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27에 밀려씀
150910
오후3시에 일어나자마자 집근처의 Auckland Domain Park에 갔다.
오리와 그 새끼들이 길을 건넌다.
비가 온다.. 그래서 구걸 포기.
공원에 있는 박물관에 간다.
공원 곳곳에 설치 미술이 있다. 그럴싸해보여서 찍었다.
오클랜드 박물관. 오클랜드 거주자는 무료네. 그래서 간다.
입구에 가장 먼저 전시되어 있는건 역시나 마오리 전통 문화.
옛날 마오리가 탔다는 카누. 생각보다 크다.
근처 기념품 가게에 전시된 상품.
키위 인형이 인상적.
Made in New Zealand 목공 기념품.
마오리 전통 마을회관 같은 곳.
무늬가 화려하다. 좀 정신 산만하기도 하다..
마오리 관련 유물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아마도 마오리 전통을 뉴질랜드의 정체성의 하나로 받아들이려는 노력같다.
마오리 예술가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내가 모 예술을 아나.. 그냥 예술품이라니 보는거지.
옛날 뉴질랜드에 있었던 동물들도 전시해놓았다.
초기 정착민이 사용했던 악기들도 따로 전시해놨다.
몬가 그럴싸한 현대 예술품도 있다.
뉴질랜드에는 옛날부터 포유류가 없었다고 들었는데... 아마 아이들 교육차원에서 전시해놓은거 같다.
그래도 좀 괜찮아 보이는 작품.
난 이런 다양한 것들을 모아 놓은게 좋다.
공룡 뼈도 전시해놨다.
아기자기 하게 박물관에 있을건 다있네.
한국 갓도 있다. 신기하네.
특히 가장 신기했던건 화산체럼이다.
화산지진대여서 관련 교육이 중요한듯. 실제 화산 폭발이 났던 상황을 재현해 놨다. 바닥이 흔들린다.
전쟁 관련된 것도 전시해 놨다.
전쟁전시관엔 VR 체험 장비가 있는데.. 멀미나네. 난 이런걸로 멀미 안느낄줄 알았는데… 신기하긴 하다.
박물관이 5시까지라 다 못보고 나왔다.
다 못봤지만 박물관 구경잘했다. 박물관을 가면 참… feel nostalgia.
마오리랑 옛날 뉴질랜드 모습들을 보니 아련하다고 할까.. 이젠 더이상 없는 것들…
박물관이 언덕위라 멀리 오클랜드 해변이 보인다.
다 못봤는데, 나중에 심심하면 또 가봐야겠다.
저녁에 AUT가서 기타치며 빈둥.
그리고 교회가서 반주했다.
11월 무료 오르간 연주 안내 책자를 Mr. Jenkins 에게 주고, 적선받은 흰장미는 Ms. Rosie에게 드렸다.
반두 끝나고 스프, 중국식 두부 얻어 먹었다. 내가 말없이 먹기만 하니 누가 나보고 shy하냐고 묻네. 그래서 난 shy guy가 아니라고 했다. 그냥 먹는게 사람들돠 대화하는 것보다 더 중요할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