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5. 25.

170522-170525: 중국계 캐나다 아이와 교환레슨, 중국식 만두, Place Jacques-Cartier 구걸 포기, 참 다른 프랑스어, 어학원 식사, 중국식 볶은 고기밥, 반가운 벽화.

170621에 밀려씀

170522

어제 레슨 받고 싶다는 중국인 아이를 만나 교환레슨간다. 그 아이 어머니가 차이나타운 근처에 작업실이 있다. 젠장.. 비가 온다.
아이는 10살.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레슨에 관해서는 나랑 아들이랑 알아서 하겠다고, 돈을 지불하는건 안받겠다고, 어머니가 불편하신건 어머니 일이라고 했다. 난 책임감 갖기 싫다고 했다.

교환레슨하면서 만두 얻어 먹었다. 중국식 만두는 맛이 조금 다른다.

간만에 기타레슨.. 1시간이 넘어가니 학생이 피곤해 하네. 그래도 애가 수줍음을 안타서 다행이다. 그리고 내가 프랑스어로 이것저것 물었다. 목요일 저녁에 보기로 했다. 돈을 안받겠다고 했지만 적선이라고 $20받았다.

비가 온다... 구걸은 포기.

170523

오늘은 Old Town의 광장, Place Jacques-Cartier에서 해본다.
여기서 하려면 사전에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고, 신청자들 중에 추첨을 통해 정한다.
그리고 하루에 1시간씩 3번만 가능. 그것도 연속으론 안된다.
매우 불편한 구조.
프랑스어로 되어있는 규칙문을 한참 읽어 알아냈다.

난 오늘 3시부터 한다. 가니 먼저하던 기타리스트가 잘한다. 핑거 스타일인데, improvisation을 잘넣네.


3시좀 넘어 부터 시작. $1 벌었다.
안된다. 여기선 앞으로 안한다.

그냥 차이나타운 가서 구걸.

그동안 비듬이 참 많이 생겼다. 비누를 감아서 그런가, 확실히 샴푸로 머리 감으니 비듬이 안생기네. 역시 비누가 너무 알칼리여서 그런건가..

170524

어학원 수업이 끝나고 질문을 했다. 참 문법이 긴가민가하다.
확실히 영어나 독일어랑 이것저것 많이 다르다.
대답해주시는 대신에 관련 페이지를 사진찍으랜다...
선생님이 약속이 있어서 그런가 가고 싶어하는거 같네...


어학원 식당에서 두접시 먹었다. 배부를때까지 먹었다. 많이 못먹는다... 그게 아쉽다.


오늘은 중국계 캐나다 아이와 교환레슨했다.
중국식 고기, 밥 얻어 먹었다. 역시나 아이는 아이다.. 연습을 별로 안하네.. 나도 별로 강요는 안했다. 이럴거 같아서 돈받고 안한다.. 돈받으면 애를 열심히 하게 해야하니깐. 서로 스트레스. 그럴 필요 있나 싶다.


운동하러 철봉 공원에 가는 길, 눈에 익은 벽화가 보인다.
어렸을 적 봤던 '우주선장 율리시스'. 반갑다.
여기 사람들도 봤구나...

170525
낮잠자고 일어나니 비가 온다. 구걸 포기.
프랑스어 발음이 참 어렵네... 전에 배운것도 다 까먹는다.... 앞으로 최대한 프랑스어로 묻고 답해야겠다... 근데.. 그럴 수 있으려나.

벨기에도 프랑스어를 쓴다. 여기서 프랑스어 배우고 가서 한번 써먹어볼까 싶은데...
비자, 날씨, 물가, 방세, 은행, 이동 방법 등등을 알아봐야한다.. 번거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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