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18에 밀려씀
170509
새벽에 프랑스어학원에 있는 폐자전거에서 안장을 뜯었다.
무사히 뜯었다... 도둑질하지만... 생각보단 안떨리네...
170509
새벽에 프랑스어학원에 있는 폐자전거에서 안장을 뜯었다.
무사히 뜯었다... 도둑질하지만... 생각보단 안떨리네...
딱 2곡하고 한 로컬 아저씨가 말을 거네. 돌려 말하지만 결국은 딴데 가라는거... 그리 안보이는데 경비라고 한다. 등지고 있는 식당 건물 시큐리티로, 건물주는 세금내고 하는데, 내가 입구근처에서 방해하면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퍼밋있다고 거짓말했다.
그러니 내가 사람들을 소음으로 방해한다고 하네... 욱한다. 그냥 안한다고 했다. 어디서 할까 고민 하며 가다가 근처에 그 시큐리티를 다시 만났다. 그럼 입구가 아니라 맞은편에서 하면 괜찮겠냐니깐 그러라네.. 맞은편에서 해야지... 자존심이 밥먹여주냐...
차이나타운에서 못하면 좀 힘들다.... 최소한 퍼밋 받을 때까지만 버티자.. 퍼밋을 받으려나 모르겠다.
부페식당 맞은편에서 구걸. 좌우, 맞은편 식당이 다 문을 닫고 영업하지만... 과연 안쫓겨날것인가.... 안쫓겨났다. 안될줄 알았는데... 그래도 좀 되네.. 신기하네.. 초반엔 참 안됐는데... $36 적선받았다. 춥다.....
맞은편 자전거샵에서 타이어 바람을 넣었다. 그리고 직접 브레이크 수리, 짐받이 달기, 기름칠. 좀 괜찮아진거 같다.
170510
프랑스 어학원은 월수목, 주3일, 아침9시부터 12시까지 한다.
중간 쉬는 시간에 시리얼을 먹고 잤다. 엄청 피곤하네.
몬가 어리버리...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대충 때려맞춘다... 발음이 특히 참 어렵네.. 아직도 제대로 읽지를 못하겠네... 이래서 level1을 통과하려나 모르겠다.
수업 마다 선생님이 다르다. 그리고 2명이서 수업한다. 특이한 시스템이네.
자원봉사 받은 선생님이라 그런가....
집주인 할아버지 조카가 할아버지랑 같이 식사하려고 왔다. 잠시 얘기를 했다. 왜 같이 안사냐고 물었다. 집주인 할아버지가 조카돈은 안받으신다네..... 가족끼리 돈거래하는 것보다 타인 돈을 받는게 더 이익이라 생각하시나... 조카가 다른 사람에게 돈을 주는건 생각 안하시나...
Maxi 슈퍼마켓에 가서 와인 환불 시도 했다.. 와인이 너무 비싸다.. 근데.. 이런.. 술과 담배는 환불이 안된다네.. 아마 세금 때문일거 같은데... 아쉽군. 최소한 떠날때 한번 마시지 않을까 하고 위안을 삼는다..
슈퍼가서 파스타인줄 알고 통조림을 샀다... 이런.. 멍청하게... 소스네... 파스타는 따로 사야한다... 역시 프랑스어를 모르니... 시행착오가 생기네.
오늘 구걸하다가 쿠키를 받았다. 안에 Weed 들어 갔댄다... 아직 안먹어봤다...
여기도 아직 마리화나가 합법은 아닌데, 대부분 그냥 인정하는 분위기다.
170511
하던 자리에 다른 걸인이 있다.. 할수 없이 빵집 근처에 박스 깔고 했다. 생각보다 잘되네.. 맞은편 상점이 음악을 틀어놓던데, 오늘은 재수 좋게 안틀어놓네..
의자로 쓰는 박스가 약하다.. 부러지려고 한다.... 좀 시끄러운 Smooth Criminal을 치는데, 경찰이 지나간다.. 다행히 아무말도 안하네.. 일단 경찰때문에 차이나타운에서 쫓겨나진 않을듯하다...
5월인데도 춥다.... 오리털 코트 입었다..
근처 철봉이 있는 공원이 있다.
운동을 다시 시작.. 일단 간단히 워밍업만 했다. 내일부터 빡씨게 해야하는데... 정말 빡씨게 하게 될까....
170512
구걸하고 오는길에 의자로 쓸만한, 버져진 박스가 있나 한참을 둘러봤다. 안쓰는걸 하나 찾았다...
폐자전거 뒤에 달려있는거다. 박스 위치를 찍었다.
저녁에 Maxi슈퍼마켓에 갔다. 전에 파스타 소스만 사서 오늘 면과 푸실리를 산다. 가긴에 와인 환불을 재시도. 웃긴게 이번엔 환불을 해주네. 알바생이라 그런가 보다.. 다행이다.;
Oriental 맛 라면이라는데.. 몬맛인가 궁금해 샀다.
집으로 오는길에 플라스틱 박스를, 폐자전거에서 뜯었다.... 범죄지... 근데 폐자전거라 가책은 없다.
170513
토요일이다. 날도 좋다. 작정하고 구걸을 오래 한다.
전에 언제까지 기타칠꺼냐고 묻던 청년이 빵집 옆에서 피리부며 풍선인형을 파네. 그래서 그냥 가운데서 했다. 다행히 아무런 핀잔을 듣지 않았다.
엄청 잘됐네... 안될줄 알았는데... $20도 받았다.. 운이 좋았다. $148정도 적선받았다. 이래서 원정 구걸을 다니게 된다..
베터리가 다 될때까지 했다. 배터리가 한 4시간 가네.. 충전지를 하나 더 사야하나 싶다.... 주멀에 빡씨게 하고 월요일 하루쯤은 쉬는게 어떨까 싶다...
크림버섯 국수 만들었다. 원래 그런거 없는데, 크림버섯 스프 가루를 사서 끓아고, 거기에 국수 말아먹을 계획이었다. 근데 크림버섯스프에 우유를 넣어야하네... 우유는 없다... 그냥했더니 우습게 됐네.. 그냥 대충 먹어야지. 무슨 맛인지도 모른채 그냥 배고파 먹었다..
170514
비온다.. 구걸안한다. 할일이 많은데... 만사가 귀찮네....
이번엔 치킨스프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별로 맛이 없네... 그래도 사왔으니 다 먹어야겠지... 천천히 먹자. 어째 해먹는 음식마다 맛이 없냐.. 치킨스프도 그렇고... 버섯스프도 그렇고.. 내가 해서 그런가... 그냥 허기를 찬 삼아 먹어야겠다.
몬트리올 생활도 정착됐고 슬슬 떠날 계획을 세운다...
미국 갔다가 프랑스에 가야하는데... 유럽 비자가 생각보다 복잡하네..
쉥켄 조약이 있고 양국비자면제협정이란게 또 있다. 이걸 잘 이용하면 될텐데.... 확실히 하려면 영국이나 알제리등을 한번 찍고 들어와야한다... 이동 경로를 잘짜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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