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반. 집주인과 대화-내일 아침에 떠난다네. 다행히 바로 항공권을 구했나보다.
블로그 올리고 일기 쓰니 2시.
웹서핑 한다. 다른 젤다 게임도 하고 싶다. 이제 야숨 시작했는데… 욕심이네.. 일단 다 깨고 하자. 3시반쯤 잔다.
12시반 기상. 신곡 기타 연습.
13시반에 은행 간다. 다행히 20파운드 동전을 지폐로 교환해주네. 1팩이라 그런가 보다. 종종 가서 부탁해야겠다. 얼마까지 해주려나.
Lidl 슈퍼마켓 가서 먹거리 구입. 코코넛 Liquor를 샀다. 무슨 맛이려나.
집에와 스파게티 만든다.
14시. 간장밥, 고기, 스파게티, 샐러드 먹으며 스페인어 ebs 강좌 본다.
자전거 수리 한다. 안장 좀 높이고 핸들바도 좀 높였다. 뒷브레이크 유격을 다시 조정.
15시에 나간다. Rose St.로 가는 길엔 자전거샵에서 바람 넣었다. 직원이 참 친절하네.
16시부터 Hub 앞에서 구걸. 오늘은 참 안되네. 기본도 못했다. 어쩌냐.. 50분정도 쳤다. 안되니 더 칠 필요가 없다. 짐싸는데 조금 더 적선 받았다. 총14.24파운드 받았다.
17시. 미술관 앞은 백파이프 밴드가, 스콧기념탑은 백파이프 버스커가, Amber Rose 옆은 Beggar가, Rose St 동쪽 블록엔 바이올린 버스커가 있다. 에휴.. 자리가 없다. The Amber Rose 건너편 블록으로 간다.
Patisserie Valerie 근처 공처에서 구걸한다. 참 안된다. 행인들은 적선을 안주네…. 앞으로 다른 자리 다 차면 여기서 기존곡이나 연습해야겠다. 18시까지해서 3.06 적선받았다.
The Amber Rose 앞 Beggar는 여전히 있네. 앞으로 계속 이러면 참 곤란한데...
18시에 Cotswold 앞에서 최후의 희망으로 구걸 했다. 역시 안된다. 4.8파운드 적선받았다.
오늘은 날이 아닌거 같다.
19시. 미술관 앞은 여전히 백파이프 버스커가 있다. 참 오래 하네. 스콧기념탑 앞은 백파이프 버스커는 없지만, 관광객도 없다. 딸기음료 주었다. The Amber Rose 앞엔 beggar는 없다. The Black cat 식당에 손님은 없다.
다만 Zara 식당과 그 근처 식당에 손님이 참 많다. 아… 저기서 하면 좋을텐데... 근데 안되겠지... 마음을 접어야지... 거주민은 순찰되는 경찰과는 다르니깐... 배고파 비스켓이랑 주은 딸기 음료 먹었다.
오늘 에딘브라 구걸 최소를 기록. 좀 우울하네.. 투명인간이 된 기분. 내일도 이러면 곤란한데… 8월말까진 힘들지 않을까 싶다. 에딘브라에서 구걸자리가 확실하지 않아 좀 정이 떨어진다.
Hailes Quarry 공원으로 간다. 오늘은 바람이 좀 잠잠하네.
스트레칭, 근력운동 하는데 한 아이가 작은 개구리 새끼를 내게 던지네. 내가 놀라길 바란듯. 그냥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20시에 전 집으로 갔다. 기타줄이 도착해서 받았다. 그리고 우체국에서 편지가 진작 온거 같은데 알려주질 않았네. 아쉽다.
우체국 계좌 개설이 안된 이유가 Credit 점수가 낮아서다. 주소증명 문제가 아니네.. 왜 Credit 점수가 낮지? 외국인이라 그런가. 신용회사에 전화해보라는데... 전화하면 되려나... 번거롭다.
전 집주인에게 엽서 선물 했다.
이사하면서 빠뜨린 작은 손거울이 화장실에 있을줄 알았는데 없다. 아마 전집주인이 버린듯. 봤다냐 못봤다네.. 아쉽네.. 항상 이사하면 몬갈 잃어버린다. 덜렁대고 멍청하다.
전 집주인이 월드컵-스페인vs모로코-을 같이 보자고 해서 같이 봤다. 스페인이 겨우 동점 만들었네. 월드컵 보며 이런저런 얘기했다.
전 집주인은 7월17일에 스페인 갔다가 8월 중순에 돌아온댄다. 7, 8월엔 자기 친구랑 슬로베니아 플랫메이트가 들어온댄다.
나도 여차하면 들어올수 있다고 했다. 내가 돌아온다면 다들 일찍 나간다고 밤엔 조용히 하길 원하네.
인터넷 고지서 이름을 바꿔준댄다. 그랬음 좋겠다. 될지 모르겠다.
만약 쫓겨나게 되면 4주 여유가 있다고 한다. 그 기간 안에 나가면 된다고 한다. 아직 불안하기도 하네.
21시에 집으로 왔다. 들어오는 길에 플랫메이트가 나간다. 밤에 일하는 듯 하다. 그럼 나야 고맙지.
오늘부터 내가 고양이 챙겨야한다. 고양이 밥과 물줬다.
피지 익히는 동안 샤워하고 적선센다.
22시 다되서 피자랑 감자튀김 먹으며 코코넛 Liquor 마신다. 유투브로 월드컵 하이라이트 본다. 호날두의 팬서비스 영상을 보니 사람 참 착한거 같다. 편집의 힘인가.
간만에 15도짜리 술을 마시니 알딸딸하네.. 만사가 귀찮다. 기타줄 갈아야하는데...
23시 침대에 누워 웹서핑 한다. 그렇게 하루가 간다.
다른 플랫메이트도 여행간다는데 언제 가려나..
구걸하다가 또 항의 받으면 어쩌지… 신경쓰이네. 못하게 되면 그냥 포기해야할까.. 그냥 흘려 넘길까.. 또 다른 시간에 할까. 안걸려야할텐데… 17시~18시 사이만 피하면 될까… 언젠간 걸릴거 같은데, 언제 걸리냐가 문제다. 과연..
오늘은 날이 참 덥네. 그래도 밤이 되니 싸늘해지네..
180626
0시에 자서 3시반 기상. ebay에서 손거울 검색 한다. 내가 원하는게 없네. 일단 Auction을 봐둔다. 전에 쓰던 손거울이 참 아쉽다. 왜 안챙겨서… 멍청하긴..
그리고 우체국 계좌 개설에 대해 조사. 만약 Credit Agency에서 서류받으면 가능하려나.. 전화해봐야겠다.
4시 넘어 블로그 올리고 일기 쓴다.
5시 좀 넘어 고양이 밥 주고 웹서핑. 구걸이 잘안되서 그런가.. 정신줄 놓고 그냥 폰질…
6시 넘어선 잠이 안올거 같으니 계속 유투브 보네.. 차라리 게임을 할껄..
7시에 자려는데 역시 잠이 안온다. 역시 낮잠을 오래 잔건가..
13시반에 기상. 집주인에게 전화 왔다. 목요일에 주택 임대회사에서 집검사 온댄다. 근데 고양이 들키면 안된다고 한다. 전 집주인에게 부탁해 수요일 밤에 고양이 갖다 놓기로 했다.
고양이 가방 위치를 알려줘서 찾아 꺼냈다. 이제 고양이 이사해야하네.
14시에 우체국의 신용조회 회사와 통화했다. 은행 계좌 등이 있어야 Credit 점수가 나온댄다. 그리고 우체국은 그 점수로 계좌개설을 결정한다네.. 아쉽다.. 주소는 해결했다 했는데… 이런 변수가 있었네..
다시 우체국과 통화 했다. 한번 계좌개설 거절되면 6개월 후에나 된댄다. 우체국 계좌는 포기 할 수밖에.
스페인어 ebs 강좌 보며 뮤슬리 먹었다. 의외로 배부름이 오래가네.
15시에 구걸간다. 백파이프 밴드가 미술관 앞에 있다. 참 일찍 부터 있네.
16시 안되서 Hub앞에서 구걸. 참 안된다. 어쩌냐.. 갑자기 이리 안되냐. 날이 흐려 그런가… 이러면 매우 곤란한데… 1시간 해서 12.68파운드 적선받았다.
스콧 기념탑으로 갔다. 오늘은 백파이프 버스커가 없다.
17시 좀 넘어 스콧 기념탑에서 구걸. 백파이프 버스커가 없어 그나마 이 자리에서 할수 있다. 그럭저럭 됐다. 좀더 할까 하다가 18시에 미술관 앞에 자리가 날거 같아 그만했다. 14.12파운드 적선받았다.
18시. 미술관 앞에 연주 안하고 있는 백파이프 밴드에게 공연할거냐 물었다. 할거랜다. 너무 오래하는거 아닌가.. 싫네..
The Amber Rose 옆 공터 확인했다. 아놔… Beggar가 있다. 완전히 거기에 자리를 잡은건가.. 앞으로 거기서 못치는건가.
할수 없이 18시 20분쯤에 Cotswold 앞에서 구걸. 안된다.. 30분만 했다. 식당 손님도 별로 없고 적선도 안준다. 2.71파운드 적선받았다.
Zara 식당에 들렸다. 식당 직원에게 전에 신고 당해서 더 이상 여기서 못친다고 했다. 몰랐던 모양이네. 다른데 칠만한 곳이 있냐 물었다. Grassmarket에선 역시나 엠프를 못쓴댄다. 휴우... 할수 없지.. 여기서 그냥 볼륨 줄이고 칠까.. 그래도 신고할거 같은데... 너무 욕심 부리지 말자.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다.
19시에 Hailes Quarry 공원으로 가 살짝 운동 했다.
오늘은 날이 흐리다. 그래서 그런가.. 좀 춥네.
오늘도 구걸이 잘안된다. 30파운드를 못채우네.. 그래도 환율 생각하면 마르세유만큼은 하네.
다만 오늘은 운이 좋아 스콧기념탑에서 해서 그렇지..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7월27일까진 있어야한다. 여차하면 8월 첫주 프린지 축제 구걸되는거 봐서, 안되면 그냥 다른 도시 가자. 런던에 한번 가볼까 싶기도 하다. 어째든 제1의 관광도시니깐..
집에오니 20시 넘었다. 씻고 적선세며, 저녁만들며 월드컵-아르헨티나vs나이지리아 본다. 비기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극적인 역전골. 16강 가네.
닭고기 볶음밥해 먹었다.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
21시 넘어 고양이 밥 주고 블로그 올리고 일기쓴다.
22시반쯤 런던방세를 확인해 봤다. 엄청 비싸네. 한달에 400파운드도 싼거다. 주당100파운드가 거의 최소인듯. 소문만큼 비싸다. 가면 구걸이 잘되려나… 7월말에 다시 봐야겠다.
23시에 게임-젤다 야숨 하다 하루가 갔다.
이 집에 7월 말까지만 있고 전 집으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 요새 구걸도 잘안되는데, 쫓겨나게 되면 바로 다른 도시로 갈 수 있으니깐.. 여기 있으면 1달씩 머물어야한다. 이번달 말까지 고민해봐야겠다.
기타 녹음해야하는데... 신곡 연습해야하는데 손이 안가네.
180627
1시반까지 게임하고 기타줄 교체하며 미드-'나르코스' 본다. 스페인어가 많이 나오는 미드이다. 근데 집중해서 봐야 스페인어도 들릴텐데…
새로온 기타줄도 여전히 2번줄 수음이 별로 안좋다. 복불복인가.. 기타줄만은 좀 좋은걸 써야하나..
2시반, Stairway to heaven 녹음 준비 한다. 역시 좀 빨리 치고 있었던거 같다. 자고 나서 다시 Intensive하게 연습해야겠다.
3시반, 해외 계좌들 확인한다. 문제없다. 대략 2년치 독일 슈페어콘토 금액은 만든듯. 하지만 여유있게 좀더 만들어야한다. 어학원비, 방세등을 준비해야한다.
내년 삼촌과 여행경비, 항공권이랑 겨울 방세를 만들어야한다. 금액을 계산해봐야겠다.
7월12일에 에딘브라에 머물지 정해야겠다. 적선평균액이 기준이다. 그때까진 릴렉스하며 인터넷 고지서가 내 명의로 되길 바라자.
4시반에 게임 '젤다 야숨' 검색하다가 5시쯤 잔다.
새벽에 머리가 참 무겁고 약간 아프다. 낮잠을 안자서 그런가… 게임을 해서 그런가…
13시 기상. 일어나자마자 고양이 밥부터 준다.
그리고 Stairway to heaven 기타 연습. 역시 몇몇 부분은 엉망으로 치고 있었다. 다시 연습해야한다. 신곡도 좀 연습한다.
14시 넘어 닭볶음밥, 스파게티 먹으며 스페인어 ebs 강좌 본다.
집주인이 영화 보냐고 메시지 보내왔다. 인터넷 회사에서 메일 왔다며 그 내용을 보내왔다. 토렌트 써서 걸린듯.. 쳇.. 이 집에서 이사 나갈 이유가 하나더 생겼네.
인터넷 회사에서 깐깐하게 모니터링하나보다.
15시에 Rose St.으로 간다. 오늘은 과연 얼마나 적선받을까… 살얼음을 걷는 기분이다. 한번만 더 걸리면 정말 구걸을 아예 못할듯… 7월말까지는 그냥 반포기하는 마음으로 지낼까… 휴우.. 모르겠다. 그게 되려나..
오늘은 백파이프 밴드가 없네.
16시에 Hub 앞 구걸. 참 안되네… 7.63파운드 적선받았다.
17시에 The Amber Rose 앞 확인-역시 Beggar가 있다.
그래서 스콧기념탑에 갔다. 오늘은 백파이프 버스커가 없다. 근데 어디서 실로폰 소리가 들린다. 나중에 보니 공원 입구에서 실로폰 버스커가 있었다. 신기한 실로폰이네. 둥글다. 프린지 축제때문에 온건가.. 7.03파운드 적선받았다.
18시 미술관 앞 확인, 백파이프 밴드가 없으니 백파이프 버스커가 있네. 아마 공원 입구에 실로폰 버스커가 있어서 여기서 하는듯. 미술관 앞에선 계속 못하네.
할수 없이 Cotswold 앞에서 구걸. 다행히 여기서 좀 됐다. 덕분에 오늘 하루 최소는 채웠다. 16.89파운드 적선받았다.
19시 집으로와 고양이 잡아 가방에 두마리를 강제로 집어 넣었다. 저항이 심하다. 그리고 전 집으로 간다.
주택임대 업체에서 집검색 오는 하룻동안 다행히 전 집주인이 고양이를 맡아주기로 했다.
그래서 고양이랑 사료, 화장실을 전에 내가 머물던 방에 놨다.
다행히 전 집주인이 동물을 좋아해 안심이다.
그리고 도착한 무선마우스를 받았다.
전집주인이 아직도 인터넷 명의 변경 신청을 안했다. 부탁하는 입장에서 보챌수가 없다. 우편물이 왔는데도 연락을 안줬다. 항상 느긋하네... 인터넷 고지서를 내명의로 변경시 필요한 정보가 있는지 문의했다. 따로 없댄다. 희한하네. 그럴거 같지 않은데... 곧 신청서 인쇄해서 보내겠단다.
UK에서 토렌트 써도 되는지 물으니 괜찮을거라 하네. 경고 받았다고 했다.
20시반쯤 집으로 와 고양이 물품 정리하고 고양이가 있었던 흔적을 지운다. 확인차 집주인에게 관련 사진들을 보내서 검사받았다. 다시 데려올 생각하니 벌써부터 귀찮다.
피자랑 감자칩 익히는 동안 샤워한다.
그래도 22시 넘어 게임했다. 게임 '젤다 야숨'에 점점 적응한다. 그렇게 하루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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