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22
0시. /기타 가방 바느질-몇번을 바느질 뜯어내고 했지만 안된다. 답답하네. 매우 피곤해지네.;스트레스 받는다. 그래서인가 정신이 맑네.;배가 고픈데 기타가방 바느질을 어떻게든 마무리 해야되서 먹질 못하네.
2시./손톱붙이기/담배+쥬스물-머리좀 식힌다.
3시./기타 가방 바느질-결국 지퍼이를 하나 잘랐다. 그러니 좀 되는거 같다. 이제 구걸을 마칠때가 됐다. 기타가방이 너무 낡은게 그 증거다. 얼마나 기타가방이 버틸지 모르겠다. 올해 말까지만 버티길.
4시./담배+맥주/일기/…
5시./잠-
11시./나갈준비, 바나나+과자+케익/담배, 쥬스물/똥+양치&강변으로-옆 샛길의 자물쇠 열는게 힘드네. 결국 인터넷에 검색해 여는법을 알았다. 참 자물쇠 원리가 궁금하네;
브라스밴드 버스커
섹소폰 버스커
이런.. 증기선 선착장 옆엔 섹소폰 버스커가 있다. 정자 근처에서 할까 했는데 거긴 근처에 브라스밴드가 있어 시끄럽다.
12시./운동-스트레칭+하체 운동-섹소폰 버스커가 갈까 해서 근처 잔디밭에서 운동
13시.숙소로-섹소폰 버스커가 안간다. 다른 자리도 다 버스커가 있다. 그냥 숙소로 간다. 오늘 구걸은 포기;너무 덥다. 이발하려고 신문지를 찾는데 없다. 다행히 큰 종이를 주었다.
/이발-뒷뜰에서 이발하려고 했는데 트리머가 충전이 안됐다. 앞문에서 머리 깍는다.;트리머 날이 무듸여서 그런가 잘안된다. 1시간 가량 가위랑 트리머로, 감으로 뒷통수까지 대충 다 깍았다. 이제 긴머리카락때문에 신경쓸 필요는 줄겠네;왠지 머리숱이 많아진 느낌.
자른 머리카락
14시./샤워/방청소-긴머리카락을 대충 다 쓸어 담았다.
강변길
&강변으로-15시쯤엔 다른 버스커가 없다. 오늘 퍼레이드가 있어서 그런가. 앞으로 금토일엔 13시쯤 나가봐야겠다.
French Quarter 퍼레이드
15시.&Mardi Gras 퍼레이드 구경-오늘은 15시부터 French Quarter에서 퍼레이드가 있다. 그래서 돌며 구경한다.;
재미있는 코스튬
역시 관광객이 많은 구역에서 퍼레이드를 해서 참 북적이네.;
고등학교 마칭밴드
Bourbon St.에서 한 고등학교 마칭밴드가 공연한다. 한참을 서서 구경. 잘하네. 연습 많이 한거 같다. 다들 곡을 다 외우네.;
목걸이 던지는 2층 발코니
주위 건물 2층에서 목걸이를 던진다. 왜 던지지? 몰 의미하는 걸까. 모르겠다. 누가 던진 목걸이에 한대 맞았다. 아프다.;이런.. 휴대폰 베터리가 다됐다. 보조베터리를 갖고 올껄.;Bourbon St.의 다른 퍼레이드도 구경. 노인들도 코스튬을 입고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다들 웃고 떠든다. 즐거운거 같아 보는 이도 기분 좋네.;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루이암스트롱 공원에서도 몬가 공연을 한다. 아프리카 음악같다. 좀 서서 구경한다. 음악은 좀 단조로운데 열심히 춤춘다. 더운데 힘들겠다.;휴대폰 베터리가 다 되서 사진을 못찍어 아쉽네.
16시.식사-간장밥+샐러드+스프, 고기 익히기-오븐에 익히는거라 참 오래 걸릴듯, 집주인과 대화-집주인이 왜 머리 잘랐냐길래 더워서 잘랐다 했다. 앞으로 이것보다 휠씬더 더울꺼라네. 휴우;Mid City간다고 같이 가겠냐한다. 어제 갔다고 했다. 아마 자기 친구집에 가는거 같은데 잘피했다.;자기가 혼자 가다가 살해당하면 어쩌냐 그런다. 그래서 가족에게 연락해지고 빠지겠다고 했다. 난 게으르니깐./샤워+양치-너무 덥다. 하루 두번하게 되네.
17시./샤워+양치/담배+쥬스물/일기
18시./고기 자르기&Canal St.로
19시.Mardi gras 업타운-낮에 사진 못찍은게 아쉬워 나가본다.;
Bourbon St.에 기마 경찰관이 있다. 자전거 타고 가니 내리라고 소리치네.;
Canal St.엔 울타리 쳐놓고 그 주변엔 사람들이 잔뜩 퍼레이드를 기다리고 있다. 나도 자전거 묶어 놓고 근처에 가본다.;
이발한 머리
한 아주머니가 LED조명을 잔뜩 켜놓은 자전거를 큰 음악 켜놓고 타고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사진찍네. 관심받고 싶나 보다.;
코스확인하는 경찰관
대략 50분정도 기다렸다. 퍼레이드가 늦네. 옆에 있는 한 백인 소녀가 무슨 배우를 닮은거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20시쯤 퍼레이드 시작. 고등학교의 마칭밴드와 치어리더들이 공연하며 지나간다. 18시부터 시작했을텐데 힘들겠다. 몇몇은 힘들어 그런가 차에 타서 쉰다.
한 픽업 트럭 뒤엔 화장실도 있네;군인 복장한 청소년들도 지나간다. 여기도 교련같은게 있나.
퍼레이드 차량과 환호하는 관광객
;한껏 치장한 퍼레이드 차량도 지나가며 주변 사람들에게 목걸이, 기념품등을 던진다. 사람들은 받으려 손을 하늘로 뻗는다. 흡사 무슨 좀비영화 같다.;
말을 타고 있는 카우보이도 지나간다. 콘크리트에서 말이 다니면 무릎에 안좋다는데, 말들이 참 순하네.;계속 마칭밴드, 치어리더, 퍼레이드카가 지나간다. 별로 특별한건 없다. 비슷한걸 하와이에서 봐서 그런가 신기한것도 별로 없다
퍼레이드를 구경하는 관광객들
.;21시쯤 슬슬 떠날 준비한다. 자리를 옮겨 퍼레이드를 보는데, 바닥에 누가 남긴 딸기쉐이크가 있어 주워먹었다.;그리고 쓰레기통에서 잔반을 잔뜩 주었다. 오늘밤에 안주로 먹어야겠다.
21시.Bourbon St.-숙소로 가는 길에 지나간다. 참 관광객 많네.
퍼레이드가 있어 그런가 추가 조명까지 설치해놨다. 사람이 많아서 자전거 끌고 가기 힘드네.;
밤에도 2층 발코니에서 목거리를 던진다.;
맥주 주었다. 맥주맛이 무슨 쥬스같다. 맥주 마시며 실실 걷는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복판에 십자가들고 설교하는 중년부부. 이렇게 노는건 그들에게 죄악인걸까;
Bar에서 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추는 사람들. 흥이 많네;뉴올린언스 경찰만으로 부족했는지 루이지애나 주경찰 제복입은 경찰도 보인다.;
주택가로 들어서니 그래도 조용하다. 몇몇 집은 Mardi Gras 기간이라 그런가 조명으로 한껏 치장했네. 전기요금 걱정 안하나 싶다.&숙소로/
식사-치킨+감자튀김 등등+맥주-잔반을 모아 먹는다. 왜이리 치킨은 짜냐, 유투브-트레버노아의 스탠딩 코미디 본다. 잘하네. 재미있네.
22시./담배+콜라/양치
23시.영화-스파이더맨 애니-평행세계라는게 참 편리한 설정이네;처음보는 카툰렌더링 애니메이션이다.;그냥 평범한 성장 드라마. 근데 간간히 클리셰를 뒤집는 유머가 웃기네.;그렇게 엄청난 작품인건 잘모르겠다.
Mardi Gras 퍼레이드가 있는 날이라 그런가 정오쯤 나가보니 다 버스커가 있다. 기분이 안난다. 그냥 구걸포기. 이제 너무 구걸에 연연하지 말자. 충분히 생활비는 벌었다. 왠지 앞으로 계속 구걸이 잘안될거 같다. 그리고 너무 덥다! 역시 4월 중순이나 하순엔 퀘벡 가야하나. 이번 주말은 좀 늦게 나가보자. 그냥 연습삼아 구걸하자./앞으로 계속 더워진다는데, 얼마나 더워질지 무섭네./잠을 적게 자서 피곤한데 계속 퍼레이드를 하나. 또 밤에 나가볼까. 또 언제 볼까 싶다./담배는 너무 많이 피는거 같다. 식후땡만 하자./밤에 Mardi Gras 퍼레이드를 갔다. 주택가에서 하는 퍼레이드랑 다르게 이건 꽤 규모가 크다. 다른 퍼레이드도 비슷할거 같은 느낌. 흥미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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