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25에 밀려씀
160103
Restart mall, 동상 앞에서 구걸. 매우 잘됐다. 3시간 30분 정도 해서 $125.8 적선받았다. 구걸 시작하고 비가 오기시작했는데, 다행히 처마가 있어 많이 맞진 않았다. 비가 오고, 영업하는 식당이 동상 앞이 많아서, 완전 독점됐다. 그래서 매우 잘된듯.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 했어야했는데.. 아쉽군. 다른 상점도 안열고, 그리 매력적인게 없어서 나만 잘된듯. 비가 와서 더 불쌍해보였나.
전에 1시간만 하라는 시큐리티가 아니라 그냥 했는데, 역시나 내게 관심이 없다. 매우 다행. 운이 잘맞은 하루. 어떤 시큐리티인지 잘확인하고 동상앞에서 해도 오래해도 좋을듯. 운때가 맞아야지... 내일도 이럴려나.. 얼릉 적자는 메꾸자
밤에 쉐어하우스에 경찰이 갑자기 오네. 무슨 Warn Alarm이.. 모지? 새로온 플랫메이트방이 어질러있는데, 그 친구가 문제가 있나? 아님 그냥 확인차 문만 열어서 인가. 모가 희안하네. 연류되고 싶지 않다.
나중에 알았는데 새로 온 플랫메이트 커플이 싸웠고 남자가 여자를 때려서 신고했다네. 헐.
160104
비는 그쳤는데, 아직 밤엔 춥다. 낮도 그리 덥진 않네.
조사할일이 많은데... 밤엔 만사가 귀찮고 그냥 정신줄을 놓고 빈둥대고 싶다.
샤워하고 나서 오른눈이 간지러워 비볍더니 한참 부었다. 다행히 자고나니 괜찮다. 눈은 비비지 말아야한다. 라섹하고 나서 눈에 문제 생기면 신경쓰인다.
160105
한국에 택배가 잘 도착. 역시 택배는 한인택배가 좋다.
창고 정리를 했다. 전에 살던 플랫메이트들이 이것저것 많이 놓고 갔다. 정리해서 필요한거 챙겼다.
옷이 참 많네. 필요없는건 자선단체에 기부를 해야지. 또 멕시코 음식을 찾았다. 먹어도 되려나 모르겠다. 냄새는 참 매콤하다. 다 스페인어라… 몬지 잘모르겠다.
누가 텐트를 놓고 갔다. 한번 쳐보기 괜찮네. 나중에 싸돌아 다닐때 쓸까? 너무춥지않으려나.
Restart Mall, Food court에서 구걸 했다. 날이 좋네. 딱 그냥 완주하는 목표로 했다.
옆에 Panini식당에서 음료수랑 빵을 주네. 그래서 구걸 마치고 감사의 표시로 한국 엽서주니 고맙단다. 식당에서 혼자 일하는 청년, Alex랑 얘기했다. 담배피자고 해서 같이 폈다. 다행히 내가 기타치는걸 좋아해주네. 식당 주인이 자기 아버지, 그 모자쓰신 시큐리티다. 그리고 친한파네. 형들이 다 한국에서 결혼했다고 한다. 한국도 갔었고.
Restart Mall 매니저가 날 못치게 한다고 하니 Bitch라고 하네. 웃기네. 좀 더 많이 물었어야했는데… 월~수 일한다고 한다. 다음에 만나면 이것저것 물어야겠다.
Art Centre에서 얻은 파이랑 Panini 먹었다.
160107
새벽에 1월1일에 주은 와인 마셨다. 주어온 보람이 있다.
Food Court에는 피리 불고 노래하는 할아버지가 계신다.. 이 할아버지는 참 강한 성대를 가지신듯. 거동이 불편하신지 공연을 마치시고 시큐리티의 도움을 받아 떠나시네..
Kiwibank 앞은 시큐리티가 와서 45분만하라네.. 1시간하고 이동. 다른데 가려니 다른 버스커들이 있다. 그래서 그냥 Cashel st.에서 구걸해봤다..
한 청년이 20센트 넣고 2불 가져간거 같다. 착각인가.. 무슨 장난을 친거 같은데... 여긴 잘안된다. Food Court가 더 나으려나.. 딱 Gift shop 이랑 Kiwibank 앞에서 하면 좋은데... 요새 이상하게 다른 버스커가 많다. 여름이 되서 그런건지... 내가 구걸하는걸 보고 온건지... 기분탓인가..
Sleepout에 사는 기념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었다.
차고 모습. 차는 없고 그냥 창고다.
차고 옆 작은 공간. 주로 여기서 기타 친다.
내방. 혼자 지내기엔 충분한 공간. 다만 화장실이 없어 매번 차고를 나와 집으로 들어가야되는 번거로움이 있다.
160108
구걸 마치고 잔반 주워 공사중인 Art Centre에 갔다.
근처 공터에서 밤에 영화 보여준다네.. 공짜네.. 관심이 가는데...
Pak'n Save 슈퍼마켓에서 장을 본다. 자물쇠가 없어 자전거를 끌고 들었다. 경비가 자전거끌고 쇼핑몰 다니지 말라고 2번이나 혼났다.
차고에 찾은 멕시코로 예상되는 과자, 소스등을 주었다.
유통기간은 잘모르겠고.. 일단 먹어보고 이상있음 그때 먹지 말자.
참 멕시칸 음식 짜다....
160109
Kiwibank, Restart Mall 동상 앞, 모두 다 버스커로 차있다. 토요일이라 그런듯. 그냥 Food Court에서 했다. 1시간만할까, 그냥 쭉할까 하다가 적선을 그리 많이 못받아 1시간 좀 넘게하고 이동했다. 토요일이 더 안되네. Kiwibank로 갔는데 다른 버스커가 방금 시작.. 그냥 오늘 포기.
이젠 구걸이 잘안되도 여유인지 자포자기인지 그냥 다 만사가 귀찮다. 매너리즘인가… 의욕상실이다. 할일은 많은데.. 낮잠을 자도 기력이 회복이 안되네.. 매일매일이 너무 밋밋해 그런가.. 어디 좀 싸돌아 다니고올까. 몬가 변화가 필요한건가…
아무래도 뉴질랜드 목표 금액을 채우니 의욕이 떨어진게 아닌가 싶다... 나른한게 아무것도 하기 싫네..
160110
오늘 날이 흐려 버스커가 없네. 한국사람있길래, '아리랑'을 치니 안다고 소리치시네. 그리고 한국인 아이가와서는 잘친다고 영어로 얘기하네. 재밌네.
Napier의 호스트의 였던 Paul과 그 여자친구가 아는척했다. 우와.. 반갑네. 여행왔다고 한다. 빈말 반으로 했던 Christchurch에서 만날수도 있겠다 한게 정말 이루어졌네. 이따가 Botanic Garden에서 하는 Lazy Festival에서 보기로 했다.
구걸 마치고 잔반 먹고 3시30분쯤 Lazy Sundays Festival에 갔다. Botanic Garden 안의 연못. 연못안에 빠진 사람 동상이 재미있다.
Paul과 그 여자친구 Stefie가 있다. 콘서트가 4시30분에 끝났는데, 그때까지 이런저런 얘기했다. 간만에 영어로 얘기하니 엉망이지만 굉장히 반갑네.
커플은 2주간 남섬 여행한다네.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여행할껀지 얘기했다. 그 친구들도 반갑게 답해주네. 반갑게 얘기하니 좀 흥분이 많이 됐네. 근데 아직 영어가 미숙해, 특히 Paul의 유머와 발음 100% 알아듣지 못했지만, Stefie랑은 꽤 의사소통이 된다.. 오히려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보다 외국어인 사람과 영어로 대화가 잘통한다. 그냥 내 기분인가..
대화하냐고 콘서트는 기억이 잘안난다. 그냥 소소한 포크 콘서트였던거 같다..
다만 박스 종이로 만든 간이 방석이 꽤 실용적이었던거 같다.
보통 다른 사람사진을 안찍었는데, 오늘은 찍었다. 이것도 다 인연이겠지. 나중에 또 언제 보게 되려나. 여유있어 보여 좋다.
밤에 너무 배가 고프니 손이 떨리네… 창고에서 주은 멕시칸 과자를 먹었다. 근데 먹어도 계속 배가 고프네… 멕시코 주전부리는 참 입에 안맞지만, 배고프면 또 넘어가겠지.
자기전에 보드카를 좀 마셨는데 속이 시원뜨거운게 좋네. 쎈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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