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06에 밀려씀
아침 7시쯤 기상.
호스트 할아버지랑 간단히 아침으로 토스트를 먹었다.
할아버지는 스포츠도 굉장히 즐기신다고 한다. 창고에 Kayak도 있고, 항상 자전거로 다니신다고 한다.
어제 기타 연주가 마음에 드셨는지, 감사하게도 직접 차로 버스터미널까지 태워주셨다.
가는 길에 주말 장터에 들러, 여기서 연주하면 좋았을 텐데라고 하셨다.
Hamilton에서의 마지막. 버스터미널 벤치에 누워 좀 졸았다.
11시 30분쯤 Auckland에 도착.
13시에 St. Pauls 교회에서 Mr. Jenkins를 만나 짐을 받기로 해 시간 여유가 있다.
Viaduct에서 마지막 구걸을 한다.
참 Auckland는 Viaduct에서 구걸을 못했다면 생계가 위험했다.
다만, 여기서 이제 90분 이상 못하게 되서 떠나는거지만..
13시 좀 넘어 교회 앞에서 Mr. Jenkins, Ms. Gibson을 만나 근처 Starbuck에 갔다.
카페 매니저가 내 귀를 보고 운동했냐 묻네.
역시 약간 만두귀 자국이 있나보다.
어려서 어머니께 어디가서 웃지 말라는 얘기는 자주 들었던 기억이 난다..
치아가 안예뻐서.. 인정한다.
카페에서 1시간 넘게 방황했던 사진들을 보여드렸다.
그리고 Mr, Jenkins에게는 Tauranga 호스트가 준 기독교 책을, Ms. Gibson에게는 남은 한국 엽서를 드렸다.
좋아하시는거 같아 다행이다.
짐을 받고 이제 공항으로 간다.
Ms. Gibson은 한국을 참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여유가 안되 못가신댄다... 안타깝네.
마지막에 머 사먹으라고 돈을 주시는걸 극구 사양했다.
공항에서 짐 무게를 재보니 역시나 초과..
다시 짐을 다 꺼내 다시 정리.
눈물을 머금고 멀쩡한거, 쓰지도 못한, 그래도 소모품들을 공항 쓰레기통 옆에 두었다.
아...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마음놓고 쓸껄... 참.. 너무 아껴쓰는 것도 허물이다.
공항에서 이것저것 버린게 아쉽다. 쓰지도 못한것들.. 새건데.. 너무 버린거 같다. 무소유를 실천해야하는데.. 멀었다. 너무 새걸 버려 속상하다. 특히 핫팩.. 썬크림도 그렇고... 썬크림이야 오래됐지만..
아.. AUD를 깜빡하고 환전을 못했다.. 오클랜드 공항에서만 환전 가능한데... 아쉽다...
정리 후 무사히 짐은 체크인됐다.
그리고 이제 문제는 기타. 들고 타고 싶은데...
역시 기타메고 타려는데 잡는다.
그린곤 몬가 메모를 하더니... 기타를 따로 추가 체크인하네.
다행히 추가 요금은 안받네. 휴우..
17시에 Auckland를 떠나 Christchurch에 18시30분 쯤 도착.
비행기가 빠르네.
짐찾고, 공항버스 시간까지 싸온 토스트, 삶은 계란으로 요기.
공항버스를 교통카드로 타면 $2.5인데, 현금은 $8이다..
근데 이미 공항의 모든 상점이 다 닫아서... 그냥 현금으로 결제.
첫 도시의 설레임보단 짐이 무겁다는 생각밖에.
버스 기사 아저씨의 영어발음을 못알아듣겠지만 그래도 무사히 문자로 연락했던 쉐어하우스에 도착.
이사온 집이 별로 마음에 안들었다가 더블룸을 당분간 혼자 쓰게 되서 그럭저럭 버틸만하다. 이사도 이제 여러번해서 새 집과 새 방에 적응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다.
CH가 너무 썰렁하다는데.. 내일 둘러봐야겠다. 걱정이 많이 된다..
회색 비니 모자는 또 어디있냐. 잃어버렸나. 오클랜드에 놔두고 왔가.. 속상하네…
여기서 버릴건 좀 버리고 쓸건 다쓰자..
감기 걸렸다. 콧물이 줄줄 나네.
MS. Gibson이 전화주셨다. 주소 알려달라고 하시네. 너무 신경써주니 되려 너무 부담스럽다. 몰 보내주겠다는데.... 어쩌냐.. 정착하면 알려드리겠다고 착한 거짓말했다.
또 새로운 도시에서 생활이 시작 됐다.
아침 7시쯤 기상.
호스트 할아버지랑 간단히 아침으로 토스트를 먹었다.
할아버지는 스포츠도 굉장히 즐기신다고 한다. 창고에 Kayak도 있고, 항상 자전거로 다니신다고 한다.
어제 기타 연주가 마음에 드셨는지, 감사하게도 직접 차로 버스터미널까지 태워주셨다.
가는 길에 주말 장터에 들러, 여기서 연주하면 좋았을 텐데라고 하셨다.
Hamilton에서의 마지막. 버스터미널 벤치에 누워 좀 졸았다.
11시 30분쯤 Auckland에 도착.
13시에 St. Pauls 교회에서 Mr. Jenkins를 만나 짐을 받기로 해 시간 여유가 있다.
Viaduct에서 마지막 구걸을 한다.
참 Auckland는 Viaduct에서 구걸을 못했다면 생계가 위험했다.
다만, 여기서 이제 90분 이상 못하게 되서 떠나는거지만..
13시 좀 넘어 교회 앞에서 Mr. Jenkins, Ms. Gibson을 만나 근처 Starbuck에 갔다.
카페 매니저가 내 귀를 보고 운동했냐 묻네.
역시 약간 만두귀 자국이 있나보다.
어려서 어머니께 어디가서 웃지 말라는 얘기는 자주 들었던 기억이 난다..
치아가 안예뻐서.. 인정한다.
카페에서 1시간 넘게 방황했던 사진들을 보여드렸다.
그리고 Mr, Jenkins에게는 Tauranga 호스트가 준 기독교 책을, Ms. Gibson에게는 남은 한국 엽서를 드렸다.
좋아하시는거 같아 다행이다.
짐을 받고 이제 공항으로 간다.
Ms. Gibson은 한국을 참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여유가 안되 못가신댄다... 안타깝네.
마지막에 머 사먹으라고 돈을 주시는걸 극구 사양했다.
공항에서 짐 무게를 재보니 역시나 초과..
다시 짐을 다 꺼내 다시 정리.
눈물을 머금고 멀쩡한거, 쓰지도 못한, 그래도 소모품들을 공항 쓰레기통 옆에 두었다.
아...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마음놓고 쓸껄... 참.. 너무 아껴쓰는 것도 허물이다.
공항에서 이것저것 버린게 아쉽다. 쓰지도 못한것들.. 새건데.. 너무 버린거 같다. 무소유를 실천해야하는데.. 멀었다. 너무 새걸 버려 속상하다. 특히 핫팩.. 썬크림도 그렇고... 썬크림이야 오래됐지만..
아.. AUD를 깜빡하고 환전을 못했다.. 오클랜드 공항에서만 환전 가능한데... 아쉽다...
정리 후 무사히 짐은 체크인됐다.
그리고 이제 문제는 기타. 들고 타고 싶은데...
역시 기타메고 타려는데 잡는다.
그린곤 몬가 메모를 하더니... 기타를 따로 추가 체크인하네.
다행히 추가 요금은 안받네. 휴우..
17시에 Auckland를 떠나 Christchurch에 18시30분 쯤 도착.
비행기가 빠르네.
짐찾고, 공항버스 시간까지 싸온 토스트, 삶은 계란으로 요기.
공항버스를 교통카드로 타면 $2.5인데, 현금은 $8이다..
근데 이미 공항의 모든 상점이 다 닫아서... 그냥 현금으로 결제.
첫 도시의 설레임보단 짐이 무겁다는 생각밖에.
버스 기사 아저씨의 영어발음을 못알아듣겠지만 그래도 무사히 문자로 연락했던 쉐어하우스에 도착.
이사온 집이 별로 마음에 안들었다가 더블룸을 당분간 혼자 쓰게 되서 그럭저럭 버틸만하다. 이사도 이제 여러번해서 새 집과 새 방에 적응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다.
CH가 너무 썰렁하다는데.. 내일 둘러봐야겠다. 걱정이 많이 된다..
회색 비니 모자는 또 어디있냐. 잃어버렸나. 오클랜드에 놔두고 왔가.. 속상하네…
여기서 버릴건 좀 버리고 쓸건 다쓰자..
감기 걸렸다. 콧물이 줄줄 나네.
MS. Gibson이 전화주셨다. 주소 알려달라고 하시네. 너무 신경써주니 되려 너무 부담스럽다. 몰 보내주겠다는데.... 어쩌냐.. 정착하면 알려드리겠다고 착한 거짓말했다.
또 새로운 도시에서 생활이 시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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