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5. 1.

170501: Place dupuis 푸드코트, 동전입금, UQAM, 멍

170513에 밀려씀


7시 30분쯤 일어났다. 토스트 얻어먹고 호스트 출근길에 같이 나간다.
호스트는 다운타운에서 컴퓨터 관련 마케팅일을 한다고 한다.


밖에 비가 온다...
호스트도 버스타고 다닌다.
별로 안좋은게, 이 동네 버스랑 몬트리올 시내 버스랑 환승이 안된다....
버스비도 $3.25. 비싸다.


Berry-UQAM 역에 내려 전에 가본 Place Dupuis 푸드코트에 갔다.
이 푸드코트에서 무료 WIFI를 쓸 수 있다.
멍하네..
메일을 확인했다. 다행히 오디션 날짜가 내일이다.. 빨리 오디션보는게 낫다.
그리고 내일부터 머물 호스트에게 답이 왔다. 재워준댄다.


푸드코드 쓰레기통에 손잡이가 있어 쉽게 열수 있게 해놨다. 좋은 아이디어다.



근처 TD Bank에 가서 그동안 구걸한 동전을 입금했다.
역시나 번거롭게 내가 일일히 세서 동전 Roll Paper에 포장해야했다.

비가 계속 온다... 오후엔 비가 그칠까.... 그치면 구걸해야지...
그동안 근처 UQAM에 가있는다.


UQAM은 Université du Québec à Montréal 이 약자다. 퀘벡대학교다.
대학 건물들이 지하로 연결되어있다.. 프랑스어로 모든 표지판이 써져있다. 어딘지 헷갈리네.
겨우 푸드코트를 찾았다. 푸드코트에 앉아 어제 필리핀 교회에서 싸온 잔반을 먹었다.


피곤하다.
잘만한, 구석진 곳을 찾아 돌아다녔다. BanQ 도서관처럼 경비원이 쫒아낼라.... 그러다 지하에 다른 푸드코드를 찾았다..

시간 여유가 있어 프랑스어 강좌를 봤다...
봐도 문제는 말문이 트여야하는데....

강좌를 보니 또 졸리다... 엎드려 잤다.


배고파 일어났다. 어제 싸온 잔반을 결국다 먹었다....
이제 먹을게 없네...


비가 그쳤나 올라와봤다. 비가 계속 오네.
한 창가에 Videotron이라는 와이파이가 잡힌다. 신호 좋은 곳으로 돌아다녀봤지만.. 안되네..
그냥 더 구석진 곳을 찾아 돌아다닌다.
그러다 괜찮은 곳을 찾았다. 매우 구석지다..


Metro와 연결된 곳 근처 홀 3층 구석진 곳에 앉았다. 졸려 그런가.. 그냥 창밖만 보며 멍때렸다.
아무래도 오늘은 비가 와서 구걸을 못할듯 하다..

프랑스어 강좌를 하나 더 봤다. 그러니 또 졸리네. 다시 잤다.
의자가 바닥에 고정되서 그런가.. 자는데 엉덩이, 다리가 저리네...


Place dupuis 푸드코트 와이파이로 호스트에게 간다고 알렸다.
혹시 몰라 은행에서 $20 현금을 찾았다. 내일 Metro $6을 써야하는데... Debit카드로 안될까해서 찾았다.

지하철타고, 버스탔다. 편도 $7.5... 너무 비싼데...
퇴근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다.
6시30분쯤 호스트집에 도착.


호스트, 그 파트너랑 같이 저녁먹었다.
레바논식 밥은 밥에 국수를 약간 넣네. 필리핀식 고기 스튜를 비벼 먹었다.
배고파 많이 먹었다.

밥 먹고 호스트에게 기타 쳐줬다. 내가 기타치는거에 관심 없다고 했다. 하지만 호스트와 그 파트너는 내가 그리 말해도 열정이 있어보인다고 한다. 난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대로 본다고 했다.
 반응이 나쁘지 않네. 그래도 호의를 베푼 사람들에게 몬가를 해줬다는 생각에 빚을 좀 갚은거 같아 마음이 가볍다.

 호스트와 그 파트너는 TV영화를 넷플렉스로 본다. TV 영화라 그런지 약간 퀄리티가 떨어지네. 난 방에 들어와 짐 정리하고 몬트리올 방을 알아봤다...
 참 방구하기 귀찮다. 자정이 좀 넘어 잤다. 내일 호스트가 재택근무라 늦게 까지 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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