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3. 5.

190304-190305: 불꽃놀이, 적선받은 초코바, 공연이 끝난 Woldenberg Park, Canal St, 요란한 팝콘 가게, 4월 말 재즈 축제 광고, 휴대폰 굽기, 휴대폰 사망, 부엌, Mardi Gras라고 코스튬한 사람들, 적선받은 위스키, 백파이프 버스커, 사람많은 강변 스텝스, 주은 먹거리, Bourbon st랑 Royal St 방황, 코피

190304  
0시. /게임-pes2019-
1시./식사준비-피자 데우기/식사-피자+감자튀김, 유투브-'거의없다' 채널에서 '국가부도의날' 리뷰한다. 생각해보면 한국역사는 보면 좆됐다가 살아나고 의 연속인거 같다. 그래도 살아난게 어디냐.;그리고 '코난쇼'를 본다. 소소하게 웃기네. 아마 다 설정인듯.
2시./담배+쥬스물/양치/영화-타임워프워-휴대폰이 안켜지네. 영화나 봐야지.;하드코어 헨리 제작진이라고 해서 낚였네. 왜이리 연출이 쌈마이고 음성이 따로 더빙한거 같이 어색하냐. 감독이 이것저것 많이 본거 같은데 그냥 흉내내기.

4시./잠-휴대폰이 없으니 일찍 자네. 이건 좋네. 일찍 자니 13시에 그냥 눈이 떠지네. 근데 나가긴 싫다.

13시.나갈준비, 바나나+도넛/담배+쥬스물/똥+양치&강변으로-오늘도 류트버스커가 없네. 좀 일찍 나올껄 그랬나.

불꽃놀이
14시.구걸-강변스탠드 옆-72+112-14시부터 했다. 잘됐다. 14시반 쯤에 기타가방이 가득 차서 한번 엠프가방에 담았다. 그게 72usd. 관광객이 계속 있고 꾸준히 적선을 받아 18시20분에 불꽃놀이가 시작해 그때 멈췄다.

적선받은 초코바
좀더 할까 하다가 너무 춥고 이제 관광객도 없어 적선받은 카라멜 초코바를 먹고 짐싼다.;낮부터 교회에서 선교나온 사람들이 참 많네. 기타가방에 어김없이 관련 전단지를 놓고 가네.;바람이 조금은 분다. 기타가방에 있는건 괜찮았는데 관광객이 적선 주면서 몇번 지폐가 날아갔네. 한번은 강변 근처로 떨어져 내려가 주워왔다.;한 아저씨가 여기 사냐고, 자기 밴드에서 기타치겠다고 묻는다. 밴드에서 안친다고 했다. 왜냐 묻는다. 게을러서 그렇다고 했다. 그게 평화로운거라네. 어째든 난 혼자 친다고 했다.;한 히피 같아 보이는 아가씨가 무슨 악기 튜닝을 해달라고 한다. 보니 바이올린이네. Standard tuning이 모냐고 물었는데 모르네. 그럼 튜닝을 못해준다고 했다.;확실히 house~는 참 인기곡이네. 어김없이 적선받는다. Romance보다 여기선 더 인기있는거 같다.

;오늘 참 춥다. 추우니 다른 버스커가 없는거 같다. 내일은 좀더 일찍 나올까 싶다.

18시.&방황-Woldenberg Park에 무대가 설치되어있는거 같아 가본다.

공연이 끝난 Woldenberg Park 정자 안 무대
하루종일 공연이 있었던거 같다. 여기저기 쓰레기가 가득. 잔반을 조금 주워먹었다.;

메인스테이지 근처에 갔는데 여긴 깨끗하네. 이미 다 치운거 같네.

;Canal St.로 가본다. 차가 엄청 막힌다. 또 도로 통제했네. 오늘밤에도 퍼레이드가 있는 모양. 사람들이 춥지도 않나, 다들 신났다. 이젠 익숙해서 그냥 지나간다.

요란한 팝콘 가게
;아직 퍼레이드 전이다.

;멀리 간판에 4월 말에 재즈 축제하는데 꽤 유명한 가수들이 온다. 공짜인가. 그때까지 여기 있으려나.
19시.&숙소로-오는 길에 담배 3가치를 든 담배갑을 주었다./샤워/g3 휴대폰 분해-한번 분해해 봐서 능숙해 분해한다.

20시./g3 휴대폰  굽기, 식사 준비-샐러드/식사-간장밥+샐러드+고기통조림-휴대폰이 없으니 그냥 팟캐스트 들으면 먹는다.

휴대폰 사망
/휴대폰 확인-아놔.. 너무 뜨겁게, 오래 구운거 같다. 칩이 떨어져있다. 그리고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역시 과유불급인가. 혹시나 될까 하고 다시 떨어진 칩을 올려놓고 구워본다.
21시.담배, 다시 휴대폰 굽기/lg g3 수리 포기-칩이 안붙는다. 아쉽다. 오븐 온도를 좀 낮춰서 구울껄.. 너무 속상하네.;어차피 망가질만한 폰이었고 발생할 일은 발생한다. 이제 어떻게 폰을 구할지 고민해야한다.;다음에 구울땐 꼭 너무 오래 굽지 말자. 한 375f에서 4분정도./적선세기-오늘 최고는 아니네. 내일은 좀더 오래해볼까. 최고 찍어볼까.
22시.ebay lg g3 물건 확인-ebay에 싼물건이 경매로 있다. 내일 마감이니 내일까지 한번 기대해봐야지;g3 메인보드가 호환된다는데, 과연. 정말 문제 없을까.;한국에 부품폰이 있나 중고나라에서 확인. 좀 오래된 글에 있다고 나오는데 가장에게 확인부탁.;한국에서 g3 싼게 3만원. Usd로 27usd 정도. 멀쩡한 물건이 ebay에 usd 27이하로 있으면 사고 없으면 가장이 소포보낼때 g3 구입해서 베터리 빼고 보내달라고 해야겠다.;생각할수록 수리한다고 망가트린게 참 아쉽다.
23시./일기

배고픈데 엄청 졸리다. 몰 먹어야하는데 참 귀찮네./방광이 묵직하다. 와인 마셔 그런가. 혹시 이게 담석이란건가./오늘은 또 왜이리 갑자기 춥다. 최저 기온이 4도다. 그래도 낮엔 해가 나서 참을만 한데 발이 너무 시렵다./역시 Lundi Gras도 관광객이 많다. 왠지 수요일까지 관광객이 꽤 있을거 같다. 물들어올때 노저어야지/g3까지 잘 수리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옥의티네./한참 g3 조사하니 잠이 깨네. 내일 새벽에 좀 일찍 자고 일찍 구걸나가야겠다.

190305  

부엌
0시. 식사-스파게티+닭다리+샐러드-, 카메라 앱 설치-단출한 부엌 사진 하나 샘플로 찍었다./담배+쥬스물/양치/게임-pes2019-이제 수비를 좀 알겠다. 다 이긴다. 휴우.

3시.가장과 카톡-2만원짜리 물건을 찾아 알렸다.;부품폰은 팔렸단다./와인+담배/와인+미드-웨스트월드-등장인물이 많으니 헷갈린다. 다 연기를 잘하네. 액션씬도 꽤 좋다. 이야기가 예상한대로 안가니 흥미롭네.
4시./웹서핑+유투브/잠-

12시.나갈준비, 바나나+도넛/담배+쥬스물/똥+양치

Mardi Gras라고 코스튬한 사람들
&강변으로-13시부터 하려 좀 일찍 나간다. 과연 류트버스커가 없을까.-류트버스커는 없는데, 강변 스탠드 근처에 이런저런 코스튬한 사람들이 음악틀어놓고 몬가 모임을 하는거 같다. 할수 없이 증기선 선착장 옆으로 간다.;가는 길에 상처 모양의 인형을 주었다. 어디 쓸모가 있지 않을까. 상어송이 그리 인기라는데 연습해볼까.

코스튬하고 다니는 사람들
13시.구걸-증기선 선창장 옆-151-13시부터 구걸. 날이 차다. Mardi Gras라고 갖가지 복장을 한 사람들이 지나간다. 몇몇은 그룹지어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가네. 그럴때마다 구걸을 잠시 멈췄다.;썰렁한거에 비해 적선을 잘받는다. 특히 5, 10, 20usd를 꽤 받는다. 역시 춥지만 일찍 나온 보람이 있네.;한 청년이 Wonderwall을 치니 따라 부른다. 근데 반주를 안듣네. 내가 고개를 젖고 verse 들어가는데를 신호 보내니 그때 부른다. 근데 1절만 부르고 또 앞서가네. 다음곡 Hotel~을 치니 이번엔 인터넷으로 가사보고 제대로 따라오네.;house~ 치니 한 아주머니가 말을 건다. 자신의 생일이 목요일인데, 카페 이스탄불에 오랜다. 한번 가볼까 싶다. 어떻게하나 구경이나 해볼까

적선받은 위스키
;담배도 적선받고, 특히 위스키를 적선받았다. 위스키를 건네길래 한모금 마시라는거냐고 물었다. 난 끝나고 마시고 싶다고 하니 병채주네. 작은 위스키도 얻고 또 weed도 받았다.;Mardi Gras라고 사람들이 기분 좋은가 보다.;맞은편 스탠드의 사람들이 음식을 남기고 갔다. 그래서 내가 벤치에 사람 없을때 챙겼다. 그러니 지나가는 사람이 많이 주워 좋겠다고 조롱하듯 농담한다.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린다. 내겐 먹거리가 더 중요하다.
백파이프 버스커
;강변스탠드쪽은 음악 소리가 잠잠 해진거 같은데, 또 백파이프 소리가 들리네. 백파이프 소리랑 섞고 싶지 않다. 그냥 계속 여기서 16시50분까지 했다.

사람많은 강변 스텝스
17시.강변스탠드로-혹시하나 하고 갔는데 마침 백파이프 버스커가 끝냈네. 휴우/구걸-강변스탠드 옆-199-17시5분부터 19시까지 했다. Mardi Gras라고 재미있는 복장한 사람들이 많다. 춥지도 않네. 열정적이네;한 멕시코로 보이는 관광객들이 말을 건다. 무슨 노래를 치라고 하는거 같은데, 그냥 Cancion~치니 막 좋아라하고 50usd를 적선한다. 이것만으로 여기서 구걸한 보람이 있네.;춥지만 해가 완전히 지고 관광객이 거의 없을때까지 했다. 기회가 올때 최대한 구걸한다. 그리도 엄청 잘됐네. 역시 가장 큰 축제는 축제다.;갈때 강변 스탠드에 앉아 있던 관광객이 국적 묻네. 한국인이라고 했다. 얼굴을 가려도, 흘쩍 보기만 해도 아는가 보다.

19시.숙소로/lg g3 경매 확인-한 60usd 정도. 너무 비싸다. 역시 한국 중고나라에서 사는게 좋을듯, 방광약 복용-먹으니 방광이 좀 편해진듯. 기분 탓인가.

/주은 먹거리 정리-당분간 단건 충분히 구했다.

20시.방황-Bourbon st랑 Royal St.-피곤하지만 그래도 Mardi Gras인데 한번 돌아본다. 또 언제 오겠냐 싶다.

;20시가 넘어도 버스커들이 있네. 섹소폰이랑 버킷 드러머다.

;Bourbon St.에 사람이 참 많다. 자전거 끌고 다니기가 불가능할 정도. 일단 자전거를 근처에 묶는다.

;바닥은 목걸이 등으로 쓰레기 장이다. 참 자원 낭비다. 역시 소비국가 답다.

;클럽 앞에는, 클럽에서 나오는 음악 소리에 춤추는 사람들로 거리가 가득찼다.

;길 한복판에 교회에서 나온 사람들이 있다. 아마 이렇게 향락적으로 노는게 마음에 안들어 하는듯. 마치 소돔과 고모라의 한 장면처럼 보지 않을까.

;거리에 사람이 너무 많다. 그러다가 싸우는 여성들도 있다. 여자들도 매우 파이팅 넘치네. 이제 Bourbon st,는 충분히 봤다. 이 인파를 뚫고 가는건 더이상 무리.

;Royal St.로 간다. 또 다른 교회 그룹이 십자가들고 인파를 뚫고 있다. 참 신념이란게 대단하네. 난 귀찮아서 못하는데.

;Royal St.는 한산하네. 쓰레기통에서 피자 잔반 주워 먹으며 걷는다.

싸돌아다니다.

;Canal st.까지 왔다. 청소부들이 능숙히 물청소하고 있다. 엄청 빨리 치우는거 같다.

;목말라가 쓰레기통에서 모히또 주워마신다. 시큼한 술

;Royal st.에 홈리스들이 쇼파를 갖다 놨네. 밖에서 자면 추울텐데.

;st Louise 교회엔 예수상 그림자가 절묘하게 생겼다.;근처 식당 테이블에 담배갑이 있다. 주웠는데 비었다. 대신 근처에서 깨끗한 닭고기 주웠다. 애써 나온 보람이 있네.

;성당앞을 지난다. 바로 뒤는 술과 음악으로 시끄러운데, 교회 앞은 썰렁. 몬가 대조적이다.
21시.&숙소로/lg g3 검색-3만원 이하고 구할수 있을거 같은데 한참 찾아본다.

/코피-피곤하다. 역시나 코피가 났다.
22시./웹서핑+유투브-/선잠-너무 피곤하다. 적선도 안세고 잔다.

과연 가장 큰 축제인 Mardi Gras인데 얼마나 구걸이 잘될런지. 모든 버스커가 다 나와서 오히려 안되려나./그래도 갤럭시 s3가 있어서 마음 편히 다른 폰을 기다릴수 있다. 역시 스페어가 있어야한다./왠지 Mardi Gras에 코스튬 입은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의 끼를 발산할 명분만 찾아 그날이 되면 에너지를 폭발시키는거 같다. 다들 대단하다. 난 귀찮아 못한다./Bourbon st.의 밤은 정말 광란이다. 정신 없다. 다들 클럽에서 못놀아 한이 맺힌 사람들 같다. 그리고 참 소비적이다. 너무 많은 자원이 낭비되는게 아닌가 싶다. 일년에 한두번이니 모두 그냥 넘어가는건가./오늘은 참 날이 싸늘하다. 무슨 삼한사온 같은데, 그 차이가 거의 20도 정도 난다. 희한한 날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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