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04에 밀려씀
160416
블로그 쓰다가 새벽 2시30분쯤 잤다. 근데 오래 못잔다. 아침 8시에 기상.. 그냥 기타 연습하다 교회에 밥먹으러 간다.
밥 먹으면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랑 대화 했다. 이분이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아 간만에 영어로 대화했다. 그러니 머릿속에서 계속 영작을 하게되네.. 영작을 맞게 하는지 모르겠다. 이것저것 물어보시는데, 그 많은 얘기를 어떻게 압축해 얘기할지 항상 고민이다. 특히 매일 어떻게 지내냐고 묻는데, 그냥 목표가 없다고 했다. 열심히 안산다고 했다. 그냥 그때그때마다 기분내키는데로 산다고... 요즘엔 재판에 대해 알아본다고 했다.
밥 다 먹고 설거지하고 잔반 얻었다. 오늘은 잔반을 별로 못얻었다. 다음주는 따로 밥을 해야겠다. 반찬은 있는거, 잔반 줍는거, 통닭으로 해결해야지.
교회의 한 할머니가 선자리를 만들려고 하신다.… 참… 역시 어르신들이다. 다만 상대가 내가 나이가 많다고 싫댄다.
혹시 몰라 교회에, 어제 주은 국수 식재료를 드릴려는데, 안에서 벌레가 나오네. 민망하네...
그리고 집에 가려는데, 치과 선생님이 차에 타라고 하시더니, 양념치킨집에 가서 한마리 사주셨다. 한국 음식을 그동안 못먹었다니, 이 곳의 한국 양념통닭 집에서 한마리 사주셨다. 역시 한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라 한국음식은 왠만한건 다 있네. 너무 얻어 먹어 죄송하네.
이런 저런 얘기 많이 들었다. 얘기하는걸 좋아하시는듯. 그래도 미국이란 사회에 만족하시는듯. 응급실 갈거 같은데, 갔다가 그냥 돈내지 말랜다. 그러면 치료받고 도망가야겠다.
유대인에 대한 특별한 감정이 있으신듯. 미국인 대부분이 그렇게 느끼나 모르겠다. 유대인이 좀 다르긴하지..
내 주제에 선물하긴 좀 그렇고 나중에 언제한번 기타를 쳐드려야할텐데.. 해드릴게 그거 밖에 없다.
집에와 닭 먹고 잤다. 그리고 저녁 7시30분 기상. 오늘도 피곤한게 가기 싫었다… 하지만 갔다. 아직 적자니깐..
Waikiki로 가는길에 어제 받은 감자샐러드, 치킨을 먹었다. 왜이리 짜냐.
피곤해서 가기 싫었지만 결과적으로 구걸 잘되서 다행이다. 57usd 적선받았다. 역시 'Romance'는 인기가 많네. 앞에 서서 듣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왼손 새끼 손가락 찢어진데가 좀 쓰리네… 신경쓰이네.
돌아오는 길에 밥, 음료수 주었다. 명품관 앞에서 감자 샐러드, 치킨, 음료수 먹었다. 짰지만.. 배가 고파 그냥 먹었다.
게으른게… 개인의 탓일까? 그런 DNA를 갖고 태어날 수도 있고, 어려서 그런 환경에 노출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피로가 누적되서 그럴 수도 있는데…. 게으른걸 받아 드릴 수 있는 사회는 안되는건가? 그리고 게으른게 나쁜건가? 왜 부지런한게 미덕일까?
우리 삶은 죽음으로 가는 길에 잠시 들른거다./배우자가 바람피길 기대하라. 항상 최악을 생각하라. 그러면 현재가 만족스럽다.
160417
자정에 집에 돌아가는 길에 잠시 공원에서 운동한다. Push up 하는데 아직 어깨가 좀 아프네.
블로그 쓰고 새벽 4시쯤 잤다. 근데 모이리 꿈을 많이 꾸냐.. 몸이 아프다… 맨바닥에 자서 혈액순환이 안되 그런가…
오늘도 쪼개자게 되네.. 길게 못자고 아침 8시에 기상. 기타연습 하고 밥먹고 기타연습했다.
어쩌다가 기계체조 유투브 영상을 보게 됐다. 어마어마하구나.. 나도 기계체조해보고 싶은데… 안될거야.. 게을러서.. 강한 동기가 없어서... Body weight 운동이라… 놀이터가서 하나씩 해봐야겠네.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오후에 간만에 비가 오네. 비가 그리웠는데.. 근데 그리 많이 오진 않네. 오후 2시30분쯤 잤다. 그리고 구걸가려고 7시30분쯤 일어나니 비가 살짝오네. 다시 잤다. 8시쯤 일어나 다시 확인해보니 계속 비가 오네. 많이 오는건 아니라서 갈까말까하다가… 그냥 안갔다. 하와이온 이후 처음으로 구걸을 안하네. 이런날도 있어야지.
160418
간만에 오래 잤다. 어제 오후 2시30분에 자서 오늘 새벽 5시30분쯤 기상. 역시 잠은 쪼개 잘지 말고 한번에 오래 자야한다.
꿈을 꿨다, 무슨 슈퍼마켓에 장보고 나오는데, 비행기 앞에 있는 자전거 거치대에 있는거 주우려다 직원 아줌마한테 맞았다. 비행기타고 가면 안된다고.. 별 희안한꿈. 깨다 다시 잠들면 어김없이 꿈을꾸네..
아침에 일어나 밥먹고 기타 연습. 그냥 노트북으로 몬가를 틀어놓고 기타연습하니 한가롭고 좋다. 간만에 영화도 봤다. 써멀 구리스가 도착해 노트북에 발랐다. 온도가 많이 내려가 이제 게임할 수 있겠다. 근데 이번엔 게임패드가 말썽. 한참 헤맨다.. 그러다 그냥 잠시 자고 일어나 구걸 간다.
앞으로 8시부터 구걸 해야겠다. 그게 최적의 시간대인듯. 42usd 적선받았다. 한 아저씨가 Show off 했다. 음악 같이 하자는데, 안한다고 했다. 관심없다라고 하기보단 연습하기엔 너무 게으르다고 할껄.
Tony아저씨 대신 그 친구라하고 하는 치즈케익팩토리 직원으로 보이는 아줌마가 햄버거 주셨다.
돌아오는 길에 공원에서 운동 한다. 공원에서 저번에 PT 가르친다는 아저씨가 자전거 준다고 한다. 아무리 호의는 거절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냥 안받았다. 왠지 훔친거 같은 느낌이... 보답할 길이 없는 호의는 거절하지 않지만, 자주 보게 될 수 있는 사람의 호의는 주의해야한다.
160419
새벽에 계속 게임패드 붙잡고 별짓을 다했다. ps2 패드인데, 컨버터에 물려 노트북에 연결한다. 게임 에뮬레이터는 다행히 잘되네. 근데 64비트 게임은 안된다. 포기. 아무래도 컨버터의 드라이버 문제 같다. 64비트 드라이버를 지원 못하는거 같다.. 내가 디버깅해볼까 하다가 일이 너무 커지는거 같아 포기. 이렇듯 하면 할수 있을거 같은데, 막상하면 엄청 일이 커져서 IT쪽 일이 싫다. 시간대비 효율이 참 떨어진다. 내 능력부족이지.
결국 새벽 5시30분에 잤다. 일어나 다시 게임패드 삽집을 좀하고 깨끗이 포기. 그냥 하나 산다.
그리고 다시 정오에 잔다.
오후3시30분쯤 일어나 노트북을 설정한다. 새벽에 게임패드 설정하려고 너무 이상한 프로그램을 많이 설치했다. 덕분에 Malware(일종의 광고프로그램)가 엄청 설치됐다. 윈도우 업데이트도 꺼놓고.. 백신도 제대로 보호를 못하네.. 그러다가 service.exe가 Malware 같아서 파일명을 강제로 바꿨다가 부팅이 안된다. 일단 윈도우 복구를 위한 자료를 휴대폰으로 다운 받았다.. 에휴.. 일이 점점 커지네..
오후 6시쯤 다시 잤다가 오후 8시 맞춰 waikiki에 도착해 구걸. 33usd 적선받았다. 일기를 제대로 안써서 기억이 안난다. 다만 기억 나는건 구걸하는데 엄청 졸렸다. 그리고 오늘은 Tony 아저씨가 잔반을 세봉다리나 주셨다
돌아오는 길에 얻은 잔반 중 치킨을 명품관 앞에 앉아 먹는다. 참 여기선 잘먹는다.. 매일 새로운 음식을 주워먹는 것도 꽤 재미있는 경험이다.
입에서 자꾸 구치가 나는거 같다. 기분 탓인가.. 요새 먹는게 기름져서 그런가..
잠이 안오네.. 피곤한거 같은데..
160420
새벽에 계속 노트북 붙잡고 복구 시도. 결국 포기. 노트북 자체로는 안된다. 복구 USB가 필요.
낮에 도서관 가서 복구 USB 만들어야한다.
새벽 2시쯤 잤다가 아침 8시 기상.
다시 노트북 복구 하려 한다.
결국 오후 5시까지 우여곡절 끝에 윈도우 재설치 결심..
낮에 도서관에서 복구 USB를 만들려고 하는데, 여기 PC들이 보안때문에 오른 마우스 클릭이 안되서 포기. 휴대폰을 노트북에 연결, 마치 USB 메모리처럼 인식하게 해서, 리눅스, WinPE등으로 재부팅 후 윈도우 복구하려 했지만 안된다. 그냥 포기. 기존 윈도우 삭제하고 다시 설치 하려 한다.. 윈도우를 휴대폰으로 다운 받으며 잤다. 역시 IT는 싫다.
밤 8시부터 구걸. 22usd 적선받았다. 기타 치는데, 새똥 맞았다. 묘한 확률이네.
운동하고 자정쯤 돌아왔다. 노트북을 못쓰니 일기를 제대로 못썼다. 밀려쓰니 기억이 가물.
여긴 PC방도 없고, 도서관 PC는 인터넷 서핑만 되고… 나중에 또 PC문제 생기면 골치 아프겠다.
몇년만에 리눅스를 써봤다. 우분투가 좀 많이 편해졌지만, 그래도 불편하다. 역시 쓰던 윈도우가 편하다.
160421
새벽에 무사히 윈도우를 다시 깔았다. 앞으로 PC셋팅하려면 한참 걸리겠네…
밥을 밭솥에 오래두어서 그런가 된장냄새가 난다.
아침에 맥킨지 어덜트 스쿨에 전화했다. 영어강좌가 있다고 해서 수강할까 했는데, 수강기간이 6월 6일부터 23일까지다. 너무 늦는데… 걸어다니기엔 먼 느낌도 있고...
오늘은 오후 1시에 재판이 있다. 벌써 재판 연장까지 총 5번째 간다.
오늘은 통역사가 50대 아주머니다. 별로 조언을 안해주네. 예상은 했지만… 답답하네.
아놔.. 증인인 그 경찰관 왔네. 재판을 하겠네. 난 항상 마지막이라 재판구경 했다.
마리화나로 걸린 사람이 많네. 나빼고 그냥 다 검사로 협상해서 벌금내고 교육받네.. 나만 재판하니 뻘쭘하네. 오늘 재판관도 지난주 그 중국계 아주머니 재판관. 깐깐하다는데… 잘되려나 모르겠다.
재판 시작. 참.. 통역 못하네. 답답하네.
그동안 수집하고 촬영한 증거를 제시했다. 근데 검사는 동의를 안하네. 검사에게 사전에 제출해야 됐네.. 아쉽군... 이런게 재판이구나. 참 재판 용어도 다른다.. 안된다는걸 'Object'라고 하네. 알고는 있었지만, 평소에 안쓰니 참 생소하다. 그래서 또 재판이 연기됐다. 어차피 오늘 통역사도 별로고, 재판관 좀 깐깐한거 같고... 그냥 더 준비하는게 좋을거 같다. 다음주 수요일. 또 와야되네.. 그땐 영어로 변론을 준비하자. 통역사를 못믿겠다. 내가 직접 영어로 얘기해야겠다.
재판이 다 끝나고 궁금한게 있어 문의할 사람을 찾는다. 근데 물어볼 사람이 없으니 검사에게 물어보네. 검사는 내가 물어보는걸 알려주기도 모하고 안알려주기도 모하고... 참. 웃긴 상황이다. 일단 검사에게 메일로 증거 보내주기로 했다.
국선변호사에게 문의하려 전화 했다. 근데 판사의 요구가 있어야 국선변호사의 도움 및 변론을 받을 수 있다. 처음 재판때 요청할걸 그랬나. 내가 그걸 알았나... 물어볼데가 없으니 시행착오가 많네…
돌아오는 길에 Iolani Palace를 지난다. 나중에 한번 와봐야할텐데... 법원 가느냐 자주 보네.
하와이 와서 가장 큰일은 재판이다. 많이 배운다. 근데 기타랑 노트북 들고 법원까지 왕복이 너무 오래 걸린다… 힘드네. 덥다... 부디 다음이 마지막 재판이 되길.
집에와 검사에게 증거 자료를 보내려 했다.. 동영상 파일들이라 용량 커서 안된다. 어쩌냐.
낮잠 자려는데, 머리가 뜨겁다. 날이 더워 그런가.. 아님 어디 몸이 안좋은가.. 체온이 변해서인지, 재판변론 생각때문인지 몸이 떨리네.
오늘도 밤 8시부터 구걸. 핑크플로이드,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쳐달라는 중년부부. 못친다고 하고 다른거 치니 그냥 가네. 사람은 많은데 잘안되네. Quick Siver앞이 아니라 그런가.. 근데 그자리는 초반에 홈리스들이 있어서 못했다. 결국 20usd 적선받았다.
돌아 오는 길에, 길건너 Hardrock Cafe에서 공연하는 소리가 들린다. 식당에서는 저리 크게 음악을 연주해도 되고, 난 작은 엠프로 길거리에서 하는데, 안되고... 몬가 아니다 싶다. 길에서 쿠키 밀크쉐이크를 주었다.
공원에서 운동하는데 경찰차가 순찰 한다. 여기 공원은 밤 10시면 입장 불가. 그래서 잠시 피했다. 운동도 경찰 피해서 해야하네..
등운동을 빡씨게 해서 그런가, 아님 자세가 잘못된가.. 몬가 등이 뻐근하네.
160422
어제 재판때문에 일찍 일어나고 낮잠도 제대로 못자 나름 일찍 새벽 2시30분쯤 잤다.
그리고 다행히 아침 10시30분쯤 일어났다.
빨래했다. 세제를 샀어야 했는데, 표백제를 사서 표백제로만 세탁한다. 근데 역시 때가 안빠지네.
검사에게 전화 했다. 기타랑 엠프를 증거로 사용하는데 무슨 절차가 있는지 문의했다. 또 조언을 구했다. 검사에게 조언을 구하다니.. 하하.. 얼마나 조언을 구할대가 없냐..
보통 영어로 전화 통화를 잘못하는데, 상황이 급하고, 도움 받을 곳이 없으니 전화로 영어 하게 되네... 역시 상황이 행동을 만든다.
검사에게 증거 동영상 파일 등을 보내려 한다. 근데 윈도우를 새로 설치한후, 전에 되던게 안된다. 이래서 윈도우 다시 깔기가 싫어.. 왜 되던게 안될까.. 한참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됐다. 그리고 무사히 증거 동영상 파일을 보내고, 검사에게 확인 전화했다. PC 셋팅하느냐 시간을 무지 뺏기네. 사실 별일도 아닌데.. 그냥 대충쓰자.
낮잠 잤다. 꿈을 꿨다. 전자기장 시험이 모레인데, 내일 놀고 싶어 포기하는 꿈. 그리고 그 다음 계획을 생각했다. 꿈때문에 몸이 많이 긴장됐다. 재판때문에 쫓기는, 포기하는 꿈을 꾼건가. 일어나 Waikiki 간다.
밤8시 맞춰 구걸 시작. 금요일이라 사람은 꽤 있는데, 잘안된다. 26usd 적선받아 겨우 최소를 면했네. 3일째 목표를 못채우네… 오늘도 Tony 아저씨가 안오시네. 매일 잔반 못받으니 섭섭하네.
왼쪽 아래 사랑니가 나려나.. 염증인가.. 피가 나네. 그래서 구치가 생긴듯.
감정은 영혼이 아닌 물질의 산물. 호르몬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다.
160416
블로그 쓰다가 새벽 2시30분쯤 잤다. 근데 오래 못잔다. 아침 8시에 기상.. 그냥 기타 연습하다 교회에 밥먹으러 간다.
밥 먹으면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랑 대화 했다. 이분이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아 간만에 영어로 대화했다. 그러니 머릿속에서 계속 영작을 하게되네.. 영작을 맞게 하는지 모르겠다. 이것저것 물어보시는데, 그 많은 얘기를 어떻게 압축해 얘기할지 항상 고민이다. 특히 매일 어떻게 지내냐고 묻는데, 그냥 목표가 없다고 했다. 열심히 안산다고 했다. 그냥 그때그때마다 기분내키는데로 산다고... 요즘엔 재판에 대해 알아본다고 했다.
밥 다 먹고 설거지하고 잔반 얻었다. 오늘은 잔반을 별로 못얻었다. 다음주는 따로 밥을 해야겠다. 반찬은 있는거, 잔반 줍는거, 통닭으로 해결해야지.
교회의 한 할머니가 선자리를 만들려고 하신다.… 참… 역시 어르신들이다. 다만 상대가 내가 나이가 많다고 싫댄다.
혹시 몰라 교회에, 어제 주은 국수 식재료를 드릴려는데, 안에서 벌레가 나오네. 민망하네...
그리고 집에 가려는데, 치과 선생님이 차에 타라고 하시더니, 양념치킨집에 가서 한마리 사주셨다. 한국 음식을 그동안 못먹었다니, 이 곳의 한국 양념통닭 집에서 한마리 사주셨다. 역시 한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라 한국음식은 왠만한건 다 있네. 너무 얻어 먹어 죄송하네.
이런 저런 얘기 많이 들었다. 얘기하는걸 좋아하시는듯. 그래도 미국이란 사회에 만족하시는듯. 응급실 갈거 같은데, 갔다가 그냥 돈내지 말랜다. 그러면 치료받고 도망가야겠다.
유대인에 대한 특별한 감정이 있으신듯. 미국인 대부분이 그렇게 느끼나 모르겠다. 유대인이 좀 다르긴하지..
내 주제에 선물하긴 좀 그렇고 나중에 언제한번 기타를 쳐드려야할텐데.. 해드릴게 그거 밖에 없다.
집에와 닭 먹고 잤다. 그리고 저녁 7시30분 기상. 오늘도 피곤한게 가기 싫었다… 하지만 갔다. 아직 적자니깐..
Waikiki로 가는길에 어제 받은 감자샐러드, 치킨을 먹었다. 왜이리 짜냐.
피곤해서 가기 싫었지만 결과적으로 구걸 잘되서 다행이다. 57usd 적선받았다. 역시 'Romance'는 인기가 많네. 앞에 서서 듣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왼손 새끼 손가락 찢어진데가 좀 쓰리네… 신경쓰이네.
돌아오는 길에 밥, 음료수 주었다. 명품관 앞에서 감자 샐러드, 치킨, 음료수 먹었다. 짰지만.. 배가 고파 그냥 먹었다.
게으른게… 개인의 탓일까? 그런 DNA를 갖고 태어날 수도 있고, 어려서 그런 환경에 노출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피로가 누적되서 그럴 수도 있는데…. 게으른걸 받아 드릴 수 있는 사회는 안되는건가? 그리고 게으른게 나쁜건가? 왜 부지런한게 미덕일까?
우리 삶은 죽음으로 가는 길에 잠시 들른거다./배우자가 바람피길 기대하라. 항상 최악을 생각하라. 그러면 현재가 만족스럽다.
160417
자정에 집에 돌아가는 길에 잠시 공원에서 운동한다. Push up 하는데 아직 어깨가 좀 아프네.
블로그 쓰고 새벽 4시쯤 잤다. 근데 모이리 꿈을 많이 꾸냐.. 몸이 아프다… 맨바닥에 자서 혈액순환이 안되 그런가…
오늘도 쪼개자게 되네.. 길게 못자고 아침 8시에 기상. 기타연습 하고 밥먹고 기타연습했다.
어쩌다가 기계체조 유투브 영상을 보게 됐다. 어마어마하구나.. 나도 기계체조해보고 싶은데… 안될거야.. 게을러서.. 강한 동기가 없어서... Body weight 운동이라… 놀이터가서 하나씩 해봐야겠네.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오후에 간만에 비가 오네. 비가 그리웠는데.. 근데 그리 많이 오진 않네. 오후 2시30분쯤 잤다. 그리고 구걸가려고 7시30분쯤 일어나니 비가 살짝오네. 다시 잤다. 8시쯤 일어나 다시 확인해보니 계속 비가 오네. 많이 오는건 아니라서 갈까말까하다가… 그냥 안갔다. 하와이온 이후 처음으로 구걸을 안하네. 이런날도 있어야지.
160418
간만에 오래 잤다. 어제 오후 2시30분에 자서 오늘 새벽 5시30분쯤 기상. 역시 잠은 쪼개 잘지 말고 한번에 오래 자야한다.
꿈을 꿨다, 무슨 슈퍼마켓에 장보고 나오는데, 비행기 앞에 있는 자전거 거치대에 있는거 주우려다 직원 아줌마한테 맞았다. 비행기타고 가면 안된다고.. 별 희안한꿈. 깨다 다시 잠들면 어김없이 꿈을꾸네..
아침에 일어나 밥먹고 기타 연습. 그냥 노트북으로 몬가를 틀어놓고 기타연습하니 한가롭고 좋다. 간만에 영화도 봤다. 써멀 구리스가 도착해 노트북에 발랐다. 온도가 많이 내려가 이제 게임할 수 있겠다. 근데 이번엔 게임패드가 말썽. 한참 헤맨다.. 그러다 그냥 잠시 자고 일어나 구걸 간다.
앞으로 8시부터 구걸 해야겠다. 그게 최적의 시간대인듯. 42usd 적선받았다. 한 아저씨가 Show off 했다. 음악 같이 하자는데, 안한다고 했다. 관심없다라고 하기보단 연습하기엔 너무 게으르다고 할껄.
Tony아저씨 대신 그 친구라하고 하는 치즈케익팩토리 직원으로 보이는 아줌마가 햄버거 주셨다.
돌아오는 길에 공원에서 운동 한다. 공원에서 저번에 PT 가르친다는 아저씨가 자전거 준다고 한다. 아무리 호의는 거절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냥 안받았다. 왠지 훔친거 같은 느낌이... 보답할 길이 없는 호의는 거절하지 않지만, 자주 보게 될 수 있는 사람의 호의는 주의해야한다.
160419
새벽에 계속 게임패드 붙잡고 별짓을 다했다. ps2 패드인데, 컨버터에 물려 노트북에 연결한다. 게임 에뮬레이터는 다행히 잘되네. 근데 64비트 게임은 안된다. 포기. 아무래도 컨버터의 드라이버 문제 같다. 64비트 드라이버를 지원 못하는거 같다.. 내가 디버깅해볼까 하다가 일이 너무 커지는거 같아 포기. 이렇듯 하면 할수 있을거 같은데, 막상하면 엄청 일이 커져서 IT쪽 일이 싫다. 시간대비 효율이 참 떨어진다. 내 능력부족이지.
결국 새벽 5시30분에 잤다. 일어나 다시 게임패드 삽집을 좀하고 깨끗이 포기. 그냥 하나 산다.
그리고 다시 정오에 잔다.
오후3시30분쯤 일어나 노트북을 설정한다. 새벽에 게임패드 설정하려고 너무 이상한 프로그램을 많이 설치했다. 덕분에 Malware(일종의 광고프로그램)가 엄청 설치됐다. 윈도우 업데이트도 꺼놓고.. 백신도 제대로 보호를 못하네.. 그러다가 service.exe가 Malware 같아서 파일명을 강제로 바꿨다가 부팅이 안된다. 일단 윈도우 복구를 위한 자료를 휴대폰으로 다운 받았다.. 에휴.. 일이 점점 커지네..
오후 6시쯤 다시 잤다가 오후 8시 맞춰 waikiki에 도착해 구걸. 33usd 적선받았다. 일기를 제대로 안써서 기억이 안난다. 다만 기억 나는건 구걸하는데 엄청 졸렸다. 그리고 오늘은 Tony 아저씨가 잔반을 세봉다리나 주셨다
돌아오는 길에 얻은 잔반 중 치킨을 명품관 앞에 앉아 먹는다. 참 여기선 잘먹는다.. 매일 새로운 음식을 주워먹는 것도 꽤 재미있는 경험이다.
입에서 자꾸 구치가 나는거 같다. 기분 탓인가.. 요새 먹는게 기름져서 그런가..
잠이 안오네.. 피곤한거 같은데..
160420
새벽에 계속 노트북 붙잡고 복구 시도. 결국 포기. 노트북 자체로는 안된다. 복구 USB가 필요.
낮에 도서관 가서 복구 USB 만들어야한다.
새벽 2시쯤 잤다가 아침 8시 기상.
다시 노트북 복구 하려 한다.
결국 오후 5시까지 우여곡절 끝에 윈도우 재설치 결심..
낮에 도서관에서 복구 USB를 만들려고 하는데, 여기 PC들이 보안때문에 오른 마우스 클릭이 안되서 포기. 휴대폰을 노트북에 연결, 마치 USB 메모리처럼 인식하게 해서, 리눅스, WinPE등으로 재부팅 후 윈도우 복구하려 했지만 안된다. 그냥 포기. 기존 윈도우 삭제하고 다시 설치 하려 한다.. 윈도우를 휴대폰으로 다운 받으며 잤다. 역시 IT는 싫다.
밤 8시부터 구걸. 22usd 적선받았다. 기타 치는데, 새똥 맞았다. 묘한 확률이네.
운동하고 자정쯤 돌아왔다. 노트북을 못쓰니 일기를 제대로 못썼다. 밀려쓰니 기억이 가물.
여긴 PC방도 없고, 도서관 PC는 인터넷 서핑만 되고… 나중에 또 PC문제 생기면 골치 아프겠다.
몇년만에 리눅스를 써봤다. 우분투가 좀 많이 편해졌지만, 그래도 불편하다. 역시 쓰던 윈도우가 편하다.
160421
새벽에 무사히 윈도우를 다시 깔았다. 앞으로 PC셋팅하려면 한참 걸리겠네…
밥을 밭솥에 오래두어서 그런가 된장냄새가 난다.
아침에 맥킨지 어덜트 스쿨에 전화했다. 영어강좌가 있다고 해서 수강할까 했는데, 수강기간이 6월 6일부터 23일까지다. 너무 늦는데… 걸어다니기엔 먼 느낌도 있고...
오늘은 오후 1시에 재판이 있다. 벌써 재판 연장까지 총 5번째 간다.
오늘은 통역사가 50대 아주머니다. 별로 조언을 안해주네. 예상은 했지만… 답답하네.
아놔.. 증인인 그 경찰관 왔네. 재판을 하겠네. 난 항상 마지막이라 재판구경 했다.
마리화나로 걸린 사람이 많네. 나빼고 그냥 다 검사로 협상해서 벌금내고 교육받네.. 나만 재판하니 뻘쭘하네. 오늘 재판관도 지난주 그 중국계 아주머니 재판관. 깐깐하다는데… 잘되려나 모르겠다.
재판 시작. 참.. 통역 못하네. 답답하네.
그동안 수집하고 촬영한 증거를 제시했다. 근데 검사는 동의를 안하네. 검사에게 사전에 제출해야 됐네.. 아쉽군... 이런게 재판이구나. 참 재판 용어도 다른다.. 안된다는걸 'Object'라고 하네. 알고는 있었지만, 평소에 안쓰니 참 생소하다. 그래서 또 재판이 연기됐다. 어차피 오늘 통역사도 별로고, 재판관 좀 깐깐한거 같고... 그냥 더 준비하는게 좋을거 같다. 다음주 수요일. 또 와야되네.. 그땐 영어로 변론을 준비하자. 통역사를 못믿겠다. 내가 직접 영어로 얘기해야겠다.
재판이 다 끝나고 궁금한게 있어 문의할 사람을 찾는다. 근데 물어볼 사람이 없으니 검사에게 물어보네. 검사는 내가 물어보는걸 알려주기도 모하고 안알려주기도 모하고... 참. 웃긴 상황이다. 일단 검사에게 메일로 증거 보내주기로 했다.
국선변호사에게 문의하려 전화 했다. 근데 판사의 요구가 있어야 국선변호사의 도움 및 변론을 받을 수 있다. 처음 재판때 요청할걸 그랬나. 내가 그걸 알았나... 물어볼데가 없으니 시행착오가 많네…
돌아오는 길에 Iolani Palace를 지난다. 나중에 한번 와봐야할텐데... 법원 가느냐 자주 보네.
하와이 와서 가장 큰일은 재판이다. 많이 배운다. 근데 기타랑 노트북 들고 법원까지 왕복이 너무 오래 걸린다… 힘드네. 덥다... 부디 다음이 마지막 재판이 되길.
집에와 검사에게 증거 자료를 보내려 했다.. 동영상 파일들이라 용량 커서 안된다. 어쩌냐.
낮잠 자려는데, 머리가 뜨겁다. 날이 더워 그런가.. 아님 어디 몸이 안좋은가.. 체온이 변해서인지, 재판변론 생각때문인지 몸이 떨리네.
오늘도 밤 8시부터 구걸. 핑크플로이드,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쳐달라는 중년부부. 못친다고 하고 다른거 치니 그냥 가네. 사람은 많은데 잘안되네. Quick Siver앞이 아니라 그런가.. 근데 그자리는 초반에 홈리스들이 있어서 못했다. 결국 20usd 적선받았다.
돌아 오는 길에, 길건너 Hardrock Cafe에서 공연하는 소리가 들린다. 식당에서는 저리 크게 음악을 연주해도 되고, 난 작은 엠프로 길거리에서 하는데, 안되고... 몬가 아니다 싶다. 길에서 쿠키 밀크쉐이크를 주었다.
공원에서 운동하는데 경찰차가 순찰 한다. 여기 공원은 밤 10시면 입장 불가. 그래서 잠시 피했다. 운동도 경찰 피해서 해야하네..
등운동을 빡씨게 해서 그런가, 아님 자세가 잘못된가.. 몬가 등이 뻐근하네.
160422
어제 재판때문에 일찍 일어나고 낮잠도 제대로 못자 나름 일찍 새벽 2시30분쯤 잤다.
그리고 다행히 아침 10시30분쯤 일어났다.
빨래했다. 세제를 샀어야 했는데, 표백제를 사서 표백제로만 세탁한다. 근데 역시 때가 안빠지네.
검사에게 전화 했다. 기타랑 엠프를 증거로 사용하는데 무슨 절차가 있는지 문의했다. 또 조언을 구했다. 검사에게 조언을 구하다니.. 하하.. 얼마나 조언을 구할대가 없냐..
보통 영어로 전화 통화를 잘못하는데, 상황이 급하고, 도움 받을 곳이 없으니 전화로 영어 하게 되네... 역시 상황이 행동을 만든다.
검사에게 증거 동영상 파일 등을 보내려 한다. 근데 윈도우를 새로 설치한후, 전에 되던게 안된다. 이래서 윈도우 다시 깔기가 싫어.. 왜 되던게 안될까.. 한참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됐다. 그리고 무사히 증거 동영상 파일을 보내고, 검사에게 확인 전화했다. PC 셋팅하느냐 시간을 무지 뺏기네. 사실 별일도 아닌데.. 그냥 대충쓰자.
낮잠 잤다. 꿈을 꿨다. 전자기장 시험이 모레인데, 내일 놀고 싶어 포기하는 꿈. 그리고 그 다음 계획을 생각했다. 꿈때문에 몸이 많이 긴장됐다. 재판때문에 쫓기는, 포기하는 꿈을 꾼건가. 일어나 Waikiki 간다.
밤8시 맞춰 구걸 시작. 금요일이라 사람은 꽤 있는데, 잘안된다. 26usd 적선받아 겨우 최소를 면했네. 3일째 목표를 못채우네… 오늘도 Tony 아저씨가 안오시네. 매일 잔반 못받으니 섭섭하네.
왼쪽 아래 사랑니가 나려나.. 염증인가.. 피가 나네. 그래서 구치가 생긴듯.
감정은 영혼이 아닌 물질의 산물. 호르몬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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