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01에 밀려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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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마지막 날. 일요일이다. Jemaa el fna나 연습간다.
가는길에 멀리 설산이 보인다. 신기하네.. 사막지대에 설산이라.
지난 번에 샀던 Ramila로 가서 다른 충전지 구입 했다. 40dh 이다. 오늘 적선받은 걸로 산다. 필립스라고 써있지만 짝퉁일듯.. 일말의 기대를 갖고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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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8
오늘 또 물안나온다. 아예 안나온다. 계량기 옆에 테스트용도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조금 나오는 물을 받는다. 참… 별짓을 다한다.
물이 안나오니 요리를 못한ㄷ. 하루 종일 빵과 잼만 먹네.
오른쪽 상단 어금니가 찬물을 머금으면 매우 시리다... 왜지.. 썩은거 같진 않은데… 신경쓰인다.
오늘은 어학원에서 ‘미스터 빈’ 보고 내용을 프랑스어로 말하는것. 근데 교정을 따로 안해준다. 그냥 말하는 기회일뿐.. 좀 아쉽다. 초급반을 꼭 가봐야겠다.
171229
다행히 자는 사이에 집주인 수도를 고쳤다. 물이 이제 나온다. 이런걸로 안심해야하다니...
빵집 앞 교통이 개판. 사거리인데, 차들이 엉켰다. 이래서 신호시스템이 필요한듯. 사람들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면 상관없지만, 일단 무너지만 제대로 되기가 힘들다.
어학원 앞 도로엔 가운데 왕복2차선이 비어있다. 몬가를 하려고한거 같은데, 한번도 제대로 활용하는걸 본적이 없다. 이해할수 없는 교통 시스템,.
어학원 수업은 어제처럼 ‘미스터빈’ 보고 상황 설명하는 연습. 너무 선생님이 날로 먹으려는 느낌. 교정이 없다…. 그래서인가 별로 배우는게 없는 느낌. 그리고 강사 선생님이 내 발음을 참 못알아들으신다… 이래서 개인레슨을 권하는건가… 근데 프랑스어를 진지하게 배울 생각은 없으니...... 말하기는 거의 포기. 듣기나 되야할텐데..
오늘까지 전 집에 소형라디오가 도착해야한다. 도착했나... 전 룸메이트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이 없다. 옥탑방 청년, Abdelkarim에게도 보냈는데 역시 답이 없다. 차단한건가.... 무시하는건가.. 친절한 청년이라 생각했는데, 좀 아쉽네.. 앞에 있을때만 친절한건가… 머 그건 어디나 비일비재한거니깐… 비싼 라디오는 아니자만 또 Loss가 생겼네..
171230
아침 11시쯤 알람 소리 듣고 깼다. 점심 시간 맞춰 구걸 갈까 하다가 그냥 관뒀다. 어차피 낮부터 구걸해도 적선을 많이 받는것도 아니고, 좀 더 받는다고 하더라고 큰 차이도 아니고 대략 5유로 정도.. 그냥 잘만큼 자고 일어나서 구걸 간다. 그래서 오후2시 좀 넘어 기상 했다.
휴대폰 인터넷이 다됐다. Jemaa el fna 가는길에 있는 inwi 대리점은 3시에 연다는데, 안열었다… 참.. 저녁에 올때 보니 열었더라. 왜 제 시간에 안열까..
오늘은 토요일, Jemaa el fna에 연습간다. 동쪽 골목 앞 한다.
대략 1시간 넘게 치니, 맞은편 기념품 인형 파는 노점상 아주머니가 와서 시끄럽다고, 머리 아프다고 신경질을 낸다. 그리고 옆에 있는 상점에서도 와 광장으로 가랜다. 그동안 별말 없었으면서…. 참 어이가 없네.
그렇게 쫓겨났고 앞으론 동쪽 골목에서 못하겠다.. 간만에 항의 받으니 소심해진다. 내 연주가 머리가 아플 정도로 안좋은건가
앉아서 우두커니 그 아주머니를 쳐다봤다. 날보며 웃네. 비웃는거 같다. 그냥 그러려니 한다. 할수없이 짐을 챙기는데, 아이들이 와서 장난을 건다. 머리를 툭치네.. 그냥 반응하지 않는다.
할수 없이 광장으로 왔다. 북치는 사람이 많아 좀 시끄럽다. 경찰서 앞에 자리를 펴고 시작. 그냥 베터리 다 될때까지 기존곡을 한번 다 치려고 한다. 근데 워낙 베터리가 약해서 그마저도 안되네…
여기 지역민인지, 모로코 관광객인지 모르겠지만, 적선을 잘 안주고 보기만 하네. 그래도 여기선 별로 항의 받을거 같지 않아 마음은 편하네. 근데 시끄럽고 너무 어둡다..
광장에선 더 적선을 못받을듯.... 여기선 적선 받기는 포기해야겠다.
집에와 운동갔다가 장보러 갔다. 조리코너 담당직원이 친절하네. 날 기억하는듯. 미트볼 가격문의하니 하나 먹어보라네. 좀 짜다. 10시 이후에 조리코너는 닫는댄다. 그 이후에 가면 통닭이 좀 쌀지도…
야채 피자 샀다. 내일 아침 요리할 시간이 없다.
피자를 빵의 반찬 삼아 먹는다. 한끼에 두쪽만 먹는다… 양이 안차지만, 아껴먹어야지.
앞으론 좀더 여유있게 소비생활하자... 그동안 번것 좀 쓰자.. 돈 쓰는것도 연습이 필요한듯.
2017년 마지막 날. 일요일이다. Jemaa el fna나 연습간다.
가는길에 멀리 설산이 보인다. 신기하네.. 사막지대에 설산이라.
광장에서 할까 하다가 너무 시끄럽다. 북치고, 뱀쇼하느냐 피리 소리가 너무 크다. 할수 없이 동쪽 공터로 갔다. 골목 앞은 쫓겨나서 이제 불가능.
다행히 오늘 동쪽 공터에 차량이 없다. 옆 노점상이 너무 붙어서 하지 말라는 말빼곤 별문제 없었다.
관광객이 좀 적선해줬지만, 참 적선 못받는다. 겨우 50dh 받았다.
새로 산 베터리가 역시 약하다. 중국제라 그런가… 이젠 충전지가 2시간만 버틴다.. 결국 기존곡도 제대로 못치고 마무리 했다. 다른 충전지를 사야한다.
지난 번에 샀던 Ramila로 가서 다른 충전지 구입 했다. 40dh 이다. 오늘 적선받은 걸로 산다. 필립스라고 써있지만 짝퉁일듯.. 일말의 기대를 갖고 구입한다.
집으로 가는 길, 차가 참 많다. 차가 많으니 그냥 짜증이 나네.
2017년 마지막 날이지만, 어느날과 다름 없이 보냈다. 밤엔 좀 노곤하네… 별로 한것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