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02에 밀려씀
160501
하와이 오아후 섬에 왔으니 좀 둘러봐야지.
간만에 일찍 8시30분에 일어나 나왔다.
이름 모를 꽃.
하와이는 항상 날이 화창하다. 매일 화창하니 비냄새가 그립기도 하다.
길에서 주은 희안한 열매. 냄새가 좋지 않다.
오늘은 진주만에 갔다가 서오아후섬을 버스타고 구경할 생각이다.
대략 1시간 정도 갔다. 확실히 미국은 자동차가 발명된 이후 도시화가 되서인지, 시설들이 많이 퍼져있다. 즉 차가 없음 이동하기가 참 힘들다.
진주만에 10시 쯤 도착.
월요일이라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다.
어제 Tony 아저씨가 주신 잔반을 아침으로 갖고와 먹었다.
아까 주은 열매를 쪼개 봤다. 냄새가 쿼쿼하네.. 먹는게 아닌가 보다...
진주만은 침몰한 USS Arizona함에 보트로 갔다오는 프로그램이 있다.
무료로 선착순으로 나눠주는데, 혹시나 하고 어제 인터넷을 예매했다. 인터넷 예매는 $1.5.
선착순으로 11시15분인데... 그냥 예매하지 말껄했다. 작은 돈에 연연하지 말자.
기념품관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 비싸다.
11시까진 시간이 있어 기념관을 둘러본다.
작은 전함, USS Bowfin이 있다. 근데 따로 돈을 내야되서 그냥 멀리서만 본다.
화창한데... 뜨겁다...
재미있는데, 와이키키에 그 많은 일본인들이 여긴 안온다고 한다.
정말 없기도 하고.
한켠에 엔진룸?을 조립해 놨다.
잠망경도 있고, 여기저기 미사일 모형도 있다.
11시에 먼저 진주만과 폭파당한 전함들에 대한 영화를 봤다.
꽤 흡입력있게 잘만들었다. 실제 있었던 일이라 그런가...
진주만 기습에 대한 음모론(미국정부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전쟁명분을 얻기 위해 일부러 기습을 당한거라고)이 생각나지만...
보트타고 바다를 지나 침몰한 USS Arizona 함으로 간다.
멀리 산위에 많은 건물들이 보인다.
침몰당한 USS Arizona 함 위에 기념관을 설치해봤다.
신기하네. 좋은 아이디어인거 같다.
기념관 밑에는 침몰당한 전함이 있다. 그리고 물속으로 약간 그 잔해를 볼 수 있다.
확실히 바다라 바람이 많이 부네. 왜이리 휴대폰 사진기는 초점이 안맞을까.
물속에 잠긴 전함 잔해. 그리고 멀리 있는, 공격당한 전함의 위치를 표시하며 기념하는 마치 묘비석(?) 같은 하얀 구조물이 있다.
아직도 전함안에는 약 1000명의 선원들이 배안에 있다고 한다. 큰 공동묘지인 셈...
진주만은 아직도 해군 기지도 사용된다. 특히 Ford Island라고 중간에 섬이 있는데, 거기에 해군 사관학교랑 활주로 등도있다.
거기도 $65내면 가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난 돈이 없어서 Pass.
동양인이 별로 없네. 역시 미국 역사라 그런가...
한 15분있다가 다시 보트 타고 돌아와 박물관을 돌아봤다.
아까 갔던 침몰당한 전함과 그 기념관이 모형으로 전시되어있다.
전쟁이라는게 단순히 나쁘다 라고 말하기엔 매우 복잡한 배후 상황들이 깔려 있는거 같다.
시간 안에서 내재된 사람의 욕망이 결국 조직의 욕망으로 분출된다.
과연 사람의 욕망이 얼마나 통제 될 수 있을까.
그래도 난 가능한 오래살고 있다.
기념관을 돌아다니는 오리새끼. 전에 뉴질랜드에서 어미오리에게 한번 당한적이 있어 약간 무섭다.
USS Bowfin 박물관은 유료라 그냥 입구만.
약 1시간 30분 진주만 구경하고 나와, Tony 아저씨가 주신 피자를 점심으로 먹는다.
짜다. 미국 음식은 다 짜다.
원래 버스 환승히 보통 3시간안인데, 버스운전사 아저씨가 봐주셔서 4시간이 넘어도 환승시켜 주셨다. 버스비 아꼈다.
버스타고 West Oahu 지역을 가본다.
기차건설 중이라, 고가 기차로와 그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
여기 버스는 재미있는데, 뒷문을 직접 사람이 밀어서 열어야한다.
버스 안은 시원하다.
5시간밖에 못자서.. 졸리다. 졸았다.
졸다 깨보니 풍경이 다르다.
오아후 섬은 제주도 만하다.
진주만에서 대략 1시간 넘게 가니 바다가 나온다. 해안도로다.
여기 해변은 참 관광객이 없고, 단아한 느낌이다.
평일이라 그런가... 사람이 없네.
확실히 도심을 벗어나니 자연경관이 눈에 들어온다.
섬엔 산이 있다.
산에 나무가 없네. 다 베었나...
산에 굴곡이 선명히 보인다.
Maili, Waianae, Makha. 이 동네 지명이다.
이쪽은 조용한 해변의 시골동네란 느낌이 확실히 든다.
동네 뒷쪽은 작은 산맥을 따라 여러 산들이 있다.
버스 종점인 Makaha Valley Towers. 콘도미니엄인데, 고급으로 보인다.
대략 2시간을 왔네.
그대로 버스에 앉아 다시 돌아간다.
다행히 버스운전기사님이 모라고 안하네.
특이한건, 보통 섬은, 섬을 따라 해안일주 도로가 있는데, 여긴 도로가 중간에 끊긴다. 왜지?
경제성이 없어 그런가?
산중턱에도 주택들이 있네.
산턱에서는 바다가 잘보일듯. 그래서 거기 사나 싶다.
바다 앞에 두고, 산맥이 병풍 처럼 있다.
야자수와 바다.
근데 이렇게 명소란 곳을 많이 다녀봐서인지.. 불감증이다.
오후 4시쯤. 바다를 보며 계속간다.
학생들 하교 시간인가,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애들이 탔다.
역시 애들이라 모가 그리 신난지 웃고 떠드네.
몬 얘기하나 들어보려고 하는데, 잘 못알아듣겠다.
학생들이 버리고 간 환승티켓을 주었다. 앗싸. 집 앞까지 버스타고 갈 수 있겠네.
이 동네 살면 구걸은 못할듯...
이런데 살아보고 싶지만, 글쎄.. 한 1주일 바다에서 놀고, 나중엔 결국 방에서 지내지 않을까 싶다.
West Oahu를 이제 빠져 나온다. 너무 피곤해.. 그냥 졸았다.
꾸벅꾸벅 졸다 깨다.... 버스안이 시원해서 잠도 잘온다...
3월 6일 도착한 호놀룰루 공항을 지나네.
그때 짐들고 버스타려다가 쫓겨난게 생각나네... 앞으론 버스에 짐을 싣을 수 있는지도 알아봐야겠다.
Ala Moana 쇼핑센터가 버스 종점. 거기서 주은 환승티켓으로 다른 버스타고 집 근처까지 갔다.
버스만 왕복 6시간정도 탄듯.
차가 있으면 많이 돌아보긴하겠지만.... 너무 비싸서, 다른 동네도 이리 버스타고 구경다녀야겠다.
너무 졸리지만, 그냥 집에 들렀다가 구걸갔다.
구걸하던 자리 뒤에 서핑보드 판이 있다. 앗싸. 이걸로 물놀이 해야겠다.
160503
CAD 환율을 계속 모니터 한다. 환율이 별로 안좋아 진다.
그동안 벼르던 노트북 USB 인식문제를 수리했다. 근데 이젠 USB는 되는데 키보드가 안되네… 키보드 문제를 해결못하고, 구걸도 늦게 갔다. 계속 신경쓰였다. 노트북도 오래 쓰기도 했다.
구걸 가는 길에 케이블을 집에 놓고 와 다시 돌아갔다… 번거롭구나..
160501
공원에서 기타 연습 했다. 꽤 집중력있게 되네.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 Galleria앞에서 구걸했다. 구걸 중에 다른 버스커가 와서 말을 거네. 앤디맥키가 온다고 한다. 공짜표주면 가겠다고 했다. 나중에 같이 쳐보자는데, 난 음악에 관심없다고 했다.
한 일본인 아저씨가 오셔서 왜 Drifting 칠때 손을 뒤집냐 물으신다. 오른손 움직임을 막으면 안된다고 설명했어야헸는데, 보여주기만했다.
가려는데, 오늘도 Tony 아저씨가 음식을 잔뜩주셨다. 주신 샐러드 먹었다.
명품관앞에서 주은 담배 폈다. 담배 필터가 플라스틱으로 된건데, 특이하다 잘안빨리네…;왜이리 피곤하냐.
미국은행은 온라인 결제 반영이 느리다. 그래서 계좌에 잔고가 확실하지 않다. 실시간 반영이 기술적으로 가능할텐데... 왜그럴까.... 시스템 변경에 보수적인가.. 다른 은행과 협의가 쉽지 않은건가.
160502
160503에 밀려씀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 Galleria앞에서 구걸했다. 구걸 중에 다른 버스커가 와서 말을 거네. 앤디맥키가 온다고 한다. 공짜표주면 가겠다고 했다. 나중에 같이 쳐보자는데, 난 음악에 관심없다고 했다.
한 일본인 아저씨가 오셔서 왜 Drifting 칠때 손을 뒤집냐 물으신다. 오른손 움직임을 막으면 안된다고 설명했어야헸는데, 보여주기만했다.
가려는데, 오늘도 Tony 아저씨가 음식을 잔뜩주셨다. 주신 샐러드 먹었다.
명품관앞에서 주은 담배 폈다. 담배 필터가 플라스틱으로 된건데, 특이하다 잘안빨리네…;왜이리 피곤하냐.
미국은행은 온라인 결제 반영이 느리다. 그래서 계좌에 잔고가 확실하지 않다. 실시간 반영이 기술적으로 가능할텐데... 왜그럴까.... 시스템 변경에 보수적인가.. 다른 은행과 협의가 쉽지 않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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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오아후 섬에 왔으니 좀 둘러봐야지.
간만에 일찍 8시30분에 일어나 나왔다.
이름 모를 꽃.
하와이는 항상 날이 화창하다. 매일 화창하니 비냄새가 그립기도 하다.
길에서 주은 희안한 열매. 냄새가 좋지 않다.
오늘은 진주만에 갔다가 서오아후섬을 버스타고 구경할 생각이다.
대략 1시간 정도 갔다. 확실히 미국은 자동차가 발명된 이후 도시화가 되서인지, 시설들이 많이 퍼져있다. 즉 차가 없음 이동하기가 참 힘들다.
진주만에 10시 쯤 도착.
월요일이라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다.
어제 Tony 아저씨가 주신 잔반을 아침으로 갖고와 먹었다.
아까 주은 열매를 쪼개 봤다. 냄새가 쿼쿼하네.. 먹는게 아닌가 보다...
진주만은 침몰한 USS Arizona함에 보트로 갔다오는 프로그램이 있다.
무료로 선착순으로 나눠주는데, 혹시나 하고 어제 인터넷을 예매했다. 인터넷 예매는 $1.5.
선착순으로 11시15분인데... 그냥 예매하지 말껄했다. 작은 돈에 연연하지 말자.
기념품관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 비싸다.
11시까진 시간이 있어 기념관을 둘러본다.
작은 전함, USS Bowfin이 있다. 근데 따로 돈을 내야되서 그냥 멀리서만 본다.
화창한데... 뜨겁다...
재미있는데, 와이키키에 그 많은 일본인들이 여긴 안온다고 한다.
정말 없기도 하고.
한켠에 엔진룸?을 조립해 놨다.
잠망경도 있고, 여기저기 미사일 모형도 있다.
11시에 먼저 진주만과 폭파당한 전함들에 대한 영화를 봤다.
꽤 흡입력있게 잘만들었다. 실제 있었던 일이라 그런가...
진주만 기습에 대한 음모론(미국정부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전쟁명분을 얻기 위해 일부러 기습을 당한거라고)이 생각나지만...
보트타고 바다를 지나 침몰한 USS Arizona 함으로 간다.
멀리 산위에 많은 건물들이 보인다.
침몰당한 USS Arizona 함 위에 기념관을 설치해봤다.
신기하네. 좋은 아이디어인거 같다.
기념관 밑에는 침몰당한 전함이 있다. 그리고 물속으로 약간 그 잔해를 볼 수 있다.
확실히 바다라 바람이 많이 부네. 왜이리 휴대폰 사진기는 초점이 안맞을까.
물속에 잠긴 전함 잔해. 그리고 멀리 있는, 공격당한 전함의 위치를 표시하며 기념하는 마치 묘비석(?) 같은 하얀 구조물이 있다.
아직도 전함안에는 약 1000명의 선원들이 배안에 있다고 한다. 큰 공동묘지인 셈...
진주만은 아직도 해군 기지도 사용된다. 특히 Ford Island라고 중간에 섬이 있는데, 거기에 해군 사관학교랑 활주로 등도있다.
거기도 $65내면 가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난 돈이 없어서 Pass.
동양인이 별로 없네. 역시 미국 역사라 그런가...
한 15분있다가 다시 보트 타고 돌아와 박물관을 돌아봤다.
아까 갔던 침몰당한 전함과 그 기념관이 모형으로 전시되어있다.
전쟁이라는게 단순히 나쁘다 라고 말하기엔 매우 복잡한 배후 상황들이 깔려 있는거 같다.
시간 안에서 내재된 사람의 욕망이 결국 조직의 욕망으로 분출된다.
과연 사람의 욕망이 얼마나 통제 될 수 있을까.
그래도 난 가능한 오래살고 있다.
기념관을 돌아다니는 오리새끼. 전에 뉴질랜드에서 어미오리에게 한번 당한적이 있어 약간 무섭다.
USS Bowfin 박물관은 유료라 그냥 입구만.
약 1시간 30분 진주만 구경하고 나와, Tony 아저씨가 주신 피자를 점심으로 먹는다.
짜다. 미국 음식은 다 짜다.
원래 버스 환승히 보통 3시간안인데, 버스운전사 아저씨가 봐주셔서 4시간이 넘어도 환승시켜 주셨다. 버스비 아꼈다.
버스타고 West Oahu 지역을 가본다.
기차건설 중이라, 고가 기차로와 그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
여기 버스는 재미있는데, 뒷문을 직접 사람이 밀어서 열어야한다.
버스 안은 시원하다.
5시간밖에 못자서.. 졸리다. 졸았다.
졸다 깨보니 풍경이 다르다.
오아후 섬은 제주도 만하다.
진주만에서 대략 1시간 넘게 가니 바다가 나온다. 해안도로다.
여기 해변은 참 관광객이 없고, 단아한 느낌이다.
평일이라 그런가... 사람이 없네.
확실히 도심을 벗어나니 자연경관이 눈에 들어온다.
섬엔 산이 있다.
산에 나무가 없네. 다 베었나...
산에 굴곡이 선명히 보인다.
Maili, Waianae, Makha. 이 동네 지명이다.
이쪽은 조용한 해변의 시골동네란 느낌이 확실히 든다.
동네 뒷쪽은 작은 산맥을 따라 여러 산들이 있다.
버스 종점인 Makaha Valley Towers. 콘도미니엄인데, 고급으로 보인다.
대략 2시간을 왔네.
그대로 버스에 앉아 다시 돌아간다.
다행히 버스운전기사님이 모라고 안하네.
특이한건, 보통 섬은, 섬을 따라 해안일주 도로가 있는데, 여긴 도로가 중간에 끊긴다. 왜지?
경제성이 없어 그런가?
산중턱에도 주택들이 있네.
산턱에서는 바다가 잘보일듯. 그래서 거기 사나 싶다.
바다 앞에 두고, 산맥이 병풍 처럼 있다.
야자수와 바다.
근데 이렇게 명소란 곳을 많이 다녀봐서인지.. 불감증이다.
오후 4시쯤. 바다를 보며 계속간다.
학생들 하교 시간인가,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애들이 탔다.
역시 애들이라 모가 그리 신난지 웃고 떠드네.
몬 얘기하나 들어보려고 하는데, 잘 못알아듣겠다.
학생들이 버리고 간 환승티켓을 주었다. 앗싸. 집 앞까지 버스타고 갈 수 있겠네.
이 동네 살면 구걸은 못할듯...
이런데 살아보고 싶지만, 글쎄.. 한 1주일 바다에서 놀고, 나중엔 결국 방에서 지내지 않을까 싶다.
West Oahu를 이제 빠져 나온다. 너무 피곤해.. 그냥 졸았다.
꾸벅꾸벅 졸다 깨다.... 버스안이 시원해서 잠도 잘온다...
3월 6일 도착한 호놀룰루 공항을 지나네.
그때 짐들고 버스타려다가 쫓겨난게 생각나네... 앞으론 버스에 짐을 싣을 수 있는지도 알아봐야겠다.
Ala Moana 쇼핑센터가 버스 종점. 거기서 주은 환승티켓으로 다른 버스타고 집 근처까지 갔다.
버스만 왕복 6시간정도 탄듯.
차가 있으면 많이 돌아보긴하겠지만.... 너무 비싸서, 다른 동네도 이리 버스타고 구경다녀야겠다.
너무 졸리지만, 그냥 집에 들렀다가 구걸갔다.
구걸하던 자리 뒤에 서핑보드 판이 있다. 앗싸. 이걸로 물놀이 해야겠다.
160503
CAD 환율을 계속 모니터 한다. 환율이 별로 안좋아 진다.
그동안 벼르던 노트북 USB 인식문제를 수리했다. 근데 이젠 USB는 되는데 키보드가 안되네… 키보드 문제를 해결못하고, 구걸도 늦게 갔다. 계속 신경쓰였다. 노트북도 오래 쓰기도 했다.
구걸 가는 길에 케이블을 집에 놓고 와 다시 돌아갔다… 번거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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