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29에 밀려씀
150911
교환레슨 했다. 기타 가르쳐 주고, 미국 비자 대비 영어 인터뷰 교정 받았다. 교환레슨이 이럴때 유용하네.
Deloitte에서 구걸. 금요일 밤마다 인도 퍼레이드를 한다. 그거 끝나고 구걸. 한 청년이 말건다. 어떻게 기타 치냐고 해서, 그냥 기타를 유투브 보고 하면 된다고 말하는데, 한 스턴트우먼으로 보이는 아줌마와서 막얘기. 말이 너무 빨라 몬말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한 중년아저씨가 뒤에 앉더니 기타쳐달라고 해서 쳐주고 5불 넘게 받았다.
밤에 이것저것 해야하는데.. 만사가 귀찮다…
그냥 잤다.
150912
Viaduct 에서 5시간 동안 구걸. 물들어 왔을때 노저으라고 계속 했다. $166 적선 받았다.
150913
오늘도 Viaduct에서 3시간 30분 정도 구걸. 별 기대를 안했는데 잘됐다. $133 받았다. 방세 걱정은 없다.
한국인으로 보이는 그룹이 식당에 있어서 '아리랑'을 치니 역시 반응을 하네. 덕분에 5불 받았다. 그리고 비가 또 오네.. 비를 핑계삼아 그만했다.
게임하고 싶은데, 엑스박스 게임패드가 없다... 사고 싶다...
150914
교환레슨에서 뉴질랜드 여행지에 대해 물었다. 도시들이 너무 작아 구걸이 가능할까 모르겠다. 갈만한 가치가 있을까? 다시 한번 갈까 말까 고민이 된다. 그냥 갈까…
NZ방황해봐야 하긴 해야할텐데.. 내키지가 않네. 약간 의무감이랄까..
150915
주말에 구걸을 오래하고 방세도 확보해서 그런가... 정신줄 놓고 게임만 했다. 머 이런날도 있어야지.
150916
드디어 오늘 한국에서 비자 신청 관련 서류 관련 택배가 왔다. 분명 택배비가 25불이라고 메일로 금액 확인받았는데, 28불이랜다. 광고에 써있다며 광고까지 보여주네. 영사관에 가서 공증받는데도 2.6달러인줄 알았는데 5.2달러네.. 돈을 더 내는게 문제가 아니라 확인했던거랑 금액이 다른게 매우 짜증이 난다. 어째든 무사히 택배 받고, 무사히 번역 공증했다.
비자 신청서를 2번이나 작성하면서 결국 신청했다. 어떻게 될란지... 인터뷰 날짜가 10월1일 너무 멀다.... 계속 확인하면 앞당길수 있음 앞당겨야지
근데 왜이리 몬가 찝찝하지. 매일 인터뷰 리스케쥴을 확인해야겠다. 가능하면 9월중에 하는게 좋으니깐.
오클랜드 미국 영사관이 그래도 nice하다는데.. 과연 잘되려나.. 서류가 너무 오래됐다고 하진 않을까.. 불안불안하다.
150917
인터뷰날짜를 계속 확인하다보니 내일 자리가 비네.. 그래서 예상치 못하게 내일 인터뷰한다.. 두근두근. 갑자한다고 하니 기분이 붕뜨네… 과연… 준비는 할만큼했는데… 과연..
급히 약속 확인 문서랑 커버레터 프린트 했다. 근데 커버레터에 전에 미국에서 3개월있다고 한게 걸려서 2주로 도서관가서 바꿨다. 웨어하우스스테이션너리(WS)에선 10센트인데, 도서관은 20센트. '너무 작은돈에 연연하지 말자'하면서도 결국 더 싼 WS로 갔다. WS에서 프린트하느냐 프린트카드를 1불주고 샀다. 몇번 여기서 인쇄해야겠다. 어찌어찌 서류는 다 준비.
하루종일 휴대폰 수리 중. 아.. 귀찮다. TV보는 App이 안되서 다시 셋팅. 벽돌도 만들었다가 젤리빈, 킷캣, 롤리팝 다 해봤는데 안된다. 포기다. 이래서 시간대비 얻는게 없어 IT쪽이 싫다. 인간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복잡성 증대로 생긴 플램폿의 불완전성. 그것을 때문 발생한 프로그램의 오류 때문에 너무 시간을 뺏긴다.
오늘도 구걸 안했다. 왠지 내일 인터뷰한다고 생각하니 별로 하고 싶지 않네. 핑계인가.. 어째든 안했다.
150918
새벽 3시30분에 겨우 잠이 들었다. 그리고 아침8시 미국 비자 인터뷰하러 갔다.
비자 거부되면 무비자입국도 못할듯.. 아놔..도박이네..
영사관이 열리길 기다렸다. 사람들이 꽤 있네. 보안대 검색이 철저하다.. 한참 기다려 보안대를 지나 서류 접수 후 인터뷰를 기다렸다. 옆에서 인터뷰하는걸 보니 별로 어려워보이지 않는다. 훈훈한 분위기. 그래서 나도 별거 안물어본다. '여행작가'라고, 그래서 미국갈일이 자주 있을거 같다고 하고, 그동안 이 블로그를 보여줬다. 훈훈하게 잘 마무리 됐다. 생각보다 싱겁게 비자를 받았다.
아마 NZ에 이미 있어서 그냥 자격을 인증해준거 같다. 여권은 다음주에 받으러 우체국으로 가랜다. 얼떨떨하네. 막 좋거나 하진 않네. 어째든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아놔.. 감기 걸렸네.. 목아프고 콧물 계속 나온다.. 좋지 않다. 으슬으슬… 주말에 구걸 빡씨게 해야하는데… 그래서 오늘 구걸은 안했다. 상태도 안좋고.. 하고 싶지도 않고. 주말에 너무 적선이 잘되니 상대적으로 평일을 무시하게 된다.
교회가서 뉴질랜드 관광지 물어봤다. 남섬은 여름에도 밤엔 춥다네. 그럴거 같더라… 그리고 잘못가면 죽는다고 한다.. 무섭네..
Alison 할머니가 Albatross란 곡이 좋다고 알려주셔서 쳐드리겠다고 했다. 다시 기타 연습해야지. 그정도는 할 수 있는거니깐. 나도 동기가 필요하고. 어려운 곡은 아닌거 같다.
이동 일정을 맞추려면. 어쩌면 뉴질랜드에서 3개월 더 머물지도. 일단 이민성에 문의해보자.
150919
Viaduct에서 구걸. 생각보다 잘됐네. 날이 좋았지만 생각보단 사람은 없었고, 그에 비해 구걸은 생각보다 잘됐다.. 의외인데. 잠을 많이 설쳤더니 졸려 혼났다. 그래도 구걸한 보람은 있네.
근데 Kiosk의 직원이 와서 1시간만 하랜다. 그냥 알았다고 계속하다가 또 직원이 와서 1시간 지났다고 가랜다. 시큐리티가 안쫓아내니 이젠 직원이 또 오네.. 이러면 곤란한데...
Viaduct의 다른 식당 앞에서 남은곡마저 하자는 기분으로 시작. 근데 주변에 내 구걸을 듣는, 보는 분들이 계셔서 어찌어찌 2시간이나 했다. 한 할아버지는 메일주소를 받아갔다. 답이 오려나.. 기대는 없다.
150920
슬슬 Auckland도 지루해진다. 떠날 준비를 한다.
이민성 사이트에 추가 3개월 비자 연장에 대해 문의했는데.. 되려나. 괜히 비자 신청비 165불 날리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답변 오고 확실히 결정하자. 뉴질랜드는 참 번거롭게 한번에 1년 비자를 안주고, 연장 신청 6개월, 추가 연장 신청 3개월, 이렇게 따로 주냐.. 비자 신청비때문인가...
새로 비자 받는걸로 갑자기 생각이 이것저것 튀어나오네. '일단 비자 받고 생각하자.' 하면서도 남섬 Christchurch의 방값, 비행기 값등을 조사.. 또 이동하려니 번거롭다. 그래도 Auckland에서 구걸이 안되니.. 옮겨야지.
Viaduct에 구걸갔는데, 비가 살짝 오네. 1시까지 기다리며 자전거 브레이크 수리. 한 식당 주방장이 말걸어서 잠깐 얘기했다. 기타 친다니깐 자기 식당에서 연주 주선하겠다고 연락처 줬다. 연락 오려나. 기대는 없다.
Viaduct에서 구걸. 일요일 치곤 안됐지만 사람 없는거 치곤 됐다. 더할까 하다가 졸려서 그만했다. 동기가 많이 떨어졌다. 매일 꾸준히 하는게 규칙적이고 좋은데.. Auckland가 완전 비수기라 주말에 나오는 사람이 별로 없다..
구걸 마치고 가려는데, 주워마신 빈캔 놓고 간다고 옆에 아줌마가 얘길 하네. 민망하네.. 내 잘못이 맞으니깐… 그런게 시민의식이 겠지. 왠지 동양인 망신시키는거 같아 옆사람들한테 민망하다.... 그런게 누적되서 고정관념이 생기는거겠지. 쓰레기는 항상 챙기자.
어제 메일주소 받아갔던 할아버지한테 메일이 왔다. malagueña 곡을 소개. 보니 무지 어렵네. 날 너무 과대평가 하신듯. 나중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한번 쳐보자.
150911
교환레슨 했다. 기타 가르쳐 주고, 미국 비자 대비 영어 인터뷰 교정 받았다. 교환레슨이 이럴때 유용하네.
Deloitte에서 구걸. 금요일 밤마다 인도 퍼레이드를 한다. 그거 끝나고 구걸. 한 청년이 말건다. 어떻게 기타 치냐고 해서, 그냥 기타를 유투브 보고 하면 된다고 말하는데, 한 스턴트우먼으로 보이는 아줌마와서 막얘기. 말이 너무 빨라 몬말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한 중년아저씨가 뒤에 앉더니 기타쳐달라고 해서 쳐주고 5불 넘게 받았다.
밤에 이것저것 해야하는데.. 만사가 귀찮다…
그냥 잤다.
150912
Viaduct 에서 5시간 동안 구걸. 물들어 왔을때 노저으라고 계속 했다. $166 적선 받았다.
150913
오늘도 Viaduct에서 3시간 30분 정도 구걸. 별 기대를 안했는데 잘됐다. $133 받았다. 방세 걱정은 없다.
한국인으로 보이는 그룹이 식당에 있어서 '아리랑'을 치니 역시 반응을 하네. 덕분에 5불 받았다. 그리고 비가 또 오네.. 비를 핑계삼아 그만했다.
게임하고 싶은데, 엑스박스 게임패드가 없다... 사고 싶다...
150914
교환레슨에서 뉴질랜드 여행지에 대해 물었다. 도시들이 너무 작아 구걸이 가능할까 모르겠다. 갈만한 가치가 있을까? 다시 한번 갈까 말까 고민이 된다. 그냥 갈까…
NZ방황해봐야 하긴 해야할텐데.. 내키지가 않네. 약간 의무감이랄까..
150915
주말에 구걸을 오래하고 방세도 확보해서 그런가... 정신줄 놓고 게임만 했다. 머 이런날도 있어야지.
150916
드디어 오늘 한국에서 비자 신청 관련 서류 관련 택배가 왔다. 분명 택배비가 25불이라고 메일로 금액 확인받았는데, 28불이랜다. 광고에 써있다며 광고까지 보여주네. 영사관에 가서 공증받는데도 2.6달러인줄 알았는데 5.2달러네.. 돈을 더 내는게 문제가 아니라 확인했던거랑 금액이 다른게 매우 짜증이 난다. 어째든 무사히 택배 받고, 무사히 번역 공증했다.
비자 신청서를 2번이나 작성하면서 결국 신청했다. 어떻게 될란지... 인터뷰 날짜가 10월1일 너무 멀다.... 계속 확인하면 앞당길수 있음 앞당겨야지
오클랜드 미국 영사관이 그래도 nice하다는데.. 과연 잘되려나.. 서류가 너무 오래됐다고 하진 않을까.. 불안불안하다.
150917
인터뷰날짜를 계속 확인하다보니 내일 자리가 비네.. 그래서 예상치 못하게 내일 인터뷰한다.. 두근두근. 갑자한다고 하니 기분이 붕뜨네… 과연… 준비는 할만큼했는데… 과연..
급히 약속 확인 문서랑 커버레터 프린트 했다. 근데 커버레터에 전에 미국에서 3개월있다고 한게 걸려서 2주로 도서관가서 바꿨다. 웨어하우스스테이션너리(WS)에선 10센트인데, 도서관은 20센트. '너무 작은돈에 연연하지 말자'하면서도 결국 더 싼 WS로 갔다. WS에서 프린트하느냐 프린트카드를 1불주고 샀다. 몇번 여기서 인쇄해야겠다. 어찌어찌 서류는 다 준비.
하루종일 휴대폰 수리 중. 아.. 귀찮다. TV보는 App이 안되서 다시 셋팅. 벽돌도 만들었다가 젤리빈, 킷캣, 롤리팝 다 해봤는데 안된다. 포기다. 이래서 시간대비 얻는게 없어 IT쪽이 싫다. 인간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복잡성 증대로 생긴 플램폿의 불완전성. 그것을 때문 발생한 프로그램의 오류 때문에 너무 시간을 뺏긴다.
오늘도 구걸 안했다. 왠지 내일 인터뷰한다고 생각하니 별로 하고 싶지 않네. 핑계인가.. 어째든 안했다.
150918
새벽 3시30분에 겨우 잠이 들었다. 그리고 아침8시 미국 비자 인터뷰하러 갔다.
비자 거부되면 무비자입국도 못할듯.. 아놔..도박이네..
영사관이 열리길 기다렸다. 사람들이 꽤 있네. 보안대 검색이 철저하다.. 한참 기다려 보안대를 지나 서류 접수 후 인터뷰를 기다렸다. 옆에서 인터뷰하는걸 보니 별로 어려워보이지 않는다. 훈훈한 분위기. 그래서 나도 별거 안물어본다. '여행작가'라고, 그래서 미국갈일이 자주 있을거 같다고 하고, 그동안 이 블로그를 보여줬다. 훈훈하게 잘 마무리 됐다. 생각보다 싱겁게 비자를 받았다.
아마 NZ에 이미 있어서 그냥 자격을 인증해준거 같다. 여권은 다음주에 받으러 우체국으로 가랜다. 얼떨떨하네. 막 좋거나 하진 않네. 어째든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아놔.. 감기 걸렸네.. 목아프고 콧물 계속 나온다.. 좋지 않다. 으슬으슬… 주말에 구걸 빡씨게 해야하는데… 그래서 오늘 구걸은 안했다. 상태도 안좋고.. 하고 싶지도 않고. 주말에 너무 적선이 잘되니 상대적으로 평일을 무시하게 된다.
교회가서 뉴질랜드 관광지 물어봤다. 남섬은 여름에도 밤엔 춥다네. 그럴거 같더라… 그리고 잘못가면 죽는다고 한다.. 무섭네..
Alison 할머니가 Albatross란 곡이 좋다고 알려주셔서 쳐드리겠다고 했다. 다시 기타 연습해야지. 그정도는 할 수 있는거니깐. 나도 동기가 필요하고. 어려운 곡은 아닌거 같다.
이동 일정을 맞추려면. 어쩌면 뉴질랜드에서 3개월 더 머물지도. 일단 이민성에 문의해보자.
150919
Viaduct에서 구걸. 생각보다 잘됐네. 날이 좋았지만 생각보단 사람은 없었고, 그에 비해 구걸은 생각보다 잘됐다.. 의외인데. 잠을 많이 설쳤더니 졸려 혼났다. 그래도 구걸한 보람은 있네.
근데 Kiosk의 직원이 와서 1시간만 하랜다. 그냥 알았다고 계속하다가 또 직원이 와서 1시간 지났다고 가랜다. 시큐리티가 안쫓아내니 이젠 직원이 또 오네.. 이러면 곤란한데...
Viaduct의 다른 식당 앞에서 남은곡마저 하자는 기분으로 시작. 근데 주변에 내 구걸을 듣는, 보는 분들이 계셔서 어찌어찌 2시간이나 했다. 한 할아버지는 메일주소를 받아갔다. 답이 오려나.. 기대는 없다.
150920
슬슬 Auckland도 지루해진다. 떠날 준비를 한다.
이민성 사이트에 추가 3개월 비자 연장에 대해 문의했는데.. 되려나. 괜히 비자 신청비 165불 날리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답변 오고 확실히 결정하자. 뉴질랜드는 참 번거롭게 한번에 1년 비자를 안주고, 연장 신청 6개월, 추가 연장 신청 3개월, 이렇게 따로 주냐.. 비자 신청비때문인가...
새로 비자 받는걸로 갑자기 생각이 이것저것 튀어나오네. '일단 비자 받고 생각하자.' 하면서도 남섬 Christchurch의 방값, 비행기 값등을 조사.. 또 이동하려니 번거롭다. 그래도 Auckland에서 구걸이 안되니.. 옮겨야지.
Viaduct에 구걸갔는데, 비가 살짝 오네. 1시까지 기다리며 자전거 브레이크 수리. 한 식당 주방장이 말걸어서 잠깐 얘기했다. 기타 친다니깐 자기 식당에서 연주 주선하겠다고 연락처 줬다. 연락 오려나. 기대는 없다.
Viaduct에서 구걸. 일요일 치곤 안됐지만 사람 없는거 치곤 됐다. 더할까 하다가 졸려서 그만했다. 동기가 많이 떨어졌다. 매일 꾸준히 하는게 규칙적이고 좋은데.. Auckland가 완전 비수기라 주말에 나오는 사람이 별로 없다..
구걸 마치고 가려는데, 주워마신 빈캔 놓고 간다고 옆에 아줌마가 얘길 하네. 민망하네.. 내 잘못이 맞으니깐… 그런게 시민의식이 겠지. 왠지 동양인 망신시키는거 같아 옆사람들한테 민망하다.... 그런게 누적되서 고정관념이 생기는거겠지. 쓰레기는 항상 챙기자.
어제 메일주소 받아갔던 할아버지한테 메일이 왔다. malagueña 곡을 소개. 보니 무지 어렵네. 날 너무 과대평가 하신듯. 나중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한번 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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