래서 요구사항이 전달될까 싶기도 하다.

Kiwibank 옆에서 아직 기타버스커가 있어서 Food Court에서 그냥 시간이나 채우자는 생각으로 했다. 사람도 별로 없는듯 했지만 또 사람이 많이 차네. 토요일이라 그런가. 막판에 박수도 좀 받고 그래서 정신줄을 놓고 4시까지 했다. 오랜만에 4시간 하네. 주말에 사람 많으면 좀 오래하자. 최소 여기는 쫓아내지 않는다. 최후의 보루랄까. 의외로 잘된 하루라 좀 당황스럽네. 너무 잘되면 불안해.

ISite 관광안내소에서 Intercity 버스표를 수수료 없이 구입. 인터넷으로 하면 수수료 붙는다.
Nakedbus도 예매 가능한지 문의했다. 아.. 아쉽다. 여기서 예매했음 가방도 1개 무료로 주고, 수수료도 없는데.. 수수료 5불이면... 내겐 작은돈이 아닌데.. 그래도 이미 쓴거 어쩌겠냐. 다음엔 더 철저히 알아봐야지.. 작은돈에 연연하지 말자.

다음 목적지로 하와이를 생각해보고 비행기표를 알아본다. 바로 가는게 없다. 시드니로, 호노루루로 각각 구입해도 그리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집주인 만나 계속 머물겠다고 했다. 아직 당분간 혼자 쓸 수 있을듯. 나야 좋지. 만약 누가 들어오면 Sleep out으로 나가자. 쉐어룸 쓸 바엔 그냥 가장 싼데서 지내는게 좋지.

151129


The Riccarton Market에 가봤다. 꽤 크다. 메리노 양말파는데가 있는데, Restart mall에서 파는거랑 가격이랑 제품 다 같네. 그럼 그냥 Restart mall에서 사자.
사람도 많고, 상점도 많고, 중앙에 무대도 있다. 여기서 구걸은 불가할듯 하다. 프로만 가능할듯.


이곳은 경마장 근처 공원에 장을 연다.
경마장을 살짝 구경했다. 말은 아쉽게 없다.


근데 이런 마켓을 이미 독일이나 호주에서 봐서 그런지 그냥 그렇다. 덤덤하다.
CBD의 다른 마켓을 한번 가본다.


CBD에 있는 Downtown Farmers' Market. 썰렁하네. 장사가 되려나 모르겠다. 사람도 없고, 상점도 없네.
주말이라 참 장이 많이 열린다. 근데 The Riccarton Market 말고는 썰렁. 그래도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인데, 의외다.


근처 Victoria Square를 지나간다. 날도 좋은데, 소풍 나온, 산책 나온 사람 하나 없다.


그리고 광장 가운데 동상 머리에 누가 센스있게 로드콘으로 모자를 씌었다.
팔에도 끼어놨다. 재미있네.

RestartMall에서 구걸하며 이것저것 얻어 먹었다., 전에 Food Court알려준 시큐리티가 몰 마시라고 하네. 끝나고 가야지. 한 할아버지는 과일 쥬스를 옆에 두셨네. 할어버지들 계셔서 혹시나 하고 Nights~를 했는데, 알아들으셨는데 $5 적선받았다.. 한국인으로 보이길래 '아리랑'을 쳤다. 와서 한국인이냐고 묻네.. 역시 한국인은 알아볼수 있다. 햄버거집 알바가 감자튀김을 주면 잘듣고 있다고 하네.
다른 바이올린 버스커가 기다리길래 그만 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하네. 인사하고 헤어졌다.

구걸을 오래하니 전에 인대재건 수술한 왼새끼 손가락이 아프다. 너무 무리를 했나. 인대가 또 끊어졌나. 일자로 펴지긴하는데.. 시큰한게 불안하다. 멀쩡해야할텐데.. 별문제 아니길… 기타로 구걸하니 손이 매우 귀하다.


구걸 끝나고 Restartmall에서 메리노 양말 6컬레를 $75에 구입. 잘샀는지 모르겠다. 발에나 맞아야할텐데...


잔반줍고 가는데, 양말이 자전거 바퀴에 갈려서 보푸라기가 생겼다. 낼름 돌아가 문제 있다고 하고 바꿔달라고 했다. 바꿔 주시네. 감사. 한국에 보낼 선물이라 기타 가방에 고이 넣었다. 양말이 따뜻해야할텐데...

집에 가는길에 자전거 자물쇠를 어디 흘렸는지 잃어버리네... 아쉽다.

중복 결재된 버스비가 한번에 환불이 안되네.. 아마 인터넷뱅킹은 몇일 걸리나 보다.  번거롭다.

하와이에 대해 조사를 해봤다. 방이 얼마 없네. 가서 제대로 방을 구하려나 모르겠다. 불안하구먼... 하와이에 일본인이 그리 많다네.. 왠지 무서워진다.. 치안은 둘째치고.. 과연 구걸해서 살 수 있을까.. 관광객상대로 구걸이 될까? 이게 다른 나라를 가는 기분인가... 호주에서 뉴질랜드 올때랑 좀 많이 다르네...

151130
많이잤네. 일어났는데 머리가 살짝 아프다. 하와이때문에 고민을 많이해서 그런가.. 고민을 많이 하다보면 어느 순간 고민거리를 포기하고 될대로 되라 하겠지.

Honolulu 항공권 싼게 없어져서 다시 검색.. 골치가 아프다. 따로 사려니 AUD라서 수수료가 많이 들고.. 이래서 이사다니기 싫다.

날이 춥다. 그리고 흐리다. 감기 걸릴려고 머리 아픈건가...

드디어 한국에 양말 택배를 한인 사설 업체를 통해 1kg, 19$에 보냈다. 금요일에 들어간댄다. 사설업체가 확실히 빠르고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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