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09에 밀려씀
160606
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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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등이 완전히 엉망이다. 가려고 쓰리네.
오늘은 산행할까 박물관 갈까 하다가 무리하지 않으려 그냥 박물관 간다.
비숍박물관에 도착.
다행히 은행편지로 현지인 확인해주네. 현지인 가격으로 입장.
각 시간별로 천문쇼를 하네. 시간 맞춰 와야지.
박물관은 생각보다 작네. 하와이 왕족이 만든 박물관이다.
과학관에 먼저 가봤다. 대게다. 먹을생각이 먼저 난다.
역시 월요일이라 썰렁하다.
하와이가 화산섬이다 보니, 화산석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쇼로 한다.
돌을 녹여 다시 식히며 화산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영리하게 쇼를 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끄네.
즉석에서 만들어진 돌. 책으로 아는 내용이지만 진짜로 보고 만지니 신기하네.
하와이 왕족에 관한 전시관.
박물관 가이드의 설명을 약 30분간 들었다. 빠른 영어다. 반정도만 알아들었다.
천문관 쇼를 본다. 천장에 영상을 프로젝트해본다.
홀로그램도 있다. 작은 박물관이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하려고 흔적이 보인다.
다시 하와이 왕족관으로 갔다.
하와이 왕국이 참 짧네… 왕족이 다 질병으로 단명했다네.
자연, 문화관이 그중 가장 크네.
천장에 매달린 고래가 인상적.
하와이문화도 역시나 뉴질랜드 마오리문화랑 비슷하네
이곳은 예전에 왕족의 저택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박물관. 이렇게 큰 저택엔 난 살고 싶지 않다. 동선이 길어서 불편할 듯.
왕족은 지금 어디서 무얼할까.
폴리네시아인들이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태평양제도를 통해 이동한 경로를 보여준다.
이들은 살던 곳에서 쫓겨난걸까, 아니면 순전히 개척정신일까. 난 그냥 집에 있는게 좋다.
박물관안쪽에 연구실도 있는듯하다. 소라 관련 연구하는듯, 관련전시가 많다.
한3시간 구경 했다. 할인받아서
기분도 좋고, 와보길 잘했다.
오늘 마지막 구걸 하기전에 결국 면세점에서 가장 싸고 양이 많은 Canadian
Club 위스키를 샀다... 안샀으면 계속 생각나고 후회했겠지. 산거에 대해 반성할진 모르겠다. 내게 주는 선물.
마지막 구걸. 10시30분까지
했다.
옆에 약간 술에 많이 취한듯한 아저씨가 $20을 주셨다. 운이 좋았네. 몇몇 사람들이 구경도 하고 간다. 총 46usd 적선받았다.
Tony 아저씨게 서로 그냥
Cool하게 작별인사하고 접이식 부채 드렸다.
중간에 한 아저씨가 와서 무슨 노래 부르는걸로 한참 떠드는데 몬말하는지 모르겠다. 다른 섬에서 왔다는데… Free Country라고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그러니 엄청 시끄럽게 노래하네..
결국 전에 텐트랑 $10 빌려준 Jordin에게
아무것도 못받았네.. 기대는 안해서 실망은 별로 없지만 씁쓸은 하네.
그래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 이것저것 도움을
많이 받았다. 운이 좋았다. 특히 경제적으로… 식비가 하나도 안들었다.
160607
드디어 마지막 날. 오후 내내 방,
부엌청소, 짐쌌다. 약간 무게가 초과되는데, 이정도는 봐줄거 같다.
얼려둔 음식을 버리려니 아깝다… 집착인가… 욕심인가… 그동안 많이 먹을걸..
집주인 형님에게 보증금을 무사히 받고, 은행가서 입금하고 이것저것
물었다.
캐나다에서 이 하와이은행 계좌를 사용하면 수수료가 많이 붙는다네. 결국
쓰지 말라는 얘기..
피곤해 그런가… 신경성인가? 먹은게
잘못됐나? 담배를 펴서 그런가.. 속이 울렁거리네…. 머리도 아프고…
오후 6시쯤 공항으로 갔다. Uber
택시를 공짜로 이용. 첫 쿠폰으로 잘썼다. 운전기사는
미군이다. 저녁에 부업으로 한다고 한다. 살짝 이것저것 물어봤다. Uber가 좋다고 하네.
체크인 한다. Aircanada 직원이 뜻밖에 할아버지네. 하와이라 인력이 부족해 그런가 보다.
깐깐하게 무게를 재본다. 배낭가방도 재보자고 한다. 그러더니 무겁다고 한다. 일부를 결국 주머니에 넣고 우비는 입었다. 그리고 직원에게 우비 입고 탈거라고 했다. 그러니 별말 안하네.
기타는 다행히 들고 탈수 있고, 직원이 따로 배송한다고 한다. 휴우.. 기타 가방이 항상 체크인할 때 걸렸는데, 다행이다.
담배 한대 피고 무사히 보안대를 통과. Gate 근처 바닥에 앉아
휴대폰 충전하며 미국 드라마를 봤다. 그리고 싸온 스파게티 소스 바른 토스트를 저녁으로 먹었다.
무사히 비행기 탑승.
비행기안에서 ginger Beer 먹으려다 내 발음을 못알아듣고 그냥 Beer를 갖다 주는데 유료라서, 되물렸다.. 하…
그리고 음료수로 소다 달라고 했다. 난 콜라나 환타를 생각했는데, 그냥 맹Soda를 주네… 역시
최저가 항공편이라 밥을 안주네.
짐이 무거워 무섭다.. 캘거라에 도착해 무사히 갖고 다닐수 있으려나. 과연 체력이 받쳐주려나.. 또 버스에서 퇴짜 맞는게 아닐까..
자꾸 캐나다, 캘거리 생활을 고민해봤자 바뀌는게 없네… 근데도 왜이리 신경쓰일까… 이동은 해도해도 새로운 도시, 특히 새로운 나라에 대한 걱정이 줄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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