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6. 4.

180601-180604: 비오는 뒷뜰, 내 기타치는 청년, 비오는 Zara 식당 앞, 간장밥과 파스타와 생선튀김, 텅빈 슈퍼마켓 피자 냉장고, 피자와 감자튀김 안주, 한국보다 싼 맥주, 저렴한 공구, 저렴한 식료품, 길막는 백조 가족, 천으로 막은 창문틈새.

180601
1시반까지 신곡 기타 연습. 무지 오래 걸리겠다. 디테일을 살릴려면 몇일 걸리겠다.

ebay에서 주문한 물건의 배송 기간 확인. 7월 23일 정도에 온댄다.. 너무 늦는데…. 7월 13일에 나갈수도 있는데… 이사가서 주문할까.. 이사가게 될까… 어쩌냐..;주문하고 집주인에게 받으면 알려달라고 할까… 번거로운데…

2시반부터 영화 '툼레이더' 봤다. 지루하진 않네. 액션씬도 나쁘지 않고. 다만 게임의 방대한 스토리를 너무 건너뛰고 퍼즐을 푸는데 관객이 공감할수가 없네.

4시반에 웹서핑하다 5시반쯤 잔다.
어젯밤부터 머리가 참 아팠다... 눈도 많이 가렵고.. 다행히 자고 일어나니 괜찮다.

14시반 기상. 간장밥, 샐러드, 파스타, 생선튀김 먹었다.

15시쯤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린다. 비가 확 쏟아졌음 좋겠는데… 확 쏟아지진 않는다. 그냥 오락가락 한다. 오늘은 구걸안간다. 어차피 식당 테이블이 젖어서 손님이 없을듯.

그냥 집에서 신곡 기타 연습. 한참 걸리겠다. 왜이리 손이 안가냐.. 얼릉 쳐야할텐데…
여긴 집 앞이 아니라 집 뒤에 정원이 있네. 한 주택에 여러 세대가 살면 정원에 울타리를 쳐서 각자 나눠 사용하네.

17시에 빵, 감자튀김, 복숭아통조림 먹고 게임 '위쳐3' 한다.

20시쯤. 눈이 엄청 가렵다. 그리고 머리가 아프다. 그래서 그냥 잔다. 자고 일어나니 땀을 많이 흘렸다. 아픈건가…

22시반에 일어나 간장밥, 샐러드, 파스타, 생선튀김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23시 좀 넘어 머리가 계속 아프다. 다시 자려고 누워 웹서핑한다. 근데 너무 오래 했다. 구걸을 안 간, 나름 휴일이라 그런가 보상 심리인가..

그렇게 하루가 갔다.

방 구하는건 일단 계좌 개설 하고 생각해보자. 이사가게 되면 그때 ebay에서 주문한다.

180602
1시까지 웹서핑하고 2시부터 정신줄 놓고 계속 유투브로 영화같은 게임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의  게임 플레이 봤다. '헤비레인'의 제작사가 만든 게임. 다른 사람 플레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영화 보는거 같네. 재미는있네
4시에 잤다. 14시에 기상. 비가 살짝 온다.

간장밥, 샐러드, 파스타, 생선튀김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봤다.
15시 쯤, 나갈때 비가 안온다. 근데 가는 길에 비가 오네. 다행히 금방 그쳤다.
Hub 앞은 여전히 공사중.

16시부터 cotswold 앞에서 구걸. 비가 살짝 오는데도 식당 손님들이 그냥 야외테이블에 있네. 그래서인가 예상밖에 아주 잘됐다. 17시반 좀 넘어까지 해서 49.16파운드 적선받았다.

한 청년들이 Oasis의 'Wonderwall' 쳐달랜다. 못친다고 그냥 기타 줬다. 한참을 기타치고 가네. 엠프 소리가 생각보다 크네. 'Wonderwall'도 쳐야겠다.
비가 오락가락.

Zara식당으로 가는 길에 핫초코 주었다.

18시가 안되서 Zara 식당 앞에서 구걸. 한 15분하니 비가 많이 오기 시작. 그래도 혹시나 그칠까 하고 더 했다. 식당 손님들도 다 들어가네. 지나가는, 비를 피하는 행인들이 적선을 좀 줘서 그 그룹이 갈때까지 했다. 한 30분했나… 아쉽네.. 이왕온건데… 더 했음 좋았을텐데.. 10.88파운드 적선받았다.

18시반 안되서 집에 간다. 가는 길에 Poundland 들렸다. 이런.. 주말에 저녁6시까지만 하네.. 월요일에 가야겠다.
집으로 가는 길, 비가 많이 오기 시작.

19시 좀 넘어 집에 도착. 다 젖어서 샤워부터 한다.
빨래하고 간장밥, 샐러드, 파스타, 생선튀김 먹으며 집주인과 대화.
집주인이 8월말까지 머문다네. 새로 플랫메이트가 온댄다. 그래서 그런듯. 어쩌지… 9월에 집주인이 있으려나. 없다면, 집주인 없이도 아무일 없을까…

20시 좀 넘어 침대에 누워 일기 쓰고 게임 '위쳐3'한다.

23시에 토스트 먹고 신곡 연습한다. 그렇게 하루가 갔다.

역시 토요일이라 구걸이 잘된다. 토요일엔 좀더 일찍 나갈까 싶기도 하다. 2시간 정도 구걸하고 비가 와서 중단. 3시간은 했어야했는데…

저녁에 덥다… 여름인건가..

180603
1시까지 신곡 연습하고 간만에 블로그 썼다. 블로그 쓰는게 생각보다 오래 안걸리네.. 하루에 한시간만 블로그 쓰기에 할애하자.

2시부터 또 게임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의 플레이를 유투브로 봤다. 계속 보고 싶은데 유투버가 아직 플레이 중이네. 매일 1시간 정도 영상 올라올듯. 참 스토리가 흥미롭다. 그래픽도 좋고. 언젠가 PS4를 사게 되면 플레이하게 되려나.

3시반에 EBS 스페인어 교재 읽고 4시에 잔다.

14시에 기상. 하루 총 11시간 자네. 그래서 인가 컨디션은 괜찮네.
간장밥, 샐러드, 파스타, 생선튀김 먹는다. 이제 반찬이 없다. 오늘 장을 꼭 봐야한다.

15시에 나간다. 앞으로 장갑은 꼭 갖고 가자. 손시렵다.
도착하니 티셔츠의 등이 다 젖었네. 아마 기타 가방 때문인듯

16시 좀 안되서 cotswold 앞에서 구걸. 썰렁하네. 1시간 정도했는데 참 안된다. 비가 온 일요일 오후라 그런듯. 아쉽네. 5.42파운드 적선받았다.

17시에 Zara 식당 앞에서 구걸. 처음엔 썰렁. 5시30분 넘어가니 식당에 손님이 좀 온다. 그래도 일요일이 그리 많진 않다. 1시간 30분정도 한거 같다. 35.5파운드 적선받았다. 그래도 이곳이 날 먹여살린다. 오늘 Zara 식당에서 환타도 받았다.

일요일은 구걸이 잘안되네. 할수 없지. 그래도 Zara 식당 앞에서 시간당 효율적으로 적선을 받아서 그나마 다행.

18시반에 Hailes Quarry 공원으로 가서 운동 좀 한다. 좀더 빡씨게 해야하는데… 자전거를 오래 타니 그냥저냥하게 되네.

그리고 19시반쯤 Lidl  슈퍼마켓에 갔다.
아쉽게 싼 피자가 없다. 냉장고가 텅 비었네. 상품 교체하나보다.
그래서 약간 비싼 피자 샀다. 그냥 너무 가격 생각하지 말고 먹고 싶은거 살까…. 너무 쇼핑하는데 시간을 뺏기는 느낌.

집에오니 20시. 씻는 동안 피자랑 감자튀김 익힌다.

20시 40분쯤 동전세고 피자, 감자튀김 안주로 맥주 한병 마신다.
마시며 유투브로 게임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의 Making 영상봤다. 스토리가 상당히 긴듯.


맥주는 약 1L에 2파운드 정도다. 한국보다 싸다. 여긴 알콜도수가 높으며 비싸진다. 아마 도수에 맞춰 세금 붙이는듯.

21시 반에 침대에 누워 웹서핑하다 22시반에 잔다.
그리고 23시반에 기상. 신곡 연습한다. 그렇게 하루가 갔다.

정오에 일어나 기존곡 연습하면 좋은데… 못일어나네… 그냥 새벽에 기존곡 연습해야하나.

180604
1시반까지 신곡 연습. 코드에서 살짝씩 변형되는 진행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손에 빨리 익네.. 이번주에 완성 가능하려나..

블로그 쓰고 2시반부터 게임 '위쳐3'한다.
4시에 유투브보다 스페인어 강좌 읽고 5시에 잔다.

13시에 일어나 우체국 계좌 개설 시도. 한참 기다려 통화했다. 근데 목요일에 전화하랜다. 한참 기다렸는데.. 아쉽군. 다행히 무료통화.
직원이 우편으로 받은 은행명세서만 된다고 했다가 홈페이지에 프린트된것도 된다고 내가 말하니, 그것도 된다네.. 불안하네… 과연 목요일에 되려나. 번거롭구나.

14시에 간장밥, 샐러드, 파스타, 닭고기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15시에 Rose St.로 간다. 아직 공사중… 아쉽다. 거의 끝난거 같긴하네..
오늘은 춥다. 그래도 자전거타니 티셔츠가 땀에 젖네.

16시에 Cotswold 앞에서 구걸. 초반엔 안됐는지 막판에 잘됐다. 가려는데 5파운드도 받았다. 운이 좋았네. 24.05파운드 적선받았다.
Jimi Hendrix 요청 받았다. 이것도 얼릉 하나 쳐야할텐데…

17시반부터 Zara 식당 앞에서 구걸. 평소보단 안됐다. 그래도 그럭저럭 만족. 1시간 정도했다. 23.22파운드 적서받았다. 오늘은 Zara식당에서 환타 안주네. 앞으로 안주려나 보다.
박수를 치는 사람들… 부담스럽네.

18시반에 Poundland가서 아이쇼핑.
무선마우스는 없네. 롱노즈플라이어는 다른 공구랑 같이 1파운드. 싸긴싸네.


다른 식료품도 싼게 꽤 있네. 여기서 간간히 쇼핑해야겠다.


Hailes Quarry 공원으로 간다. 춥다.
백조 가족이 길을 막고 있다. 지나가려는데 백조 부모가 위협하네.

뻔히 내가 자전거로 가고 있는데, 마주 오는 쪽에서 안비켜주고 모라고 한다. 자기 여자친구랑 같이 있어서 그런가.. 아님 내가 동양인이라 그런가.

Hailes Quarry Park에서 스트레칭, 살짝 운동 했다. 춥네.

집으로 오니 20시. 간장밥, 샐러드, 파스타, 닭고기 먹고, 씻고 침대에 누워 일기 쓴다.

오늘은 춥다… 날이 흐려 그런가. 창문틈을 수건과 이불로 막았다. 새벽엔 더 추울듯. 21시가 다 됐는데도 낮처럼 밝다.

21시부터 게임 '위쳐3'하다 23시에 잔다.

앞으론 기존곡도 새벽에 연습해야겠다. 낮에 일찍 일어나는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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