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06에 밀려씀
180129
새벽에 간만에 영화 봤다. 모바일 데이터가 오늘까지라 다 쓰느냐 봤다. 한국에서도 안쓰던 모바일 데이터를 쓰다니…
손톱 붙이고 3시30분쯤 Parc lalla hasna에서 구걸 시작.
초반에 개구진 아이가 옆에 앉아서 기타를 두들긴다. 그냥 내비뒀다. 그러다 말겠지. 역시 좀 있다 간다. 그러더니 누구랑 싸우고 바닥에 들어누워 우네.. 아이들 엄마로 보이는 사람이 와서 머라하네. 나중엔 다른 무리의 아이들이 와서, 허락도 안받고 기타줄을 좀 친다. 잠깐이고, 아이들이 호기심으로 그러는데, 내비뒀다. 또 금방가네.
한 걸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와서 10dh 동전을 집더니 입에 넣고 간다. 어이가 없다. 다시 온다. 돌려 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니 악수하려 한다.. 돈 돌려 달라고 하니 입을 가르키며 없다고 한다. 에휴... 신경쓰기 싫어 그냥 무시한다. 참 구걸하며 별일을 다 겪네.
구걸 가기 싫었는데, 그래도 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네. 안했으면 찝찝했을듯. 다시 연습하는 기존곡들이 잘업데이트가 안되네. 머리가 나쁜건가… 재능이 없는건가..
역시 관광객이 10dh 이상씩 주네... 그리고 20센트 유로 받았다.. 많이 안주네. 도난당한 10dh 빼고, 오늘 총 41.5dh 적선받았다. 별로 적선을 못받지만, 그래도 담뱃값 정도는 마련한다.
돌아오는 길, Koutoubia 모스크 옆에 보름달이 떴다. 참 동그랗고 밝네.
집에 돌아와 운동 갔다. 샤워하려면 가야한다. 1시간 좀 넣게 했다. 좀더 빡씨게 해야하는데… 항상 별로 큰 동기가 없어 의욕이 없네.
밤10시쯤 갑자기 airbnb게스트가 갑자기 통보도 없이 왔다. 이젠 방브로커에게 기본 배려따위는 사치라는걸 안다. 포기. 마음대로 해라 싶다.
방브로커 집에서 2일 지내고, 오늘 그 집 어머니가 오셔서 왔댄다. Airbnb 게스트는 20대 초반의스페인 청년들. 청년들 여행기분 상하지 않게 살갑게 했다. 발렌시아, 살바도(마드리드와 포루투갈 사이의 도시)에서 길거리에서 쳐도 되는지, 날씨는 어떤지 물었다. 대도시 말고, 발렌시아나 세비야등에서는 쳐도 된댄다. 역시나 이 친구들도 날 매우 어리게 보네. 아시안을 많이 못봐서 그런거 겠지.
블로그 쓰는데 옆에서 집주인과 airbnb 게스트들이 대화한다. 덕분에 집중이 잘안된다., 집주인, airbnb 게스트와 대화 주제는 마리화나. 관심이 참 많네. 아마 스페인에서는 비싸니, 여기서 사갖고 가려하는거 같다.
다행히 오늘 룸메이트는 카사블랑카에 취업 인터뷰하러 갔다고 한다. 전처럼 6명이 아니라, 오늘은 3명이서 자겠네.
마르세유 couchsurfing host를 구하기가 쉽지 않네. 머.. 답이 없어.. 마르세유 도착해서 어디로 가냐. 구걸되는지 확인하고 방구하고 싶은데…
빨래를 해야하는데… 언제 하냐… 비예보가 게속 있네..
드디어 1월 마지막날. 내일부터 2월이다. 떠나기까지 2주 남았다.
자세한 내용 보기 »
180129
새벽에 간만에 영화 봤다. 모바일 데이터가 오늘까지라 다 쓰느냐 봤다. 한국에서도 안쓰던 모바일 데이터를 쓰다니…
낮에 자전거 수리 했다. 뒷바퀴는 그럭저럭 프레임에 안닿고 돈다. 근데 뒷바퀴가 굉장히 뻑뻑한 느낌. 베어링 근처를 청소했지만 그러네… 오래 써야한다면 다 분해하겠지만, 2주정도만 버티면 되니 대충 타야지.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 쭈그리고 앉아 있더니 허리도 아프다.
그리고 운동갔다. 1시간 좀 넘게했다. 후덜덜할때 까지 해야하는데.. 항상 적당히 하게 되네..
운동 마치고 나왔다. 자전거 앞바퀴에 바람이 없다. 또 이런가. 근처 주유소가니 다행히 바람 넣는게 있다. 근데 앞바퀴에 바람을 넣어도 안들어간다. 왜지. 잘보니 공기주입구가 뜯겨있다… 공기주입구에 너트를 박은채로 휠에 연결해서 그랬네.. 그래서 울퉁 거렸네.. 아.. 튜브 사야한다. 번거롭네.. 누굴 탓하냐... 내가 잘못끼워 넣은걸..
옆에 오토바이에 바람 넣으려는 청년이 보더니 근처 자전거 가게를 알려준다. 내가 돈이 없다고 하니 돈 주려고 한다. 극구 사양했다. 이 청년은 참 착하네... 성의만 받는다.
모로코인이 헷갈리는데, 누군 참 착하고 누군 참 못미덥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느낌.
근처 자전거 가게에 갔다. 아쉽게 공기 주입구가 사이클용이다. 이러면 주유소에서 바람을 못 넣기에 좀 망설여진다. 20dh이랜다. 근데 자전거가게 주인이 다른 가게 알려주네.
Marjane 옆에 스포츠용품만 파는 가게가 있네... 튜브가 37dh. 비싸다.
그냥 아까 지전거 가게에 다시 왔다. 그냥 20dh 주고 사서 바로 장착. 잘되는거 같다. 2주만 버텨라.. 앞으로 바람 넣으려면 꼭 여기 와야겠네.. 내가 직접 튜브 교체 했다. 이젠 다행히 울퉁 거리지 않는다. 대충 되서 다행.
전에 어학원 수업 취소 된걸, 오늘 다른 레벨 강좌로 보강이 있다.. 갈까말까 하다가, 가는길에 휴대폰 충전도 해야되서 갔다. 근데 가는길에 아쉽게 통신사 대리점, inwi 가게는 닫았네. 내일 휴대폰 충전해야겠네.
8시 어학원 수업. 사람이 없다. 그래서 선생님이랑 대화. 왜 마라케시에 왔냐고 물어서 안되는 프랑스어로 겨우 대화.. 이 수업은 레벨b. 근데 더 어려운걸 하는건 아닌거 같다.
오늘 온다던 Airbnb 게스트는 안온댄다. 방브로커 집에 간댄다. 그리고 룸메이트는 목요일에 나간댄다. 휴우..
airbnb 게스트가 혹시 내가 적은 리뷰보고 온거 같아 약간 죄책감이 드네…
오늘 휴대폰 인터넷 충전을 못했다. 메일 확인을 못하니 좀 찝찝하다. 내일은 반드시 해야한다.
180130
새벽 게임 하니 시간은 참 잘가네. 게임덕에 지낸다. 자는데 아침엔 참 춥네.. 그냥 참는 수밖에.
어학원 가는길에 inwi 통신사 대리점에 갔다. 50dh이 한달. 30dh이면 3주 가능하겠지 했다. 이런… 20dh이 1주일이라네.. 앞으로 18일남았는데… 그냥 1달치 해야겠다. 근데 돈이 없어 바로 못하고 안내문만 받아왔다. 다 아랍어… 다 지렁이 같다.. 집주인에게 도움받아야겠다.
어학원 갔다와서 집주인에게 휴대폰 충전 부탁했다. 집앞 슈퍼마켓가서 하면 된댄다. 슈퍼마켓에서 따로 쿠폰은 안팔고, 내 전화번호를 알아야된다고 해서 다시 집에 와, 집주인에게 문의. 여기와서 전화한 일이있어야 전화번호를 알지… 같이 인터넷 검색해 전화번호 알아내서 다시 슈퍼마켓가서 무사히 충전. 통신비로 30dh 예상했는데… 50dh이 더 나갔네..
집주인이 오븐과 전자레인지의 차이를 물어봐 설명해줬다. 두 개를 합칠수 없을까 하네. 만약 그걸 만드면 대박이 날거라 했다.
왜이리 배가 자주 고프냐….
180131
새벽 6시까지 게임하고 책 읽고 잤다. 오후 2시쯤 기상. 8시간은 자네..
아주 춥지는 않은 날.
손톱 붙이고 3시30분쯤 Parc lalla hasna에서 구걸 시작.
초반에 개구진 아이가 옆에 앉아서 기타를 두들긴다. 그냥 내비뒀다. 그러다 말겠지. 역시 좀 있다 간다. 그러더니 누구랑 싸우고 바닥에 들어누워 우네.. 아이들 엄마로 보이는 사람이 와서 머라하네. 나중엔 다른 무리의 아이들이 와서, 허락도 안받고 기타줄을 좀 친다. 잠깐이고, 아이들이 호기심으로 그러는데, 내비뒀다. 또 금방가네.
한 걸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와서 10dh 동전을 집더니 입에 넣고 간다. 어이가 없다. 다시 온다. 돌려 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니 악수하려 한다.. 돈 돌려 달라고 하니 입을 가르키며 없다고 한다. 에휴... 신경쓰기 싫어 그냥 무시한다. 참 구걸하며 별일을 다 겪네.
구걸 가기 싫었는데, 그래도 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네. 안했으면 찝찝했을듯. 다시 연습하는 기존곡들이 잘업데이트가 안되네. 머리가 나쁜건가… 재능이 없는건가..
역시 관광객이 10dh 이상씩 주네... 그리고 20센트 유로 받았다.. 많이 안주네. 도난당한 10dh 빼고, 오늘 총 41.5dh 적선받았다. 별로 적선을 못받지만, 그래도 담뱃값 정도는 마련한다.
돌아오는 길, Koutoubia 모스크 옆에 보름달이 떴다. 참 동그랗고 밝네.
집에 돌아와 운동 갔다. 샤워하려면 가야한다. 1시간 좀 넣게 했다. 좀더 빡씨게 해야하는데… 항상 별로 큰 동기가 없어 의욕이 없네.
밤10시쯤 갑자기 airbnb게스트가 갑자기 통보도 없이 왔다. 이젠 방브로커에게 기본 배려따위는 사치라는걸 안다. 포기. 마음대로 해라 싶다.
방브로커 집에서 2일 지내고, 오늘 그 집 어머니가 오셔서 왔댄다. Airbnb 게스트는 20대 초반의스페인 청년들. 청년들 여행기분 상하지 않게 살갑게 했다. 발렌시아, 살바도(마드리드와 포루투갈 사이의 도시)에서 길거리에서 쳐도 되는지, 날씨는 어떤지 물었다. 대도시 말고, 발렌시아나 세비야등에서는 쳐도 된댄다. 역시나 이 친구들도 날 매우 어리게 보네. 아시안을 많이 못봐서 그런거 겠지.
블로그 쓰는데 옆에서 집주인과 airbnb 게스트들이 대화한다. 덕분에 집중이 잘안된다., 집주인, airbnb 게스트와 대화 주제는 마리화나. 관심이 참 많네. 아마 스페인에서는 비싸니, 여기서 사갖고 가려하는거 같다.
다행히 오늘 룸메이트는 카사블랑카에 취업 인터뷰하러 갔다고 한다. 전처럼 6명이 아니라, 오늘은 3명이서 자겠네.
마르세유 couchsurfing host를 구하기가 쉽지 않네. 머.. 답이 없어.. 마르세유 도착해서 어디로 가냐. 구걸되는지 확인하고 방구하고 싶은데…
빨래를 해야하는데… 언제 하냐… 비예보가 게속 있네..
드디어 1월 마지막날. 내일부터 2월이다. 떠나기까지 2주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